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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청춘시대 시즌1] _ 여대생 밀착 동거담

쌈장에빠진돼지 2023. 6. 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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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16년 7월 22일 ~ 2016년 8월 27일 / 12부작

방영시간 : 금요일토요일 오후 8시 30분 ~

연출 : 이태곤, 김상호

극본 : 박연선

제작 : 셀트리온엔터테이먼트, SLL

출연 : 한예리한승연박은빈류화영박혜수 

스트리밍 : 넷플릭스

 

@ JTBC 제공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 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드라마다. 다이어트, 연애, 섹스, 아르바이트 등 20대의 여대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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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도 소통이 되나요?
2박 3일 여행을 하고 돌아오던 버스 안이었다. 피곤했다.
내리기 위해 서 있다가 나도 모르게 배낭으로 앉아있는 여학생의 머리를 쳤나 보다.

“에이 시X”

악의에 찬 한마디였다. 순간 적의가 솟구쳤다.
소심한 탓에 못들은 척 했지만 속으로 저주를 퍼부었다.
나에게 그 여학생은 단연코 나쁜 년이었다. 그 여학생에게 나도 나쁜 년이었을 게다.
나중에 생각했다. 그 여학생이 ‘가방이 날 쳤어요.’ 라고 말했더라면,
나는 굉장히 미안했을 것이다. ‘에이 시X’ 이라고 그녀가 말했을 때 ‘미안해요. 친 줄 몰랐어요.’
한마디 했다면 그녀 역시 미안해했을 것이다. 나라면 분명 그랬을 테니까.

소통은 상대가 나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때 가능해진다.
오늘 나를 두렵게 한 사람 역시, 나만큼의 도덕성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나만큼 부끄러움을 타고, 나만큼 용기가 없어서 친절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특별한 사람들끼리의 소통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끼리의 소통 말이다.
소통 하지 않으면 공감은 일어나지 않는다. 공감이 없다면 치유도 없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곪아갈 뿐이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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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명 한예리생계형 철의 여인나이 : 28세 “나는 이제 곧 아는 귀신이 생길 거야”

스물 여덟이지만 아직 졸업반, 아니 겨우 졸업반까지 왔다. 등록금 때문에 휴학이 잦았다. 과외, 레스토랑 서빙이 끝나면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한다. 흔히들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없으면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고 돈이 없어 시간마저 벌지 못하는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저 견딜 뿐이다.

시간을 견딘 대가로 받는 건 140만 원 정도. 이마저도 학자금 대출을 갚고 방세, 공과금, 교통비, 통신비 등 생활비를 털고 나면 최소 생계비만 남는데. 일주일에 딱 한번 4캔에 만 원짜리 편의점 맥주를 마시는 게 유일한 사치다.

마지막으로 옷을 산 기억도 없고 올이 풀린 속옷을 입는다고 해서 여자임을 포기한 건 아니다. 애써 외면하려 해도 불쑥불쑥 마주쳐오는 재완의 두 눈을 피할 수 없을 때도 있다. 연애란 사치인 걸 잘 안다. 하지만 가끔은 재완에게 기대고 싶다.

사고로 6년 째 식물인간 상태인 남동생이 있다.
그리고 그가 내일 당장이라도 깨어날 것처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어머니도 있다. 하지만 병원비를, 그런 가족을 감당할 수 없었다. 불행에 잡아 먹힐 것 같았기에.
어쩌면 지원이 본다는 <벨 에포크>의 귀신이 남동생 수명일지도 모른다.
스스로 가족을 버린 죄를 묻기 위해 찾아온 동생의 영혼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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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은 한승연연애 호구나이 : 22세 “내가 아는 귀신은… 나였나?”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사랑스러운, 러블리함의 현신이라고나 할까.
지금처럼 외모가 완성되기까지 피나는 노력을 했다. 고3때 63키로까지 나갔다가
대학 들어가자마자 이 악물고 48키로까지 뺐다.
빼는 것보다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10년째 금욕 중인 만년 다이어터.

두영과 2년째 연애 중. 자취하는 두영의 오피스텔에 수시로 드나들며 살뜰히 두영을 내조한다. 첫사랑도 두영이고 두영이 끝사랑이라 철썩같이 믿고 있다. 흔히들 먼저 좋아하고 더 많이 표현하면 지는 거라 말하지만 지는 게 이기는 거라고, 그게 바로 사랑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 사랑이 두영 마저 변화시킬 것이라 생각하는 헛똑똑이.

두영의 말 한마디에, 손끝 하나에 울고 웃는 자신과 이 남자, 저 남자 자유롭게 만나는 이나를 자주 비교한다. 말로는 열등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곤 하지만 여러 남자 돌려가며 만나는 이나를 공개적으로 비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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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원 박은빈여자 신동엽나이 : 22세 “야, 너 뒤에 귀신 있다?”

