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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O’PENing 오리지널 [아름다운 우리 여름] _ 난 너와 함께 보내고 싶어

쌈장에빠진돼지 2024. 9. 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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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4년 9월 14일 ~ 9월 15일 / 2부작
방영시간 : 토ㆍ일 / 오후 11:00 ~
연출 : 정다형
극본 : 최하늘
제작 : 스튜디오드래곤
출연 : 장규리, 유영재, 손상연, 김민기, 김소혜 外
스트리밍 : TVING

@ tvN O’PENing 제공
@ tvN O’PENing 제

 

죽고 싶은 열아홉 소녀. 살리고 싶은 열아홉 소년. 난 너와 함께 보내고 싶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아름다운 우리 여름’

 

@ tvN O’PENing 제공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도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 이야기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아름, 다운, 우리 세쌍둥이와
아무도 없는 여름이 만나
서로를 보듬어주고 다시 사랑하고 행복하게 되는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처 입은 자들이
다시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아름다운 우리 여름을 그려보고자 한다.

 

등장인물

 

@ tvN O’PENing 제공
최여름 (19세/여)

누군가 그랬다. 서로 아이를 데려가려고 양육권 싸움을 하는 부모들은 수없이 봤어도 아무도 안 데려가려고 싸우는 부모는 또 처음 본다고.

이혼을 앞둔 엄마 아빠는 여름을 사이에 두고 미치도록 싸웠다.아빠는 엄마와 여름이 아닌, 사랑하는 새로운 여자가 생겨서 엄마는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둘 다 여름을 키울 수 없다는 이유였다. 결국 여름은 엄마와 살게 되었다.

그런데 엄마가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한단다. 돈도 많고 착한 사람이라고 했다. 착하다는 새아빠는 여름이와는 같이 살 수가 없다고 했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엄마도 아빠도 그 누구도 나를 원하지 않는다.

내 탄생이 그들의 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던 날 여름은 충동적으로 죽고 싶었다. 자살을 결심했던 그날, 여름은 아름, 다운, 우리 세쌍둥이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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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름 (19세/남)
네쌍둥이 중 장남

누군가 그랬다. 부모님이 네 이름을 정말로 잘 지으셨다고. 나아름은 이름 그대로 아. 름. 답. 다. 태어났더니 네쌍둥이의 첫째에, 모태 미남이라니. 아름은 원하지 않아도 태어날 때부터 주목받는 삶을 살았다. 어딜 가나 사람들의 시선을 받았던 아름에겐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생겨버렸다.

그런 그가 사실은 몰래 담배를 피우는 일탈하는 학생이라는 것을 옆집에 이사 온 아이에게 들켜 버리고 만다. 그런 그 애가 묻는다 “착한 척하고 사는 거 힘들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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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19세/남)
네쌍둥이 중 차남

누군가 그랬다. 넌 참 니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사는구나.

나다운은 하고 싶은 건 뭐든 하며 살았다. 포켓몬스터 스티커를 미친 듯이 모아, 동네 어린이들의 스타가 되었고 게임에 빠져 엄마 몰래 밤새 게임을 하다 전교 꼴등을 찍었다. 달리기가 좋아서 밥 먹는 시간 빼곤 하루종일 뛰어댔다. 정말이지 달리기는 질리지도 않고 매일 좋았다.

그런데 이젠 더 이상 단순하게 살아지지가 않는다. 그토록 재미있던 달리기가 이젠 재미없어졌다. 재밌는 것들로 가득하던 나다운의 세상이 무기력함으로 가득 찼던 어느 날 나다운 앞에 다시 관심이 가는 무언가가 나타났다. 그건 바로, 옆집에 이사 온 좀 이상한 여자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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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리 (19세/남)
네쌍둥이 중 삼남

누군가 그랬다. 너 혹시 벙어리야?

나우리는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 소년이었다. 타고난 매력적인 목소리도 좋았지만 가사를 쓰고 음악을 만들 때 우리는 가장 살아있는 것 같았다.

그런 우리가 입을 닫았다. 마치 스스로 형벌을 내린 사람처럼, 입을 닫아버렸다. 아무도 이유를 모르지만 모두가 이유를 알기도 했다. 그런 우리에게 살리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어쩌면 같이 살아나가고 싶은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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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18세/여)
네쌍둥이 중 막내

네쌍둥이 중 유일한 딸이라 엄마와 각별했다. 짝사랑하는 남자애는 누군지 수학시험에서 몇 개를 찍었는지 아주 시시콜콜 모든 걸 주고받는 그런 모녀 관계였다.

엄마도 아빠도 삼 형제도, 가족 모두가 사랑하는 애틋하고도 애틋한 네쌍둥이 집 막둥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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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47세/여)
네쌍둥이의 엄마

누군가 그랬다. “아줌마는 좋은 엄마예요.”

옆집에 이사 온 아이. 처음엔 모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알면 알수록 정말 외로운 아이다. 그 아이가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자꾸만 마음이 간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자꾸만 괜찮아지는 날이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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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호 (47세/남)
네쌍둥이의 아빠

누군가 그랬다. 네쌍둥이는 위험하니 선택적 유산을 하는 게 어떻겠냐고 동호는 임신 출산을 해야 하는 아내 혜진에게 의사를 물었고 혜진은 단호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우리 아이 넷을 지키겠다. 그날부터 동호는 다섯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네쌍둥이와 아내 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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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나 (37세/여)
여름의 엄마

누군가 그랬다. 여름이 엄마라고요? 언니 아니고요? 열아홉에 여름이를 낳았다. 불장난 같은 사랑이었다. 20대 청춘에, 유나는 애 딸린 이혼녀가 되었다.

“딱 네 나이 때 널 낳았잖아. 너도 열아홉이니 다 컸어. 혼자서 살 수 있지.” 여름에게 독한 말을 내뱉고 독하게 다시 결혼을 했다. 미안하지만 지금이라도 새롭게 내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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