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런 온]_ 더 설레면 실수할거 같아요. 그실수 내가 해도 돼요?

프로그램/K-드라마

JTBC [런 온]_ 더 설레면 실수할거 같아요. 그실수 내가 해도 돼요?

쌈장에빠진돼지 2023. 6. 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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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0년 12월 16일 ~ 2021년 2월 4일 / 16부작

방영시간 : 수ㆍ목 / 오후 09:00 ~ 10:10

연출 : 이재훈, 김상호

극본 : 박시현

제작 : 메이스엔터테이먼트, SLL

출연 : 임시완신세경최수영강태오 外

스트리밍 : 티빙, 넷플릭스

 

@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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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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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적으로 앞만 보고 달려가는 남자, 기선겸은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다.
뒤를 돌아보는 순간 패배하는 달리기의 세계에 살고 있다.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봐야 하는 여자, 오미주는 외화 번역가다.
같은 장면을 수없이 되감기하는 번역의 세계에 살고 있다.
두 사람이 같은 언어를 구사할까? 만약 같은 언어를 쓴다 치자. 소통이 잘 될까?
우리 지금 같은 한국말 하고 있는 거... 맞나?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이 둘의 사랑은 과연, 통역이 될까?

런온은 사는 세계가 달랐던 주인공들이 만나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혹은 자신을 가뒀던 틀을 깨고, 영향을 주며, 서로를 사랑해 나가는 이야기다.

어딘가 하나씩 모자라거나 한 군데쯤은 망가지고 결핍있는 이들이 서로를 위안하는 방식은,
뜨겁고 열렬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조금 차가운 위로를 전하겠지만, 이 드라마는 물을 것이다.
위로가 꼭 뜨겁고 따뜻하기만 해야 할까? 사랑은 꼭 열렬해야 할까?
우리는 어떻게 이 마음을, 말을 전해야 할까.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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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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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겸 임시완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육상계의 간판선수.

축구에 안정환, 배드민턴에 이용대가 있었다면 육상에는 기선겸이 있다.

육상은 비인기 종목이었으나, 그 위에 선겸의 얼굴을 붙여 놓자 안 팔리던 경기 표가 팔리고,

전례 없던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았다.

 

좋은 유전자를 받은 얼굴, 태생적인 고귀함,

심혈을 기울여 빚은 듯한 프로포션, 여유로운 몸가짐.

거기에 진실된 눈빛과 여유는 흉내 낸다고 되는 게 아니다.

이렇듯 타고나야 하는 모든 걸 가졌다 보니, 무언가를 열망해본 적도 없다.

 

그는 그의 오래된 가짜였다. 남의 손에 대필 맡긴 자서전을 읽으면 이런 기분일까.

이름 석 자가 묻힌 채 국회의원과 탑배우의 아들로, 골프 여제의 남동생으로.

가족이란 타이틀을 떼어놓고 남는 게 기선겸의 전부인 적은 없었다.  

 

 

그곳에 파묻혀 있던 선겸을 꺼내준 손의 주인을 만나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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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주 신세경영화 번역가

미주가 보호종료아동임을 들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미안’이었다.

내가 가족이 없는 걸 왜 그들이 미안해할까. 섣부른 동정심에 대한 사과라면 받아줄 용의가 있다.

날 동정할 권리는 나한테밖에 없거든. 그러니 없을수록 있어 보이게, 작을수록 몸집을 부풀려서 살았다.

 

중학교 때 처음 갔던 극장에서, 미주는 안전한 기분을 느꼈다.

극장에 불이 꺼지는 순간, 나 혼자만 깜깜한 게 아니란 걸 느꼈다. 안도감에 눈물이 터져 엉엉 울었다.

잊지 못할 그 날 미주는 말과 말을 이어주는 자막을 최초로 의식했다.

그렇게 영화에서 세상을 배웠고 고마웠던 자막이 거슬리는 레벨까지 오르자 번역가가 됐다.

이야기 속 언어는 차라리 해석하기 쉬웠다. 실제 사람들 사이에서 나누는 말보다 훨씬 더.

