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생활] _ 유캐, 상캐, 통캐, 사기캐 : 사기캐들의 현실생활

프로그램/K-드라마

JTBC [사생활] _ 유캐, 상캐, 통캐, 사기캐 : 사기캐들의 현실생활

쌈장에빠진돼지 2023. 6. 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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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0년 10월 7일 ~ 2020년 11월 26일 / 16부작

방영시간 : 수 · 목 오후 09:30

연출 : 남건

극본 : 유성열

제작 :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출연 : 서현고경표김효진김영민이학주 外

스트리밍 : 넷플릭스

 

@ JTBC 제공

 

의도치 않게 국가의 사생활에 개입하게 된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골리앗 같은 대기업과 사기 대결을 펼치며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이야기

 

@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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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고설킨 모두의 사생활. 결국, 마주하게 된 것은...
추악하고 거대한 사생활!
생활형 사기꾼, 거대 세력의 사생활을 마주하다.

진실이 궁금해서 집요하게 파고든 개인의 사생활의 끝에는 생각지도 못한 적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투철한 정의감이 있어서도 아니고,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강한 의협심이 있어서도 아니다.
그저 살기 위해, 죽기 싫어서 찍는 스토리.

쫓고 쫓기는 사기 전쟁. 살아남는 방법은 단 하나.
이기는 것뿐!
치밀하게 조작된 모두의 사생활, 거짓 속에 꽃핀 진실!
그들은 과연 이 사기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이 스토리, 해피엔딩일까?

 

인물관계도

 

@ JTBC 제공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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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은 서현경력 29년 생활형 사기꾼

팍팍하고 구질구질한 삶이 싫어서, 사생활을 조작하는 여자, 주은!

 

이건 사기가 아니라, 다큐야! 베테랑 사기꾼 미숙과 현태 밑에서 나고 자란 주은.

학창 시절부터 생활형 사기꾼으로서 가족 사업에 톡톡히 공헌해왔다.

사기 경력 29년, 1년 6개월 복역까지 마친 원스타 생활형 사기꾼.

그런 주은 앞에 정환이 나타났다! 

잘 나가는 대기업 팀장에 화목한 가정과 준수한 외모까지 갖춘 일등 신랑감 정환. 

‘저, 고아에요.’ 주은의 뜻밖의 고백(?)과 함께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진다.

다큐인지 실화인지 모를 알쏭달쏭한 주은의 삶, 그 속이 궁금하다.

 

"나, 착한 년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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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고경표GK테크놀로지 개발2팀 소속

살기 위해, 사기꾼들 사이에 사생활을 던진 남자, 정환!

 

35년 모태솔로 외길 인생, 드디어 운명의 여자를 만났다.

첫만남부터 까칠하던 주은도 정환의 무한 직진에 차츰 마음을 열고 다가온다.

주은의 사생활을 까맣게 모르는 정환은 떨리는 마음으로 그녀에게 청혼하고, 두 사람의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자신도 모르는 새 사기꾼들 틈에 깊숙이 발을 디디게 된 정환.

그런데 여전히 무한 직진밖에 모르는 그의 모습에서 묘한 기시감이 느껴진다.

이 남자, 자신이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아는 걸까?

 

"...진실을 밝혀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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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기 김효진前아나운서 現사기 사업 전문가

타인의 사생활을 이용하는 여자, 前아나운서 정윤경, 現사기꾼 정복기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이 그녀를 죽이려 할 때 재욱만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와 손을 잡고 사기꾼 정복기로 다시 태어난 그녀.
그런데 어느날, 재욱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왜 모두가 그녀의 목숨을 노렸을까? 재욱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수수께끼 같은 정복기의 삶. 그녀의 사생활이 궁금하다.

 

"앞으로 무엇을 하든, 김재욱이 하는 일에 최고의 걸림돌이 될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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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김영민  GK테크놀로지 출신 사기꾼

더 많이 갖기 위해, 타인의 사생활을 짓밟는 남자, 재욱!


어릴 적 힘없던 부모는 너무 쉽게 모든 것을 잃었다. 당신들 목숨까지도.
그런 삶은 한 번으로 족하다.
더 악랄하게 짓밟을망정, 두 번 다시 짓밟히지 않겠다.
한 나라의 대통령일지라도 내 발 아래 있어 줘야겠다!

