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K-드라마

tvN [군검사 도배르만] _ 너의 충실한 사냥개가 되어주마.

쌈장에빠진돼지 2023. 6. 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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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2년 2월 28일 ~ 2022년 4월 26일 / 16부작

방영시간 : 월 · 화 / 오후 10:30 ~

연출 : 진창규

극본 : 윤현호

제작 : 로고스필름, 스튜디오드래곤

출연 : 안보현조보아오연수김영민김우석 外

스트리밍 : 티빙

 

@ tvN 제공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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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대기 하나의 이등병부터 다섯 개의 별을 단 참모총장까지, 범죄자가 군인이라면 민간 법원이 아닌 군사법원에서만 그 죄를 물을 수 있다.

그동안 숱한 법정물이 쏟아졌어도 군인이 범죄자 혹은 피해자로 법정에 등장하는 드라마를 찾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군사 법원이 메인 무대였던 드라마가 지금껏 단 한 편도 없었기 때문이다.

군사 법원은 문자 그대로 '군인들만의 세상'이다. 피고인부터 피의자, 검사, 심지어 판사까지 모조리 군대의 계급으로 엮여있다.

판사가 판결을 내렸어도 판결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부대의 책임 지휘관이 마음대로 형량을 줄일 수 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과 복수를 위해 군대에 온 두 군검사가 군대 내 거악을 물리치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한국 최초의 군법정 드라마다.

계급의 무게에 따라 진실의 저울도 달리 움직일 수 있는 군대를 무대로 기존 법정물이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군법정을 처음으로 조명해 보고자 한다.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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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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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만 (안보현)
미친 개 군검사

"나 알지? 한 번 물면 절대 안 놓는 거."

전역을 앞둔 육군 4사단 소속 법무장교. 계급 대위. 보직은 군검사.

10살 때 사고로 군인인 부모를 잃고, 고모 손에 컸다. 중졸 학력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해 이제 좀 흙수저 탈출인가 싶었지만, 서초동 거대 로펌들은 중졸 학력에 썩은 개천 출신 도배만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한다면, ‘도베르만’이라는 별명이 붙을 리 없다. 무조건 성공으로 직행할 지름길을 찾는다!

그런 도배만의 앞에 로앤원의 대표 변호사 용문구가 손을 내민다. 자신의 밑에서 5년간 군검사로 일해준다면 고연봉과 로앤원 파트너 변호사로 스카웃하겠다는 제안이다. 군인이었던 부모 사고의 충격으로 군대에 대한 강한 반감과 응축이 있었던 도배만은 돈을 위해 딱 5년만, 상처에 정면으로 맞서 군복을 입기로 한다.

직구가 안 통하면 변화구를 던지고 변화구가 안 되면 벤치클리어링이라도 일으켜 이길 판을 만들고 마는 투견같은 성격. 남다른 근성과 능수능란한 언변, 잡초같은 적응력, 짐승같은 촉, 누구보다 뛰어난 만렙의 자기애. 도배만은 자신만의 무기로 날아다닌다. 그야말로 ‘로얄’한 목적으로 군대에 끌려온 로얄패밀리의 자식들이 복무 중에 치는 각종 사건 사고들의 해결사로 등판한다. 계급사회의 끝판왕인 군대에서 높은 신분들이 마음 편히 갑질하도록 군검사 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한다. 검사로는 썩어빠졌고 군인으로는 군기 빠진– 돈만 잘 버는 군검사 도배만. 그에게 군대는 돈벌이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렇게 5년 뒤, 드디어 군검사 전역을 한 달 남겨둔 말년장교 도배만. 퀴퀴한 국방색 군복을 벗어 던지고 명품 수트발 날리며 '민간인 법조계'에 화려하게 복귀할 순간만 기다리고 있는데, 신임 군검사 차우인의 등장으로 강력한 브레이크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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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경 (강말금)
도배만의 고모

12년차 강력계 베테랑 형사.

