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18어게인] _ 웬수같던 내 남편이 열여덟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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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18어게인] _ 웬수같던 내 남편이 열여덟살이 되었다!

쌈장에빠진돼지 2023. 6. 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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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0년 9월 21일 ~ 2020년 11월 10일 / 16부작

방영시간 :  ·  / 오후 09:30

연출 : 하병훈

극본 :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

제작 : SLL

출연 : 김하늘윤상현이도현 外

스트리밍 : 티빙, 넷플릭스

 

@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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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시 태어나면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지 않겠다.’
답한 응답자는 80%
화려한 싱글로 살거나, 멋진 이성과의 연애를 원한다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에게 다시 반하는 드라마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직업은 고교시절 꿈꿨던 직업이 아니다’
답한 응답자는 75%
고교시절로 돌아가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하겠다 답했다.

이들이 다시 꿈을 꿀 수 있도록 응원하는 드라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적이나 경제수준보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행복감을 느낀다’ 답한 응답자는 65%
큰 고민거리로 학업 스트레스를 뽑았지만
이유로 부모님의 기대와 간섭을 적었다.

역지사지를 통한 부모와 자식의 본격 소통 드라마

꿈, 사랑, 가족을 이야기하기 위해
판타지 장르까지 끌어온 이 드라마는
젊음을 다시 만끽하는 ‘회춘’ 드라마
망가진 관계를 바로잡는 ‘회복’ 드라마
지나간 일을 되돌아보는 ‘회고’ 드라마

더불어, 지금 이 현실이 지치고 힘든 당신에게
나도 니들처럼 힘들 때 있었다,
그러니 견뎌보라는 꼰대 같은 위로 대신
시원한 소다 한 잔 건네며,
그늘에서 잠깐 쉬었다 가자 말 건네는
친구 같은 드라마로 다가가고 싶다.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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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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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정 김하늘프리랜서 리포터 → 늦깎이 신입 아나운서

#첫사랑 #최강동안 #사기캐아나운서
#워킹맘들의워너비 #슈퍼우먼 #인성갑(甲)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정다정은 남학생들의 첫사랑이었고, 여학생들의 워너비였다.
여학생 무리에 섞여 있어도 빛이나 한 눈에 띄었고
현재, 20대 여자들 사이에 있어도 빛이 나는 최강동안이지만
사실 그녀는 열여덟 쌍둥이 남매를 자녀로 둔 삼십대 후반의 애 엄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일과 가사 모두 척척 해치우는! ‘워킹맘계의 에너자이저’
꼰대들은 나에게 맡겨라! 분위기는 아줌마가 잘 띄운다! ‘회식계의 폭탄제조기’
애 엄마라고 무시해? 그럼 더 열심히 한다! ‘업계의 일개미’
애 엄마라서 겪는 사회생활의 부당함을 겪다보니 당찼던 성깔은 죽었지만,
대신 아이들을 키운 경험으로 따스한 시선의 어른이 되었다.

 

비록 이혼을 결정했지만, 쌍둥이 남매에겐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었던 다정!
10년 넘게 포기하지 않고 아나운서 공채 문을 두드린 끝에
나이, 학력, 경력을 보지 않는 JBC 아나운서 블라인드 공채에
‘실력만으로’ 당당히 채용된다!

 

그.런.데. 정규직 아나운서로 가는 관문이 또 있었으니... 바로 수습기간!
애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수습기간 내에 내쫓으려는 국장과
시기질투 많은 신입 아나운서들 사이에서
다정은 3개월의 수습기간을 버텨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사건사고에 다정이 지치고 힘들 때마다 나타나 위로해주는 남자가 있다.
바로 열여덟의 홍대영... 아니!
얼굴도, 말투도, 열여덟의 홍대영을 쏙 빼닮은 고우영!

