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자 : 2018.01.20.(1부작)
방영시간 : 12시
연출 : 김상호
극본 : 윤조
제작 : 스튜디오드래곤, JS픽쳐스
출연 : 유은미, 이천희, 명세빈, 태항호, 김에스더, 박용, 조희, 이병철, 김대국, 윤혁진, 민준현, 임동민 外
스트리밍 : 티빙
엄마가 좋아하는 할머니 맛 된장찌개를 배우기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든 아이가 엄마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이야기
출연
엄마의 사연을 고스란히 함께 짊어지고 그럭저럭 잘 살아온 아이. 문제의 시작은 밥! 어려서부터 가장 겸 요리사 역할을 해준 할머니가 돌아가신 지 어언 반년. 없는 밥에 덮친 격으로 엄마가 위염으로 쓰러지자, 당차게 생활 전선에 나서는데...
기복 식당의 주인. 식당일 돕기를 원한 할머니를 거스르고 이라는 밴드에서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 기복. 하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식당이 팔리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이 밥장사를 해야 하는데...
재색 겸비의 작가사 로 한 때는 대한민국을 감성으로 범람시켰지만 유부남 프로듀서와의 스캔들로 지독한 추락을 겪었다. 아이를 위해 만든 동화가 책장 한 가득이지만, 이젠 동화가 아니라 밥을 만들어줘야 한다.
에피소드
그나마 한끼 공급받던 학교 급식. 방학이라 급식마저 끊긴다.
한아이는 본인이 태어난 이유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먹기위해 태어난 것....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반년. 어려서부터 가장 겸 요리사 역할을 해준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문제는 밥이다.
엄마는 된장찌게집에 알바를 하겠다며 식당에 갔지만, 일은 하지 않고 썬그라스를 낀채 앉아만 있다.
답답한 사장은 뭐라도 시켜보려 하지만, 결국 엄마는 집으로 도망치고마는데... 사장은 잡으로 집까지 쫒아 왔다.
그러던 어느날 위경련으로 쓰러진 엄마가 병원에 입원을 하고,
입원한 엄마를 위해 예전에 할머니가 해줬던 된장찌게를 생각해 내며 나름 흉내를 내본다.
완성된 된장찌게는 그럴싸한데, 맛은 영~~~~~~ㅋㅋㅋ
때마침 걸려온 친구 전화에 동화책을 빌려달라는 것
아이는 동화책을 들고 아파트 건너편 백반집으로 향한다. 백반집 앞에서 친구에게 책을 건네고 돌아서는길 백반집 사장이 맛있게 된장찌게먹는 모습에 먹고 싶어 쳐다보는데 사장이 그 모습을 보고 들어오라고 한다.
가게에 들어온 아이에게 사장님은 된장찌게를 끓여주는데,
한아이는 너무나도 맛있다. 예전에 할머니가 해주신 된장찌게 맛이랑 너무나도 똑같다.
가게 사장님께 엄마대신 알바를 하겠다고 말하지만, 너무 어린 아이가 걱정된 사장님은 거절하고,
아이의 설득 끝에 결국 알바비를 받지 않는대신 된장찌게 끓이는 법을 알려주기로 하고 방학동안만 알바를 하기로 한다.
어느날 가게에 딸과 함께 온 손님이 가게사장님과 아이의 모습을 보고 아빠와 딸이 장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나중에 자기도 딸과 함께 장사하는게 소원이라고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올리면서 간판없는 된장찌게 집이 유명세를 타게 된다.
갈 수록 손님이 늘어만 가는데,
가게를 내 놓은 상태에서 장사가 잘 되는 것이 마냥 좋은 사장은 아이에게 고맙다고 반찬도 해주는데...
애초에 된장찌게 비법을 알려주기로 해놓고,
찌게 끓이는 법은 알려주지 않고 일만 시키는 사장이 그저 밉기만한 아이는
할매가 했던 욕을 손님하게 한다.
어린아이가 구수하게 사투리 써가며 욕하는 모습이 손님들은 마냥 귀엽기만 하고,
방문한 손님들은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더욱 유명해진 가게...
결국 사장님은 된장찌게 끓이는 법을 전수해주고,
친구와 함께 사장님 집에 방문한 아이는 사장님과 함께 라면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라면을 다 먹고 설거지 하는 중
걸려온 전화 한통....
엄마가 아이를 위해 음식을 하다가 집에 불이났다.
엄마가 다칠까봐 너무 걱정인 아이는
요리를 왜 하냐며 화를 내는데...
엄마와 한바탕 하고 화해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다.
아이는 방학이 끝나서 다시 학교에 가고.
그 와중에 가게에 방송촬영 제의를 받은 사장은 한아이를 찾아가 다시 가게에 나와달라고,
촬영에 함께해달라고 부탁한다.
한아이는 처음부터 방학동안만 하겠다고 한 알바이기에 거절하는데...
사장은 계속 부탁한다. 한 아이는 사장이 이야기 했던 전설의 그 미모의 작사가가 자신의 엄마임을 밝히고..
결국 엄마와 사겼던 아이돌이 누구인지 매우 궁금하다.
한아이는 엄마의 과거가 자신이 태어나면서 달라졌다고,
자신때문에 엄마가 행복하게 살지 못한다고 자책한다.
가게 사장님의 집에서 사장님의 과거 꿈이야기를 전해들은
한아이...
대망의 촬영날 한아이가 오지 않자,
촬영을 접으려는 찰나 아이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무사히 촬영이 시작된다.
그런 상황을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던 한아이의 엄마는 가게에 나가고..
방송 촬영 중 한아이와 사장이 함께 만든 된장찌게의 시식을 하게 된다.
한아이의 엄마는 사장의 음악에 가사를 넣어 주고,
방송 촬영 말미에 밴드 노래를 함께 하게 된다.
촬영한 방송의 반응이 좋자.
정식으로 공연하자고 사장이 제안한다.
한아이의 집에 초대 받은 가게 식구들과 한아이의 친구는
한아이 엄마가 해준 돈가스에 놀라고~(너무 맛 없어서 놀람)
마지막은 공연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한다.
엄마가 좋아하는 할머니 맛 된장찌개를 배우기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든 한아이가 사랑하는 엄마의 상처를 치유해 주기 위한
훈훈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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