 

"세상에 진실이 어딨어... 사실만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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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태 박성근  주은의 아빠

주은父.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한 나이트클럽 웨이터출신, 사기꾼

 

평소 자신을 개취급 하던 부유층 손님들의 뒤를 캐고 각종 불법적인 정황과 증거를 모아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양아치 사기로 사기업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와중에 나이트 죽순이(단골)인 김미숙을 알게 되고 그녀와 함께 본격적으로
사기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예쁘고 머리 좋은 미숙에게 점점 빠져드는 현태.
그렇게 미숙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둘은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곧 뜻하지 않게 아이가(주은) 생기고, 태어날 아기 때문에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게 된다.
그렇게 주은이가 태어나, 20년이 흘렀다.
사기 생활 25년 만에 집도 장만하게 된다. 더없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된 현태.
그런 그에게 정복기란 여자가 찾아온다.
더 큰물에서 놀아보지 않겠냐는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현태.
미숙과 상의도 없이 현태는 복기의 제의를 받아들인다.

함께 사기를 치며, 복기, 그녀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간 듯 느꼈던 현태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현태.
그는 주은과 미숙에게 용서받을 수 있을까?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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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송선미  주은의 엄마

주은母. 한때 나이트 죽순이. 사기꾼

 

늘 서비스로 양주와 소고기 튀김을 내어준 착한 나이트웨이터오빠, 현태.
물론 수질관리를 위해 자신 같은 젊고 예쁜 죽순이들이 필요하단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차현태, 이놈은 나한테 각별하다. 뜻이 맞아 같이 사기를 치기 시작했지만
그 외에 절대 나쁜 짓은 하지 않는 순진한 구석이 있다. 거기에 은근 낭만적인 현태.
못난 놈 자신이 구제해 줘야겠단 평강공주 같은 마음으로 동거를 시작했고, 아이(주은)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20년을 희생했다. 그런데 돌아온 것은 현태의 배신이었다.

몰래 감춰뒀던 자금으로 사채업을 시작하는 미숙.
그런 미숙에게 주은이 찾아온다. 결혼하게 됐으니 전세비를 대출해 달란다.
서운했다. 결혼 상대에게 고아라고 한 주은의 거짓말 때문이 아니라, 그래도 자신이
엄마인데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결혼을 선택한 것에 대한 서운함이었다.
그래도 전세비는 대출해 줘야지. 법정 최고 이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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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 태원석  주은의 사기멘토

한때 권투 선수, 그리고 조폭. 미숙과 주은의 사기 파트너

 

남자는 한손만 사용해야 한다는 이상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 불리게 된 닉네임, 한손.
실제로 그는 조폭시절, 상대파와 피튀기는 전쟁에서도 한 손만 사용했다는 전설이 있다.

친동생 같았던 조직 후배에게 거금(조폭 운영자금)의 사기를 당한 후, 후배를 찾아가 폭력으로 해결하려 했으나,

오히려 경찰들에게 체포돼 특수폭행죄로 2년의 징역형을 살고 나온다. 2년 후 출소해 후배를 수배하지만, 이미 외국으로 도주한 후배.
그 사건으로 주먹으론 이길 수 없는 상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한손은 복수하기 위해 사기업계에 눈을 뜬다.

업계에서 만난 사기선배 김미숙(주은 모)과 모종의 사기계획을 짜던 중 미숙의 딸 주은을 알게 된다.

첫눈에 예사롭지 않은 강한 인상을 받는다.

집안을 풍비박산 낸 복기에게 복수하겠다며 사기를 가르쳐 달라고 찾아온 대학생 주은.
사기를 가르쳐주며 그녀가 어린 대학생에서 숙녀가 되는 성장 과정을 지켜본 한손.
어느새 그녀를 사랑하게 됐다. 아니 사랑을 넘어선 신앙이 돼버렸다.
믿고 따르고 지켜주고 싶은 존재.
하지만 주은은 자신을 한 번도 남자로 봐주질 않는다.
하지만 괜찮다. 그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한손.