 

처음엔 그저 외모만 닮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닮은 얼굴로 과거 대영의 설레는 행동들을
똑같이 따라하는 우영에게 잊고 있었던 설렘을 느끼는 다정!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하나!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 정신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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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영/고우영 윤상현/이도현흔한 아저씨 → 고등학교 농구계 슈퍼루키

#순정남편 #열혈아빠 #농구천재 #인생2회차
#우유남(우월한유전자를가진남자) #어른미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홍대영은 여학생들의 첫사랑이었고, 남학생들의 워너비였다.
남학생 무리에 섞여 있어도 빛이나 한 눈에 띄던 그는
현재, 아저씨 무리에 잘 섞여 있는 흔한 아저씨가 됐고
고교농구대회 MVP를 휩쓸며 농구천재라 불린 그는
현재, 아내에게 이혼서류를 받고, 자식들에겐 무시당하고, 직장에선 해고됐다.

 

가장이란 자부심 하나만으로 살아온 18년... 모든 게 무너진 그 날!
세상은 그대로인데, 놀랍게도 홍대영의 몸만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갔다!
망가진 인생을 ‘새로고침’ 해보라는 신의 선물인걸까?

 

열여덟이 된 홍대영은 새 인생을 살기 위해 고우영으로 이름도 바꾸고,
못 이뤘던 농구선수의 꿈을 이루고자 쌍둥이 자녀가 다니는 세림고에 들어간다.
하지만 들뜬 마음도 잠시, 학교에서 아빠로선 몰랐던 자식들의 이면을 알게 되는데!

 

한편, 몸이 젊어진 뒤로도 자꾸만 마주치게 되는 와이프 정다정!
다정에게 이혼서류를 받은 뒤로는 의심과 앙심만 가득했지만
이혼당한 이유를 알게 된 이후론 미안하고 애잔하기만 하다.

 

하지만 우영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먼발치서 다정을 바라보며
우연인 척 다가가 챙겨주는 일 뿐인데...
다정의 곁을 맴돌던 우영은 다정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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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혜인 김유리우영과 시아의 담임 선생님

청순하고 참한 이미지에, 학생들을 아끼고 고민상담도 잘 해주는 좋은 선생님이지만 사실 그녀에겐 남들에게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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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훈 위하준세움 울브즈 소속 야구 투수

호리호리한 몸매지만 하체는 다부지고, 여유로운 표정과 장난스런 눈매가 매력적이다.
세련된 외모와 매너, 유려한 말발과 쇼맨십으로 다수의 여성 팬을 확보하고,
좋은 성적으로 남성 팬들도 확보한,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야구선수 예지훈!

 

바람둥이 이미지로 마냥 가벼워 보이는 그에게도 어두운 이면은 있었다.
2년 전, 아버지 같았던 형의 사고사 이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한 상태.
홀로 모든 책임을 짊어지며, 사건과 연루된 한 인물을 찾고 있다.

 

그런 지훈의 앞에 자꾸 ‘정다정’이라는 여자가 나타난다.
처음엔 돌발 상황에도 긴장하지 않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두 번짼, 꼰대들을 능수능란하게 리드하면서도, 혼자 있을 때 보이는 빈틈이 웃겼다.
세 번짼, 방송사고에도 긴장 안 하는 여자가 자식 일엔 긴장하는 모습이 반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훈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나고,
대중들의 공격에 유일하게 자신을 걱정해준 사람이 바로, 다정이었다.
은퇴까지 생각한 지훈은 다정에게 큰 위로와 힘을 얻었고,
그 때부터 호감 이상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고우영이란 어린 녀석이 다정을 짝사랑 하는 것 같다.
처음엔 어린 나이의 무모한 감정이라고 귀엽게 생각했지만
이 어린 녀석이 자꾸 다정에게 남자로 다가가려 한다.
도를 넘는 그 모습에... 지훈은 더 이상 참고 있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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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이기우세림고 체육교사 & 농구부 코치

선한 인상과 친절한 행동이 몸에 배인 호감형 인물. 고교시절 그는 고덕진 같은 약한 학생들을 괴롭히던 일진이었으나, 현재는 개과천선하여, 모범적인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다시 만난 첫사랑 다정이 이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정에게 접근하는데... 그 행동에서 어딘지 모르게 수상한 분위기가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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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진 김강현게임개발회사 고고플레이 대표

