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태양의 후예] _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휴먼 멜로 드라마

프로그램/K-드라마

KBS [태양의 후예] _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휴먼 멜로 드라마

쌈장에빠진돼지 2023. 4. 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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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16.02.24. ~ 2016.04.14 16부작

방영시간 : 수, 목 오후 10:00 ~ 11:10

연출 : 이응복, 백상훈

극본 : 김은숙, 김원석

제작 : 넥스트엔터에인먼트월드, 바른손, 한국방송공사

출연 :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온유 

스트리밍 : 넷플릭스

 

@ KBS 제공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

 

@ KBS 제공

 

모든 꿈은 돈으로 통하고, 행복은 성공 순이라고들 말한다.
정글 같은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인간으로서의 미덕과 가치들은 쉽게 외면하고 지낸다.

약자의 죽음은 은폐되고, 강자의 독식은 합리화되며,
비겁하게 타협한 자의 출세는 지혜롭다 칭송받고,
의롭게 저항한 자의 몰락은 무모하다 폄하당하는,
탐욕이 선이라 말함에 이제 아무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 세상에.. 영웅이 필요하다.

진짜 영웅이 필요하다.
돈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되, 돈의 노예로 살기를 거부하며,
힘의 권위를 명예롭게 지키되, 부당한 힘에는 결코 굴복하지 않으며,
성공을 향해 전력을 다하되, 성공의 자리에는 더 큰 책임의 무게가 따름을 항상 명심하고,
다른 이의 즐거움에 크게 웃어줄 수 있고, 작은 아픔도 함께 울고 안아줄 수 있는.
유치원 때 이미 다 배워 알지만, 점점 잊고 지냈던 우리 마음 속 진짜 영웅을 만나고 싶다.

 

@ KBS 제공

 

그 어떤 재난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겠노라. 그 어떤 총구 앞에서도 이 땅의 평화를 지키겠노라. 오늘 수많은 유시진과 수많은 강모연은 엄숙히 선서했다. 그들의 선서가 이 세상의 모든 땅에서 이 세상의 모든 태양 아래에서 지켜지기를 나는 응원했다.

 

등장인물

 

@ KBS 제공

 

유시진 (송중기) 대한민국 육군 소령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알파팀장. 특전사 태백부대 모우루중대장.

 

아버지는 유영근이다.

극중 전투력은 거의 만렙이며 넘사벽. 육사 수석 졸업을 했을 정도로 머리도 좋다. 평상시의 모습을 보면 딱히 죽어라고 노력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이 정도 레벨에 도달한 것을 보면 천재 속성이 있는 듯.

미인과 노인과 아이는 보호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졌으며, 인간의 존엄함을 중시하는 휴머니스트이다. 군인과 국가권력은 민간인,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믿는다. 또한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해야 한다"라는 명제에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 심지어 개인의 죽음에 무감각한 국가라면 문제가 좀 생겨도 어떻냐고 한다.

휴머니스트이기 때문에 휴머니즘 이념에 따라 모든 행동을 한다. 유시진이 군인이 된 이유가 평화를 지키고, 민간인에게 봉사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민간인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라고 믿기 때문에 그 외의 다른 가치(국가의 이익)를 우선하라는 명령을 받으면 항명을 한다. 처벌을 각오하면서도 민간인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는 자신의 신념을 구현하려 한다. 하지만 이런 반항적인 모습은 민간인의 생명이 걸렸을 때 한정으로 튀어나온다. 그 외에는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 때문에 강모연과 트러블이 있을 정도로 군인답게 명령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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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모연 (송혜교) 해성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교수. 의료봉사단 팀장.

 

성장형 캐릭터이다. 의사로서 생명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사상을 가졌었지만 점차 이윤을 추구하게 된다. 하지만 우르크에서의 경험으로 이윤보다 생명이 우선이라는 의사로서의 초심을 회복하게 된다. 후반부는 휴머니즘에 입각한 자본주의 비판에 동조할 정도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강모연의 졸업사진은 휴머니즘의 상징물이다.