타고난 유머 감각에 넉살좋고 통 큰 배포를 가졌다. 경찰서 내에서 인정받는 브레인이자 행동대장이며 여자라고 내세우지 않고 차별받기도 싫어하는 합리적인 성격이다. 승진보다 검거를 더 좋아하고 체질상 나쁜 놈을 보면 혈압이 끓어올라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꼭 잡으려고 한다. 평소 쓸고 닦기를 즐기고 주변을 늘 깨끗하게 유지하는 편이라 사회에서도 ‘범죄자 청소부’가 되고자 한다.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었고 오빠 내외와 한집에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런 오빠의 사고로 졸지에 고아가 된 도배만을 맡았다. 하늘 아래 둘만 남겨진 슬픔과 학창시절 일부러 사고치는 도배만 때문에 속앓이를 많이 했다. 주위에서는 시집도 못가고 조카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다는 소리를 해대지만 오빠와 언니 뒤를 이어 군검사가 된 도배만을 무척 자랑스러워한다.

부모님의 사건을 파헤치려는 도배만을 돕다가 인생의 가장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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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권동호)
해결사, '설악천지' 대표

외모와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 해결사.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며 전위 예술가가 꿈이었지만 타고난 재능이 없다고 판단해 접었다. 대신 예술적인 싸움을 하기로 작정하고 조폭 법인인 '설악천지' 대표가 되어 각계각층 필요한 곳에 부하들을 연결 시켜준다.

아버지를 감옥에 보낸 도배만에게 앙심을 품고 있다. 하지만 매번 당하고 그때마다 다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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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환(이진수) · 유정연(채송화)
도배만의 부모

20년 전, 육군 58사단 소속 군수사관으로 일했다. 불의의 차량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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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호 (류성록)
군교도소에 복역 중인 군인

육군 4사단 소속 병장. 은행장 아들이란 사실을 티내지 않아 아무도 몰랐을 정도로 성실히 군복무를 해왔다. 후배 병사들에게 신임과 존경을 받았다. 그러던 중, 황제복무 의혹에 휩싸이면서 군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된다. 학창시절에 큰 사건을 일으켰고 아버지 빽으로 사건을 묻었다.

그 후로 그 일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성격까지 바꾸고 살았고 군대에 와서도 신임을 얻었지만, 믿었던 도배만에 의해 황제복무 사건에 휩싸이게 된다. 그에 대한 증오로 군교도소 안에서 복수를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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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진 (이태형)
58사단 군법무실 소속 군수사관

계급 상사. 보직은 수사과장. 20년 간 군대에서 근무 중이며, 과거 군수사관이었던 도배만 부모의 부하로 근무했다. 사고가 일어난 후 내부 은폐 지시를 명령받고 오랜 기간 죄책감에 시달렸다. 도배만이 본격적으로 과거 사건을 파헤치려고 하자 도배만과 차우인의 조력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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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인 (조보아)
일급 조련 군검사

"약한 척 하지마, 더 맞기 싫으면"

육군 4사단 법무실 신참 법무장교. 계급 대위. 보직은 군검사.

군대 안에서 자신이 맡은 사건을 수사할 때면 계급이 높든 말든 틀린 건 하나하나 따지고 조목조목 반박하는 담대함을 가졌다. 강한 눈빛에 당당한 태도는 어디에 있든 어떤 제복을 입고 있든 항상 빛이 난다. 싸가지 없을 정도로 거침없는 언변을 가졌으며 선천적으로 강자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화려한 환경에 비해 필사적으로 조용한 학창시절을 보낸 탓에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을 뿐, 그녀는 사실 굴지의 방산업체인 IM 디펜스 차 회장의 외동딸이었다. 비록 지금은 재벌딸 타이틀을 잃었지만 차우인이 군대 밖에 이뤄놓은 것들은 차고 넘쳤다.

