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간실격]_ 우린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요?

프로그램/K-드라마

JTBC [인간실격]_ 우린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요?

쌈장에빠진돼지 2023. 6. 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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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1년 9월 4일 ~ 2021년 10월 24일 / 16부작

방영시간 : 토 ·  / 오후 10:30 ~

연출 : 허진호, 박홍수

극본 : 김지혜

제작 : 씨제스 스튜디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출연 : 전도연류준열박병은김효진 

스트리밍 : 티빙

 

@ JTBC 제공

 

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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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생을 대충 빛의 인생과 어둠의 인생,
이렇게 둘로 나눈다면 사람들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어 할까요.
대다수 사람들은 당연히, 최선을 다해 빛의 인생을 선택해 살아갈 것입니다.
아파도 눕지 않고 힘들어도 견디면서, 세상의 상식과 룰을 따르고, 비난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삶.

하지만 만약 이 도시 어딘가에 또 하나의 내가 있어 원래의 나와 좀 다른 인생을 살아 볼 수 있다면,
우리는 어쩌면 조금은 격렬한 어둠 속을 살아가게 놓아 둘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라마라는 것은 '한번 선택해서 살아보고 지워버릴 수 있는 어떤 삶을 만나는 일'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공상에서 출발해
한 번의 삶으로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가장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드려 볼까 합니다.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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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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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전도연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좋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대필작가로서도 실패한, 막 일용직 가사 도우미가 된,

이런 나를 내 가족에겐 들키고 싶지 않은 외로운 사람.

꽤 증오가 깊은 사연 있는 악플러.

다소 고지식한 연상의 먹물 아내.

일 년 전 아이를 유산한, 조울증이 있는 며느리 독한 년.

좋은 출판사에 다니는 제일 예쁘고 제일 자랑스럽고 제일 가여운 딸.

언제부턴가 거기 있어도 타인의 기억에 남지 않게 된 투명인간.

공부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 공상하기를 좋아하고 인간을 좋아했던,

지금은 전혀 그렇지 못한,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중년의 어린애.

이렇다 할 이름 없는 자질구레한 고통들을 끌어안은, 자살카페 회원.

가파른 내리막길 위에 서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는 아주 평범한,

순하지는 않아도 선한, 선했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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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 류준열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남자

아무튼 부자가 되고 싶은 모두의 오빠, 아들, 주로 대부분은 모두의 애인.

그런 역할 대행 서비스 운영자, 최저시급 10만 원.

스스로 1인 기업가라 부르는 호스트였던, 연상에게 늘 인기 있는,

상대가 스스로는 가질 수 없을 시간을 파는 남자.

아마도 아버지를 닮았을, 엄마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아들.

보통의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친 세상에 두 발 당당하게 꽂고 서 있는,

누군가에게는 동경의 대상인 친구.

또 누군가에게는 어른인 척하지만,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여린 남자친구.

어떤 이에게는 제비처럼 겉만 번지르르한, 실속 없는 젊은 애.

지금 있는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 갖춘 사람들과 섞이기 위해,

위험을 감당하며 더 가파른 계단을 뛰어넘으려는,

아직은 아버지도 필요하고 엄마도 필요한 청년의 어린애.

마음 한 곳에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소중히 남아 있는,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방향을 잃어가는,

얼마 전까지 소년이었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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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 박병은아마도 앞으로도 내내 철들지 않은 채로 어른이 되어갈 남자

백화점 식품매장 관리팀장.

남들보다 한 뼘이나 큰 키 말고는 특별할 것 없는 어디에나 있는 젊은 아저씨.

연하의 물렁한, 가끔 내 편인 친동생같은 남편.

어딘지 어수룩해서 미덥지 않은 하나뿐인, 내 눈엔 젤 잘생긴 아들.

꼭 막내아들 같은 그런 사위.

젠체하지 않고, 문제 뒤로 숨지 않는, 괜찮은 직장 상사.

가끔 마치 책임감 강한 소년 같아지는 어른.

남편이 아닌, 아주 가까운 남사친으로 평생 곁에 두고 싶은

야심 없는, 따뜻하고 솔직한 남자.

일과 사람의 크고 작음을 따지지 않고, 언제나 똑같은 모습으로 집중하는,

너무 그래서 우유부단한, 좋은 의미로 영원히 철들지 않을,

무심한 다정을 타고 태어난,

은근히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선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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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은 김효진정수 앞에서는 영원히 철들고 싶지 않은 이미 어른이 된 여자

멀리서 보기엔 팔자 좋은 전업주부.

