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사와 아가씨 Young Lady and Gentleman] _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프로그램/K-드라마

KBS [신사와 아가씨 Young Lady and Gentleman] _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쌈장에빠진돼지 2023. 4. 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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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1년 9월 25일 ~ 2022년 3월 27일 / 52부작

방영시간 : 토ㆍ일 / 오후 08:00 ~ 09:20

연출 : 신창석

극본 : 김사경

제작 : 지앤지프로덕션

출연 : 지현우이세희강은탁박하나 外

스트리밍 : Wavve

 

@ KBS 제공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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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자기보다 나이가 열네 살이나 많은 남자를 좋아하는 엉뚱한 아가씨가 있다.
나이 차가 많은 것도 그런데 그 남자 아이가 셋이란다.
95년생 아가씨. 박단단. 
젊디젊은 앞날이 창창한 아가씨가 애가 셋이나 딸린 열네 살 연상 홀아비를?
사람들은 그럴 거다. 아니 왜? 미친 거 아냐? 어머 말도 안 돼?!
물론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생사 종종 그런 일은 일어난다.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고 각자의 선택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그래도 그렇지 이 아가씨 선택은 일반적이지가 않다. 좀 쇼킹하다.
요즘 젊은 사람들 결혼은 해도 아이는 낳지 않는다던데.
아니 결혼은커녕 연애도 사치라고 싱글족이 넘쳐나는데. 그게 트렌드라는데.
어쩌다 이 아가씨는 요즘 트렌드 와는 거리가 먼 선택을 하게 된 것일까..
뒤에서 사람들은 이러쿵저러쿵 멋대로 입맛대로 쑥덕일 것이다.
아무리 취직이 어려워도 그렇지 저건 아니잖아? 돈이 그렇게 좋은가?
그런 불쾌한 시선과 편견은 어쩜 자초한 일인지도 모른다.
조금만 다르면 사람들은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니까.
하지만 우리 주인공 그녀는 사랑을 믿었고.
그 누가 뭐라 해도 세상의 잣대가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선택한 삶과 사랑을 용기 있게 지켜나간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반대도 많았다. 비난도 있었다. 오해도 있었다.
하지만 피 땀 눈물로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95년생 아가씨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통해 인생은 아름다운 여정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하지만 부모라면 거품을 물고 쓰러질 일이다.)

우리 주인공 아가씨 스토리와 더불어 주인공 가족이 우여곡절 힘을 합해 서민갑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혹자는 이제 개천에서 용이 나는 시대는 저물었고 계층 이동의 사다리는 끊어졌다고 하지만 주인공 집안이 서민갑부로 성공하는 과정을 통해 그래도 인생사 새옹지마. 엎어지고 뒤집어지고 다시 일어서고 예로부터 내려오는 인생의 진리는 아직도 유효하다는 걸 보여주고자 한다.
실패만 거듭하고 바닥으로만 떨어졌던 찌질한 서민 가정의 구성원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 우여곡절 서민갑부로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콩가루처럼 흩어졌던 가족이 하나로 묶이고 화해하게 된다.
이 뜨겁고 눈물 나는 스토리는 이 드라마의 가장 강력한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또한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나이 차이로 인한 갈등. 사랑과 배신. 욕망과 질투. 모성애와 부성애. 책임과 희생. 상처와 용서. 만남과 이별.. 인간 세상사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유쾌하고 왁자지껄 재미있게 그려보고자 한다.
어려운 시절 <신사와 아가씨>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과 위로가 되기를..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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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 지현우

에프티 그룹 회장. 왕대란 여사 의붓아들.
재니, 세찬, 세종이 아빠. 세련이 이복 오빠.
박 선생이 아이들도 감정이 있다고!
아이들이 요즘 학교생활은 어떤지!
엄마 잃은 아이들이 요즘 무슨 생각을 하는지!
세종이가 엄마 보고 싶어서 우는 건 아는지!
아빠가 돼가지고 아이들 생각은 하는지!
따져들었을 때 순간 망치로 머리를 맞은 거처럼 충격이었다.
내 자신의 상실감에만 빠져서 그동안 저 어린 것들을 방치하고 있었다니.
박 선생 말대로 저 아이들에게는 이제 나밖에 없는데. 나만이 내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는데.
이제부터라도 아이들을 챙기려고 하는데 생각지 않게 없었던 문제와 갈등만 생겨서 당황스럽다.
하지만 박 선생 덕분에 아이들과 조금씩 가까워지는 느낌이 드는데.
어느 순간부터 단단이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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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단 이세희