 

그런데 120분짜리 영화 대사보다 운명처럼 부딪친 이 남자의 한 마디가 너무 어렵다.

뜻 모를 말들을 해석하고 싶게 한다.

선겸이 알려주는 말 중엔 슬픈 말이 없기를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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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단아 최수영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 <서명그룹> 상무

서명그룹의 유일한 적통이지만, 연년생으로 태어난 후처의 아들 때문에 후계 서열에서 밀렸다.

그 날로 단아의 사전에서 인류애가 사라졌다.

피가 반씩 섞인 형제들과 지내다 보니 니 거 내 거 확실히 분류했으나, 늘 내 거가 많아야 직성이 풀렸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단아는 욕심이 끝도 없지만, 실수는 일절 하지 않는다.

완벽하기 위해 태어났고, 태어난 이상 완벽해야 했다. 사실 욕심이 많은 것도 아니다.

니들만 안 태어났으면 다 내 거였을 것들이니까 그저 되찾으려는 것 뿐.

내가 못하는 건, 안 했을 때밖에 없어.

 

그런데 그림과 나타난 이 학생, 마음대로 안 된다.

건방지게 뭘 자꾸 달라고 하는데, 자꾸 주게 된다. 그것도 시간을 내서...

없는 시간을 내게 하고, 죄 지은 거 없이 미안하니 자꾸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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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 강태오미술대학생

어릴 때부터 천재라는 말이 듣기 싫었다.

겸손해서가 아니라, 저주처럼 들려서였다.

역사적으로나 뭐로 보나 걸출한 천재들은 대부분의 삶을 정신병으로 보내거나 정신병원에서 보내잖아.

당연히 영화는 천재가 아니었다. 대학에서 영화는 평범한 수준이었다.

평범함은 적당함이었고, 적당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일찍이부터 알고 있었다.

주제파악을 빠르게 마친 덕에 부담 없이 미술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상한 순간에 웃는 괴팍한 한 여자가 단박에 영화의 숨은 그림을 찾아내더니,

마음에 든단다. 그건 즉 영화의 욕망이 마음에 든다는 얘기였다.

마음이 흔들렸고 이영화의 욕망은 그날부터 서단아가 됐다.

 

하지만 누가 있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를 높고 비싼 빌딩 꼭대기에 혼자 남아

아래를 내려다보는 서단아는 꼭 높은 탑에 갇혀 내려오지 못하는 라푼젤 같았다.

저 높은 데서 보는 이영화는 얼굴을 알아보기는커녕 점보다도 작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보다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

더 가까이. 너무 가까워져, 시야가 다 가려지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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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매이이봉련

수입영화배급사 <오월> 대표

미주의 선배이자 현 동거인. 천성이 태평하고 쿨한 사람.

통번역대 수석입학에 통번역 대학원까지 마친,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나

영화도 재밌는데 영화제는 더 재밌어서

출세길 다 제쳐두고 외화번역 쪽으로 빠졌다.

지금은 독립영화나 예술영화를 수입하는

작은 영화사 <오월>의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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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이정하

육상 국가대표

육상 유망주.

할머니 손에 평생을 커 나이답지 않아 애늙은이 소리를 듣는다.

손은 느렸으나, 발은 빨라서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운동이어서 육상을 선택했다.

선겸의 경기를 보고 한눈에 반해

기선겸을 목표로 달려왔고, 국가대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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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일박성준

육상 국가대표

한국 단거리 신기록 보유자.

최고의 스프린터로 한국 랭킹 1위 선수.

나밖에 모르는 나르시스트이나, 유일하게 선겸에게만 관심이 있다.

그게 질투여서 그렇지...

그래도 선겸의 오랜 동료로서, 또 스포츠맨으로서

선겸이 갈 길을 응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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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예준김동영

영화의 친구이자 동경의 아들

교회 유치부부터 영화를 만나,

그 인연이 대학까지 이어졌다.

내가 너였고, 네가 나인 시간들은 금세 20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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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예찬김시은

예준의 여동생, 동경의 딸

세상 가장 불쌍한 존재, 고삼.