유시진이 투철한 휴머니스트임에도 불구하고 군이라는 집단의 특수성 때문에 휴머니즘을 표현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캐릭터임에 비해, 강모연은 의사이기 때문에 휴머니즘을 매우 쉽게 드러낼 수 있었다. 반면 유시진은 국가론을 드러내기에 쉬운 캐릭터였다. 유시진만으로 드러내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주제의 휴머니즘 부분을 이 캐릭터 덕분에 쉽게 드러낼 수 있었다.

즉, 강모연은 당당히 유시진과 동등하게 주제의식을 구현하는 한 축이다.

여담으로 윤명주와는 첫 회부터 앙숙으로 나오는데 대학시절 자신이 좋아했던 한 선배를 두고 둘이 삼각관계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맨날 둘이 만나면 티격태격 하지만 위급상황일때나 바이러스 사태가 벌어졌을때는 누구보다 서로를 의지하고 헌신적으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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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영 (진구) 대한민국 육군 상사. 특전사 707특수임무대대 알파팀 부팀장. 특전사 태백부대 모우루중대 부중대장.

 

날 때부터 배냇저고리 대신 깔깔이를 입었을 것 같은 남자라고 묘사된다. 그야말로 군인 그 자체인 모습 때문에 기계같은 인상을 주지만 사실 알파팀 내에서 가장 불의를 못 참고 제일 불같은 성격이다.

왠지 작중에서 직접적인 전투씬은 많지 않으나 전투력 자체는 특전사 중에서도 걸출한 편이며 뛰어난 격투실력을 가진 유시진도 한수 접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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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주 (김지원) 대한민국 육군 중위. 육군특수전사령 군의관. 특전사 태백부대 의무대 군의관 (파견).

 

서대영을 마주하고 자신을 피하지 말라고 말하며 연인이었던 자신을 상사로만 대하려는 그에게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자신도 알고 있으니 목소리라도 듣게 해달라고 애원하지만 사랑은 험난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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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준 (강신일) 대한민국 육군 중장. 육군특수전사령관. 

 

이름있는 군인 집안에서 태어났고 아들을 낳아 군인의 대를 이어가는 게 목표였다. 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딸이 태어났고 그 딸아이는 반항이라도 하듯 군인이 되겠다고 선포하더니, 보란듯이 군의관이 되어 나타났다. 그래서 군인 사위를 들이는 걸로 목표를 바꿨는데 때마침 자신의 목표에 걸맞는 훌륭한 남자가 나타났다.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 하고, 특전사 대위라는 군인 직업까지 가진 유시진이었다. 게다가 명주하고도 육사 선후배로써 오빠, 동생 하며 잘지내는 걸 보고 언젠가 눈 맞아서 결혼 발표 하리라 믿었지만, 7년이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이었다. 시진의 부친까지 모셔다 놓고 많이 아낀다며 밑밥까지 깔았는데. 게다가 딸아이는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었다. 서대영이라는 남자였는데 문제는 그가 별은 고사하고 다이아도 못다는 고졸 출신 부사관이라는 점이다.서대영과 윤명주의 사랑을 훼방 놓기 위한 숨겨진 흑막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등장인물 _ 태백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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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수(김병철) 대한민국 육군 대령. 특전사 태백부대 대대장.

 

우르크에 파병된 태백부대의 대대장, 즉 유시진의 직속 상관. 다부진 체격과 매서운 눈빛에서 전쟁 중인 군인의 살기가 엿보인다. 그의 삶 자체가 진급을 위한 전쟁이기 때문이다. 해외 파병경력이 진급에 유리한 까닭에 처자식을 고국에 두고 태백부대를 자진해서 맡았다. 지휘관이라고는 하나 기분파에다가 성격이 급하고 인색해 부대원들의 신임을 얻지 못한다. 그래서 언제나 부대원들과 잘 어울리고, 나이도 어린 게 육사 출신이라 진급도 빠른 유시진이 하는일 마다 눈엣가시다. 사사건건 유시진이 하는 일에 제동을 걸고 트집을 잡는 게 일이다.

