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K-드라마

SBS [보물섬(Buried Hearts)] _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순간, 인생을 건 머니게임이 시작된다.

쌈장에빠진돼지 2025. 4. 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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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5년 2월 21일 ~ 2025년 4월 12일 / 16부작
방영시간 : 금 · 토 / 오후 09:50 ~
연출 : 진창규
극본 : 이명희
제작 :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
출연 :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 外
스트리밍 : Disney+

 

@ SBS 제공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순간, 인생을 건 머니게임이 시작된다

살아남기 위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남자와 해킹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 원을 영원히 날려버린 비선 실세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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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남자 
해킹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 원을 ‘영원히’ 날려버린 비선 실세, 
남자가 살아 돌아오고 비선 실세는 ‘2조원이 든 대가리’가 살아났다며 기뻐하지만, 
‘2조 원의 대가리 주인’은 모든 기억을 잃었다.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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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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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徐東柱)
박형식
대산(大山)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 직급 상무.
 
잘 생겼다. 
몸도 잘 생겼다. 
주먹도 세다.
포토메모리 기억력에 고차원 수학을 암산으로 풀어내는 두뇌를 가졌다.
 
GR(Government Relationship:대관/對官) 업무에서 수완을 발휘. 대한민국 입법, 사법, 행정의 기류를 파악, 대산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는 일에 그를 따라갈 자가 없다.
어찌 그리 잘하냐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까.
 
깊은 속내에 대산을 몽땅 먹어버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은 아들 없이 딸만 둘을 두었다.
연로한 차강천이 경영을 할 수 없게 되면, 무주공산이 될 대산.
그룹의 속사정을 잘 아는 점을 이용, 대산 그룹을 야금야금 차지할 계획이다.
한때, 회장의 손녀사위가 되어 대산그룹 일족으로 직진할 기회를 노리다가, 대산의 손녀보다 사랑하는 여자를 선택하며 로맨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사업 특별예산을 빼돌려 정치 비자금을 만드는 일에 키맨으로 활약, 대산그룹에 없어서는 안 될 능력자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곧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하고, 피라미드 설계자가 죽은 파라오와 함께 순장되듯 비자금이 완성되자 제거당한 후, 구사일생 살아 돌아와 자신을 죽인 원수들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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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선(廉張先)
허준호
법학 대학원 석좌 교수
킹메이커를 뒤에서 조정하는 실세 중의 실세.
 
공안검사, 특수통 검사, 검찰총장, 국가정보원장을 거쳐서 은퇴했다.
일생을 나라 사랑에 헌신해왔고,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대산 차강천 회장은 염장선을 돈벌레 취급하지만, 염장선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황금 너머에 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을 돈과 권력을 이용하여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손아귀에 쥐고 흔들어야만 자신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돈과 권력을 요리조리 멋대로 맛대로 휘두를 때 절정의 환희를 느끼는 타입.
그에게 돈과 권력은 ‘뽕’이다. 죽어야 끝나는 중독이다.
 
민주화운동 하던 대학생, 허일도를 잡아 동지들의 이름을 불게 하고, 허일도의 죄책감을 약점 잡아 조련한 끝에 대산그룹의 맏사위로 만들었다.
허일도를 대산 회장으로 만들어 대산그룹을 염장선 개인의 ‘돈통’으로 삼을 요량이었는데, 동주가 번번이 걸림돌이 되었다.
신입사원일 때 쫓아냈어야 했다. 숫자와 수리에 밝은 재주가 아까워서 그냥 뒀더니 여간 걸리적거리는 게 아니다.
결국, 2조 원의 비자금을 완성한 후, 동주를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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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도(許壹導)
이해영
대산에너지 사장.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의 맏사위.
그의 서재에는 책과 함께 철봉이 설치되어 있다. 
서재에서 책과 턱걸이로 단련한 덕분에 지적인 풍모와 군살 없이 단단한 몸을 가졌다.
대산 그룹 회장이 된 후, 차덕희와 낳은 아들, 허태윤에게 대산을 물려주는 것이 목표다.
 