대영의 고등학교 절친이자 우영의 가짜아빠! 덕질로 놀림 받다 덕질로 인생 역전한 케이스다. 그는 저택을 피규어 박물관으로 꾸며놓을 정도로 엉뚱하고,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 덜 자란 남자로 보이지만, 순수함이 살아있기 때문에 우영을 도와주고, 우영의 가짜아빠가 되어줬는지 모른다.
고교시절 괴롭힘 당한 악몽 때문에 모교 근처엔 가기도 싫었던 그는 우영의 전학수속을 위해 찾아간 모교에서 우영의 담임인 ‘옥혜인’에게 반하고 만다! 그.런.데. 뭐라고? 나의 여신님, 혜인쌤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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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애린 이미도이혼 전문 변호사

고등학생 때 노안이었던 얼굴이 제 나이를 찾은 케이스! 당당한 매력으로, 숱한 남자들과 연애를 했고, 이혼하고 실의에 빠진 절친 다정에게도 뼈 때리는 직설을 날리며, 자신과 같은 삶의 방식을 권한다. 그런 그녀에게도 첫사랑은 있었다. 바로 고교시절의 홍대영. 비록 대영이 세월을 정통으로 맞으며 그녀의 추억에 모욕감을 줬지만 지금의 애린에게 다정과 대영은 소중한 친구들이다. 그.런.데. 그런 그녀의 앞에 다시 첫사랑을 소환하는 우영이 등장하고, 애린은 양뺨을 후려치며 고교생인 우영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기에 이르는데... 뭐? 고우영이 홍대영이라고? 다정아! 나 할 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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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아 노정의세림고 걸크러쉬

아빠 닮아 걸크러쉬. 거칠고, 와일드한 아이.
엄마 닮아 속 깊고, 알고 보면 정 많은 아이.

 

평화로운 학교생활이었다. 고우영이 전학 오기 전까지는! 고우영의 꼰대 같은 잔소리와 참견으로 학교생활이 괴로워진 시아. 하지만 티격태격 하는 와중에 우영을 보면 이상하게 아빠가 떠오르고,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는 우영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다. 한편, ‘남자는 아빠 같은 남자만 아니면 된다!’ 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시아는 아빠 같은 고우영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소문을 듣게 되고... 동시에 호감을 표하며 다가오는 자성과 지호에 혼란스럽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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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우 려운학교 내 외톨이

아빠 닮아서 고집 세고, 무뚝뚝한 아이.
엄마 닮아서 속말 안 하고, 관계에 벽이 있는 아이.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시우는 고우영이란 오지랖 넓은 친구를 만나고 농구를 통해 땀 흘리고, 사람과 몸 부딪히고, 대화하면서 서서히 변화한다.

 

세림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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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호최보민

세림고 모범생

선한 인상에 공부 잘 하고 예의바른 ‘천상 모범생’ 어릴 적부터 시아와 소꿉친구로 지내왔고, 대영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런데 최근, 유년시절부터 지켜온 그의 우정에 큰 위기가 봉착한다. 시아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평소에 안 하던 행동도 하게 되고, 아무래도... 지호에게 첫사랑이 시작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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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성황인엽

세림고 농구부 주장

큰 키에 거친 그림체가 연상되는 남자다운 외모. 남들 괴롭히는 걸로 센 척하는, 십대 특유의 공격적인 허세가 있다. 특히 동급생 시우를 괴롭히는 것을 일삼으며 지내는데... 그러던 어느 날, 자성 앞에 어른스러운 친구 우영이 나타나면서 거칠 것 없었던 자성의 학교생활에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거기에 홍시우의 쌍둥이 남매, 홍시아를 좋아하는 마음까지 겹쳐지면서 자성은 전에 없던 성장 통을 겪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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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배오소현

2학년 7반 친구들

꾸미기 좋아하고, 귀여운 성격. 고우영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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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소미이은재