 

하지만 제 아무리 이래도 최소한의 개념은 있는 편이다. 6화에선 병사들이 남아있는 우르크에 지진이 나자 곧바로 본대를 이끌고 돌아왔고 8화에선 제 잘못은 하나도 인정안하고 서대영에게 맞은것 만 따지는 진영수에게 "민간인구조현장에서 포크레인 들이밀어 사람 여러명 죽일뻔한 것에 대해선 법으로 하면 어떻게 되나 한번 해보자"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민간인 진영수를 폭행한 에겐 처벌을 내리는 등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 할 수 없는 공정한 판결을 내려 대대장의 위엄을 드러냈다.

 

태양의 후예에서 제일 불쌍한 캐릭터라는 평이다. 뭘 해도 부하들이 너무 말을 안 듣는다. 밑에서는 치고올라오고 위에서는 찍어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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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군 (박훈) 대한민국 육군 중사.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알파팀 저격수. 특전사 태백부대 모우루중대.

 

부대에선 사실상 서대영 다음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아주 강직하고 충성스러운 군인이다. 유대위와 서상사와 함께하며 유대위가 보직해임 당하고 서대영이 본국발령이 나버리자 잠시동안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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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철호 (최웅) 대한민국 육군 하사, 알파팀 통신  의무, 男 22, 콜사인 '해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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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남 (안보현) 대한민국 육군 중사, 알파팀 폭파 및 화기, 男 26, 콜사인 '피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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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김기범) 대한민국 육군 하사. 특전사 태백부대 모우루중대 중대원. 특전사 태백부대 모우루중대 부소대장.

 

등장인물 _ 해성병원 의료봉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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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 (이승준) 해성병원 일반외과 전문의  

해외봉사팀의 분위기 메이커 겸 평소에는 쓸 데 없어도 의사로서는 쓸 데 많은 훌륭한 대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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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애 (서정연) 응급실 간호 팀장(女 37)

송상현 노트북 속 직박구리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이자 이름과는 달리 자애라고는 하나도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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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훈 (온유)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 (男 28)

28살, 강 닥터에게 야단맞는 게 하루 일과 중 8할을 차지하는 레지던트 1년차이자, 예비 아빠 3개월차.
평생 구박 받고 자란 사람처럼 강 닥터의 모진 갈굼에도 군소리 없고 수긍도 빠르지만 실은 온실 속 화초처럼 곱게 자란 명문가 도련님이다. 병원을 차려도 차릴 만한 재력이나, 동료 의사와 살림 먼저 차려버렸다. 의대 시절부터 이태석 신부가 롤모델이요, 피스메이커에 가입하는 것이 꿈이였던 슈바이처파. 새로운 목표는 좋은 아버지다.
태어날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우르크 의료 봉사팀에 지원하게 됐다. 그토록 원했던 봉사 활동은 하게 되었으나, 봉사 활동을 책으로 배운 탓일까 의욕으로 한 일이 실수로 돌아오고, 순수한 열정은 가혹한 현실 앞에선 맥을 못 춘다. 내가 진짜 의사가 맞긴 한 걸까? 지진이 일어나고 진짜 대재난이 닥치자 치훈은 정신적으로 코너에 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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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박환희) 응급실 간호사 (女 23)

강모연을 따라 우르크로 온 간호사. 작중 강모연의 보조로 일한다. 드라마의 나오는 강인한 여성상과 대비되는 여린 캐릭터다. 그러나 환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등 강단은 충분히 있다. 행동 빠르고 손도 야무지다. 막내로 애교있는 말투가 포인트. 윗사람이 조금만 심기를 불편해해도 실수한 건 아닌지 울상이 된다. 우르크에서 마중나온 유시진 대위를 무려 군인아저씨라 부르는 패기를 보여준다(...).