그런데 그런 주은에게 남자(정환)가 생기고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
한손, 그는 끝까지 주은을 지킬 수 있을까?
자신을 쳐다보지도 않는 주은을 위해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을까?
온갖 협잡과 배신, 권모술수가 난무한 이 바닥, 사기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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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주 유희제  정환의 동창

정환과 보육원 동기, 사채업자.

 

보육원 동기 정환에게 돈을 꿔 줬다. 가끔씩 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로 돌려주는
우수고객 중 하나다. 돈을 잘 버는 놈이라 그럴 위험은 없지만, 돈을 빌려주면서 믿을 구석이 필요해서 정환이놈 이름으로 생명보험을 들었다.

수익자는 태주, 바로 본인 이름으로.
그런데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보험금 수익자가 차주은으로 바뀌었단다. 차주은이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알아보니 정환이란 놈이 소리소문없이 결혼했다.
돈 떼먹히고는 못사는 태주. 주은을 찾아가 협박하는데...
그런데 차주은, 보통내기가 아니다.
보통의 여자라면 태주 말에 벌벌 떠는 게 일상다반사인데
이 여자 무슨 깡인지 기 한번 죽지 않고 따박따박 태주에게 말대꾸다.
뭐 믿고 이렇게 겁 없나 싶었는데...

그녀 뒤에 한손이 있다. 이 바닥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한손!
일이 자꾸 꼬인다. 한손이 무서워 일단 주은을 돕기로 한다.
하지만 내가 언제까지 꼬붕 노릇을 해야 하는 거지? 기회만 와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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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정 장진희  주은의 절친

주은과 청파여자교도소 방동기. 한때 화류계 여성 대상 불법 도박장 운영

 

주은보다 한 살 위지만 친구 먹기로 했다.
주은보다 먼저 출소해 적성에도 맞지 않는 재활센터에서 미용 기술을 배우며 착실해질 수도
있겠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출소한 주은을 따라다니며 사기업계에
눈을 뜨게 되고, 사기업에 매료된다. 주은을 도우며 일을 배워나가는 민정.

살기 위해, 이익을 위해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는 이 바닥에서
그녀, 민정은 과연 언제까지 주은과 친구로 이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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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숙 윤사봉  前강력계반장 現돼지갈비집 사장

전직 강력반 형사(반장). 현재는 퇴직 후 남편과 돼지갈비집 운영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주은과 가까워진 양인숙.
현재는 경찰을 그만둔 상태인지라 현장에서 도움은 주지 못하지만, 주은이가 유일하게 위안받을 수 있는 존재로 심적 도움을 준다.
하지만 점점 커지는, 더욱 위험해지는 주은의 사기행각을 지켜보며 한때 경찰이었던 자신의 양심에게 묻는다.

이대로 계속 주은을 지켜봐야만 하는 것일까?
어느 쪽이 옳은 선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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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장 김서원  양인숙의 남편

예술가와 몽상가 사이. 틈날 때마다 돼지갈비집 내부 벽화를 그린다.

늘 예상할 수 없는 엉뚱하고 발칙한 행동을 보이는 그 덕분에 양반장은 은퇴 후에도 24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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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실장 김민상  GK테크놀로지 실장

GK전자 전략기획2실, 김상만 실장
 
모든 수법을 동원해 정부기관의 힘을 약화해 그 위에 GK가 군림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이정환을 총애하지만, 그가 한 여자(주은)를 만나고 난 뒤부터는 변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앞길에 해가 되는 존재라면 그 누구라도 가차없이 내칠 수 있다. 설령 이정환이더라도.
그런데 뜻밖의 상황이 펼쳐진다.
자신이 쌓아올린 수많은 거탑, 그 맨 밑에서부터 하나하나 밟고 올라오는 이정환.

타인의 사생활을 조작해 만들어 놓은 작품들을 역이용해 또 다른 사생활로 공격해 오는 이정환.
이젠 정말 이정환을 처리할 시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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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호 김바다  GK테크놀로지 팀장

GK전자 전략기획2실 팀장

 

정환과는 입사 동기. 2살 위지만 입사 동기란 이유로 자신에게 하대하는 정환에게 되지도 않는 라이벌 의식이 있다.
김상만 실장이 기라면 기는 확실한 충견으로 결혼도 김상만이 매칭한
오현경 변호사와 했다. 그녀는 GK 계열사 부사장 딸이다.
이 결혼으로 입지를 굳히고 싶었다.
2017년 결혼, 정환보다 요직을 차지하긴 했지만 흐르는 시간에도 사랑은 싹트지 않았다.
그런데 정환이란 놈도 결혼한단다.
그것도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랑. 그것도 아주 예쁜 여자랑.

