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다이아 수저를 입에 물었고, 한주 간담췌장외과에서 손 좋은 걸로 승승장구하다,
현재는 최연소 병원장으로 등극했다.
명예만큼 돈도 따라붙었고, 아들까지 한주대 의대에 합격하며 세간의 부러움을 샀다.
환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의료인, 명의, 최연소 병원장이라는 수식어가 그의 이름을 빛냈다.
그러나, 누구나 서원장에게 수술을 받을 순 없다.
그의 수술 스케줄은 언제나 사회지도층에게만 열려있다.
조상헌의 친구로, JO&JO.ENT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사람.
그의 과감한 투자가 아니었다면 JO&JO.ENT는 절대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 걸까, 은연중에 조대표를 깔아보는 애티튜드가 몸에 베어 있다.
와이프가 우울증을 앓다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되었지만,
아들을 위해 재혼도 마다하고 혼자 살고 있다. 그만큼 아들에 대한 집착이 끔찍하다.
그러나, 6년 전 그날의 일로 아들마저 잃게 될 순간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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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리
서혜원
(20세)
#한주대 연영과 #김자영의 딸 #봄의 고종사촌 #사계의 골수팬
냉탕과 온탕을 순식간에 왔다 갔다 하는 기분파.
돈 많으면 언니, 잘생기면 오빠! 사계는 규리의 영원한 오빠...였다.
세상에서 꾸미는 걸 제일 좋아하고, 쓰레기 버리러 갈 때도 속눈썹은 필수.
자뻑이 베이스, 변덕은 옵션!
때때로 짜증도 부리지만, 저기압일 땐 떡볶이 앞으로 법칙이 통할 만큼 단순 명쾌, 먹는 걸 좋아한다.
사계를 위해 기꺼이 < 투 사계 > 밴드에 합류했다. 다룰 줄 아는 악기도 없으면서.
사계와 한집에 살게 되면서 맘이 싱숭생숭한 와중에,
그의 안테나는 언제나 내 사촌에게 향해있는 걸 안 순간... 온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남을 위해 사랑을 주기만 했던, 주는 것밖에 몰랐던 규리에게
진짜 사랑이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드디어 사랑을 받을 날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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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수
한진희
(30세)
#JO&JO.ENT 실장 #윤실장 #사계와 호형호제 #춤꾼
타고난 춤꾼.
JO&JO.ENT 설립 때부터 조대표의 눈에 들어 연습생들에게 춤을 가르쳤다.
사계와는 어릴 때부터 한동네에 살면서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사계와 10살 터울이지만 친구처럼 지냈다.
사계가 눈을 잃게 된 사고도... 실은 윤실장 때문이었다.
하지만, 사계는 윤실장이 죄책감을 가질까봐 어떠한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
사계 엄마 또한 윤실장을 찾아가 원망의 말을 내뱉은 적이 없다.
고의로 낸 사고가 아니었으니까.
이후 사계가 성공해서 가장 덕을 보게 되는 사람도 윤실장이다.
그 사실은 윤실장 또한 잘 알고 있고,
언제든 사계를 위한 일을 해낼 준비가 되어있다.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성격이지만, 이를 흔드는 순간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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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더
김신
(19세)
#<더 크라운>의 멤버 #한때는 사계 추종자
이름만큼이나 에너지가 어마무시하다.
<더 크라운>이 만들어질 때부터 첫 번째 연습생.
마지막으로 합류한 사계에게 리더 자리를 뺏기지만,
힘들었던 연습생 생활을 지탱해 준 사계를 누구보다 의지하고 좋아했다.
그러나 사계가 팀에서 빠지고, 경쟁자로 만났을 땐 얘기가 달라진다.
거기다, 자연스럽게 비어있는 리더 자리에 또 다른 경쟁자가 치고 들어오며
승부욕이 불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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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여진
김지영
(45세)
#사계 엄마 #현재 세계여행 중 #초등정 마인드 #비발디 미용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심성의 소유자.
홀로 사계를 키웠지만, 부족함 없이 키웠다.
경제적 풍요가 아니라 긍정적 마음의 풍요로.
사계의 강요에 못 이겨 평생 파마약 냄새 맡고 일했던 미용실을 잠시 접고 세계여행 중.
그러나,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내 아들이 지금 덫에 걸렸다는 걸.
그 모습을 엄마에게 보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걸.
여행지마다 예쁜 엽서를 사서 사계에게 보낸다.
엄마로서 응원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다는 걸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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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이야기
<국민사형투표> 이후, 2년 만에 돌아오는 SBS 수목 드라마이자 주중 드라마다. 그리고 〈치얼업〉 이후, 3년 만에 돌아오는 캠퍼스물 드라마다. KBS의 자회사인 몬스터유니온이 처음으로 SBS 작품을 공동 제작하게 되었다. MBC 소속이었던 김성용 감독이 퇴사 후 처음으로 연출하는 SBS 드라마이다. 주연 배우인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 김선민은 처음으로 SBS 드라마에 출연한다. 하유준, 서혜원, 김선민은 미니시리즈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다. 이승협과 서혜원은 〈선재 업고 튀어〉 이후로 1년만에 재회하고, 이승협과 조한철은 〈엄마친구아들〉 이후로 6개월만에 재회한다. 서혜원은 〈나의 완벽한 비서〉 이후 4개월 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한다. 조한철은 〈아무도 모른다〉 이후 5년 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한다. 차청화는 〈귀궁〉에 이어서 SBS 드라마를 연속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