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킬힐] _ 오를수록,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프로그램/K-드라마

tvN [킬힐] _ 오를수록,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쌈장에빠진돼지 2023. 6. 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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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2년 3월 9일 ~ 2022년 4월 21일 / 14부작

방영시간 : 수 · 목 / 오후 10:30 ~

연출 : 노도철

극본 : 신광호, 이춘우

제작 : 유비컬쳐, 메이퀸픽쳐스

출연 : 김하늘이혜영김성령 外

스트리밍 : 티빙

 

@ tvN 제공

 

치열한 홈쇼핑 세계를 그리며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쇼호스트들의 경쟁과 권력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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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오를수록,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살인적인 높이의 굽을 지닌 구두.
그 위에서 버티는 데는 고통과 아픔이 따르지만
킬힐을 신어본 이들은 말한다.


높은 곳에 올라온 이상,
자신을 무시하던 이들의 납작한 정수리를 본 이상,
그 위에서 내려오기란 쉽지 않다고.



쇼호스트

"네가 고객의 마음을 먼저 사야
고객도 네가 파는 물건을 사지 않겠니?"


어쩌면 킬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직업.
화려한 방송인과 고달픈 직장인의 경계에서
대중의 욕망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존재.


연 20조원이 움직이는 홈쇼핑이라는 거대한 시장 속,
더 높은 곳을 향한 세 여자들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통해
인간 본성에 관한 갑론을박을 그려보고자 한다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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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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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 [39세, 여]
"난 이제 물러날 곳이 없어. 이젠 내가 원하는 거 가질 거야."

UNI 홈쇼핑의 패션 쇼호스트. 편안한 진행과 무난한 실적, 적당히 고급스럽고 친근한 이미지.

과거에는 ‘아나운서’가 되기를 꿈꿨다. 오랜 낙방과 거친 현실에 치여 쇼호스트의 길을 택했다. 제법 괜찮은 평판을 유지하지만, 그렇다고 탑의 자리에는 오르지 못한다. 겉보기에 나무랄 데 없는 커리어이지만, 한 끗. 그 한 끗을 잡기 위해 남모르게 발버둥 치고 있다. 우아해 보이지만, 물 밑에서는 치열하게 움직이는 백조처럼.

하지만 애를 쓰면 쓸수록 낮은 곳의 중력이 더 강해졌다. 너의 주제를 알라며 세상이 억지로 무릎 꿇리는 듯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오를 수 없는 높은 계단. 자격 없는 자들이 오히려 그곳에 쉽게 오르는 것만 같다.

그러던 어느 날, 쇼호스트로서 나락에 떨어질 위기의 순간.
우현은 인생 처음으로 위험한 선택을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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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일 [40대 초반, 남]
우현의 남편.

'평범'이라는 말이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도일일 것이다. 평생에 한 번 용기를 내 본적이 있다면, 대학시절 우현의 목소리를 듣고 학교 방송국에 찾아가 한 번만 만나달라고 고백했던 일이다. 결혼 후, 대기업 기획팀에서 일하다가 친형의 동업 제안으로 인해 퇴직, 그 후 사업이 망하고 현재는 이렇다 할 직장 없이 아르바이트를 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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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55세, 여]
"넘어서는 안 되는 선? 그런 걸 왜 니들이 정해? 건방진 것들."

UNI 홈쇼핑의 전무. 평사원에서 전무까지 오른 신화의 주인공. 사장과 사모의 말이라면 간 쓸개 다 빼주며 보필하고, 홈쇼핑의 핵심 파트인 패션과 뷰티를 업계 1위로 만들었다. 궂은 일을 마다 않던 모란은 그렇게 전무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그녀에 대한 소문은 무성하지만, 사적인 영역은 철저하게 미지의 세계다. 밝혀진 인간관계는 옥선과 학창시절부터 호형호제하는 사이라는 정도. 옥선을 아끼며 애틋하게 생각한다.