2학년 7반 친구들

주변 친구들은 고우영을 좋아하지만, 소미 눈에는 다른 사람이 멋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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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선류다빈

2학년 7반 친구들

큰 키에 쾌활한 성격. 시아를 향한 우영이의 미소는 암만 봐도 아빠 미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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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이기우

세림고 체육교사 & 농구부 코치

선한 인상과 친절한 행동이 몸에 배인 호감형 인물. 고교시절 그는 고덕진 같은 약한 학생들을 괴롭히던 일진이었으나, 현재는 개과천선하여, 모범적인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다시 만난 첫사랑 다정이 이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정에게 접근하는데... 그 행동에서 어딘지 모르게 수상한 분위기가 풍긴다.

 

JBC 아나운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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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C 아나운서국 국장

아나운서는 실력이 최우선이라며 블라인드 테스트로 다정을 뽑아놓고 다정이 쌍둥이 엄마에 이혼했다는 개인사를 안 뒤로는 아나운서 이미지에 먹칠한다는 이유로 다정을 쫓아낼 궁리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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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기장혁진

JBC 아나운서국 팀장

문국장의 눈치를 보느라, 하기 싫은 악역을 맡은 아나운서국 팀장. 아나운서 이미지 때문에 개인사를 숨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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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미김윤혜

JBC 아나운서국 신입 아나운서

예쁘고 어린 외모를 무기로 JBC에 1등으로 입사한 신입 아나운서. 수습 아나운서 4명 중에 3명만 정직원으로 올린단 비밀정보를 듣고,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화제성 1위인 다정을 위기에 빠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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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영고은민

JBC 아나운서국 신입 아나운서

면접 당시, 다정이 나눠준 청심환 때문에 다정에게 입덕한 신입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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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태양대혁