언제나 힘의 논리로 움직이는 우석호, 언제 어떻게 변심해 누구 편이 될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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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장원혁  천재 해커

컴퓨터 천재. 동네 컴퓨터 수리점 “못고쳐컴퓨터” 운영. 본업은 해커.

 

고등학생 때부터 못고쳐컴퓨터를 운영하며 돈을 벌었다.
GK전자 전산 보안망도 뚫을 수 있을 정도 실력자다.
정환과 호형호제하는 가까운 사이다.

복수심과 의리에 정환의 일을 돕기 시작하긴 했는데, 이거 생각보다 보통 일이 아닌 것 같다.
공포에 사로잡혀 해외로 도주할 생각까지 하는 윤석.
상대하기엔 벅찬 거물들.
깊게 들어갈수록 이젠 정말 죽을 것 같다. 어떡하지?

그런데 이 순간에도 그녀가 너무 보고 싶다. 내 사랑 고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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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송상은  스파이흥신소 경리

스파이흥신소 경리, 왕년 용산월드의 미스고.

 

정보처리 능력이 뛰어나고 나름 간단한 CCTV 해킹까지 할 수 있는 용산의 미스고, 혜원.
정환을 짝사랑하고 있고 겉으로 티도 팍팍 내지만 정환의 눈길도 받지 못한다.
가당찮은 컴퓨터 벌레 약골 최윤석만 무모하게 대시 해 오고 있다.
주제도 모르는 오만방자한 놈.

그리고 흥신소를 찾아온 주은. 어서 듣도 보도 못한 여자가 정환의 와이프란다.
너무나 어이없는 소리에 당장 때려치우고 싶었으나... 자신의 월급만 기다리고 있는
엄마 생각에 자존심 구기고 주은을 돕기 시작한다.

여자의 질투는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데, 둘은 계속 동지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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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 차수연  우석호의 아내

변호사, GK계열사 부사장의 딸
 
정복기가 현태와 종교사기를 설계했던 시절, 함께 일했던 변호사이다.

석호와 결혼했지만 수많은 남자를 만나며 마치 싱글인 것처럼 산다.
남편한테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최근 남편에게 관심이 생기려고 한다.
어이없게 그 관심이 생긴 이유가 차주은과 정복기 때문이다. 
적군인 듯 아군인 듯 자꾸만 거슬리게 현경의 주위를 맴도는 두 사람.
경험상 정복기가 끼면, 조용히 넘어가는 일이 없었다.

일단, 현경은 과거 알고 지냈던 재욱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과연 재욱은 현경의 뜻대로 움직여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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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준 민지오  개혁보수당 소속

前 검사. 現 제1야당 개혁보수당 국회의원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
검사 시절 권력 맛을 알아 버렸다. GK와 손잡고 수많은 설계를 했고 결과는 모두 성공적!

한번 찍으면 티끌 하나로 태산을 만들어내는 설계 능력. 민간인은 물론, 고위공직자들의 사생활 조작에도 능통하다.

검사 시절, 무소불위 진면목을 보여 준 그가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킹메이커 김재욱과 만났다.

재욱의 정체를 , 숨겨진 강력한 칼자루를 쥐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병준은 언제 알게 될까.
그리고 그것을 알게 된 순간, 그는 어떤 곳에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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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현 이학주  강력3팀 형사

어느날 불쑥 들어온 교통사고 건. 단순 교통사고를 강력반에서 맡은 것부터 수상한데, 이 사건 미심쩍은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수사과장이 유난히 관심을 보이는 사건이란 것까지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사건을 좇던 중 주은과 마주친다.
그런 주은을 지켜보며 묘한 매력을 느끼는 명현. 그러나 이내 자신을 반성한다.
사건 관계자와 사적인 감정을 갖지 않는 원칙주의자이기 때문.
하지만 마음은 뜻대로 되지 않는 법!
사건 자체 의문점에 더해진 개인적인 주은에 관한 관심 덕에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명현.
그러나 돌연, 사건을 종료하라는 수사과장의 지시를 받는다.

