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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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13

[왜 성공하는 사람만 성공할까] _ 아이하라다카오지음 / 이진원 옮김

“되는 놈은 된다.”, “될 놈은 된다.” 흔히 푸념을 늘어놓으며 하는 이야기이다. 이럴 때 꼭 “놈”이라는 용어를 쓴다. 누군가가 “무언가가 되었다.”, “무언가를 이루었다.”라고 하면 칭찬받을 일이고 남들이 부러워할 일이다. 그러면 낮잡아 표현하기 보다는 오히려 높여서 표현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굳이 낮잡아서 “놈”이라고 부른다. 왜 그럴까? 이는 곧 배 아프다는 뜻이다. 나도 잘 되고 싶은데, 남이 먼저 혹은 더 잘 되면 배가 아프다. 이는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굳이 “마음속에 품은 불평을 늘어놓음. 또는 그런 말.”이란 뜻의 “푸념”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다. 아무리 푸념을 늘어놓더라도, 결국엔 될 놈은 된다. 유재석이 한 말이 틀린 게..

책리뷰 2023.03.30

[달과 6펜스] 서머싯 몸

1919년 출판된 서머싯 몸의 소설. 작 중의 서술자인 '나'가 '찰스 스트릭랜드'와 만나면서 겪었던 일들을 회고하는 소설이다. 주인공 찰스 스트릭랜드는 런던에서 증권 중개인 일을 하며 부인과 두 자녀를 둔 40대 남자다. 그는 갑자기 그 누구와도 상이없이 무조건적으로 화가를 꿈꾸며 미련없이 가족을 버리고 파리의 낡은 호텔을 전전하며 그림을 그리며 살아간다. 그가 파리에 사는 동안 그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그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상업적으로 성공한 화가 더크 스트로브에게 고마움을 느끼지도 않고 심지어 그림의 모델이 되어준 스트로브의 아내 블란치가 자신을 사랑해 남편까지 버렸는데도 냉대해 결국 그녀가 자살하게 만드는 비정한 인물로 묘사되어 있다. 주인공은 상식적으로 보자면 비정상적인 사람이다. 왜 가족을 버..

책리뷰 2023.03.26

[미술관에 간 화학자 : 이성과 감성으로 과학과 예술을 통섭하라.]_전창림

미술관에 간 화학자는 이성과 감성으로 과학과 예술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총 5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Chapter를 보면 미술시간에 교과서에서 보았던 그림과 여행갔을 때 봤던 그림 등 유명한 화가의 그림들이 나온다. chapter1. 미술의 역사를 바꾼 화학 ˙ 마리아의 파란색 치마를 그린 물감_미켈란젤로 ˙ 3D로 나타낸 실증주의_조토 ˙ 2061년 귀환하는 핼리 혜성을 기다리며_미술관에서 나누는 과학토크 ˙ 미술의 역사를 바꾼 불포화지방산_에이크 ˙ 미술의 역사를 바꾼 불포화지방산이 우리 몸도 바꾼다.!_미술관에서 나누는 과학토크 ˙ 화학에는 문외한이었던 천재 예술가_다 빈치 ˙ 화학반응으로 바뀐 그림의 제목_렘브란트 ˙ 화가를 죽인 흰색 물감_휘슬러 ˙ '납'의 문화사_미술관..

책리뷰 2023.02.25

[과학콘서트 : 복잡한 세상 명쾌한 과학]_정재승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이자 뇌공학자 정재승교수의 과학콘서트는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풀어내고 있어 매우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세상의 모든 현상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고 있듯이 실제로 모르고 있던 여러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과학과 연결된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안목이 조금이나마 생긴 것 같아 매우 보람찾다. 다른 책들과 다르게 단원이라는 단어 대신 악장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책을 읽는 것보다 콘서트를 관람하는 것 같이 구성해 놓고 있어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이 책은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악장 속의 여러 과학적 사실들을 정리해 두고 있다. ..