 

등장인물 _ 해성병원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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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수 (현쥬니) 병리과 전문의 (女 34)

강모연과 친구사이로 윤명주의 현남친 이야기를 해준다. 교수임용을 걱정하는 강모연에게 안심하라며 조언을 해준다. 강모연이 우르크로 왔을 때 연락을 주고 받는다. 그리고 그녀가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다. 참고로 다리가 불편한지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다. 장희은이 이치훈과 연락이 안 되는 것에서 온 불안에 자꾸 찾아와 연락을 부탁하는데 귀찮아도 거절하진 않는다.
송상현의 요청에 바이러스 치료약 관련 자료를 일일이 찍어서 전송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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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원 (태인호) 해성병원 이사장 (男 43)

강모연을 호텔로 불러내 성상납을 요구했다가 가방으로 얻어맞았다. 괘씸죄로 강모연을 우르크로 보내버린다. 우르크 공항에 도착한 강모연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이라도 생각이 바뀌면 말하라고 하지만 욕만 얻어먹고 강모연에게 한 짓들이 해외봉사팀에게 다 알려졌다. 그렇지만 아랍의장 수술에서 강모연 수술 후 본원에 누가 될까 노심초사하며, 지진 후 해성병원 파견팀의 생사를 모르자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하려고 한다. 일각에서는 우르크에 있는 유시진과 VIP 병동에서 열올리고 있는 강모연을 이어주는 오작교, 큐피트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다수 있다. 하지만 의사에게 성상납을 요구하거나 보복으로 해외봉사를 보내버리는 등 초반에 윤리적으로 충격을 안겨준 캐릭터이기 때문에 좋은 의견은 적다. 대부분 의사도 저런 경우가 있는 거야!?라는 경악의 중심이었다.

 

다만 강모연에게 사표 받고 난 다음 행동을 보면, 강모연을 좋아하긴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 과정과 방법이 정말 심각할 정도로 잘못되었기 때문에 옹호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뿐. 참고로 그 역시 군필이다. 유시진 대위와 안정준 상위가 한 병실에 입원했을 때 강모연에게 “저 두 사람 싸운 거지, 누가 이겼냐, 보니까 그 남자(유시진)가 졌구만, 특전사 뭐 별 거 없다, 누군 군대 안 갔다왔냐?”라고 말한다. 그리고 직후 비서가 하는 말이 “군필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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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박아인) 흉부외과 전문의 (34)

강모연의 동료.4번 낙방하고 패스했지만 스펙있는 여자. 그런 그녀를 강모연 은 나쁜X이라고 욕해댄다. 임용축하파티 때문에 술을 마시니까 다음날 생방송 준비를 할 수 없다며 강모연에게 네가 나가라며 자료를 줘버린다. 하지만, 방송출연을 계기로 강모연이 유명인사가 되었고, 또한 강모연이 VIP병동 교수에 임용되어서 그녀를 시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러 가지로 의사들에게 어그로를 끌지만 가엾게도 작중 등장인물들 중에 이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사람한테 말도 가려할 줄 모르는 걸 보면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듯하다. 캐릭터적으로 보면 얄밉기만 하고 그만이지만, 그런 그녀를 보면 아까운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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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은 (조우리) 마취과 레지던트 1년차 (女 28)

이치훈의 아내. 상당히 소심하고 마음이 약하며 속도위반으로 치훈의 아이를 임신했다. 덕분에 이후 회차에서는 배가 남산만한채로 나온다. 6화에서 우르크에 큰 지진이 일어났다는 뉴스를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이치훈이 환자를 두고 도망친 일로 충격에 빠져 연락을 하지 않자 매우 불안해한다. 연락이 되고 나서는 안정된 듯 하다. 아기를 낳은 뒤에도 여전히 바쁘다.

 

14화 에서 진통 때문에 수술실이 아닌 복도에서 김은지의 머리채를 잡는 그런 민폐짓거리를 한다. 그러면서 표지수는 추가 손에 힘주라는 조롱짓을한다.

 

 

등장인물 _ 우르크 지역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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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스펜서 (조태관) 피스메이커 긴급구호팀 구호의사 (男 35)

작중 행적을 보면 의심스러운 구석이 많다. 일단 유시진의 과거를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영결식에 나오는 중국인과 같이 활약하는 등 복선이 꽤 된다. 어머니가 한국인이며 캐나다의 유명한 헤지 펀드 2세로 외신기자들이 서로 인터뷰를 원할 정도로 전세계적 유명인이다. 일명 빌게이츠 슈바이처라고. 음악을 틀어 환경 개선에 힘쓰는데, 강모연의 고백이 담긴 유언도 같이 틀어져서 주인공들 연애에 크게 일조했다. 환자도 고치고 차도 고치지만 여심은 못 고친다. 전쟁고아인 파티마의 후견인으로 고려되었지만, 워낙 이리저리 바람처럼 돌아다니는 사람이라 탈락됐다. 딱봐도 모든 여자들이 좋아할듯한 조각미남 외모 이기에 그를 본 하자애와 최간호사는 완전 멍때리고 뿅나갔다...