법무장교로 임관해 밟게 된 군사법원은 무법천지였다. ‘군법’ 자체가 전시를 위해 만들어진 법이었던 만큼 군사법원은 법전이 아니라 상명하복으로 돌아가는 곳이었고, 그야말로 법 위에 계급이 존재했다. 몹쓸 관행과 수직적 위계를 따지는 군법정에 차우인은 새 바람을 일으킨다. 죄를 저질렀다면 가슴을 별로 뒤덮은 장군이든 작대기 하나 달린 이등병이든 평등하게 검사의 칼을 들이댄다. 군복 벗기겠다는 협박도 검사질 못하게 만들겠다는 협박도 차우인에겐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차우인이 군대에 온 진짜 이유는 사냥감들을 잡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자신처럼 만만치 않은 사람이 필요했다. 바로 자신과 같은 운명의 도배만이었다. 유능한 사냥개가 필요했던 차우인은 도배만을 보고 확신한다. 자신이 도배만의 목줄을 쥔다면, 어제까지는 썩어빠진 군검사였던 도배만이 오늘부터는 적의 목덜미를 물어 뜯어버릴 사냥개가 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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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준 (강영석)
24시간 차우인을 돕는 조력자

방위산업체 강스솔루션 대표. 일명 핸섬하고 부드러운 스티브잡스. 천재적인 두뇌로 1인 벤쳐기업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사회는 냉혹했다. 투자설명회에서 번번이 퇴짜를 맞으며 쌓여가는 은행 채무와 떠나가는 사람들. 사업자금을 모으기 위해 만든 도박 프로그램을 이유로 자신을 쫓는 미국 갱들까지. 그때, 손을 내밀어 준 사람이 차우인의 아버지, 차호철 회장이다. 가장 어려웠던 시절 차 회장의 투자로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었다.

성공한 방위사업체 대표가 된 강하준은 차우인을 다시 만나게 되고 차우인이 계획한 복수의 퍼즐을 완성해주기 위해 24시간 움직인다. 천재적인 해킹 실력과 007영화에 등장하는 첨단의 IT 장난감을 손수 개발해가면서 차우인을 돕는다. 그녀에 대한 깊은 마음이 고개를 들지 않도록 자기 자신조차 속여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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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호철 (유태웅)
의문사한 IM 디펜스 전 회장

IM 디펜스 전 회장, 차우인의 아버지. 아내를 지병으로 잃고 홀로 남은 딸을 애지중지했지만 아주 강하게 키웠다. 딸에게는 존경받는 아버지, 직원들에겐 헌신하고 싶은 주군의 이미지로 남아있다.

‘우리 회사는 물건을 팔기 위해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물건을 만든다.’는 사훈이 대대적으로 회자되었다. 군사기밀 유출, 시세조작 스캔들에 휘말리며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고, 얼마 뒤, 원인을 알 수 없는 차량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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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나 (유혜인)
모델 지망생

아이돌 가수 알렌의 팬으로 인스타 DM을 보냈다가 알렌의 답장을 받고 성덕이 된다. 알렌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들떴지만 그것이 그녀의 불행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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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 여사 (남미정)
다방 아지트 주인

부대 근처에 위치한 오래된 다방의 여 주인. 말이 없고 표정과 행동으로 마음을 나타낸다. 커피는 커피 자판기를 통해 판매하지만, 얼음만은 직접 작게 깨서 제공하는 조금 독특한 영업 방식을 고수한다. 중요한 손님에겐 화려한 꽃무늬 트레이에 쌍화차를 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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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영 (오연수)
최초의 여자 사단장

"난, 군복 입은 여자들이 꿈도 꾸지 못하는 곳까지 올라갈 거야.
내 위에 어떤 남자도 서 있지 않게 만들 거야."

창군 이래 최초의 여자 사단장. 계급 소장. 보직은 육군 4사단 사단장.

육사 출신으로 단 한 번의 비리 없이 양 어깨에 별을 달았다. 비상한 머리와 포커페이스의 여왕으로 사람을 복종하게 만드는 카리스마가 대단하다. 군대라는 가장 견고한 유리천장을 깨부순 여자 장군이기에 각종 매스컴의 중심에 있으며 여군을 넘어 여성들의 워너비로 추앙받는다. 누군가에겐 최종 목표일 수 있는 자리지만 노화영에게는 시작에 불과하다.

노화영은 군인으로서 완벽 그 자체였다. 선천적으로 오른손 검지 한마디가 없는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누구보다 우수한 성적으로 육사를 졸업했고, 임관 후 모든 훈련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단 하나, 여자라는 이유만 빼고. 아무리 날고 기어도 결국 가장 높은 곳에 오르지 못하는 현실을 경험한 뒤, 노화영은 자신의 위에 어떤 남자도 서 있지 않게 만들겠다 다짐한다. 자신이 가는 길에 방해가 된다면, 그게 아들일지라도 상관없다. 기꺼이 아들 손에 수류탄을 쥐어주며 오로지 노화영의 아들임을 잊지 않게 교육시켜줄 뿐.