똑똑하고 당차고 정의롭기까지 하다. 이래 봬도 성적 장학금에 학보사 장학금까지 받고 있는 청년 인재. 어디 가서 얼굴로 빠져 본 적 없고, 말빨로 기 죽어 본 적 없다.
성격 좋아, 머리 좋아, 음주가무 음담패설에 능수능란한데.

그런데 당최 남자가 붙질 않는다! 팅이란 팅은 다 해보는데 성의가 무안하게 남자들이
다 튕겨져 나간다. 무려 성공률 제로. 하나 같이 재밌고 좋다며, 배꼽을 잡고 깔깔대놓고 그냥 친구로 남고 싶다는 남자들을 멱살을 잡고 물어보고 싶다.
대체 처녀 딱지는 어떻게 떼는거냐고!

어느 날 갑자기 귀신이 보인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처녀 귀신으로 늙어 죽게 하시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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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나 류화영외모 센터나이 : 24세 “나는 저 귀신 대신 살아남았어”

길거리 지나갈 때 마다 고갤 돌리는 남자들, 내리 꽂히는 그 뜨거운 시선 때문에 선글라스를 벗을 수 없는 환상적인 미모, 몸매의 소유자.
머리 좋은 사람이 머리 좋은 걸로 먹고 살고, 운동 잘 하는 사람이 운동 잘 하는 걸로
먹고 사는 것처럼 몸 좋아 몸으로 먹고 산다.

현재 세 명의 애인과 사귀고 있다. 어차피 아등바등 살아봤자 재벌 되는 사람 따로 있고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사람 따로 있다면 굳이 어렵게 살 필요 없지 않나.
힘들게 산다고 해서 제대로 살게 되는 것 아니고 쉽게 산다고 해서 인생을 모르진 않는 법. 인생 뭐 있나. 가다 보면 지름길도 좀 타고 언덕길엔 쉬어가고 그러는 거지.

혼자 자면 악몽을 꾼다. 검은 물 밑에서 고양인지 사람인지 귀신인지 모를 두 눈이
쳐다 보는 꿈. 지원이 본다는 귀신의 정체가 그 눈동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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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재 박혜수소심이나이 : 20세 “내가 아는 귀신은 아버지다”

젖살도 채 안 빠진 싱싱한 스무 살. 스무 살이 되면 어른이 돼있을 줄 알았는데 서울에서 맞이한 스무 살은 고난의 연속이다. 쌀쌀 맞은 하우스메이트 언니들 틈바구니에서 위축되고 신입생 OT를 안 갔더니 수업에 아는 친구도 없고. 말 한마디 못하고 속만 썩는데. 하필이면 윤종열이라는 복학생 선배가 자꾸 따라다니며 괴롭히기까지 한다.
서울살이가 원래 이렇게 서러운 건가.

마냥 소심이처럼 보이지만 집에선 속 깊고 든든한 맏딸. 소녀 같은 엄마가 두 번이나 비극을 겪고도 지금처럼 살 수 있게 든든히 곁을 지켰다. 새아빠 과수원에서 새까맣게 그을리고도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는 엄마를 보며 행복해 보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봉활 다녀온 지원 선배가 뜬금없이 귀신이 보인다고 했을 때 심장이 내려 앉았다.
설마. 다른 사람 눈에도 그 귀신이 보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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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윤박

이탈리안 레스토랑 셰프처음엔 진명이 재수없다고 생각했다. 농담을 해도 웃질 않고 다 같이 한잔 하자고 말을 걸어도 먼저 가버리는 진명을 보며 대학생이라고 유세 떠는 줄 오해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악착같이 가난을, 삶을 견뎌내는 법이라는 걸 알게 됐고. 남은 재산이라곤 자존심 하나 뿐인 진명의 곁을 지켜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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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규최덕문

강이나의 고민을 들어주는 남자이나가 일하는 바에 남루한 행색으로 등장했다. 적당한 거리는 유지하되 절대 연인의 눈빛을 보이진 않는다. 이나는 유혹에 넘어오지 않는 이 남자에게 점점 속내를 털어놓는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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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영지일주

정예은의 남자친구언제 어디서건 부르면 곧장 달려오고 자취방 뒷바라지를 마다 않는 예은의 헌신을 헌신짝처럼 취급한다. 그리고 이걸 갑의 연애라 착각하고. 한 달 커피값을 아껴 기념일 선물을 마련한 예은에게 너 밖에 없다고 말하지만 예은을 안전빵으로 생각할 뿐. 이나 같이 화려한 여자를 보면서 언제고 갈아탈 궁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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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신현수