 

15화에서 시위를 하며 등장한다. 제약회사가 생명보다 이윤을 추구하는 것을 비판하며, 마약 카르텔과 뭐가 다르냐며 특허권에 문제제기한다. 시위를 하다 12개국에서 입국금지까지 당했다.

 

16화에선 캐나다 벤쿠버에서 리예화와 결혼한다! 아쉽게도 등장은 하지 않았지만 그의 결혼 소식에 하자애와 최민지는 혼란+당혹 연발.

 

@ KBS 제공

 

리예화 (전수진) 피스메이커 긴급구호팀 간호사 (고려인 24)

유시진과 서대영이 술을 마시고 있는데 총을 사간다. 총을 사간 이유는 남을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고.이게 농담이 아닌 게 5화에서 집에 누군가 들어오자, 곧바로 잠에서 깨서는 총을 들어 겨누었다. 다행히 남편인지 남친인지 모르는 다니엘이었다.

추락사고로 물에 빠진 자동차를 고치는 것을 도와준다. 다니엘 앞에서 원피스를 입었는데, 다니엘이 면박 아닌 면박을 주자 화를 내는 것을 보면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은 밖에서 예화를 아내라고 말하고 다니는 듯.

지진이 일어나자 다니엘과 함께 지원 인력으로 온다. 현장 주요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미끼로 외신기자들의 피를 뽑아 수혈팩을 채우는데, 기자들이 비주얼 되는 다니엘과의 인터뷰가 1순위라고 입을 모으자 이런 찌라시들이라며 황당해한다. 자신이 제안한 인터뷰 상대 외의 사람을 고르자 성질 부린 것을 보면, 예정 외 발생하는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9회에선 군인들에게 침을 놔주는데, 고향이 어디냐는 기범의 말에 고려인이라고 한다. 그런데 기범은 고려를 왕건이 세운 고려라고 알아듣는다. 거기다 최수종이 세웠는데 유동근이 망하게 했다는 말은 덤. 그래서 최수종 조카랑 결혼을...

아버지가 고려인 한의사였는데 러시아에게 독립을 요구하던 반군들까지 치료해줘서 가족이 모두 죽었다고. 본인도 다 죽어가던 것을 다니엘이 구해 러시아 내 캐나다 영사관으로 대피했는데, 그 곳에서 러시아 국적인 리예화를 받아줄 수 없다고 하자 다니엘이 자신의 아내면 문제없지 않냐 해서 폭풍 혼인신고를 한 모양. 후에 캐나다 밴쿠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서 청첩장과 비행기 항공권, 호텔 1박까지 보내온다. 던진 부케는 이 양반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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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스 (데이비드 맥기니스) 다이넬 아구스(Dainel Agus), 블랙마켓 갱단두목 (男 35)

유시진의 롤모델이자, 우상이었고 소중했던 친구 극중 내 가장 잔혹한 인물이자 메인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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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수 (조재윤) 우르크에 있는 한 발전소의 현지 발전소장.

공사판에 있는 인부들을 '을'이라고 칭하며 무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혜성병원 의료진이 방문했을 때도 자신과 급이 맞는 높은 분하고만 대화를 나누겠다고 하는 등 상당한 계급 우월의식에 사로잡힌 인물. 사무실 안에 있는 비밀금고에 다이아몬드를 보관하고 있는데아구스의 패거리와 그 다이아몬드를 거래하기로 되있었고 당장 가져오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 협박하는데 지진때문에 건물이 다 무너져서 들어가서 꺼내오질 못하게 된다. 그래서 구조작업을 하고있는 군인들을 찾아와 급한대로 자기 사무실부터 뚫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서류 하나 찾자고 사람목숨을 뒤로 미룰순 없다며 거절당하자 마음대로 굴삭기를 가져와 사무실 건물 잔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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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재 (이이경) 발전소 직원.