악마는 여러 가지 탈을 쓰지만, 선의 탈을 쓸 때 가장 무서운 법이다. 권력을 가진 악녀. 그녀의 거대한 야심을 채우기에 어깨에 달린 별 둘 계급장은 너무 가볍다. 영관급 장교뿐만 아니라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총망라한 이너써클을 꿈꾸는 비밀 사조직 ‘애국회’의 유일한 여성 멤버이자 핵심 멤버다. 게다가 자신의 명령을 사수하는 아바타인 용문구를 이용해 IM 디펜스를 쥐고 흔들며 ‘돈’이란 강력 무기까지 장착했다. 허나, 노화영에게 이 모든 건 군복이 있어야만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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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식 (남경읍)
국방부 장관

주름이 자글자글한 가는 눈, 거부할 수 없는 위압감과 특유의 능글거림이 혼재한 눈빛을 가졌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육군 내 비밀 사조직인 애국회를 이끌고 있다.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했으며, 정치권에 대한 큰 욕망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하는 충신 노화영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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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무섭 (박윤희)
육군 제4군단장

계급 중장. 보직은 군단장.

육사 출신에 사법고시까지 합격하며 법무장교를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른 엘리트. 애국회 멤버 중에서 가장 자신의 속을 드러내지 않는다. 오랜 기간 이재식의 그림자로 지내오면서 충성을 다했지만 노화영에 가려져 자신의 입지가 좁혀지고 있다. 겉으로는 너그러운 척 하지만 언제라도 노화영의 약점을 잡는다면 제대로 내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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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강인 (정인기)
육군 제4부군단장

계급 준장. 보직은 부군단장.

노화영의 육사동기로 학교 때부터 깊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과도한 남존여비 사상에 젖어있다. 남자 화장실까지 쳐들어 온 노화영에게 꼼짝도 못하고 얻어맞는 굴욕을 당한 후, 노화영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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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춘 (임철형)
육군 4사단 수색대대장

계급 중령. 보직은 수색대대장.

애국회 막내 격 멤버로 자신을 애국회로 이끌어준 노화영에게 절대 충성한다. 전쟁 나면 부하들 총알받이 세워두고 숨을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겁이 많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한다. 자신의 본성과는 정반대의 인격과 행동력으로 주목받게 되며 일생일대 초유의 상황과 맞닥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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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숙 (조혜원)
4사단 사단장 전속부관

계급 중위. 보직은 전속부관.

노화영의 곁을 24시간 지키는 수족 같은 존재. 명령이나 지시에 의문을 표하지도, 반하는 행동을 하지도 않고 묵묵히 사단장인 노화영의 명령을 따르고 깍듯이 보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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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구 (김영민)
특수부 검사 출신 변호사


"가진 자들의 급소라 이 말이지, 군대가"

국내 굴지의 로펌 '로앤원'의 대표 변호사이자
노화영 사단장과 IM디펜스 노태남 회장의 법률 경호인

어떤 상황에도 늘 온화한 미소와 품격있는 태도를 잃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을 내세우지 않으면서 상대의 작은 것까지 포착하며 돌아가는 판을 예리하게 읽어내는 동물적 감각. 냉철한 판단력으로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치밀한 성격. 혀를 내두를 정도의 임기응변 능력과 안색 하나 변하지 않는 포커페이스의 소유자. 검사 혹은 상대 변호사와 치열한 심리전을 벌이는 법정에서 단연 최고의 진가를 발휘한다. VIP 의뢰인의 승소를 위해서라면 악행도 미소 지으면서 저지를 수 있다.