박수철의 딸. 차연실의 의붓딸. 박대범의 의붓 여동생.
일 년 전 웬수덩어리 박대범 때문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화장품)회사를 그만두고 현재는 파트타임 (국어)학원 강사를 하며 새로운 진로를 모색 중이다.
필요할 때만 내 딸 내 딸 하면서 살랑거리는 새엄마, 맨 날 한탕주의에 사업한답시고 말아먹는 의붓 오빠 대범이 미워서 하루빨리 독립하고 싶지만 아빠 때문에 참고 참는 중이다.
그런데 결국 새엄마와 대범이가 이번엔 전세금을 홀랑 날려서 길에 나앉게 되었다. 돈은 또 벌면 된다며 새엄마를 감싸는 아빠의 태도에 그동안 꾹꾹 참아왔던 모든 게 터졌다.
아빠?! 평생 새엄마랑 대범이 뒤치다꺼리만 할 거야?!!
엄마가 그렇게 좋아?! 그래서 우리 엄마 버린 거야?!!
아빠랑 엄마가 바람 나서 나 낳아준 우리 친엄마 내쫓고 그래서 우리 엄마가
죽은 거 내가 모를 줄 알아?!!
우리 엄마가 얼마나 미웠으면 사진 한 장이 없어?
그렇게 아빠와 갈등 끝에 집을 나오고. 우울한 마음에 산에 올랐다가 대낮부터 양복 입고 산에 온 수상한 남자 이영국과 얽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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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건 강은탁

신달래 여사의 아들. 연실의 남동생. 수철의 처남. 대범이 단단이 미림이 외삼촌.
대범이처럼 축구선수하려다 잘 안 풀린 케이스. 잠깐 실업팀에도 있었다.
착하고 몸 좋고 잘 생겼다. 세상에 둘도 없는 효자다.
바야흐로 5년 전. 배수의 진을 치는 심정으로 엄마랑 미림이 손잡고 한국을 떠났었다.
내가 말아먹은 매형네 집값 벌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으리.
베트남에서 이제 자리도 잡고 돈도 좀 벌리고 그랬는데.
늙은 엄마가 향수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고 내 고향 대한민국 땅에서 죽고 싶다고 울던 밤. 모든 거 다 때려치고 귀국을 결정했다.
현재 일차적 목표는 돈 많이 벌어서 5년 전에 날려먹은 매형네 집 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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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라 박하나

이기자의 딸.
이영국 회장을 사랑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럴 작정은 아니었다.
회장님 사모님이었던 영애 언니랑은 회장님 회사 <에프티 그룹> 입사 동기 단짝이었다. 지금은 돌아가신 회장님 아들이었던 영국이 군대 제대 후 입사를 했고 회사 봉사의 날 참석할 거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날 내가 화장실에 가서 화장만 고치지 않았다면 이영국 회장님이 나를 먼저 보셨을까. 화장실에서 화장을 고치고 나갔는데 이영국 회장님이 영애 언니랑 눈을 마주치며 웃고 있었다.
그 후 영애 언니는 이영국 회장님과 결혼을 했고 나는 이 집의 집사가 되었다.
5년 전 사모님 영애 언니가 아프면서 영국네 살림을 안주인처럼 맡아서 했다.
그럴 이유도 있었고 고마운 영애 언니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다.
영애 언니가 죽기 전까지도 고맙다고 했고 아이들과 사장님을 잘 부탁한다는 말씀도 남겼다.
그래서 이 집안의 안주인이 될 거라고 믿었고 회장님에게 걸맞는 여자가 되기 위해 영어 중국어 헬스 필라테스 꽃꽂이 요리 등등 모든 노력을 다했는데 회장님은 왜 아직도 나를 바라보지 않는가.
하지만 어떻게든 이 집에 안주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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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철 이종원

차연실 남편. 박대범 박단단 아빠.
단단이 태어나고 백일쯤 됐을 때 아내였던 지영에게 버림받았다.
이제라도 자기 길을 가겠다며 집을 나갔다.
그 여자를 사랑했으므로 그 여자가 원하는 삶을 지지해주고 싶어서 마지막 남은 돈 전부를 달러로 바꿔서 공항으로 달려갔는데 다른 남자가 옆에 있었다.
그녀를 잡고 싶었던 자신을 죽이고 싶었다.
혼인신고도 안 했기에 단단이 출생신고도 할 수 없었다.
그때 지금의 아내 차연실을 만나지 않았다면 아마 자신도 단단이도 살아있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아내 연실에게 평생 그 은혜 갚으며 살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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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연실 오현경

