'책리뷰'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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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22

[천재들의 수학노트] 박부성지음

이 책은 9명의 수학자들이 나온다. 폴 에르되시, 라마누잔, 하디, 카르다노, 갈루아, 오일러, 힐베르트, 괴델, 튜링 등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수학자들이다. 저자는 '약간은 괴짜 같은 수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책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 나오는 이야기들은 많이 알려진 이야기들을 좀 더 자세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첫 번째로 헝가리출신 수학자 폴 에르되시의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의 책 주인공이기도 하다. 어려서 부터 수학에 재능을 보인 폴 에르되시는 4살때 아버지의 친구 중 한 사람이 "100에서 250을 빼면 얼마일까? 라고 문제를 냈더니 "0에서 150을 뺀 수와 같다." 라고 대답하며 음수를 발견했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상금을 거는 건 수..

책리뷰 2023.03.31

[왜 성공하는 사람만 성공할까] _ 아이하라다카오지음 / 이진원 옮김

“되는 놈은 된다.”, “될 놈은 된다.” 흔히 푸념을 늘어놓으며 하는 이야기이다. 이럴 때 꼭 “놈”이라는 용어를 쓴다. 누군가가 “무언가가 되었다.”, “무언가를 이루었다.”라고 하면 칭찬받을 일이고 남들이 부러워할 일이다. 그러면 낮잡아 표현하기 보다는 오히려 높여서 표현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굳이 낮잡아서 “놈”이라고 부른다. 왜 그럴까? 이는 곧 배 아프다는 뜻이다. 나도 잘 되고 싶은데, 남이 먼저 혹은 더 잘 되면 배가 아프다. 이는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굳이 “마음속에 품은 불평을 늘어놓음. 또는 그런 말.”이란 뜻의 “푸념”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다. 아무리 푸념을 늘어놓더라도, 결국엔 될 놈은 된다. 유재석이 한 말이 틀린 게..

책리뷰 2023.03.30

[달과 6펜스] 서머싯 몸

1919년 출판된 서머싯 몸의 소설. 작 중의 서술자인 '나'가 '찰스 스트릭랜드'와 만나면서 겪었던 일들을 회고하는 소설이다. 주인공 찰스 스트릭랜드는 런던에서 증권 중개인 일을 하며 부인과 두 자녀를 둔 40대 남자다. 그는 갑자기 그 누구와도 상이없이 무조건적으로 화가를 꿈꾸며 미련없이 가족을 버리고 파리의 낡은 호텔을 전전하며 그림을 그리며 살아간다. 그가 파리에 사는 동안 그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그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상업적으로 성공한 화가 더크 스트로브에게 고마움을 느끼지도 않고 심지어 그림의 모델이 되어준 스트로브의 아내 블란치가 자신을 사랑해 남편까지 버렸는데도 냉대해 결국 그녀가 자살하게 만드는 비정한 인물로 묘사되어 있다. 주인공은 상식적으로 보자면 비정상적인 사람이다. 왜 가족을 버..

책리뷰 2023.03.26

[어느 수학자의 변명] G. H. 하디 / 옮긴이 정희성

이 책은 은퇴한 수학자 하디가 쓴 일종의 회고록이자 자서전이다. 인도의 수학자 라마누잔을 영국으로 데려온 수학자로 하디를 처음 알게 되었다. 나에겐 라마누잔이 정말 인상적이 였기 때문이다. '천제들의 수학노트'에 나오는 라마누잔은 제대로 된 수학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많은 수학적 업적을 남기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수학자 이기 때문이다. 하디와 라마누잔의 우정은 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에서도 볼 수 있는데, 라마누잔은 인도에서 전세계 수학자들에게 자신의 수학 정리 등을 편지로 보냈는데 하디가 그 편지를 받고 영국으로 데려와 수학을 가르쳤고, 그와 함께 정수론 부분에서 수많은 공동연구 결과를 남겼다. 누군가 하디에게 "선생님이 남긴 업적 중에 가장 대단한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라마누잔을 발견한..

책리뷰 2023.03.21

[미술관에 간 화학자 : 이성과 감성으로 과학과 예술을 통섭하라.]_전창림

미술관에 간 화학자는 이성과 감성으로 과학과 예술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총 5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Chapter를 보면 미술시간에 교과서에서 보았던 그림과 여행갔을 때 봤던 그림 등 유명한 화가의 그림들이 나온다. chapter1. 미술의 역사를 바꾼 화학 ˙ 마리아의 파란색 치마를 그린 물감_미켈란젤로 ˙ 3D로 나타낸 실증주의_조토 ˙ 2061년 귀환하는 핼리 혜성을 기다리며_미술관에서 나누는 과학토크 ˙ 미술의 역사를 바꾼 불포화지방산_에이크 ˙ 미술의 역사를 바꾼 불포화지방산이 우리 몸도 바꾼다.!_미술관에서 나누는 과학토크 ˙ 화학에는 문외한이었던 천재 예술가_다 빈치 ˙ 화학반응으로 바뀐 그림의 제목_렘브란트 ˙ 화가를 죽인 흰색 물감_휘슬러 ˙ '납'의 문화사_미술관..