세상 바쁜 동경과, 세상 못된 빌런 오빠 예준에게

사랑받는 집안의 막내이자 마스코트… 일 것이다. 아마도.

현재 소원은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해서 대학에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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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도박영규
 
4선 국회의원, 선겸의 아버지

운동선수 출신의 정치인.

국민 첫사랑이던 배우 육지우의 전성기 시절을 낚아챈 덕에

당시에 국민 도둑놈으로 유명했다.

유명세를 탄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정치 출사표를 내던졌다.

 

선거철에 시민들이 알아볼 만한 가족을 꾸리는 건 오랜 계획이었다.

선겸의 집이 쇼윈도 가족이 된 건 전적으로 정도의 의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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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우차화연
 
배우, 선겸의 어머니

국민 첫사랑. 2000년대에 수지가 있었다면,

1980년대에는 육지우가 있었다.

 

칸 영화제의 여왕이라 불리는 완벽한 배우지만,

일을 좇느라 훌륭한 엄마는커녕

엄마의 이응과도 거리가 먼 천상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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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비류아벨
 
프로골퍼, 선겸의 누나

세계 랭킹 1위 골프 여제.

해외 원정으로 가족과 보낸 시간은 평생에 1년도 안된다.

커다란 집에 혼자 있을 선겸 생각에 애틋했다.

불쌍한 내동생.

이젠 1등도 지겨워 은퇴나 하고 좀 쉬워볼까 했더니,

사랑하는 동생 놈이 거나하게 사고를 쳤다.

누나된 도리로서 방패 몇 년만 더 해준다고

죽는 것도 아니니 조금만 더, 1등으로 있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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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필이황의
 
서명그룹 회장, 단아의 아버지

경영보단 결혼에 진심인 사랑꾼이자

전처의 제삿날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며 조의를 표하는 음유시인(?)이다.

세 번의 결혼으로 생긴 배 다른 자식들의 원성과 갈등엔 크게 관심 없는 편.

그저 모두 다 소중하고 예쁜 내 자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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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민이신기
 
서명그룹 전무, 단아의 이복 오빠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능력이 없어 단아에게 항상 자격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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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웅최재현
 
아이돌, 단아의 이복 동생

보이그룹 <아토즈> 멤버인 아이돌

선천적으로 심장이 안 좋아 인큐베이터에서 시작해 유년기를 전부 병원에서 보냈다.

평생을 LA에서 보내고 한국에 돌아왔으나 그를 맞아준 건 철저한 무관심이었다.

적어도 단아는 태웅을 싫어해줬다.

그 관심 때문에, 계속 단아가 싫어하는 짓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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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서재희
 
에이전시 <단> 이사 겸 에이전트

타고나길 사람 보는 눈이 좋았으나,

정작 남편은 안 될 놈을 골랐다.

불행 중 다행으로 남편을 잘못 골랐다는 걸 일찍 깨달아 갈라섰다.

 

평일엔 커리어우먼, 토요일엔 캠핑족, 주일엔 오후 예배까지

꼬박꼬박 드리는 집사님. 그 바쁜 와중에 자식들까지 사랑해야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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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연제욱
 
단아의 비서

태웅의 가정교사로 서명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단아의 눈에 들어 스카우트 되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영락없는 깍두기로 보지만, 이래봬도 법대 출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때론 주어지지 않은 일이더라도