꽤나 까불거리는 이미지인데다 툭하면 숨어서 땡땡이를 치지만 번번이 고반장에게 귀를 잡혀 끌려가는 신세. 지진이 나기 직전에도 거울을 보며 머리스타일을 손질하기 바빴고 뒤이어 나타난 고반장은 그를 쥐어박고 헬멧을 씌워준다. 그 순간 얌전하게 걸려있던 헬멧이 저절로 떨어졌고 이어 공사중인 발전소 안에는 이상한 소리가 울려퍼진다. 그가 봤던 거울에도 금이가기 시작하더니 이내 엄청난 강진이 덮쳐왔다. 고반장과 함께 지진을 피해 밖으로 나가던 도중 발이 걸려 넘어졌고 앞서가던 고반장도 걸음을 멈춰서고 자신을 돌아봤다. 그 순간 위에서 떨어진 콘크리트 더미가 고반장을 덮쳤고 그는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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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반장 (남문철) 본명은 고재을. 우르크 발전소 작업반장

지진이 나기 전 강민재에게 안전모를 쓰라면서 핀잔을 주는 등 아버지같은 모습도 보여주었다. 3화에서 태백부대 방문중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우리 아그들 땀푸(덤프트럭) 디비진(뒤집힌) 거 아니냐"며 현장 노동자들을 자기 자식처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성격은 워낙 털털하면서 항상 잘 웃고 친근함의 소유자. 진상만 떨고 다니는 현장소장 진영수가 지 기분 나쁘다고 갑질할 때도 싫은 내색 하나 안하고 굽히고 들어가며 노동자들을 감싸고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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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앨레나 제르노바이아) 시진과 대영이 단골로 가는 바의 사장.

여자와 정보를 제외한 모든 것을 다 파는 게 철칙이다. 하지만 파티마를 애타게 찾아다니던 시진이 간곡히 부탁하자 결국 그녀가 있을만한 곳을 찾아주기도 한다. 지진 후 유시진과 서대영이 중대의 식량 문제 때문에 고심하고 있을 때 샌드위치 100인분을 갖다주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후술하는 파티마의 후견인이 됐다. 모연에게는 한마디도 안지고 덤벼들던 파티마가 그녀의 말은 군소리없이 잘 듣는것으로 보아 상당히 엄하게 키우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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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자이온 바레토) 아구스가 점령한 마을에 살던 전쟁고아,

홍역에 걸린 아이를 데려온 시진과 모연과 처음 만났고 외부 사람들을 무서워하며 일체 입을 굳게닫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자신을 빠져나가게 해달라는 조건으로 현재 마을의 상황에 대해 가르쳐주는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러다 시진과 아구스가 대치하는걸 보고 뒤에서 몰래 총으로 쏴버렸고 이후 두 사람을 따라 메디큐브로 오기는 했는데, 모연이 아구스를 치료해 준걸 떠올리며 잔뜩 격분한다.

 

전쟁으로 겪은 상처가 너무 큰탓에 군인을 굉장히 싫어해서인지 당연히 자신을 보호해주고 있는 한국 군인들을 그렇게 많이 신뢰하지 않는다. 그러다 남자친구인 토미의 말에 감쪽같이 속아 마약성 진통제를 훔쳐 새 시작을 하려고 했지만 남자친구와 패거리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위기에 처하지만 시진과 모연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구출된다. 이후엔 학교부터 다니라는 모연의 조언대로 학교를 다녔다.

 

그 길로 극에서 사라졌다가 마지막화에, 모연에게 편지를 보내오며 간접적으로 등장했다. 편지는 영어가 아닌 한글이었는데 배운지 얼마 안된 탓에 맞춤법이 하나도 안맞아 엉망이었다. 노예처럼 살뻔하다가 모연과 시진을 만나 구원받고 새로운 삶을 살게된 아이.

 

 

토미와 그의 일당들

 

파티마의 남자친구와 그를 따르는 패거리들.

파티마를 속여 매디 큐브에 있던 마약성 진통제를 훔치게 하고 나서 진통제를 팔아 외국에서 새 시작해 보자고 파티마를 토사구팽하려고 했지만 재때 찾아온 시진과 모연에 의해 털린다.