항상 도시적이고 똑 떨어지는 감성을 유지하며, 자신이 이뤄낸 패션&뷰티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에 유난히 집착한다. 자신의 실수는 물론이고, 부하직원들의 실수까지도 용납하지 못한다.

완벽주의자로 불리지만 완벽하지 못한 삶을 살던 그녀,
이제 그녀가 마지막으로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아무도 모르는 자신의 마지막 계획을 흐트러짐 없이 성공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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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선 [52세, 여]
"인생은 언제나 내 뒤통수를 갈기러 올 준비를 한다니까."

UNI 홈쇼핑의 간판 쇼호스트. 쇼호스트로 수년간 부동의 자리를 유지해왔고, 고정 팬층도 두터운 편. 후배들과 스텝들 사이에서 마더 옥레사로 불린다. 좋은 것들은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자신이 가진 것은 베푸는 큰언니 같은 모습. 고상하다는 말에 인격이 있다면 그녀일 것이고, 옥선이 죽는다면 세상의 고상함 수치가 반 토막이 날 것이다.

부유한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하이클래스. 남편은 3선 국회 의원에 차기 당대표로 꼽히는 유력인물. 배경만 보자면 그녀가 쇼호스트를 할 이유는 딱히 없어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를 둘러 싼 루머는 끊임없이 생기고 퍼지고 사라진다.

언제까지고 탑을 유지할 것 같던 그녀는 어느 날부턴가 프라임 타임에서 물러나 좌천 방송만 전전하게 된다. 모두들 옥선이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궁금해 한다.

혹자는, 그녀가 아쉬울 것이 없어서라지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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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 [50대 중반, 남]
옥선의 남편.

명문 정치가 가문의 자제. 현재 국회의원 선거 유세에 열을 올리는 중. 옥선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둘도 없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너무 탈이 없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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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욱 [40대 후반, 남]
UNI 홈쇼핑의 사장.

큰 이변이 없는 한 UNI그룹의 후계자. 신사적이고 깔끔한 기업 이미지 때문에 본인 또한 그렇게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감정의 바닥을 보이는 모습을 아무도 본 적이 없다.

현욱이 취임하면서 회사는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건 현욱의 가장 뛰어난 재주 중 하나인 용병술에 있다. 사람들을 체스말 삼아 이리저리 굴리며 최고의 효율을 내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우현을 만나며 그의 원칙에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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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 [30대 후반, 여]
현욱의 부인.

UNI와 비슷한 레벨의 재벌가 막내딸. 인간 에르메스 같은 느낌으로 패션에 관심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예의를 차리지만, 생글생글 웃으면서 할 말 안 할 말 안 가린다. 본인 귀찮은 일이 있거나, 상황이 뭔가 애매할 땐 항상 모란에게 카톡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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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범 [30대 중반, 남]
UNI 홈쇼핑 과장급 PD.

입사 6년차. 입사동기 중 최고의 승진 속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쉽게 말해 눈치가 빠르고 권력의 냄새도 잘 맡을 줄도 알며, 인간관계에서 그 힘들다는 적절함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부터 선배인 우현을 보며 알 수 없는 감정이 들곤 한다. 위태로운 그녀의 모습에 그 동안 깊숙이 묻어두었던 연민의 빗장이 풀어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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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20대 후반, 여]
UNI 홈쇼핑 신입 PD.

영화 감독이 되어 깐느에 가겠다는 오랜 꿈이 있었다. 땡빚을 지어 단편영화도 찍어봤지만 빚만 더 늘었고, 생계를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홈쇼핑 PD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영화판에서 분투하느라 패션과는 담을 쌓고 살던 그녀에게 홈쇼핑의 꽃이라 불리는 패션팀 발령이라는 날벼락이 떨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사수 준범과는 매일매일이 티격태격의 연속이지만.

미운정도 정인지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홈쇼핑 세계에 점점 스며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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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 [20대 중반, 여]
UNI 홈쇼핑 신입 PD.