마음 닿는대로 행하는 착한 남자.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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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숙명적으로 앞만 보고 달려 나가는 육성계 간판스타 선겸(임시완)은 동료들과 영화제를 즐기던 중 우연히 마주친 미주(신세경)을 도와 준다.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봐야 하는 외화 번역가 미주는 술자리에서 진상을 부리는 옛 은사에게 들이받았다가 통역 아르바이트를 떠안는다. 선겸은 미팅을 가던 중 봉변을 당한 미주를 다시 한 번 돕게 된다. 우연히 계속되는 두 사람. 과연 운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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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선겸에게 신세도 졌고 밥을 사기로 하는 미주. ‘나 하나’ 믿고 사는 자신과 달리 인생에 ‘나 하나’ 없는 듯한 선겸의 사정을 알듯도 한데. 선수촌에 복귀한 선겸은 우식(이정하)의 괴로움을 알게 된다. 아끼는 후배인 만큼 마음이 안 좋다. 에이전시 대표인 단아(최수영)와 의논해 보지만 단아는 이를 역으로 이용하겠다는데. 한편 약속 날짜를 착각한 선겸. 미주는 한없이 선겸을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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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미주는 지난밤 선겸이 자신에게 키스한 이유를 들으려 하지만 선겸의 대답은 미주가 원한게 아니다. 한편, 선겸은 가족모임에서 마주친 아버지 기정도(박영규)와 부딪힌다. 징계위는 선겸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고, 미주는 찜찜한 기분으로 향한 제주도에서 선겸의 사정을 듣게 된다. 전지훈련 당일. 기정도의 만행을 알게 된 선겸은 뜻밖의 결심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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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단아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우식을 찾아 외신 기자들과 인터뷰 자리를 만든다. 미주는 통역사로 온 자신에게 월권을 행사하는 선겸에게 화를 내고 만다. 다투게 되는 두 사람. 서울로 돌아온 단아는 영화(강태오)를 불러 그림을 의뢰 하는데.. 첫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두 사람의 분위기. 한편 단아에게 불려간 미주는 단아에게서 들은 뜻밖의 말에 선겸을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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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선겸과 맞닥뜨린 미주는 그 앞에서 자신이 바닥이 되는 기분이다. 선겸은 대안학교 육상부에 마지막 코칭을 가고 한편 동기 모임에 나간 미주는 선겸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데... 드디어 배고플 때 탕을 시전하는 선겸과 미주. 미주는 귀가 중 우식의 인터뷰가 업데이트 된 걸 확인한다. 한편 인터뷰 내용을 본 선겸은 그 안에 담긴 우식의 충격 고백에 빗속으로 달려 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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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우식의 인터뷰가 퍼지며 여론이 바뀌지만 선겸의 마음은 좋지 않다. 자신이 묵는 호텔에 기자들이 찾아오는 걸 알게 된 선겸은 호텔을 나서는데, 단아에게 호출을 받는다. 단아와의 미팅 자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선겸과 미주. 세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운 흐르는데.. 한편 의뢰인과 화가가 된 단아와 영화. 두 사람 사이에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계속된다. 선겸은 대안학교의 새로운 지도자로 은사인 방감독을 떠올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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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영화 촬영현장 통역 일을 맡게 된 미주. 선겸은 본가에 들렀다 기정도와 마주친다. 기정도는 멋대로 은퇴한 선겸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내밀고. 귀가한 선겸은 미주가 며칠간 집을 비운다는 소식에 바람을 쐬러 나간다. 한편 단어는 문자를 받고 영화의 학교로 달려가는데. 미주는<어제같은 밤>시사회에서 의외의 인물들과 마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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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시사회 후 조촐한 뒤풀이를 갖는 세 사람. 단아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어머니 제사에 참석하는데. 미주가 출장을 간 사이 선겸은 육지우(차화연)를 만나고. 한편 저조한 컨디션에도 열심히 일하던 미주는 부족한 일손까지 채워주려 한다. 휴차에 간신히 병원으로 향하는 미주. 가라앉지 않는 열에 아프고 서럽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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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선겸은 미주가 일하는 현장에서 드라이버 알바를 하게 된다. 선겸과 미주는 서로를 걱정하고 위로하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한다. 한편 학생인 영화는 수많은 과제와 단아의 그림을 병행하는 게 버겁다. 서울로 돌아온 선겸은 새로 일을 시작한 우식을 도우러 가고, 단아는 뜻대로 되지 않는 그림 진도에 영화를 찾아가는데. 