JBC 아나운서국 신입 아나운서

초반엔 다정이 화제성 끌려고 온갖 무리수를 다 두는구나 오해를 하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다정을 리스펙하게 된다.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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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2001년 고등학생 대영(이도현)은 국가대표 농구선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유망주, 농구밖에 모르는 그가 어린다정(한소은)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고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쌍둥이의 부모가 됐다. 18년 후 꿈을 포기하고 열심히 살아온 대영(윤상현)에게 다정(김하늘)은 이혼을 요구한다. 대영은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체육관에서 공을 던지는데 갑자기 정전이 됐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대영을 학생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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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37세 아저씨 홍대영(윤상현)에서 18세 고등학생이 된 고우영(이도현)은 자식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며 몰랐던 아이들에 모습에 당황한다. 그러던 중 학교에 찾아온 다정(김하늘)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되는데... 우영은 어떻게 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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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우영은 아들 시우를 괴롭히는 자성에게 “한 판 붙자.” 선전포고를 하고, 교내가 술렁인다. 한편, JBC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한 다정. 프로구 중계에서 리포터를 하던 중 물벼락을 맞고, 이 사건으로 화제가 되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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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다정은 물벼락 사건으로 야구 구단이 마련한 회식자리에서 지훈과 다시 만난다. 그리고 회식자리에서 성사된 지훈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아찔한 상황을 겪는다. 우영은 갑자기 학교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딸 시아에 눈이 뒤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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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우영(이도현)은 다정(김하늘)과의 이혼 최종 기일을 앞두고, 자신이 왜 이혼 당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다. 그런데 일권(이기우)이 첫사랑을 다시 만나고 있단 말에, 우영은 다정과 일권의 외도를 의심하고, 이혼 법정에 출석하기 전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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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우영(이도현)은 다정(김하늘)에게 호의를 베푸는 지훈(위하준)의 등장에 위기감을 느낀다. 아니나 다를까. 지훈은 일 때문에 힘들어하는 다정을 야구장으로 불러 위로를 하고, 둘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싹튼다. 그리고 다정 앞으로 도착한 1호 팬의 선물. 과연, 다정을 감동시킨 1호 팬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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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고우영이 홍대영이라고!? 우영의 정체를 알게 된 애린. 다정에게 사실대로 말하려 한다. 그것도 모르고 우영은 농구부 입단 테스트에만 집중한다. 그리고 그날 밤, 애린과 함께 있는 다정과 마주치고, 다정은 긴장한 우영에게 말한다. “얘기 다 들었어.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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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일권에게 대영의 비밀을 들은 다정, 우영을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다. 일권은 다정에게 무슨 이야기를 한 걸까? 한편, 고등부 농구 경기를 앞둔 우영은 어머니 기일에 산소에서 아버지와 마주치고, 우영은 아버지를 농구 경기에 초대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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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다정은 입시비리를 저지르는 일권을 몰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농구부 학부모들의 소극적인 반응에 답답하기만 하다. 그런 다정이 안쓰러운 우영과 지훈은 각자의 방식으로 다정을 위로해 주고, 다정은 한 남자에게 묘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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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우영은 위험에 빠진 아이를 구하려고 횡단보도에 뛰어드는데… 한편 이혼 방송 출연을 갈등하던 다정은 깊은 고민 끝에 자신과 가족을 위한 결정을 내리고, 아무리 노력해도 서연과 가까워질 수 없었던 지훈은 다정의 조언을 듣고 서연과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그 후, 지훈은 인터뷰 중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뜻밖의 대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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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우영은 활짝 웃는 다정과 그 옆에 있는 지훈을 보고 말없이 돌아선다. 한편, 학교 축제 중 시아가 고백을 받게 되면서 한 차례 큰 소동이 일어난다. 가장 사랑하는 두 여자를 뺏긴 것만 같은 우영, 충격과 후회에 괴로워하는데... 만취한 다정의 한 마디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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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그 이후, 다정은 우영을 제대로 마주할 수가 없다. 하지만 자꾸만 마주치게 되고, 다정을 사이에 두고 맞닥뜨린 우영과 지훈의 신경전은 더욱더 불이 붙는다. 고우영이 자신을 좋아한다 생각하는 다정은 혼란스러운 날들을 보내는데... 그러던 중, 고고플레이 파티가 열리고, 세 사람은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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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다정은 우영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놀라 자리를 떠난다. 우영은 다정을 만나 모든 상황을 해명하려 시도하지만, 충격에 빠진 다정은 단호한 자세로 우영을 밀어낸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는 진로상담이 시작되고, 우영은 딸 시아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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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정규직 전환 발표를 앞둔 다정은 우영의 폭탄급 고백 이후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낸다. 우영은 자신의 고백이 다정을 더욱 힘들게 했단 사실에 자책하는데... 며칠 후, 마침내 JBC 신입 아나운서 정규직 전환자가 발표되고, 지훈은 고심 끝에 다정의 전 남편인 대영에게 전화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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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우영과 다정은 오랜만의 데이트를 즐기며 달콤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들의 데이트를 목격하는 누군가의 시선. 그 이후, 우영은 농구 결승전을 앞두고 한국대 스카우트 제안을 받는다. 한편, 다정은 지훈에게서 형의 사고에 얽힌 대영의 얘기를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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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정다정 충격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일파만파 퍼지면서 다정의 일상이 다시 시끄러워진다. 결국 다정은 동영상 최초 유포자를 만나 퍼트린 이유를 물어보는데... 그로부터 2년의 시간이 흐르고 과연, 다정과 대영은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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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코로나 19로 인한 공백의 여파가 컸는지 전작<모범형사>보다 낮은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다. 일단 시청률 자체는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는 있다. 동시간대 드라마들 중에서는 하위권이긴 하지만 지상파인데 2%대를 기록하고 있는 좀비탐정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중반부에 다다른 현재 시청률에 비해 드라마 자체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도현의 첫 미니시리즈 주연작에 고등학교가 주요 배경 중 하나이기에 비교적 젊은 배우들이 많이 출연함에도 출연진들과 관련된 연기력 논란이 없다.