성우와 입사 동기다. 홈쇼핑을 어려서부터 좋아해 UNI가 꿈의 직장이었다. 몇 차례 재수 끝, 입사에 성공했다. 성우와 친하게 지내는 듯하지만, 종종 그녀를 재수 없어 한다. 그녀가 홈쇼핑 업계를 하찮게 생각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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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 [30대 후반, 여]
UNI 홈쇼핑 식품 쇼호스트.

한때 스타일리스트에 몸담았던 패션 피플이지만, 단 한번의 패션 방송을 망친 후, 다시는 패션 방송을 할 기회는 오지 않았다. 현재는 식품과 생활용품 필드에서 입지를 다졌다.

평소에는 명품과 트렌드를 둘둘 말고 다니지만, 방송 들어가기 전 수수한 화장과 깔끔한 앞치마 차림으로 역방향 분장을 하는 슬픈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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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나라 [30대 후반, 여]
UNI 홈쇼핑 쇼호스트.

가끔 패션 방송을 하긴 하지만, 아무도 그녀에게 성과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래서인지 자격지심이 깊어 누구든 자신을 조금만 건들면 시비를 걸기 일쑤며, 특히 우현을 뼛속깊이 견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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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찬 [20대 후반, 남]
UNI 홈쇼핑 쇼호스트.

거의 모든 상품을 방송하는 올라운더. 식품 방송에서 다비와 자주 짝을 맞추지만, 정작 본인은 무식욕자에 가깝다. 그 외에도 크게 욕심이나 의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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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30대 후반, 여]
UNI 홈쇼핑 패션팀 과장급 MD.

패션MD들 중 가장 능력자로 꼽히며, 절정의 감으로 작두를 탄 상태. 회의 때 마다 꼬마MD들을 무수리처럼 달고 다니며, 중전마마 행차하듯 우르르 몰려다닌다. 자신이 기획한 옷은 꼭 입고 다니며 그만큼 자부심이 크다. 회의 마다 예민도가 하늘을 찌르며, 우현과 끝장 토론을 펼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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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 [30대 후반, 여]
UNI 홈쇼핑 미용팀 실장.

본명 수완. 스스로 붙인 애칭 와니. 홈쇼핑 내 미용실은 동네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기에, 온갖 루머의 온상이다. 코디팀 실장인 나경과 붙어 다니며 회사 내 정보통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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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30대 후반, 여]
UNI 홈쇼핑 코디팀 실장.

챙이 큰 모자를 즐겨 쓰기 때문에 간달프로 불린다. 과한 패션 센스를 갖고 있어 다비와 싱크가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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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수 [50대 초반, 남]
UNI 홈쇼핑 지원 사업부 팀장.

사회생활은 처세로 시작해 처세로 끝난다고 생각하는 인물. 인맥관리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법카만 있다면 누구와도 회식을 하는 회식마니아. 모란이 사장 내외에게 그랬던 것처럼, 그녀에게 충성 맹세를 하고 상무까지 오르게 된다.

 