때문에 사건에 더욱 의문을 갖게 되는 명현, 혼자 끝까지 사건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사기꾼인 주은의 모습에서 실망하는 부분도 생기지만, 반대로 그녀에 대한 감정은
더욱 커진다. 그런데 그녀는 언제나 다른 사람(정환)만 바라보고 있다.
외골수가 틀어지면 반대로 더 무서워지는 법.
주은에게 향한 자신의 마음이 무시 받았다고 느껴질 때, 그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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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상 박성훈  강력3팀 형사과장

큰 사건 하나 건져 출세의 기회를 잡아보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정대상.
윗선에서 교통과로 넘어간 사건 하나를 맡아달라는 특별 지시를 받는다.
일개 경찰청 형사과장이 어떻게 어길 수 있겠는가. 즉시 사건을 강력반에 맡기고 수사지휘하는 정대상.

나름 감이 빠른 정대상은 이 사건에서 집요한 의문을 느낀다.

야망 있는 정대상, 그는 꿈에 그리던 청와대에 과연 입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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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이주연  강력3팀 형사

명현의 파트너 형사

 

수사과장(정대상)의 직속라인이다.
명현을 짝사랑하고 있다. 이제 꽤나 유대감이 생겼다고 느낀 순간,
차주은이 나타나 모든 것을 망친다. 그래서 그녀, 차주은이 싫다. 전부 다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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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규 곽민호  강력3팀장

강력팀 팀장, 한때 양인숙 반장 후배.
 
양인숙 반장 시절부터, 정복기와 내통한 사이다.
현재 강력팀 팀장으로 여전히 정복기와 정보거래 중.
늘 로또복권을 사지만 항상 꽝이다. 그래서 사람 로또를 찾는 중.
로또 같은 사람만 나타난다면 뭐든 지불 할 준비가 돼 있다.
누가, 어떤 거래로 이팀장의 로또가 되어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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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섭 윤정훈  강력3팀 막내

서울지방청 강력3팀의 막내.

눈치 0단의 백치미 가득한 성격 덕분에 매번 사수 수진에게 뒤통수를 얻어 맞곤 한다.

그래도 늘 유쾌한 웃음을 잃지 않는 강력3팀의 분위기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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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및 평가

1회에서 남자 주인공인 고경표가 단 한 장면도 등장하지 않았다. 시작부터 고경표의 의문의 죽음으로 6회 정도까지 과거와 현재를 섞으면서 흥미를 유발할 듯 이야기를 진행하다가 사생활을 넘어서 복수를 위한 킹메이커 싸움으로 변질된다. 요지는 사생활을 조작하여 불특정 다수를 살인자까지도 만들 수 있는 세상인데 이걸 설명하는 주인공들 모두 언성히어로도 아닌 악당이다. 참고로 여기서 사기를 '다큐'라고 말한다. 문제는 이들 전부 자신이 뒤통수를 맞자, 언성히어로인 것처럼 노선을 바꾸며 지금까지 자신이 사기친 것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없고 죄값을 받지도 않았으며 괴로워하지도 않는다. 물론 이게 캐릭터성일 수도 있는데 어떤 이유로든 공감도가 떨어지고 남녀 주인공의 러브스토리나 조연들 역시 모두 애매하게 처리하며 많은 인물을 투입했지만 역할을 가진 이가 드물어 배우들의 이름에 비해서 눈에 띄는 조연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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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주인공이 방영 끝까지 도망자 신세라 남에게 의지하면서 사건이 진행되고, 위험을 만나며 도망치기 급급하기에 계속해서 비슷한 장면을 회차마다 보게되고 권력을 지닌 인물들을 크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 결말 역시 상당히 허무해진다. 우스갯소리로 남은 게 레전드를 갱신하는 서현과 김효진의 미모와 몸매라고 할 정도로 안타까운 드라마가 되었다. 용두사미.