한 번에 잘 살고 싶어서, 별로 사랑하지 않는 비싼 남자와 결혼한,

그 남자의 돈으로 좋은 옷을 입고, 좋은 가방에 두둑한 지갑을 넣고,

좋은 구두를 신고, 남편이 입원한 병원으로 향하는,

온종일 남편의 간병으로 하루를 보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의 때라고는 전혀 묻지 않은 여자.

여전히 20대 때처럼 젊고 예쁜, 여자가 보기엔 어딘지 얄미운,

남자친구가 많은 그런 여자.

평범하기 짝이 없던 숫총각 대학생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헤집어놓고,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듯 청순하게 떠난, 뻔뻔한 첫사랑.

가지도 오지도 않으면서 괴롭게 하는,

가엽고 안쓰러운, 이기적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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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숙 박인환

언제나 나를 부끄럽게 하는, 자랑할 게 없어도 자랑스러운 내 아부지

부정의 아버지.

따뜻한, 선하고 순하고 현명한,

하나뿐인 딸이 문학이고, 법이고, 종교인,

생활력도 강하고 옳은 말만 하는, 사랑하는 내 아부지.

세상에 대한 미움이 없는, 선물 같고 기적 같은 사람.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그래도 바지춤 꼭 붙들고, 폐지를 찾아 서울을 뱅글뱅글 돌면서

어제처럼 오늘을 살아내는,

거의 완전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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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신신애

밉지만 죽도록 미워할 수는 없는 어딘지 측은한 당신 어머니

너무 걱정이 많은, 정수의 엄마.

사사건건 모든 걸 다 아셔야 직성이 풀리는 당신 어머니.

구두쇠, 그렇지만 야박하지는 않은, 건물주.

혹시 무뚝뚝한 아들 내외에게 먼저 전화가 걸려올까,

한시도 핸드폰을 놓지 못하는,

불만도 칭찬도 화도 사랑도 웃음도 눈물도 많은,

나누어 줄 마음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외로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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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 박지영

하루하루 자신을 속이다가 화려한 껍데기만 남아버린 여자

유방암을 극복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여배우.

일일 연속극부터 예능, 광고, 영화, 자기계발서까지

장벽 없이 종횡무진 활동하는,

대단한 정력가인 줄 알지만, 안 아픈 곳이 없는 종합병원.

SNS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는, 연예계 대표 부부.

실상은 서로 다른 애인을 둔 대표 쇼윈도우 부부.

악플을 가장한 폭로로 골치 아픈,

알려지면 곤란한 비밀이 많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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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이 유수빈

한 번도 보통의 삶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어 답답한 청춘

순주라는 여자애 같은 본명 대신, 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본명처럼 순하고 조용조용한,

그렇지만 할 말은 또 다 하는 아직 소년에 가까운 남자.

마약 방석이나 숙면 베개와도 같은,

다가와서 지친 몸을 내려놓게 하는 묘한 존재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겐 나만 알고 싶은 궁극의 쉼터.

하지만, 딱이 것이 되면 모든 다 평범해지는,

불행조차 평범하게 만드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보통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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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 손나은

보통의 삶으로 쉽사리 끼어들지 못해 위태로운 청춘

9년 차 아이돌 연습생에서 막 일반인이 된,

다섯 곳의 기획사를 전전한,

인맥과 외모만큼은 준 연예인.

마지막 기획사가 문을 닫은 후,

모두 집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기획사로 옮겼지만,

받아 줄 기획사도, 돌아갈 집도, 가족도 없는 불운한 청춘.

불성실한 듣보 유튜버, 영향력 없는 짝퉁 인플루언서.

강재의 일친구, 최근 100권의 자기계발서를 섭렵한, 엉뚱한 야심가.

보통의 아이는 범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감성과 속도의 소유자.

언젠가 먼 길을 돌아 되찾게 될, 평범한 삶을 꿈꾸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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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규 조은지

엄마 같고 아빠 같은, 딱이의 누나

키가 크고 상냥한 동네 약사.

목욕도 같이 할 수 있는 우남에게는 그야말로 부랄친구.

일찍 철이 든, 내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혼자 먹고 혼자 웃고 혼자 울고 혼자 잠드는 일에 익숙한,

외로움이 일상이 되어버린 아마도 거의 모태솔로.

교과서 같은 도덕적인 사람.

나를 위한 소비가 어색해서, 친구도 잘 안 만나는 집사람.