특수부 검사 시절, IM 디펜스 차 회장을 검거한 적이 있지만, 수사 도중 차 회장이 사고로 사망하면서 수사가 종결됐었다. 당시 평검사가 대어를 잡았다며 검찰 안에서 화제를 모았는데 이후 용문구는 뜻밖에 검사 옷을 벗고 로앤원을 차린다. 이후 로앤원의 대표 변호사이면서, IM 디펜스 신임회장 노태남의 변호인으로 움직인다. 그러다 대형사고를 친 노태남에게 도피처로 군대에 입대할 것을 제안한다. 공석인 된 IM의 주인 자리에 입주한 용문구, 그의 숨겨둔 욕망이 고개 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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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남 (김우석)
IM 디펜스 회장, 13번 훈련병


"남들 다 패스하는 군대를 내가 왜 가야 돼?"

20대 초반에 굴지의 방산업체 회장 자리에 올라서인지 위아래를 잘 조절하지 못한다. 상대가 누구든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쓴다. 타고난 감정 조절 장애에 아주 기본적인 사회성까지 결여되었다. 어머니 노화영의 탐욕과 악마성을 고스란히 물려받았지만, 머리와 판단력까지는 닮지 못해 각종 사건 사고를 대책 없이 저지르고 다닌다. 노화영이 낳고 길러낸 괴물이라는 점에서 그의 존재는 측은하기도 하다.

특권층으로 태어나 다른 사람들을 우습게 여기는 선민의식에 절어있다. 클럽 카르텔의 세나 성폭행 사건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산다. IM 디펜스 주가마저 흔들리는 그야말로 오너 리크스를 저지르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결방안으로 용문구에게 입대를 제안받는다. 절대 가지 않을 거라 발버둥 쳤던 그 군대에? 용문구의 계획은 군법으로 무죄를 받은 뒤에, 복무 불가 판정을 받아 조기 제대한다는 전략. 죽을만큼 싫었지만 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렇게 머리를 깎고, 입대를 하게 되는 노태남. 그때부터 노태남은 인생에서 처음 맛보는 생지옥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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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칸)
노태남의 애견

도베르만 종자의 맹견. 군견 출신이다. 새끼 때 군견병들의 학대로 탈옥했는데 당시 부대 관사에 살던 고딩 노태남이 발견해서 키웠다. 서로 군대를 싫어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투견이지만 노태남에게는 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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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박상남)
아이돌 가수

인기 절정의 아이돌 가수. 팬들의 인기로 먹고 살지만, 팬들은 상상조차 못한다. 약물을 이용해서 여자들에게 추악한 짓을 저지른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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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혁 (박진우)
4사단 군법무실 내 권위적인 법무참모

계급 소령. 보직은 4사단 군법무실 법무참모. 도배만과 차우인의 직속상관이다. 군법무실의 최고 실세. 상명하복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내추럴군인. 검사로서의 사명감보다 군인으로서의 프라이드와 충성심이 훨씬 강하다.

차우인의 임관과 노화영의 취임으로 여자들 중간에 낀 신세를 한탄한다. 상관 노화영에겐 꼼짝 못하고 부하인 차우인만 들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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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고건한)
4사단 군법무실 소속 군수사관

계급 중사. 보직은 수사계장. 도배만의 충직한 부하. 유순하고 머리가 좋다. 타고난 친화력의 소유자로 검색과 컴퓨터, 운전과 정보의 도사다. 군에 와서 만난 도배만을 깊이 좋아하고 형처럼 따른다.

군내 규율과 명령을 지키고 합리적 사고를 하는 인물이며 마음이 얼굴에 드러나는 착한 스타일이다. 사사건건 부딪히는 도배만과 차우인 사이에서 완충재 역할을 하며 둘을 엮으려고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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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라 (김한나)
4사단 군법무실 소속 군수사관

계급 중사. 보직은 수사계장. 눈치 빠르고 날쌔며 싹싹하다. 해커를 할 정도로 컴퓨터 실력이 좋지만 법무실 안에선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집안 형편상 대학 진학을 못 하고 군대에 왔고 멋진 여군이 되려는 희망을 품고 열심히 군생활을 한다. 남몰래 도배만을 짝사랑해 오다가 신임 검사로 온 차우인이 도배만과 붙어 다니자 알게 모르게 경계한다.