 

@ KBS 제공

 

블랙키 전쟁 고아.

이 아이가 그린 그림속에 블랙키라고 적혀져 있어서 그게 이름이라고 예측을 했지만 그건 마을 이름이었다. 염소를 사달라고 하는 걸 이치훈이 잘못 알아들어서 이치훈은 좌디라고 알고 있었다. 마지막엔 영상으로 등장하여 이름을 알려주지만 염소의 음매~ 하는 소리에 묻혀서 이름을 아무도 듣지를 못했다. 블랙키의 본명은 사실상 맥거핀. 

 

등장인물 _ 대한민국 정부

 

@ KBS 제공

 

대한민국 대통령 (성기윤) 현직 대한민국 대통령.

12회에서 유시진의 단독작전을 허락한 육군특수전사령관 윤길준 중장이 미국과의 갈등이 발생한 것에 대해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하자 "외교적으로 입장이 곤란해졌지만 인질은 무사하고 문제는 정치와 외교에 있으니 그건 내 책임이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 라고 답하며 윤 중장에게 단 한 사람의 부상자 없이 무사히 돌아온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해당 장면이 방영된 직후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나왔던 것중 가장 판타지였다.", "여태까지의 방영분중 가장 판타지였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한수 (곽인준) 외교안보수석

진영수의 뒤를 잇는 본의 아닌 이 드라마 어그로 2인자

유시진의 인질구출작전을 계속해서 막으려고 한다. 미국과 외교상으로 큰 타격이 간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 계속 강모연이 인질이 된것을 소수의 희생으로 취급하고 국가안보와 외교문제를 계속 내세우는데 결국 윤중장에게 말로 관광당하고 콩가루부대라며 비아냥거리고 계속 어그로를 끌고 대통령이 직접 오자 대통령의 옆에서 계속 찌질거리다가 대통령한테까지 빅엿을 먹고 결국 깨갱한다...

 

 

 

 

비평

초반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고 KBS 주중 드라마로선 2013년 9월 굿 닥터 이후 2년 6개월 만에 20%를 기록하였고 단 3회만에 굿 닥터의 최고 시청률인 21.5%마저 넘은 23.4%를 기록하고 3회 순간 최고시청률이 30.5%였었다.

 

6회에 28.5%를 기록하면서 별에서 온 그대의 최고 시청률인 28.1%마저 넘어서고 30%를 목전에 두었고 9회에 드디어 30%를 넘겼다! 이는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에 이어 4년만에 30% 달성한 기록이다.

 

4월 12일 MBC 두시의 데이트에서 진구가 출연하여 시청률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제작진들도 10% 정도의 시청률을 예상했다고 한다. 하지만 30%의 시청률을 찍으면서 제작진들도 무지 놀라고 있다고 한다. MBC와 SBS도 놀라고 있다.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이 3%대라...

 

20대 총선 당일에도 인기는 식지 않았는데, 새누리당의 수도권 참패와 더민주의 수도권 압승, 국민의당의 선승 등의 예측 결과가 나와 당연히 개표방송으로 시청률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여전히 3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 심지어 시청률이 가장 높게 나오는 KBS K 개표방송의 전체 시청률 평균이 10%밖에 안 나왔고, 의석 수 예측과 실제 결과가 거의 맞아떨어진 MBC 선택은 평균 7%, 빗나간 의석 수 예측을 내놓은 SBS 국민의 선택은 평균 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마디로 방송 3사 개표방송 각각의 평균 시청률을 다 합해도 <태양의 후예> 하나 시청률보다 낮게 나왔다는 이야기이다.

 

마지막회 수도권 시청률이 40%를 넘었으며 평균 시청률은 28.5%로 KBS 수목드라마(긴 형식의 드라마는 수목드라마, 호흡이 짧은 것들은 미니시리즈로 구분된다) 중에서 제빵왕 김탁구(평균 36.4%), 장밋빛 인생(평균 30.7%), 추노(평균 30.3%), 풀하우스(평균 29.3%)에 이어 해신과 함께 공동 5번째로 평균 시청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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