시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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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한때는 올해의 베스트상까지 받으며, 유니홈쇼핑의 간판 쇼호스트가 되는 꿈을 꿨던 우현. 하지만 모두가 인정하는 간판의 자리는 매번 옥선의 몫이였고, 우현의 커리어는 조금씩 내리막을 걷게된다. 옥선의 매진방송 후 남은 시간을 때우는 화장지 방송까지 하게 되는 우현. 결국 재기를 꿈꾸며 경쟁 홈쇼핑 회사로의 이적을 시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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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모란은 좌절한 우현에게 패 뒤집을 때를 지켜보자 제안하지만, 우현은 갑자기 변한 그의 태도가 의심스러울 뿐이다. 그러던 중 사내 익명 게시판에는 가온 홈쇼핑으로의 이적 실패를 두고 우현을 비웃는 글이 올라오고, 심리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방송을 강행하던 우현은 결국 사고를 내고 만다. 방송사고의 충격으로 잠적하던 우현에게 걸려온 모란의 전화. 연락을 받고 나간 자리에서 우현은 예상치 못한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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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우현에게서 과거 사랑했던 해수의 모습을 떠올리는 현욱의 마음을 꿰뚫은 모란은 두 사람을 엮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자리의 의미를 눈치챈 우현은 모멸감을 느낀 채 뛰쳐나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비에 젖은 모습으로 현욱 앞에 나타난다. 한편, 인국과 선거 유세를 다니며 단란한 모습을 보이는 옥선의 완벽한 모습에도 알 수 없는 그늘이 드리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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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현욱과의 만남 후 옥선을 제치고 프라임 타임에 복귀하며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우현. 회사의 결정이라 어쩔 수 없었다 말하는 모란에게, 뜻밖에도 옥선은 인국과 관련된 고민을 털어놓는다. 한편, 묘령의 유학생 제임스로부터 받은 한 통의 우편물로 모란 역시 고민에 빠지게 되고, 우현의 로케 촬영장을 방문한 현욱은 그녀와 산책로를 거닐며 깊은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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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정현과 함께 보육원 봉사활동을 간 옥선, 봉사 후 원장에게 은밀한 부탁을 하는 그녀의 얼굴에 여태껏 보지 못했던 살기가 스친다. 한편, 시그널 촬영 뒤풀이가 한창인 자리에서 술에 취한 성우는 모란에게 대형 사고를 치고, 과거 이적을 거절했던 경쟁사로부터 다시금 파격적인 스카우트 제안을 받게 된 우현은 모란을 찾아가 당돌한 제안을 하게 되는데...

 

 

6화

우현의 제안은 남편 도일을 대표로 앉히는 조건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건 뷰티 브랜드를 런칭하게 해달라는 것. 이에 모란은 급히 준범을 호출하고, 뜻밖의 지시를 받게 된 준범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한편, 화려한 복귀 후 기세등등하게 새 방송을 준비하는 우현. 모란은 그런 우현을 견제하기 위해 안나를 담당 MD로 붙이지만, 전과 달리 주도권을 놓지 않는 우현의 모습에 안나 역시 완벽히 눌려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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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자신의 지시를 어기고 방송을 강행한 준범에게 분노한 모란은 예상 밖에도 우현 이름을 건 브랜드 'HYUNY'의 런칭 방송을 준범에게 맡기고, 'HYUNY' 방송 회의에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도일은 준범에게 은근한 경계심을 느끼게 된다. 한편, 모란에게 인국과 정현이 함께하는 식사 자리를 제안한 옥선. 숨겨진 옥선의 의도와 함께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는 무르익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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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인국과 모란의 은밀한 대화를 듣고 감정이 폭발한 옥선은 수십 년간 숨겨왔던 복수의 칼날을 휘두를 준비를 한다. 한편 성공적으로 흘러가던 'HYUNY' 론칭 방송은 예상치 못한 문디디 피부발진 후기로 급히 종료되고, 문디디에게 샘플을 보낸 도일은 연락 두절 상태로 잠적한다. 이 모든 일을 계획한 모란에게 분노한 우현. 하지만 도저히 수습되지 않는 상황에 결국 모란의 집무실로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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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자신에게 굴복한 우현의 표정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모란. 수습할 틈도 없이 들이닥친 현욱은 해수와의 과거를 숨긴 것도 모자라 우현을 몰아세운 모란에게 호통치고, 악화된 컨디션을 견디지 못한 모란은 쓰러진다. 한편 연락 두절이었던 도일은 현욱의 퇴근길에 나타나 크게 행패를 부리고, 지친 모란 앞에 나타난 제임스는 그녀의 집으로 거처를 옮기게 된다. 하지만 제임스의 모든 행동은 옥선의 조종 하에 통제되고 있는데...