 

시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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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오로지 돈에 충성하는 썩은 군검사 도배만! 민간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로 스카웃 되기 위해 5년간의 군 생활을 마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런 그 앞에 군법을 수호하는 신임 군검사 차우인이 나타난다. 눈치 본 적 없고 상명하복 따윈 안중에도 없는 꼴통이다! 도배만은 차우인에게 자신의 전역날까지 절대 사고 치지 말라고 경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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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알렌의 실종으로 비상이 걸린 노태남은 용문구에게 도배만을 이용하자고 제안한다. 도배만은 알렌의 아지트 CCTV 속 ‘빨간 머리’를 납치범으로 추적하고, 이 사건을 해결해 노태남 회장과 가까워질 기회를 노리는데... 한 편 배만은 신상 파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차우인의 정체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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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빨간 머리=차우인?’ 도배만은 차우인의 진짜 정체를 쫓는다. 동시에 배만은 노태남 회장의 성공적인 ‘군 면제 프로젝트’를 위해 기소된 군의관을 무죄로 만들어야 한다! 노화영은 아들 태남이 벌인 계획을 용문구로부터 전해 듣고, 군 면제를 도우려는 군검사에 분노하는데...! 과연 ‘군 면제 프로젝트’가 군검사 도배만으로서 마지막 사건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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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도배만 앞에 나타난 빨간 머리 차우인! 도배만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속에서 전역일은 다가오고, 도배만은 해답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한편, 용문구와 노화영은 실형 위기에 처한 노태남의 도피성 입대를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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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전역 후 민간 변호사로 화려하게 변신한 도배만과 노태남의 군사재판을 맡게 된 차우인!각자 다른 운명에 놓이게 된 두 사람. 마침내 잃어버렸던 기억의 한 조각을 찾게 된 배만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듯한 우인을 찾아가는데...

 

6화

군검사로 복귀한 도배만! 차우인의 노화영을 향한 복수의 충실한 사냥개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정작 단독 행동을 해 신뢰를 떨어트리며 시작부터 삐걱대기 시작하는데..탈영한 노태남을 쫓는 두 사람의 불안한 공조, 이대로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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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탈영한 노태남을 체포한 도배만과 차우인, 본격적인 복수의 서막을 연다! 첫 번째 사냥감인 수색대대장 총기저격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며 모두가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지뢰 영웅 신화에 가려진 수색대대장의 민낯, 그 뒤의 선 노화영을 무너뜨리고자 하는데...

 

8화

도배만과 차우인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어 중징계를 받는다. 그럼에도 지뢰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군대 안과 밖에서 ‘비밀 수사’를 계속 이어가는데..수사를 할수록 밝혀지는 상상 이상의 진실! 두 사람은 지뢰 영웅의 진상을 밝히고 징계를 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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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원기춘 지뢰영웅담 대국민 사기극의 설계자로 노화영을 의심하는 도배만과 차우인. 유일한 목격자인 구 병장의 진상 폭로 기자회견과 피해자인 수색중대장의 수술을 같은 날에 진행하며 노화영을 압박한다! 그런데 기자회견 당일, 구 병장이 나타나지 않으며 모든 게 무산될 위기에 처하는데...

 