유은재의 과 선배여자 후배들이 따르는 걸 보면 나름 여자들한테 인기 있는 타입인데 유독 은재에게만은 그 인기가 통하지 않는다. 은재 같은 연애 왕초보에게 통하지 않는 고급 스킬이라 자부하지만 순진한 건지 일부러 철벽을 치는 건지 알 수 없는 은재에게 자꾸만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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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손승원

송지원의 학보사 동기수습 때부터 동고동락했던 지원과 한번쯤은 썸을 탈 법 한데도 썸은 커녕 싸움만 안 해도 다행이라 생각했다. 심지어 지원이 강아지처럼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장난을 쳐도 또 그러려니 무시하는 경지에 이르렀는데. 어라, 동네 똥강아지 같던 지원이 여자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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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윤종훈

강이나의 직업적 동지(?)회사로 치면 이나와 입사 동기. 동종업계에 종사한다는 이유로 둘 사이엔 전우애마저 감돈다. 직업적 발전을 위해 섹스에 대해 같이 공부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

 

시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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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출발선 상의 두려움 (2016년 7월 22일) : 대학만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건만. 입학과 동시에 상경한 은재(박혜수 분)는 처음 해보는 서울살이에 모든 것이 낯설기만하고. 상상과 달리 셰어하우스 <벨 에포크> 식구들도 차갑기만 한데.. 스무살 장밋빛 인생을 꿈꿨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가운데 과연 은재는 서울 살이에 적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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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이 팬티가 네 팬티냐? (2016년 7월 23일) : 남자친구 출입 금지, 심지어 남자 사람 친구도 절대 출입 금지인 <벨 에포크>에서 남성용 트렁크 팬티 한 장이 발견됐다! 제 발 저린 예은(한승연 분)은 팬티를 숨기게 되고. 하필, 남자친구 두영(지일주 분)과 2주년 기념일을 맞이한 예은. 팬티의 비밀도 캐내고 기념일 춘천 여행도 가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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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2016년 7월 29일) : 민낯을 들켜버린 이나(류화영 분). 이나의 정체를 알게 된 하메들은 기겁을 하고. 이 와중에 예은(한승연 분)은 창녀와 한 집에 살 수 없다 선언하는데. 한편,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싶은 이나는 평소 작업하던 바로 향한다. 그곳에서 의문의 남자 종규(최덕문 분)을 만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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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내 꿈은 회사원이다 (2016년 7월 30일) : 스캔들 직후 이나(류화영 분)는 독립을 선언하고 새 하우스메이트를 찾는 <벨 에포크> 4인방!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하우스메이트를 수소문 하던 중 술에 취한 이나가 <벨 에포크>에 들어서고... 한편, 진명(한예리 분)에게 재완(윤박 분)이 적극적으로 다가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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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누군가를 사랑하려는 이유, 혹은 사랑하지 않으려는 이유 (2016년 8월 5일) : 짝사랑에 울고 권태기에 지친 하우스메이트들을 위해 이나(류화영 분)와 지원(박은빈 분)은 양기 충전의 밤을 준비하고. 일명 <제1회 수컷의 밤>을 앞두고 <벨 에포크> 5인방은 각자 남자 파트너를 초대하는데... 파티 시작의 순간, 정체 모를 남자가 <벨 에포크>에 들이닥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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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알고 나면 그날의 일은 복선이 된다 (2016년 8월 6일) : 신발장 귀신을 내쫓기 위해선 부족한 양기를 충전해야 한다는 지원(박은빈 분)! 덕분에 <벨 에포크>는 <제 1회 수컷의 밤> 행사로 떠들썩하다. 모두 모인 밤, 꽁꽁 숨겨왔던 진실은 그 정체를 드러내는데. 촉 좋은 지원의 눈에 걸려든 진실의 정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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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나는 행복하면 안 되는 사람입니다 (2016년 8월 12일) : 과 선배 종열(신현수 분)에게 공개적으로 고백을 받은 은재(박혜수 분). 믿기지가 않은지 썸인듯, 썸이 아닌, 썸 같은 종열과의 관계를 자꾸 정의하려 하고. 한편, 상사와 불편한 상황에 놓인 진명(한예리 분). 오늘따라 진명은 재완(윤박 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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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희망, 그 빌어먹을 놈의 희망 (2016년 8월 13일) : 인생은 희망만으론 살 수 없는 것. ‘언젠간, 나중에, 취직하면’ 이라는 전제를 종교처럼 믿고 버티던 진명(한예리 분). 그녀를 자꾸만 시험에 들게 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한편, 남자친구 두영(지일주 분)과 이나(류화영 분)의 관계를 의심하는 예은(한승연 분). 결국, 헤어지기로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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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제자리에 서 있으면 길을 잃지 않는다 (2016년 8월 19일) : 은재(박혜수 분)을 찾아왔다는 의문의 남자! 다짜고짜 은재의 가족에 대해 캐묻고 은재는 눈에 띄게 당황한다. 한편, 레스토랑 매니저(민성욱 분)의 악행은 극에 달하고, 진명(한예리 분)은 결국 폭발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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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우리는 믿고 싶어서 믿는다 (2016년 8월 20일) : 평소와는 다른 윤선배(한예리 분)! 재완(윤박 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자신을 찾아온 두영(지일주 분)을 냉정하게 외면하는 예은(한승연 분). 마음과는 달리 온 몸은 떨려온다. 한편, 윤선배가 방을 뺐다는 할머니(문숙 분)의 말에 하메들은 행방불명된 윤선배를 찾아 동생 수명의 병원까지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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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알고 보면 모두가 특별한 사연들 (2016년 8월 27일) : 사라진 예은(한승연 분)! 빛나는 추리력으로 납치된 예은을 구출하러 가는 하메들! 한편, 은재(박혜수 분)의 비밀을 알게된 지원(박은빈 분)은 은재의 정체에 충격을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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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2016년 8월 28일) : 부검 결과 통보일이 다가오자 은재(박혜수 분)의 마음은 복잡해지고… 이번에는 은재다! 사라진 은재를 찾아 헤매는 하메들! 혼자 고민했을 은재에 마음이 찢어진다. 한편, 다섯 하메들 중 한명이 방을 빼겠다고 선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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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언론이나 여성들에게서 매우 호평을 받고있다. 흥행성이 없는 소재를 갖고 이야기를 잘 풀어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섯명 중 한 사람에게 있는 설정 모두 해당하지는 않아도 여러가지 상황 중에서 하나 혹은 둘 정도는 본인이나 본인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현실적이며 개연성이 높다는 말이 많이 나오는 듯하다. 예를 들자면, 진명이의 경우 집에 장기적으로 아픈 사람이 있어서 고생했거나, 그런 사람을 주변에 본적이 있거나, 실제로 알바에 찌든 대학시절을 보냈거나, 취업준비를 하다 광탈당하고 의욕이 바닥을 쳐봤거나 중 하나 둘 쯤. 이나의 경우는 트라우마와 관련된 부분에서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작가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세월호를 떠올려 연관 지은 사람들이 많았던 듯 예은이의 경우는 주변에서 가장흔히 볼 수 있으며 호구짓을 하는 연애를 해봤다는 사람이 꽤 있었다. 극적으로 묘사되기는 했지만 데이트 폭력, 이별 폭력 등 여성이라면 한다리 건너면 들을 수 있는 설정. 지원이 같은 똘기 터지는 성격이나 은재의 소심한 성격도 있을 법한 설정 