박수철 아내. 박대범 박단단 엄마. 신달래 여사 딸. 차건의 누나.
남편 박수철보다 두 살 많은 연상이다.
그래서 수철 보다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싫다.
수철보다 어리게 보이려고 엄청 노력한다.
애교 살살. 눈웃음. 노래 좋아하고 춤 좋아하고. 세상 우리 남편 수철 씨가 최고라고 하지만 사실 내 마음속 1번은 내 아들 대범이다.
그럼 단단이는? 정말 하느라고 했다.
근데 단단이 이 기집애는 뻑하면 오빠랑 차별해서 키웠다고 지랄이다.
낳아놓고 버리는 엄마도 있는데 내가 밥을 굶겼어? 소풍 갈 때 김밥을 안 싸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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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범 안우연

박수철의 의붓아들. 차연실의 아들. 박단단의 의붓 오빠.
동생 단단이하고는 애증의 남매 관계다. 잘생겼다. 몸도 좋다. 단순하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성격이다.
어렸을 때 삼촌 차건이 따라서 축구선수가 꿈이었다.
국가대표 선수가 돼서 엄마랑 아빠 호강시켜주고 하나뿐인 내 동생 단단이 명품으로 휘감아 주고 싶은 큰 꿈이 있었는데 대학교 1학년 때 큰 부상으로 선수의 꿈을 접었다.
그때 부상당하지만 않았으면 지금쯤 손흥민 선수 근처는 갔을 텐데. 그때부터 인생 꼬였다.
운동만 하던 대범이가 갑자기 공부가 머리에 들어올 리 없다.
인생 한방이라며 뜬구름 잡다가 결국 큰 사고를 친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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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달래 김영옥

차연실, 차건의 모친. 수철의 장모. 대범 단단 미림의 할머니.
할 말 못 할 말 다 하고 요리조리 쏙 빠지는 능구렁이.
박서방이랑 연실이한테 미안한 게 많아서 평소에는 눈치를 보고 일부러 눈치를 보는 척도 하지만 한번 수틀리면 지대로 깽판을 친다.
기승전 우리 거니. 하나뿐인 아들 거니밖에 모르는 욕심꾸러기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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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림 김이경

신달래 여사의 외손녀. 연실의 조카. 차건의 조카. 대범 단단이와 사촌지간.
미림이 열 살 때 부모가 교통사고로 죽고 신달래 여사가 키웠다.
할머니랑 차건 삼촌이 잘해줬지만 자기도 모르게 눈치를 보면서 컸다.
그래도 단단이 언니가 있어서 많이 의지가 됐다.
현재는 공부에 관심이 없어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미용학원에 다니면서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그리고 준오를 만나 예쁜 사랑을 키워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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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란 차화연

이영국 계모. 재니. 세찬, 세종의 의붓 할머니.
영화배우 출신. 20대 한창 예쁠 때 사람들이 거의 기억 못 하는 영화 서너 편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영국이 아버지를 만나 살림을 차렸다. 그 후 세련이를 낳았다.
호적에는 세련이만 회장님 첫 부인 밑으로 올라갔다.
회장님 첫 부인 형님이 돌아가시고도 이 집에 들어오지 못했다.
영국의 완강한 반대 때문에.
그러던 중 회장님이 심장마비로 죽고 나서 보니 이 인간이 영국이한테만 유산을 몰빵하고 자신한테는 유산 한 푼도 안 남겼다.
세련이한테만 회사 지분 개미 눈물만큼 남겼다.
그것도 세련이 결혼하면 넘겨주라는 단서를 달았다. 이 나쁜 인간!.
그 후 세련이 앞세워 죽기 살기로 이 집에 쳐들어왔다.
회장님도 없는데 이 집에라도 안 들어오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될 게 뻔하다.
영국이랑은 데면데면했지만 며느리는 살가웠다.
그런데 그 며느리가 죽고 나니 영국이 저것이 아직 젊은데 새 장가 라로 들면 난 어떻게 되는 거야? 세련이랑 내 노후를 위해서 내 편인 새 며느리가 들어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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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련 윤진이