책리뷰 2023.02.25

[과학콘서트 : 복잡한 세상 명쾌한 과학]_정재승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이자 뇌공학자 정재승교수의 과학콘서트는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풀어내고 있어 매우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세상의 모든 현상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고 있듯이 실제로 모르고 있던 여러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과학과 연결된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안목이 조금이나마 생긴 것 같아 매우 보람찾다. 다른 책들과 다르게 단원이라는 단어 대신 악장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책을 읽는 것보다 콘서트를 관람하는 것 같이 구성해 놓고 있어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이 책은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악장 속의 여러 과학적 사실들을 정리해 두고 있다. ..

책리뷰 2023.02.25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56]_샘혼

이 책에는 '사람을 얻는 대화 기술 56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현실적인 구체적 사례를 간결한 문체로 핵심을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대화의 '행동 전략'을 훈련해 볼 수 있도록 사례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해야 할 행동'들을 단계별로 제시하여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명 인사들의 대화법에 관한 명언을 읽는 것도 매우 유용하다. 남들의 실수에서 배워야 한다. 그 실수를 다 직접 겪어보기에는 인생이 짧다. 그로우초막스(미국 희극인) ˙ 이기심은 자기 삶을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다. 남들에게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아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오스카와일드(소설가) 이 책에선 언어적 공격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 알려준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기술은 '텅후(Ton..

책리뷰 2023.02.24

[메타 리치의 시대 : 메타버스에서 돈 벌고 NFT에 투자하는 사람들]_김상윤지음

과거에 비해서 현대는 더 빠르게 더 많은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새로운 변화를 자극시키고 다시 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런 연쇄적인 변화의 물결로 인해서 변화는 더 큰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내고 그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고 보인다. "난세는 영웅을 낳는다" 라는말이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평온한 시대에는 아무런 문제도 변화도 없다. 이 때문에 영웅이 탄생할 수도 없다. 오히려 어려운 세상 변화하는 세상이 영웅을 만들기 위한 조건이 되는 것이다. 현재의 시대는 새로운 변화가 매일 같이 벌어지고 있고 이 변화로 인해서 새로운 영웅이 탄생하는 것이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시대이다. 이 책은 그러한 변화 중 어떤 변화가 오고 있고 어떻게 이 기회를 이용해야 할 것인지에..

책리뷰 2023.02.23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이야기]

리처드 파인만은 1918년 뉴욕 브룩클린에서 태어나서 1942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65년에는 양자전기역학을 완성한 공로로 노벨 누리학상을 수상하였다. 파인만은 정말이지 뛰어난 천재이고 그 덕분에 인생을 자유자재로 즐겁게 산 사람인 것 같다. 이 책을 보고 천재는 원래 저렇게 정상은 아니구나 라는걸 새감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었다. 이 책은 파인만이 1960년대 초에 칼텍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물리학 강의 중에서 가장 쉽고 가장 기초적인 강의 여섯개를 골러 역은 것이다. 위대한 물리학자 파인만은 뛰어난 선생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확실히 그런것 같다. 뛰어난 사람이란 어떤사람일까? 강의를 잘하는 사람? 아니면 완벽하게 이해가 가도록 설명해주는 사람? 물론 그런 사람들은 뛰어난 선..

책리뷰 2023.02.22

[인간관계론]_데일 카네기

인간경영의 영원한 고전. 시대를 뛰어넘는 인간관계의 원리. 이 책은 출간된지 85년이 지났는데도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찾는 책이다.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인간관계에 있어서 현재가지도 변하지 않는 원리가 있다. 인간관계론은 이러한 변치 않는 기본 원칙을 제시하며 우리들에게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임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단순히 관계를 맺기 위한 기술이나 스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인간관계의 본질을 파고들어 그 속에 담긴 핵심 요인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4가지로 되어있다. 1부에서는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 원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2부는 '인간관계를 잘 맺는 6가지 방법', 3부에서는 '설득의 방법 12가지', 마지막 4부에서는 리더의 방법 9가지'를 여러 ..