 

10화

인국에게도 복수의 시작을 알린 옥선. 매섭게 변한 옥선의 모습에 인국은 당황하고, 현욱의 반격 준비를 알게 된 모란은 계열사 설립을 위한 지분 확보에 속도를 낸다. 한편 가온으로의 이적 후 첫 방송을 마친 우현은 모란의 사주를 받은 혜림의 배신으로 다시 한번 재기의 기회를 잃게 되고, 현욱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털어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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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살기에 찬 얼굴로 모란의 과거를 다 알고 있었음을 쏟아내는 옥선은 단 한 번도 친동생 같았던 너를 배신한 적 없다는 모란의 반응에 더욱 분노한다. 한편 우현의 고백으로 완전히 마음을 연 현욱은 우현의 재기를 위한 방송을 기획한다. 정면돌파의 마음으로 재기 방송을 시작하는 우현, 동시에 모란은 신애를 불러 과거 해수와 있었던 숨겨진 사고를 무기로 지분 양도를 협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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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해수를 해쳤던 신애의 과거를 전부 알게 된 현욱. 우현은 무력하게 무너진 현욱을 따뜻하게 보듬는 동시에, 남편만은 절대 뺏길 수 없다 날뛰는 신애를 향해 도전장을 내민다.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 찾아온 도일에게도 이혼을 요구하는 우현. 한편, 제임스를 앞세운 옥선의 계략으로 UNI 홈쇼핑의 경영권은 옥선의 손아귀에 넘어가게 되고, 모란은 아들이라 믿었던 제임스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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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정현이 친 아들임을 알게 된 모란은 주체할 수 없는 혼란에 인국을 찾아가 과거 입양 정황에 대한 진실을 묻는다. 한편, UNI 홈쇼핑의 지분을 차지한 옥선의 경영권 장악이 시작되며 우현은 프로그램 폐지 모란은 직무정지라는 패배에 맞닥뜨리게 되고, 마지막으로 모란에게 직무 정지를 통보하던 현욱은 과거 모란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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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급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한듯한 우현에게 현욱은 생각할 시간을 준다. 한편, 옥선의 불륜 폭로로 인국은 정치적 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정현은 불륜 상대로 묘사된 모란을 찾아가 옥선에게 더 이상 상처 주지 말 것을 경고한다. 모란에게 프로그램 폐지를 따지러 간 우현은 옥선의 본모습을 보게 되고 스스로가 여태 모란과 옥선 두 여자의 욕망 싸움의 체스 말로 놀아났음을 깨닫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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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전체적으로 드라마가 어둡다는 평이 많아 시청률은 높진 않지만, 3%대의 고정 시청층이 존재하는 걸로 보인다.

기모란 역의 이혜영과 함신애 역의 한수연, 노다비 역의 박희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연기력에 대한 불호는 없는 편이지만,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이 허접하다는 부분에 대한 불호가 존재한다. 특히나 무미건조한 캐릭터성 탓에 대체적으로 불호가 있던 우현의 스토리나, 남편의 바람을 의심하며 최정현과 기모란은 친자 검사를 해놓고 정작 남편과 아들의 친자 검사를 하지 않는 허술함으로 행적 자체가 극을 어거지로 이끌도록 했던 연출임을 증명한 배옥선의 스토리가 그 대표적 예시다.

 

 

뒷 이야기

김하늘과 김성령의 첫 tvN 드라마 출연작이다. 김하늘과 김진우는 드라마 로드 넘버 원 이후 11년 7개월 만에 함께하는 작품이다. 로드 넘버 원에서는 남매 사이로 나왔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부부 사이로 나온다. 김하늘과 전국향은 드라마 바람이 분다 이후 2년 8개월 만에 함께하는 작품이다. 바람이 분다에서는 모녀관계로 나왔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고부관계로 나온다. 2월 23일부터 첫방송 예정이었으나, 촬영 현장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3월 9일로 첫방송이 연기되었다.  SKY 캐슬 이후로 주조연이 다 연기를 너무 잘하는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혜영의 연기를 보느라 본다는 평이 많으며 조연인 함신애 역의 한수연의 연기도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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