책리뷰 2023.02.25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56]_샘혼

이 책에는 '사람을 얻는 대화 기술 56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현실적인 구체적 사례를 간결한 문체로 핵심을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대화의 '행동 전략'을 훈련해 볼 수 있도록 사례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해야 할 행동'들을 단계별로 제시하여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명 인사들의 대화법에 관한 명언을 읽는 것도 매우 유용하다. 남들의 실수에서 배워야 한다. 그 실수를 다 직접 겪어보기에는 인생이 짧다. 그로우초막스(미국 희극인) ˙ 이기심은 자기 삶을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다. 남들에게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아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오스카와일드(소설가) 이 책에선 언어적 공격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 알려준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기술은 '텅후(Ton..

책리뷰 2023.02.24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이야기]

리처드 파인만은 1918년 뉴욕 브룩클린에서 태어나서 1942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65년에는 양자전기역학을 완성한 공로로 노벨 누리학상을 수상하였다. 파인만은 정말이지 뛰어난 천재이고 그 덕분에 인생을 자유자재로 즐겁게 산 사람인 것 같다. 이 책을 보고 천재는 원래 저렇게 정상은 아니구나 라는걸 새감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었다. 이 책은 파인만이 1960년대 초에 칼텍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물리학 강의 중에서 가장 쉽고 가장 기초적인 강의 여섯개를 골러 역은 것이다. 위대한 물리학자 파인만은 뛰어난 선생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확실히 그런것 같다. 뛰어난 사람이란 어떤사람일까? 강의를 잘하는 사람? 아니면 완벽하게 이해가 가도록 설명해주는 사람? 물론 그런 사람들은 뛰어난 선..

책리뷰 2023.02.22

[사이보그가 되다-독자적 시점(視點)] 김초엽 & 김원영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은 후부터 김초엽 작가의 작품이 발간되길 기다려왔다. 마침 이 책이 출판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구입하게 되었고, 역시나 책 제목부터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이 유발되어 무척 설레었다. 이번 책은 김초엽 작가의 이전 작품과 같은 SF소설은 아니고, 김원영 작가와 함께 '장애'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풀어나가는 글이다. 실제 2018년 김원영 작가가 김초엽 작가에게 제안하는 이메일을 보내면서 시작되었고, 책의 마지막에는 둘의 대담을 대화체로 담았었다. 내가 생각하는 '장애'란 신체와 정신적으로 가진 장애와 그로 인한 '결손'은 치료와 재활을 통해 '정상화되어야 하는 것' 또는 '정상에 가까워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선천적인 원인이든 ..

책리뷰 2021.12.24

[봉주르, 뚜르] 글 한윤섭, 그림 김진화 /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이 책은 아이들에게 남한과 북한의 분단 상황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게 하는 동화다. 사실 나 조차도 분단 상황에 대해 크게 피부에 와닿지는 않는다. 어쩌다 TV에서 나오는 다큐멘터리나 드라마에서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장면이 나오면 가슴 시리다 말 정도이지 실제 경험한 당사자 이거나 주변 가족들에게도 경험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내게 분단상황은 어떻게 다가오는 걸까? 혹은 통일이 꼭 필요한 것 인가? 통일에 대해 어느 정도 동의하며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것인가? 또한 나의 자녀에게는 어떤 식으로 설명을 해 줘야 하는 것인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바로 옆 동네에 있지만 실제로는 지구 상에서 가장 먼 나라 '북한' 실제 나의 옆에 북한 사람이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

책리뷰 2021.12.20

[로봇의 부상] : 인공지능의 진화와 미래의 실직 위협 저자 마틴 포드 역자 이창희

이 책은 2021년 영재학교 입학생 대상 선택 도서로 전자책으로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은 미국의 미래학자 마틴 포드가 인공지능 기술이 직업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저술한 책이다. 4차 산업혁명이 전에 없던 기술 혁신으로 미래를 더욱 예측 불가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과 기술의 공진화, 공존을 고민해야 하고 인간의 일자리, 더 나아가 인간 존재 양식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필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인공지능이 직업시장에 미친 가장 큰 영향은 인간을 대체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기술 혁명과 다르게 인간의 노동을 그 자체로 대체하고 있다. 과거의 기술혁명이 생산성을 보조하여 노동자들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준 것과 다르게 인공지능은 노동자를 대체하고 있다. 노동집약적이라 인간 고유의 영역이..