 

동 시간대 경쟁작과는 반대되는 극중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따뜻한 분위기의 이 드라마를 선호하는 사람들로 인해 고정 시청률은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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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기본적으로 사회를 살아가며 갖춰야 할 예의가 부족한, 남 앞에서 해서는 안 되는 과격한 막말을 필터링 없이 내뱉는 작위적인 인물들이 수도 없이 존재하는 세계관이다. 1화만 해도 PD, 직장 상사, 버스 아저씨 셋이 유사한 상황을 연출하는데, 애엄마면 집에 있어야지 / 저러니까 어린 나이에 애를 낳지 / 임산부가 왜 밖에 나와 돌아다녀와 같은 말들을 1:1이 아닌 남들도 다 있는 상황에서 면전에다 대고 중얼거리는 장면을 찾을 수 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머릿속으로나 생각해야 할 악담을 꼭 당사자 앞에서 지껄이다가 싸움이 난다. 심지어는 그냥 방송국 앞에서 뛰어오다 부딪친 여자도 다정에게 '왜 이런 데서 길을 막고 난리야!'라며 인상을 잔뜩 구기고 화를 내고 사라진다. 드라마 전체적으로 면전에 막말하는 사회성 부족자가 너무나도 많으며, 주인공들이 계속해서 마음의 상처를 얻게 하는 장치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데 그 언어폭력의 수준이나 상황이 매우 작위적이다.

 

정다정에게 가해지는 환경이 상당히 구태적이고, 개연성이 매우 떨어진다. 아나운서 정다정이 수준급의 대처로 이슈가 되어 거의 50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올리며 좋은 주목을 받았는데, 단순히 '고등학교 때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하루아침에 여론이 뒤바뀌어 '저사람 나오면 채널을 돌린다', '저런 사람이 엄마면 부끄러울 것 같다, 학교에 절대 못 나올 듯' 같은 악플에 시달리게 된다. 애초에 신인 아나운서인데다가 조회수 50만정도로 화제를 얻은 수준이면 전국민이 악플을 달기는 커녕 누군지 알기라도 할까말까한 인지도를 가져야 상식적인 전개가 될 것이다. 아무 남자나 만나 애를 낳은 미혼모도 아니고 상대 남자와 사랑해서 아이를 낳고 결혼도 잘 해서 가정을 이루어 아이들을 문제없이 잘 키워냈는데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그정도로 온국민이 악플을 달 만한 문제가 되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이다. 오히려 이슈가 된 '유능한 대처' 하나만으로도 어린 나이에 애를 낳았다는 소소한 과거사는 뒤집혀 모두가 멋진 엄마라고 칭찬해도 모자라다. 이후 이혼을 했다는 것만으로 아직 정규직도 아닌 수습 아나운서의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뜨고 이혼 문제로 또다시 '이 아나운서 이혼녀 아님? 수고요' 같은이상한 악플들이 달리며 여론이 악화된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여론들을 보면 이게 과연 2020년이 맞기는 한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이정도라면 작가의 시대의식이 2020년 현시점이 아닌 2000년대 초반선에 머물러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학교에서 보여지는 학생주임의 체벌 방식 또한 현재에 맞지 않게 너무 구시대적인 모습을 보인다. 등교시간이 지나면 학교 대문을 걸어 잠그고 지각을 한다고 운동장을 뛰게 만드는 체벌을 주는 모습은 현재의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오히려 90년대 교내 체벌 방식에 더 가깝다. 물론 이러한 체벌들은 교육적 훈육으로 간주하여 간접적 체벌에 해당되기에 강도만 높지 않다면 체벌금지법에 저촉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이러한 체벌 방식은 사라져 버린지 오래다.

 

정다정 캐릭터의 개인 서사인 방송국 이야기는 호불호가 매우 갈렸지만, 정다정 역의 김하늘은 아나운서다운 발성으로 몰입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성 캐릭터는 시우만 보더라도 상당히 소극적이다. 또한 정다정의 JBC 아나운서 생활 내 성차별 역시 2000년대 초반에 멈춰있다. JBC는 JTBC를 비튼 방송국으로 보이는데, 신생 방송국에 저런 의식을 가진 2020년의 사람들이 존재하기 어렵다.