 

시청률은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지만 한국 넷플릭스 TOP10을 유지하며 방영 당일에는 1위를 놓치지 않았고, 외국에서도 TOP10을 머물렀다. 결국 2020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연간 순위 8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시점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전개를 보여주었는데 이것이 너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혹평도 있었던 반면 그로인해 집중을 놓칠 수 없어 흥미진진 했다는 호평도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욕을 먹은 반면 젊은 사람들, 특히 젊은 남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좋았다.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꽤 좋았다는 소문이 돈다. 실제로 많은 아이돌들이 라이브 방송을 하며 사생활을 언급하기도 했다.

 

실시간으로 드라마를 보며 시청자들끼리 평을 남기는 네이버 드라마 talk에서는 차주은 역을 맡은 서현이 아이돌이라 그런지 공격적인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연기를 못한다는 식의 글들이 올라오고 옷이 왜 이렇게 노출이 과하냐, 화장이 너무 진한 거 아니냐, 성형을 심하게 한 것 아니냐, 예쁘게만 보이려 하지 말고 연기를 해라라는 말들이 자주 올라왔다. 그러나 네이버 드라마 talk에서의 평가와 유튜브 댓글들의 평은 달랐다. 유튜브에서는 오히려 연기를 너무 잘해 놀랐다, 옷이 너무 예뻐서 어디 것인지 알고싶다라는 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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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과는 어쩔 수 없는 것이, 네이버는 비교적 유튜브보다 중년층이 많다. 또한 초록일베라 불릴정도로 댓글을 보면 일베와 별 다를바 없는 논리와 화법(특히 정치 기사)이 난무하는 곳이 네이버다 일베와 댓글알바들의 놀이터로 오염된곳이라 쓰레기 같은 댓글들이 넘치는 곳이기도 한다는점을 감안해야 한다 아이돌에 대한 반감과 선입견을 가지고 색안경을 낀 사람들은 중년층과 젊은층을 가리지 않고 많으나, 서현이 극중에서 입고 나오는 옷들은 중년층의 반발이 유독 심했다. 서현이 입고 나오는 노출이 있는 옷은 오프숄더, 민소매, 크롭티가 전부였음에도 중년층은 노출이 과하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사실 저런 옷은 길거리에 나가면 20대는 물론 10대들, 심지어 초등학생도 흔하게 입는 옷이기 때문에 젊은층이 보면 어쩌면 과하다고는 할 수 없는 패션. 오히려 젊은층의 사람들은 브랜드를 물어보며 사고싶다는 말을 해댔다.

 

극 중 차주은 역을 맡은 서현의 화장이 일반 드라마보다는 짙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욕을 먹는 기준이 상당히 모순적이다. 애초에 감독이 "차주은이 화려하게 겉모습을 치장하는 이유는 무너지는 자신을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공식적으로 말을 했음에도 왜 슬픈 사람이 상황에 안 맞게 화려하게 하고 다니냐는 말이 나왔다. 모순적이라는 것은 지금부터이다. 서현의 화장보다 정복기 역을 맡은 김효진의 화장이 몇 배는 진했음에도 김효진은 화장으로 전혀 태클이 걸리지 않았다. 노출도 이정환 역의 고경표는 웃통을 2번이나 까고 나왔음에도 댓글에서는 고경표를 두고 노출의 노자도 꺼내지 않았고 오히려 환호를 해댔다.

 

서현은 전작에서 립글로스라도 바르는 게 좋지 않겠냐는 감독의 말에도 이 캐릭터는 지금 화장을 하고 다닐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설득하면서까지 캐릭터를 생각하며 연기했을 정도로 연기에 열정이 많고, 같이 사생활을 찍은 김효진과 고경표도 "잘하고 있다.", "서현의 연기 열정은 본받고 싶을 정도"라 평가했는데도 댓글에서는 "예쁜 척 하느라 연기를 안 한다"라는 악평을 쏟아냈다. 드라마 톡에서의 악플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지저분했다. 거의 테러 수준으로 악플러들의 성지가 되었고, 그들은 작품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남기는 사람들은 모두 감독, 작가, 작가의 가족으로 몰아가며 역겹다, 꺼져라라며 작품을 재밌게 보고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욕을 뱉어냈다.

 

@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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