 

물론, 한 집에 저런 비슷한 부분없이 다채로운 성격과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몰아넣어 이야기를 푸는 것은 드라마라 가능한 것이다. 단, 시나리오 상의 헛점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비현실적이거나 개연성이 떨어지는 모습도 있다. 신발장 귀신 등에 대한 떡밥 회수도 어정쩡한데, 애시당초 그냥 일상물만 보여줘도 충분할 것을 왜 미스터리를 엮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있다.

 

10화 이후 전개된 데이트 폭력에 관해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아주 뜬금없는 건 아닌 것이, 1화에서부터 예은의 연애가 남자에게 끌려다니는 연애이며 고두영의 자격지심과 폭력성을 복선으로 보여주었다. 일반적으로 폭력이 인간 관계에서 우열이 생길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뜬금없는 전개는 아니다. 혼자 사는 여성들의 데이트 폭력, 주거침입, 묻지마 범죄 등에 대한 현실적 공포를 보여주는 장치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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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

원래 송지원 역할에는 써니가 내정돼 있었으나, 본인이 연기 경력이 없는데 주연을 맡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고사했고, 이 역은 박은빈에게 돌아갔다.

주요 촬영지가 연세대학교이며 하메들이 좋은 학교를 다니는 듯한 극중 묘사나 연세대 로고가 블러처리 되지 않고 몇번 나온점, 한승연 인스타에 연세대라 나와있는 점으로 설정상으로도 연세대인 것이 확인되었다. 결정적으로 시즌2 3화에서는 조은과 안예지의 대화에서 구체적으로 '연대'라고 언급이 된다. 박혜수 고려대학교 국문과 출신인데, 라이벌 학교인 연세대학교 학생을 연기한다.

셰어하우스로 나오는 벨 에포크 건물은 실제 연남동 옆인 동교동에 있다. 한의원 및 카페로 쓰이고 있는 건물을 빌려 촬영했다. 물론 실내는 모두 세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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