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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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5

[유진과 유진]한국청소년 문학 이금이 작가

중학교 2학년이 된 이유진은 단짝 윤소라와 같은 반이 된다. 그런데 새 학년 첫날, 유진은 유치원 동창이었던 같은 이름을 가진 이유진을 만난다. 이름이 같은 둘을 구분하기 위해 유진이는 유치원 때처럼 큰 유진, 작은 유진이라고 부르자고 선생님께 제안한다. 큰 유진은 작은 유진에게 아는 척을 하지만, 작은 유진은 큰 유진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자 큰 유진의 단짝인 소라는 유치원 때 알던 그 친구랑 현재의 작은 유진이 각기 다른 곳으로 입양된 쌍둥이라는 엉뚱한 상상을 한다. 작은 유진의 집은 부유했다. 사업하는 아빠와 두 동생, 그리고 옆 동에 사는 할머니를 신경 쓰느라 엄마는 작은 유진을 챙길 겨를이 없다. 작은 유진에겐 엄마는 늘 차가웠고 아빠는 늘 바빠서 곁에 다가갈 수가 없다. 그래서 유진은 ..

책리뷰 2022.04.25

[사이보그가 되다-독자적 시점(視點)] 김초엽 & 김원영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은 후부터 김초엽 작가의 작품이 발간되길 기다려왔다. 마침 이 책이 출판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구입하게 되었고, 역시나 책 제목부터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이 유발되어 무척 설레었다. 이번 책은 김초엽 작가의 이전 작품과 같은 SF소설은 아니고, 김원영 작가와 함께 '장애'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풀어나가는 글이다. 실제 2018년 김원영 작가가 김초엽 작가에게 제안하는 이메일을 보내면서 시작되었고, 책의 마지막에는 둘의 대담을 대화체로 담았었다. 내가 생각하는 '장애'란 신체와 정신적으로 가진 장애와 그로 인한 '결손'은 치료와 재활을 통해 '정상화되어야 하는 것' 또는 '정상에 가까워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선천적인 원인이든 ..

책리뷰 2021.12.24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소설가 이미예

작가는 사람은 왜 꿈을 꿀까? 왜 인생의 3분의 1씩이나 잠을 자며 보내도록 만들어졌을까?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어제와 오늘 사이의 그 신비로운 틈새를 기분 좋은 상상으로 채워 넣으면서 점점 상상이 현실과 사랑스럽게 밀착하는 것을 느끼며 행복한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베스트셀러에 올라가 있고, 이야기의 소재가 꿈이라는 신비로움에 과연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아주 먼 옛날, 사람들의 시간을 다스리는 시간의 신이 살고 있었는데, 시간의 신은 자신에게 시간이 별로 없음을 깨닫고 자신의 세 제자를 불러 이사실을 전하며, 시간을 셋으로 나누어 가진다면 과거, 현재, 미래 중 어느 조각을 가지겠냐고 물었더니 첫째 제자는 미래를, 둘째 제자..

책리뷰 2021.12.15

[불편한 편의점] 저자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의 줄거리는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서울역에서 노숙하던 중 임여사라는 사람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덩치가 곰 같은 독고라는 남자는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말도 어눌하게 할 뿐만 아니라 행동도 둔해서 편의점에서 일을 잘할 수 있을까?라고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할 정도였지만 의외로 일을 꽤 잘 해내면서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는 힘이 있었다. 임여사는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다가 정년퇴임을 하여 연금을 받으며 살고 있었지만 남편이 죽으면서 남겨주고간 편의점을 시작해서 잘 되나 싶었지만 인근에 다른 브랜드 편의점들이 하나둘씩 들어서면서 겨우 적자만 면하는 신세로 간간히 유지하고..

책리뷰 2021.12.13

[시간을 파는 상점_1] 김선영(장편소설) / 제1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시간을 파는 상점"이라는 제목을 읽고 시간을 파는것이 말이 안돼서 진짜 시간을 파는 이야기가 나올줄은 몰랐는데 온조라는 애가 진짜로 시간을 팔 생각을 했다는게 참신하게 느껴졌다. 시간을 파는 방법은 온라인에 "시간을 파는 상점"을 개설하고 어떤 사람이 필요한 시간을 빌려 다른 사람의 일을 해주고, 또 그사람이 그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자신의 시간을 값으로 지불하는 것이다. 처음에 이걸보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할만큼 참신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을 처음 개설하자마자 들어온 "pmp"를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 달라는 '네곁에'라는 의뢰인의 이야기를 들어 줄 때만해도 흐믓했다. 다음 들어온 어린 초등학생의 고민을 털어 줄때도 정말 이런것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의뢰..

책리뷰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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