 

옥혜인 선생의 경우에도 교사의 덕후행위에 대해 사회적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2000년대 초반에도 교사의 저정도의 자기 취미생활에 대한 제지는 없었다. 오타쿠 교사 설정은 원작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 오래된 원작과의 괴리에 따른 문제인 듯. 한국보단 미국이 더 너드의 오타쿠 생활에 대한 시각이 좋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악역의 경우 권유미를 제외하고는 모조리 남성쪽에 몰려있다. 권유미는 그래도 치열한 경쟁속에 현대를 살아온 인물이라면 존재할 수있고, 입사이후에는 그러한 이기적인 모습도 많이 풀려진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남성악역은 최일권은 변명이라도 하는 수준으로 막을 내린다. 갈등을 억지로 만들어내려 하다 보니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다만 검은 매니큐어 라고 불리는 성폭행범 이상식 같은 경우는 갈등이나 변명과 관련이 없는 찌질한 범죄자 악역이라 제외한다.

 

따뜻한 분위기와 과거 회귀는 고백부부의 연출진의 연출답게 가볍고 경쾌하다. 가벼운 느낌으로 앞서의 불편한 요소를 제외하고 본다면 그럭저럭 볼수 있는 수준이다.

 

이도현은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홍대영을 연기하면서 선배 윤상현이 연기한 37살의 현재 홍대영과 말투, 걸음걸이 등 다양한 부분에서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줘 화제가 되었다. 종영 인터뷰에서 윤상현 선배처럼 보이지 않는다면 극의 몰입도가 떨어질거라고 생각해 윤상현의 홍대영을 잘 재현해내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윤상현도 후배 이도현을 위해 모든 대사를 다 리딩해서 녹음해주었다고.

 

에필로그에 대한 호평이 많다. 어린 아빠로서의 대영의 모습, 그런 대영을 따뜻하게 추억하며 현재 다정의 내레이션으로 구성된 3화 에필로그, 15화 에필로그에 대한 반응이 좋으며, 정다정 역을 맡은 배우 김하늘도 8화까지 방영되고 난 후 이루어진 서면 인터뷰에서 가장 좋았던 장면으로 3화 에필로그를 얘기했다. 어린 쌍둥이에게 우산을 씌어주고, 본인은 비를 맞고 가는 것이 우리의 부모님, 지금 자신의 마음과 같아서 오래 여운이 남았다고 한다. 김하늘, 이도현 두 배우의 멜로 눈빛이 인상적이었던 8화 에필로그도 드라마 팬들이 좋아하는 에필로그 중 하나이다.

 

@ JTBC 제공

 

8회는 레전드 회차로 손꼽힌다. 하병훈 감독이 서면 인터뷰를 통해 "8회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회차."라고 밝힌 뒤, "8화에 이 드라마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시청자분들이 공감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방영 전부터 자신감을 보였다. 방영 후, 18살로 돌아간 홍대영이 고우영으로서 농구경기 예선전을 마치고 아버지 주만에게 수화로 자신이 홍대영이라고 밝히는 장면#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이도현도 종영 후 인터뷰에서 이 장면이 가장 감동을 준 장면이라고 말했으며, 김하늘도 드라마 단체톡방에서 이도현의 연기를 비롯하여 오늘 회차 너무 좋다고 말해주었다고 한다. 현재 홍대영 역의 윤상현도 인터뷰에서 8화에 나온 버스에서 주만의 뒷모습을 보면서 한 내레이션이 인상깊은 장면이였다고 언급했다.

 

가장 로맨틱 코미디스러운 회차로는 우영의 직진과 이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다정의 감정이 코믹하게 잘 표현된 12화를 꼽는다. 멜로로는 14화, 15화가 호평을 받았다. 멜로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배우 김하늘과 신예 이도현의 케미가 돋보인 회차다. 특히, 다정과 대영이 입을 맞추며 다시 하나가 된 순간 구름이 걷히고 반달이 보름달이 되는 장면은 연출과 연기 모두 돋보인 명장면이다.

 

@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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