왕대란 여사의 애지중지 늦둥이 딸. 이영국의 여동생. 재니. 세찬. 세종이 고모.
나이만 먹었지 고생을 모르고 살아서 철이 없다.
엄마인 대란이와는 달리 순수하고 잔머리 굴릴 줄 모른다.
아직도 자신이 20대 꽃띠인 줄 안다. 그래서 엄마인 대란의 성화가 이해가 안 간다.
결혼이 뭐라고 저렇게 목숨을 걸어? 언젠가 한 번 정도 하면 되잖어.
그런데 클럽에서 만난 대범이한테 첫눈에 홀딱 빠진다.
내 전부를 줘도 아깝지 않은 잘생기고 멋진 대범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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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니 최명빈

영국의 장녀.
도도하고 까칠하고 싸가지 없다.
사라의 아킬레스건. 사라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상대. 안하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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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찬 유준서

영국의 첫째 아들. 재니 남동생. 세종의 형.
힙하고 스웨그 넘친다. 겉으로는 생각 없고 반항아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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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종 서우진

영국의 막내아들. 유치원생.
내 이름은 이세종이다. 그래서 세종대왕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씩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밤마다 엄마가 보고 싶어서 맨날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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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킴 이일화

영국을 키운 유모의 딸. 영국의 사업 파트너. 영국과 남매처럼 지내는 관계.
뉴욕에서 어렵게 디자이너로 성공한 후 한국으로 들어와서 영국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 잡는다.
하지만 본명은 김지영. 10년 전 사고로 얼굴을 다치고 10번 넘는 수술을 했다.
수술 후 달라진 얼굴 때문에 아무도 그녀가 김지영인 줄 모른다.
어릴 적 남매처럼 지냈던 영국이만 그녀가 김지영이란 걸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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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댁 윤지숙

영국네 도우미 8년 차.
영국의 가족들에게 따뜻하게 잘하는 아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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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 김가연

영국네 집사.
영국 부친의 옛 비서. 사라의 후임으로 온 영국네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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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 이휘향

사라 모. 장미숙이랑 여고 동창.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쭉 을이었다. 한 번도 갑인 적이 없었다.
그래도 근근이 살아왔는데.
불행은 어깨동무하고 온다고 6년 전 꼴랑 하나 있던 집 대출받아 김치사업했다가 쫄딱 망해 집까지 날려먹고 남편은 그 충격에 심장마비로 죽었다.
그때 길바닥에 앉을 뻔한 나를 미숙이가 고맙게도 사정 봐줘서 정말 싸게 미숙이네 옆집(미숙의 소유)으로 들어와 지금까지 살고 있다.
그 후 미숙이 비위 맞추며 사는데 가끔 미숙이가 갑질 할 때면 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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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숙 임예진

기자랑 여고 동창. 봉준오 엄마. 알부자 과부. 장국희 언니.
태어날 때부터 갑으로 곱게만 살아왔다. 친정도 잘 살았고 시댁도 잘 살았다.
그래서 모든 걸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고 변덕이 심하다.
남편은 일찍 죽고 지금은 의대 다니는 아들 준오에 대한 큰 기대감으로 산다.
그리고 원하는 건 뭐든 척척해 주는 친구 기자가 있어서 너무 좋다.
그야말로 돈 있고 친구 있고 잘난 아들 있는 복 많은 아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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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오 양병열

미숙 아들. 의대생.
차분하고 단정하고 착하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다. 고집도 있다. 그동안 착한 아들이었다.
어머니에게 한 번도 적대적으로 대한 적도 없다.
그런데 그동안 자신에게 헌신적이던 어머니한테 죄송스런 짓을 하고 말았다.
어머니의 뜻에 따라 의대에 왔지만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어머니 모르게 휴학계를 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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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희 왕빛나

(특별출연)

미숙의 막내 여동생. 영국의 대학 동창이자 오랜 친구. 단단의 지도교수.
나름 스스로를 독립적이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독신주의자는 아니지만 결혼에 목숨 걸지 않고 살아왔다. 미숙 언니는 영국이 어떠냐고 매일 성화다.
언니 영국이는 그냥 친구야 친구! 라고 말하지만 자신의 가슴 속엔 영국을 향한 마음이 꽁꽁 숨겨져 있다. 다시 상처받는 게 두려워서 일까. 쉽게 꺼내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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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우 이루