책리뷰 2023.02.22

[왕따]이윤학 지음/전종문 그림

주인공 미나는 아빠가 괌으로 발령을 받아 떠난 후 엄마, 오빠와 함께 시골로 이사를 가고 전학을 가게 된다. 전학을 자주 다니는 미나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을 꺼려한다. 무엇보다도 친구와 헤어지는 것이 매우 힘들어한다. 그래서 미나는 전학을 갈때마다 친구보다는 책과 음악을 더욱 가까이했다. 이번에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도 미나는 책과 음악을 친구 삼아 지내기로 결심하지만 "짱가"라는 별명을 가진 학교 "짱" 장가연의 괴롭힘 때문에 매우 힘들어한다. 짱가는 미나가 서울에서 전학 왔다고 잘난척하며 자기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다른 친구들까지 대동하여 괴롭히기 시작한다. 체육복에 구멍을 내어 친구들에게 망신을 주기도 하고, 알레르기가 심해서 집에서 싸온 점심 도시락을 바닥에 쏟는가 하며, 심지어 아빠가 ..

책리뷰 2022.06.12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김태훈 옮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23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 : 왜 세계 최고 MBA에서 가장 비싼 강의가 될 수밖에 없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면 이해하기 쉽게 작성해 놓았다. 한마디로 사람들을 설득해 나 그리고 상대방까지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전략과 협상도구, 뻔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비해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를 단계별로 구조화, 구체화시켜 정리한 스킬 책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2021년 대전과고 영재학교 입시 전형과정 중 마지막 단계인 독후감 제출하기에서 책 리스트에 있어, 과연 어떤 내용일까?라는 궁금증에서 읽게 되었다. 읽는 내내 한 문장도 놓치고 쉽지 않았다. 그만큼 알아야 하고 배울 것이 많은 책이다. 현재 우..

책리뷰 2022.05.11

[유진과 유진]한국청소년 문학 이금이 작가

중학교 2학년이 된 이유진은 단짝 윤소라와 같은 반이 된다. 그런데 새 학년 첫날, 유진은 유치원 동창이었던 같은 이름을 가진 이유진을 만난다. 이름이 같은 둘을 구분하기 위해 유진이는 유치원 때처럼 큰 유진, 작은 유진이라고 부르자고 선생님께 제안한다. 큰 유진은 작은 유진에게 아는 척을 하지만, 작은 유진은 큰 유진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자 큰 유진의 단짝인 소라는 유치원 때 알던 그 친구랑 현재의 작은 유진이 각기 다른 곳으로 입양된 쌍둥이라는 엉뚱한 상상을 한다. 작은 유진의 집은 부유했다. 사업하는 아빠와 두 동생, 그리고 옆 동에 사는 할머니를 신경 쓰느라 엄마는 작은 유진을 챙길 겨를이 없다. 작은 유진에겐 엄마는 늘 차가웠고 아빠는 늘 바빠서 곁에 다가갈 수가 없다. 그래서 유진은 ..

책리뷰 2022.04.25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작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저자 김초엽작가의 책이다. 모스바나 미래의 어느 시점, 정체 모를 '모스바나'라는 식물이 페허 도시 해월에서 마구잡이로 퍼져나가며 문제를 일으킨다. '더스트 생태연구센터'에서 일하는 연구원 아영에게 모스바나를 조사하라는 임무가 떨어진다. 아영은 모스바나라는 식물이 생소했기 때문에 평소에 자주 가는 식물 사이트에 조언을 얻을 겸 모스바나에 대한 글을 올린다. 그러던 중, 모스바나가 푸른빛을 내뿜는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아영의 머릿 속으로 어린 시절 알았던 이상한 노인 이희수의 정원에서 본 푸른빛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난다. 잡힐듯 잡히지 않는 실마리 속에서 어느날 익명의 사람으로 부터 '링가노의 마녀들'을 찾으라는 메일을 받게 된다. 아영은 아디스아바바 심포지엄에 참석할..

책리뷰 2022.04.25

[관내분실]한국과학문학상 김초엽작가

더보기 엄마의 정신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전개되는 스토리 관내(管內)분실(紛失)은 물건을 보관하던 구역에서 자기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물건을 잃어버린 것을 말한다. 관내에서 잃어버려 찾을 순 있지만, 어디서 부터 찾아야 할지 왜 사라져버린것인지? 답답한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과연 관내분실에서 잃어버린 물건은 무엇이고, 또 잃어버린 장소는 어디일까?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지금으로 부터 몇십년 후 모습.....어쩌면 몇십년후의 모습이 아니라 지금 일수도 있고, 몇 년 뒤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 기억과 행동이 저장된 데이더베이스, 도서관" 요즘 종이책과 논문페이지 대신 전자책을 읽는 평범한 일상이 찾아왔고, 나 또한 이책을 전자책으로 구입하여 읽었다. 4차산..

책리뷰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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