의리를 사랑이라 믿는, 뚝심 있지만 의외로 연약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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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 양동근

매일매일 비슷한 죽음을 만나는 요양전문병원 ICU간호사

겁 없이 결혼하고, 겁 없이 이혼한, 철없는 친구.

무슨 생각인지 갑자기 누나 집에 얹혀사는 무책임한 형.

그래도 없으면 섭섭하고, 바래러 오면 든든한, 

재밌고 우직한 시골 누렁이 같은, 

하지만 목줄이 없는 누렁이 같은 내 것이 아닌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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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강지은

강재의 젊은 엄마

너무 어린 나이부터 시작된, 막혀버린 삶.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채, 어른이 되기 전에, 아내가 또 엄마가 되어버린,

커피 우유를 좋아하는 젊은 엄마.

몸은 아직 너무 젊은데 상황이 너무 빨리 늙어버린,

이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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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 이서환

강재 엄마, 미선의 동거남

강재 아빠의 간병인이었던, 조선족 출신의 안마 견습생.

주로 중국 손님들이 많이 오는 마사지 숍에서 통역으로 일하며, 안마사 기술도 배우는,

다시 시작할 미선을 위해, 꼭 필요한 착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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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훈 류지훈

삐끗 잘못 달려온 인생을 그대로 버티려는 형

호스트, 업소 ‘아키라’ 실장.

가능하면 깨끗하고 높게 올라가고 싶었지만,

그게 쉽지 않았던,

손님들의 비밀에 기생해서 먹고 사는 똑똑하고 나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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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나현우

잘못된 일생을 다시 ‘0’으로 되돌리고 싶었던 형

종훈의 업소 ‘아키라’에서 일했던 호스트.

서로 다 배가 다른 누나는 넷이나 있는데 진짜 아버지는 모르고,

다른 아버지와 살던 엄마는 5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복잡다단한 가족사.

언제나 사람에 둘러싸여 있었지만,

정작 돌아갈 곳이 없었던, 못하는 게 없던 잘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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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섭 오광록

여전히 혼자 옛날 세상을 사는 잘나갔던 중년 배우

연기 선생님, 무책임한 콤플렉스 덩어리.

남에게만 잘하고, 남에게 잘 보이려고 사는, 남의 시선이 곧 삶의 레벨인, 

거기서만 기쁨을 찾는, 다시 태어나야 되는 사람.

괜찮았던 연기자, 무얼 잘 못 살고 있는지 모르는, 

절대로 나 자신만은 객관화할 수 없는 꼰대.

혼자 살았어야 맞지만 혼자서는 절대 살 수 없는, 

기생으로만 존재할 수 있는 나약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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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이세나

진섭의 애인

부정이 도우미로 고용된, 진섭의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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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 강형석