영국의 친구. 변호사
아이 하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고 영국이가 힘들 때 항상 도움을 주는 따뜻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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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현빈 이태리

단단의 대학 선배. 로스쿨 준비생.
단단이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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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용필 최재성

마현빈의 아버지. 현재 동생 마동필과 족발집 운영.
일찍 아내를 잃고 아들 현빈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온 따뜻한 아버지다.
현빈이가 단단이를 좋아하자 수철과 가까이 지내면서 단단이와 맺어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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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필 배도환

마용필의 동생. 형인 마용필과 족발집 운영.
지금까지 연애 한 번 제대로 못 해본 숫총각이다.
첫사랑이자 짝사랑인 순애 씨 같은 여자를 만나는 게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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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구 전승빈

조사라의 옛 남자.
과거 사라를 버리고 결혼했다가 실패한 후 다시 사라 앞에 나타나 사라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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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장 홍석천

미숙네 집 근처에서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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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무 김진서

영국의 아버지 때부터 에프티 그룹을 지켜 온 중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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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비서 김도이

영국의 비서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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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김영준

사랑병원장 아들.
망해가는 병원을 살리기 위해 세련의 주식 지분을 노리고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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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석 모 오영실

경석의 모친.
병원을 살리기 위해 아들 경석을 이용하는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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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병장 이진우

수철의 군대 선임.
과거 수철에게 큰 빚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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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호 모 문희경

승호의 모친.
몇 년 전 아들과 세련의 만남을 반대했지만 현재는 두 사람을 이어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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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호 한재석

진사기업 둘째 아들. 세련의 첫사랑.
뉴욕에서 유학할 때 세련과 잠시 좋아했던 인물.

 

 

시청률

작가의 전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과 거의 비슷한 시청률로 시작했고, 전작<오케이 광자매>보다 1%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그보다 약 4% 높은 26.5%를 기록하며 전작이 8회에서 26%를 기록한 것에 비해 빠른 추이를 보였다. 전작은 통합 시청률로 16회에서 28%를 기록했는데, 그보다 10회 빠른 6회에서 27.8%를 기록했고, 8회에서 29.7%를 기록했다.

 

10회 만에 30%를 돌파하며 빠른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16회에서 32.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 시청률을 유지하다가 22회에서 32.6%를 기록하며 전작<오케이 광자매>이 49회에서 기록한 최고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하나뿐인 내편의 통합 시청률 추이와 비슷한 그래프를 그리고 있으며 이후 24회에서 33.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는데, 이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기억을 찾은 26회에서 34.5%, 28회에서는 35.7%를 기록하며 35%를 돌파했고 4주 연속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가의 전작인 하나뿐인 내편보다 빠른 추이를 보였다.

 

방송 후반부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시기가 겹치면서 결방과 편성 시간 변경이 잦았고, 42회부터 다시 원래 시간에 방송되었다. 결방 및 시간대 변경 이후로 시청률은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46회에서 37.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40%에 더욱 가까워졌다. 47회에서는 토요일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여 48회는 37.2%보다 높은 수치일 것으로 보였고 최고시청률 38.2%를 달성했다.

 

 

평가

일단 티저로만 봤을 때는 전작보다 상당히 유쾌하고 주말극 특유의 코믹한 분위기를 깔아서 그런지 기대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작가가 작가인지라 티저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의견도 의견도 있다. 

 

1화 첫 반응은 전작이 여러 가지 소재를 넣어 새로운 시도를 했던 반면, 이 드라마는 '평소 KBS 주말극의 형식으로 돌아왔다'는 의견이 많아 나쁘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그래도 방영 초반에는 지나치게 어둡게 진행되었던 전작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토록 애나킴을 증오하더니 췌장암인 걸 알고는 죽고 못살게 변한 박수철 등의 캐릭터 붕괴와 가정폭력 이슈, 그리고 무리수였던 기억상실 에피소드의 장기화를 시작으로 당사자인 박단단의 마음 따윈 안중에 두지 않으며 진실을 감춘 애나킴-박수철의 협잡질, 결정적으로 어중간하게 끝냈다가 사실상 최종보스가 된 조사라와 기억상실 소재의 뇌절화, 주가 되어야 할 단단과 영국의 로맨스 따윈 안중에 두지 않고, 주변 인물(특히 애나킴과 박수철)의 이야기를 지나치게 벌이는 문어발 발암 전개 등 차라리 전작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막장 드라마가 되었다. 굳이 초등학생 시절부터 20대 중반의 성인과 러브라인을 묘사해야 되냐는 방영 전의 비판과 염려는 작금의 전개를 보면 오히려 코웃음이 나올 정도다.