단아의 가시돋힌 말에 상처받은 영화는 생각지 못한 행동으로 단아를 놀라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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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영화는 울적함에 선겸을 집으로 부른다. 용기를 내 선겸에게 먼저 연락하는 미주. 선겸의 두서없는 말에 미주는 미주만의 방식으로 답한다. 한편 선겸은 우식의 일로 단아와 상의하고. 단아는 영화의 말이 떠올라 어딘가로 향하는데. 선겸을 만난 후 흔들린 우식은 다시 달리기 위해 소속팀을 찾아간다. 하지만 우식을 기다리는 건 희망이 아닌 절망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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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선겸은 영화의 부탁으로 학교에 찾아갔다가 의외의 인물과 마주친다. 답답한 영화와 달리 달달한 선겸과 미주는 함께 단아가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기로 하는데. 영화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 단아를 찾아간다. 한편 미주는 새로운 번역 의뢰를 받아들일지 고민하고. 선겸은 갑작스러운 기정도의 연락에 불안한 마음이 커진다. 영화는 단아의 호출을 받아 에이전시를 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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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영화는 단아에게 숙제 같은 질문만 남기고 돌아선다. 선겸은 우식의 재활 훈련에 집중하고 미주는 마라톤 대회 연습을 시작한다. 귀가하던 미주는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뜻밖의 인물에게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복잡한 마음에 일로 도피하는 미주. 한편 단아는 영화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약속 장소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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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단아의 이름을 검색하던 중 뭔가를 발견한 영화는 선겸에게 간단한 부탁을 한다. 기정도의 당내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미주는 단아가 자신에게 그랬듯 단아를 찾아가 질문하는데. 예준(김동영)은 만취한 채 영화의 집에 찾아온다. 한편 육상부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은 선겸은 이를 해결하던 중 우연히 미주와 마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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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단아는 미주와 함께 도망친 영화를 잡으러 간다. 그 사이 동경(서은경)은 에이전시로 선겸을 호출하고. 선겸은 계속해서 우식을 받아줄 팀을 찾아 문을 두드린다. 영화는 갑자기 찾아온 단아에 당황하는데. 한편 기정도의 호출에 선겸은 그를 찾아가고. 마라톤 대회 당일, 영화는 달리고 있는 단아를 발견한다. 뒤처진 미주는 혼자서 결승선을 향해 달려 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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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선겸과 미주는 마라톤 대회 뒤풀이를 갖는다. 영화는 그동안 이루지 못한 옥탑방 로망을 이루기 위해 미주와 단아를 초대하려 한다. 미주를 만나기 위해 의외의 인물에 오월에 방문한다. 한편 은비의 기사로 에이전시와 선겸 가족은 난리가 난다. 선겸은 에이전시를 찾아가고. 영화는 다시 한 번 단아를 집으로 초대한다. 로맨틱한 두 사람 사이로, 한 통의 전화벨이 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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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사람들은 각자의 언어를 갖고 있다. 인구가 60억이면 60억 개의 언어가 있다. 각자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우리. 서로 말을,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언제, 어떻게 나눌지 고민하다 지나쳐 버리는 건 아닐까? 그러니까 바로 지금이다. 우리가 사랑을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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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전작<사생활>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목요일에 하는 강력한 예능 경쟁작으로 인해 시청률이 2~3% 안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3.6%로 마무리 되었다. 다만 스토리와 연기에 대해서는 큰 호평을 받았다. 요즘 넘쳐나는 자극적인 드라마들에 비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뒷 이야기

강태오는 조선로코 녹두전 이후 1년 1개월 만에, 임시완은 타인은 지옥이다 이후 1년 2개월 만에, 신세경의 신입사관 구해령 이후 1년 3개월 만의 복귀작이며, 흑기사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의 현대극 복귀작이다. 주연 셋의 첫 JTBC 출연작이다.

 

9월 28일에 스태프가 코로나 19 확진을 받아 촬영이 중단된 적 있으며 임시완, 신세경, 이봉련을 비롯한 소속사 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0월 13일에는 임시완의 거주 아파트에서 확진자가 나와 촬영을 중단하고 임시완은 다시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도 배우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이로 인해 촬영 일정이 여러 번 연기되는 등 곤혹을 겪었다.

 

@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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