10화

원기춘 수색대대장의 충격적인 사망 이후, 도배만과 차우인은 그가 남기고 간 비밀금고 안에서 중요한 단서들을 찾아내고, 바로 다음 사냥감을 정한다. 다름 아닌, 완전무결한 군단장 홍무섭! 홍무섭의 공관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아챈 도배만은 의욕 100% 직진 수사에 나서지만, 이와 달리 우인은 웬일인지 배만을 막아선다. 한편, 힘든 군생활을 하고 있는 노태남에겐 안 병장이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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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마침내 노화영과 마주한 도배만, 그리고 IM집무실에서 용문구를 맞이하는 차우인..! 모든 계획이 탄로날 위기에 처한 두 사람! 한편, 배만은 과거 신 하사에게 저지른 죄를 용서 받기 위해 어떻게든 군단장 갑질 사건의 수사권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노화영과 애국회는 재판을 배후에서 조종하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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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군단장갑질사건 재판 시작 직전, 군단장의 '맷값폭행' 사실을 확인한 도배만과 차우인. 신 하사의 피해 입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썩은 군판사로 인해 완벽하게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은 재판이 시작된다! 그 날 밤, 차우인은 예상치 못한 노화영의 연락을 받게 되고, 노태남은 안 병장의 정체에 대해 눈치 채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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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군단장 재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도배만과 차우인! 애국회에 내분이 시작되고 있음을 발견 한다. 도배만의 예상대로 홍무섭이 연락을 해오고, 그로부터 애국회를 무너뜨릴 결정적인 비밀을 듣게 된다. 한편, 조력자 강하준은 연락이 두절되고, 노태남이 있는 GOP에선 대형 사건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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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GOP 총기난사 사건 재판을 앞둔 도배만과 차우인! 소대 내 가혹행위의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생존 병사들은 짜 맞춘 듯 같은 대답뿐이고, 편 일병 역시 범행 동기에 대해 침묵한다.
한편, 애국회 엑스 파일 찾기에 혈안인 용문구는 신무기 도입 사업을 서두르고, 노태남은 어머니 노화영으로부터 위증의 부탁을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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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노태남의 막판 뒤집기 증언에 힘입은 군검사들!
노화영의 GOP 총기난사 위증 강요 혐의를 시작으로 애국회를 뿌리째 뽑기 위해 각자 다른 사냥감을 노리고, 뜻밖의 인물들을 접선하는데…
한 편 IM의 진짜 주인이 되고자 용문구가 계획한 임시 주주총회엔 불청객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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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총소리와 수류탄 폭발음이 동시에 울렸던 밤이 지나고, 병원으로 실려 온 군검사들과 노태남!
이들에게 닥친 최대 위기.
한편, 용문구는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리기 위한 최후의 반격을 준비하는데...
과연 도배만과 차우인은 위기를 돌파하고 노화영을 법정에 세워 마지막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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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역대 월화 드라마 시청률 3위 기록

2회차에서 tvN 월화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최종화에서 최고치를 찍었다. 시청률 추이가 무섭게 상승중인데 4회까지의 시청률로만으로도 tvN 월화 드라마 역대 시청률 4위를 기록했다. 6회 기준, tvN 평일드라마 역대 시청률 3위를 기록했다. 3월 28일에 9회가 방영될 예정이였으나, 29일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최종예선인 UAE와의 경기가 방영시간이 겹쳐 9회 대신 1-8회 몰아보기 스페셜이 방영될 예정이다. 9회부터는 4월 4일에 정상적으로 올랐다. 시청률에 비해 화제성은 확실히 낮다.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대부분의 화제성을 가져간 것도 있지만 작품 자체도 군 비리를 오락성으로 소비했다는 비판과 군대에 대한 고증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그런듯 하다. 역대급으로 질주하던 시청률이 9회부터 다소 하락하며 정체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최종예선 중계로 인한 결방으로 흐름이 끊긴게 큰 듯 하다. 12화부터는 시청률을 회복하여 마지막 회는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 지었다. 16회 시청률 10퍼센트 공약도 있었지만 10퍼센트를 채웠음에도 이행되지 않았다. 16회 기준 시청률이 또 오해영을 넘어서면서 tvn 역대 월화드라마 시청률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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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엄연히 현실의 군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임에도, 최소한의 현실 반영조차 할 성의가 없이 현실의 군대와는 굉장히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애초부터 군대의 현실적인 문제 반영을 그저 포기해 버린 것으로 보인다. 물론 외국 창작물에서도 극적인 재미를 위해 창작물의 경우 일부러 막장으로 내용을 구성하곤 한다. 그러나 그것을 감안해도 이 드라마는 판타지의 수준이 너무 심하고, 국군의 문제점을 아예 외면해 버리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일정 부분에서는 미화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악질스럽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가 흥행하니 군대물 열풍에 괜히 편승해 한 몫 챙기려는 심산으로 급조한 물건 아니냐는 혹평도 많이 보인다. ‘편 일병’ 관련 내용은 D.P의 엔딩 쿠키영상에서 ‘김루리 일병(문상훈 분)’의 총기난사 장면을 이어붙여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진짜 흥행 편승용 아류작이 목적이었으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다. 오죽하면 군대 미화물의 대명사로 악명높은 태양의 후예가 차라리 더 현실적인 군대 드라마라는 박한 평가도 나올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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