 

메인 주인공인 지현우와 이세희의 케미가 상당히 좋다는 반응이 많다. 물론 아직 초반이기에 답답한 면은 없진 않지만 앞으로 전개됨에 있어서 기대가 되고 있다.

 

여러모로 내용이나 설정 등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 기생충을 섞어놓은 것 같다는 평가가 많다. '엉뚱발랄한 아가씨가 가정교사로 취직해 아내를 잃고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중년 부잣집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기본적인 줄거리는 사운드 오브 뮤직과 다를 바 없다. 특히 아내를 잃고 홀로 무뚝뚝하게 아이들을 키우던 남자가 가정교사로 취직한 여자 주인공 덕분에 아이들과의 관계도 개선된다는 점이 비슷하다. 시나리오 초반의 가난한 아버지와 딸이 한 재벌집에 취직하고 서로 모르는 척 한다는 스토리는 기생충의 향기가 강하게 난다. 물론 기생충처럼 작정하고 짜고 친 사기극이 아니라 따로 취직해 들어와 보니 아버지와 딸이었다는 차이점도 있다. 종영후 몇몇 국가에서 넷플릭스로 신사와 아가씨를 방영하며 넷플릭스 월드랭킹 7위까지 진입하기도 했다.

 

다른 주말 드라마에 비해 전개가 빠른 편이다. 애나킴이 미림을 단단으로 오해하고 단단이 아닌 것도 바로 알았고, 7회 방송 후반부에서는 단단을 찾기 위해 찾아간 심부름센터에서 문자로 단단의 사진을 보내주면서 애나킴은 단단이 누구인지를 바로 알게 되기도 했다. 극 중반부의 떡밥이 될 걸로 예상됐던 단단이 박수철의 딸이라는 사실도 타인에 의해서가 아닌 단단이 영국에게 직접 고백하면서 밝혀져 버렸다. 또한, 박수철의 누나가 장미숙이라는 사실 또한 6주차 방송인 11회와 12회에서 모두 밝혀졌다. 신달래가 사진을 발견한 후 차연실에게 말하고 둘은 장미숙의 집에서 사진으로 확신하고 장미숙의 칫솔과 박수철의 머리카락으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일치로 나오자 서로에게 찾았다고 전해주는 등 출생의 비밀에 대한 에피소드도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그리고 왕대란의 가짜 치매 에피소드도 2회 만에 들키면서 빠르게 사건이 끝났다. 그리고 박단단이 박수철의 딸이라는 것도 조사라와 왕대란에게 바로 밝혀졌고, 박단단과 이영국도 연애를 시작했다. 작가의 전작이 초반부터 상당한 고구마 전개를 보여줬던 것을 생각하면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뜬금없는 기억상실 전개로 잠시 주춤했지만 그래도 기억이 빨리 돌아왔고 지현우 귀엽고 깜찍한 22살 연기로 호평을 받아서 쭉 승승장구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2차 기억상실로 인해 또 한번 폭풍을 맞았는데, 조사라의 시청자들을 암 걸리게 하는 거짓말과 더 우유부단해진 이영국의 모습으로 처음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렸을 때보다 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30화에 결국 파혼을 선언하면서 논란이 없어졌다.

 

박단단 역을 맡은 이세희의 경우 드라마 경험이 많지 않아서인지 표정 연기 등이 좀 어색했지만 전체적으로 극의 몰입을 깰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 받으며, 회차가 거듭될수록 호평을 받았다. 이영국 역을 맡은 지현우의 경우 초반부터 연기력 논란이 꽤나 거셌는데 근엄한 꼰대 신사라는 역을 위하여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전체적으로 목소리톤이 낮고 억양이 어색해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오히려 기억을 상실한 20대 상황에서의 연기가 더 괜찮을 정도이다. 그에 비해 조사라 역을 맡은 박하나는 풍부한 일일극과 주말극을 여러작 경험하며 극 중에서의 호감도와는 별개로 연기는 얄미운 조실장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고 평가받는다. 이외에도 차화연, 이종원, 오현경, 이일화, 임예진 등 중견 배우들 역시 극을 안정적으로 이끈다는 평가를 받았다.

 

@ KBS 제공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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