정수의 직장 후배

정수의 직장 후배이자 민정의 조건 만남 상대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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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좋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였지만, 일용직 가사 도우미가 되어버린,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부정(전도연)과
역할 대행 서비스 사업을 하며 돈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강재(류준열).
서로 만날 수 없는 세상에 살았던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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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다시 일상으로 돌아 온 부정(전도연)은 문제가 된 경찰서에 자진 출두하고, 자신이 대필한 아란(박지영)의 책 사인회를 찾아 간다.
한편, 강재(류준열)는 종훈(류지훈)이 운영하는 업소에 갔다가 정우(나현우가)가 선금만 가져가고 완수하지 못한 ‘어떤 일’에 대해 듣는데...
과연 서로 다른 사연과 이유로 깊은 고독감을 느끼는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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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부정(전도연)은 아란(박지영)과의 통화로 또 한 번 크게 상처받아 오열하고,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강재(류준열)가 그 광경을 목격한다.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부정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는 강재!
한편, 정수(박병은)는 성큼성큼 다가오는 경은(김효진)을 어쩌지 못하고 또다시 경은의 인생 속으로 휘말려 들어갈 달콤한 위기에 놓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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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종훈(류지훈)이 부탁한 뒷조사의 대상이 부정(전도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재(류준열). 복잡한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던 강재는 또다시 부정과 우연히 마주친다. 어색하게 자리를 피하려는 그 때, 창숙(박인환)이 갑자기 강재를 불러 세우는데... 과연, 강재는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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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애써 일상을 보내던 강재(류준열)는 하객 대행일을 하러 간 결혼식장에서 부정(전도연)과 재회하고,
우연히 정수(박병은)와 준혁(강형석)이 나누는 얘기를 듣게 된 두 사람은 어색하게 헤어진다.
그리고, 정우(나현우)가 마지막까지 머물던 고시원을 찾아 간 강재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흔적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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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정우(나현우)에게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다름 아닌 부정(전도연)! 강재(류준열)는 정우가 갖고 있던 부정의 자료를 발견하고 더 혼란스러워진다. 한편, 정수(박병은)는 핸드폰을 보며 생각에 잠긴 부정이 마음에 걸리는데... 과연, 정우와 부정의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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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강재(류준열)는 자신의 명함과 함께 그동안 미뤄온 답장을 보낸다. 부정(전도연)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역할대행을 예약한다. 부정과 강재는 의뢰인과 역할대행으로 비밀스럽게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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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부정(전도연)과 강재(류준열)는 옥상에서 다시 재회한다. 부정은 강재에게 유산의 아픔을 고백하고, 강재와 옥상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 한편, 종훈(류지훈)은 강재와 부정이 만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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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부정(전도연)을 만난 사실을 숨기는 강재(류준열)의 의도가 궁금한 종훈(류지훈)은 아란(박지영)에게 어떻게 보고할지를 고민한다. 정우(나현우)가 돌보던 아이가 부정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강재는 점점 알 수 없는 곳으로 빠져드는데... 한편, 조금씩 진전이 있었던 순규(조은지)와 우남(양동근)의 관계에는 새로운 변수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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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강재(류준열)는 딱이(유수빈)의 연락을 받고 어쩔 수 없이 종훈(류지훈)의 업소로 향하고. 처음으로 돈이 아닌 마음을 따라가던 강재는 뒷조사를 통해 입수한 사진을 보여주며 위협하는 종훈의 말에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고 만다. 그렇게 부정과 강재의 짧고 복잡한 만남은 일단락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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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부정(전도연)은 대화창을 나가버린 강재(류준열)가 궁금하기만하고, 죽은 정우(나현우)의 사연이 깃든 저수지를 방문한 부정은 의심을 받아 파출소에 가게되는데... 보호자를 불러야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한 부정은 망설이다가 강재에게연락을 한다. 한편, 민정(손나은)이가 있는 강재의 집으로 종훈(류지훈)이 찾아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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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강재(류준열)의 추억이 깃든 천문대를 방문한 부정(전도연)과 강재는 우연히 다른 사람에게 빌린 작은 텐트 안에서 불면의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처음으로 우연도, 역할대행도 아닌 만남으로 이어진 두 사람. 과연 아름다운 이 밤이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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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아름다운 불면의 하룻밤을 함께 보낸 부정(전도연)과 강재(류준열)는 서로에게 더 가까워지지만, 정수(박병은)의 연락을 받은 부정은 먼저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 시간, 표절사건과 진섭(오광록)의 폭행사건으로 머리가 아픈 아란(박지영)은 과거의 일들을 곱씹으며 생각에 잠긴다. 한편, 경은(김효진)의 남편은 결국 임종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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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천문대에서의 아름다운 사진을 보며 서로를 그리워하는 부정(전도연)과 강재(류준열). 진섭(오광록)에게 폭행당해 입원한 지나(이세나)의 병원에 도우미로 간 부정은 아란(박지영)과 마주하게 되고. 부정이 도우미로 일하게 된 또 다른 사연이 밝혀진다. 한편, 정수(박병은)는 평소와 다른 차림으로 경은(김효진)을 만나러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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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엇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강재(류준열)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기로 하고. 대행도 우연도 아닌 서로에 대한 강렬한 끌림으로 첫 만남을 하는 부정(전도연)과 강재는 평범해서 소중한 서울의 밤에서 시간을 보낸다. 같은 시간, 같은 서울의 밤. 부쩍 흐려진 기억 속을 헤매고마는 창숙(박인환)을 정수(박병은)가 찾아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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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창숙(박인환)의 집에 들렀다가 강재(류준열)를 떠올린 것도 잠시, 현실로 돌아 온 부정(전도연)에게 아버지가 입원해 계신 병원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한편, 강재는 종훈(류지훈)에게 믿고 싶지 않은 얘기를 듣는다. 그럴 자격이 없던 시절, 이렇다 할 고백 없이도 서로에게 가녀린 환상처럼 스며들어버린 두 사람에게 어떤 현실이 기다리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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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

전도연은 굿 와이프 이후 5년 만에, 류준열은 운빨로맨스 이후 5년 2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의 첫 JTBC 드라마 출연이다. 전도연과 박병은은 남과 여 이후 5년 7개월 만에 재회했다. 신신애와 허진호 감독은 봄날은 간다, 행복, 두개의 빛: 릴루미노, 덕혜옹주 이후 다섯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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