책리뷰 2021.12.16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소설가 이미예

작가는 사람은 왜 꿈을 꿀까? 왜 인생의 3분의 1씩이나 잠을 자며 보내도록 만들어졌을까?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어제와 오늘 사이의 그 신비로운 틈새를 기분 좋은 상상으로 채워 넣으면서 점점 상상이 현실과 사랑스럽게 밀착하는 것을 느끼며 행복한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베스트셀러에 올라가 있고, 이야기의 소재가 꿈이라는 신비로움에 과연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아주 먼 옛날, 사람들의 시간을 다스리는 시간의 신이 살고 있었는데, 시간의 신은 자신에게 시간이 별로 없음을 깨닫고 자신의 세 제자를 불러 이사실을 전하며, 시간을 셋으로 나누어 가진다면 과거, 현재, 미래 중 어느 조각을 가지겠냐고 물었더니 첫째 제자는 미래를, 둘째 제자..

책리뷰 2021.12.15

[노인과 바다] 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이자람 판소리

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가 일생 동안 몰두했던 주제는 전쟁이나 야생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삶과 죽음의 문제, 인간의 선천적인 존재 조건의 비극과, 그 운명에 맞닥뜨린 개인의 승리와 패배 등이었으며, 본인의 삶 또한 그러한 상황에 역동적으로 참여하는 드라마틱한 일생이었다.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종군 경험에서 취재한 소설 , 로 문명을 획득한다. 1936년 스페인 내란에서 얻은 인상을 그린 는 미국 사실주의의 대표적 걸작으로 냉철한 시각, 박력 있는 표현으로 헤밍웨이 문학의 절정을 이룬다. 그의 사상과 예술 추구의 작가 정신이 그대로 반영된 작품 는 1952년 출판되었는데, 이 작품은 그에게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겨 주었으며 , ..

책리뷰 2021.12.15

[불편한 편의점] 저자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의 줄거리는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서울역에서 노숙하던 중 임여사라는 사람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덩치가 곰 같은 독고라는 남자는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말도 어눌하게 할 뿐만 아니라 행동도 둔해서 편의점에서 일을 잘할 수 있을까?라고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할 정도였지만 의외로 일을 꽤 잘 해내면서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는 힘이 있었다. 임여사는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다가 정년퇴임을 하여 연금을 받으며 살고 있었지만 남편이 죽으면서 남겨주고간 편의점을 시작해서 잘 되나 싶었지만 인근에 다른 브랜드 편의점들이 하나둘씩 들어서면서 겨우 적자만 면하는 신세로 간간히 유지하고..

책리뷰 2021.12.13

[시간을 파는 상점_1] 김선영(장편소설) / 제1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시간을 파는 상점"이라는 제목을 읽고 시간을 파는것이 말이 안돼서 진짜 시간을 파는 이야기가 나올줄은 몰랐는데 온조라는 애가 진짜로 시간을 팔 생각을 했다는게 참신하게 느껴졌다. 시간을 파는 방법은 온라인에 "시간을 파는 상점"을 개설하고 어떤 사람이 필요한 시간을 빌려 다른 사람의 일을 해주고, 또 그사람이 그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자신의 시간을 값으로 지불하는 것이다. 처음에 이걸보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할만큼 참신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을 처음 개설하자마자 들어온 "pmp"를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 달라는 '네곁에'라는 의뢰인의 이야기를 들어 줄 때만해도 흐믓했다. 다음 들어온 어린 초등학생의 고민을 털어 줄때도 정말 이런것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의뢰..

책리뷰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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