아내인 차덕희, 그리고 아내의 전남편 여순호와 같은 대학에서 학생 운동하며 친하게 지낸 동지 사이. 여순호가 불의의 사고로 죽은 후에, 차덕희와 결혼했다.
대산 그룹의 맏사위가 된 지금, 인생의 승자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운동권 시절 자신을 수사한 검사, 염장선과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상부상조하고 있다.
권력의 실세인 염장선의 도움만 있으면 대산을 차지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서동주라는 인물이 나타났다. 
어느 순간 대산의 직원에 불과한 동주에게 밀릴지도 모른다는 어처구니없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차강천 회장이 혼외자로 낳은 아들, 지선우의 장래를, 동주에게 의탁한 것을 알고, 자신의 아들, 허태윤의 미래가 위협받는다고 판단, 동주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차에, 염장선이 동주를 죽이라는 사주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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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남(呂誾男)
홍화연
대산에너지 서울본부 직원. 
차강천 회장의 외손녀.
양아버지, 허일도가 대산을 갖기 위해 친부, 여순호를 죽였다고 믿는다. 이를 인정하라며 허일도 앞에서 칼로 손목을 긋는 자해를 할 정도로 허일도와 각을 세우며 컸다.
미국 유학 후, 뉴욕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대산 회장의 외손녀라는 신분을 감추고 가족들도 모르게 경력직으로 입사.
 
동주와 사내 커플로 비밀 동거를 한다. 
둘은 서로의 잘난 외모에 끌려 연애를 시작한 게 팩트다.
 
대산그룹의 손녀라면, 권력 실세인 염장선의 며느리가 되는, 정략결혼이 합리적인 선택이며, 사랑은 실컷 해봤으니 동주를 잊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양부의 팔짱을 끼고 식장으로 들어선 순간, 경호원들에게 포박당한 동주의 눈과 마주쳤을 때 알았다.
못 잊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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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천(車强千)
우현
대산그룹 2대 회장.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소를 잃었더라도 외양간을 고쳐서 다시는 소를 잃어버리지 않을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낙천적이라기보다는 문제가 생겼을 때 끝까지 해결해야 하는 성격 때문이다.
선친 차대복이 남기고 간, 대산을 재계 4위에 드는 그룹으로 만들었다.
경쟁사를 노골적으로 적대하고 깔아뭉개는 일에 단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경영자.
 
‘사적인 감성은 없소. 어디까지나 비즈니스니까’
 
차국희, 차덕희 딸만 둘인 대산가의 미래가 문제라고 느꼈는지 차강천은 늦은 나이에 혼외자, 지선우를 낳았다.
 
기억력과 판단력이 전만 못한 것을 느끼자, 동주에게, 지선우를 차선우로 만들어 대산그룹이 차씨 집안으로 이어지게 하라는 명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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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덕희(車悳熙)
김정난
대산그룹 차강천회장의 맏딸. 첫 남편과 낳은 딸, 여은남을 데리고 허일도와 재혼.
큰소리를 내는 법이 없다. 언제나 조용한 행동거지로 우아한 자태를 유지한다.
아들, 허태윤에게 대산을 물려주겠다는, 허일도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허일도가 친부를 죽였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는 딸, 여은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첫 남편 여순호가 내연녀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로 죽었다.
차강천은 애 딸린 차덕희가 총각과 재혼하는 건,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라서 허일도를 사위로 받아들였다.
 
아들, 허태윤에게 대산을 물려주기 위해 여동생, 차국희만 예의 주시하면 되었는데, 어느 날부터 서동주라는 놈이 신경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혼외자, 지선우라는 아이와 서동주를 묶어준 걸 알고 가슴 깊이 분노를 느낀다.
조용히. 쥐도 새도 모르게.
동주를 사라지게 할 방법이 없을까.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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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수(地榮秀)
도지원
‘빵집’ 사장이자 빵셰프
 
공중파 인기 아나운서 출신.
가족들만 모인 차강천 회장의 생일에, 밋밋하게 밥만 먹기 서운하다며 차국희가 지영수 아나운서를 진행자로 불렀다.
지영수는 행사 마지막에 차강천에게 주는 생일 선물로 자작시를 낭독했다.
이때의 인연을 시작으로 차강천의 여자가 되었다.
 
아들을 가졌다는 말을 들은 차덕희가 찾아와 우아한 자태에 광기의 눈을 부라렸다. 
아이를 지우지 않으면 불행한 인생이 어떤 건지 경험하게 해주겠다 협박하고 돈을 던지고 갔다.
돈을 돌려보내고 정자 기증을 받아 임신에 성공했다는 기사를 내고 차덕희를 안심시켰다.
꼭꼭 숨어서 아들 지선우를 낳았다.
 
동주를 만나고 나서 감추었던 욕망을 서서히 드러낸다. 지선우가 자랄 때까지 참고 또 참으며 기다린 것.
 
‘차강천의 유일한 아들이 지선우이고 난 그 아이의 에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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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국희(車國熙)
홍수현
대산화학 사장.
 
차강천 회장의 둘째 딸. 언니 차덕희와 띠동갑.
뇌와 입이 동시에 움직이나 싶을 정도로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내뱉는 성격이다.
솔직하고 투명한 성격이라 자평하지만, 차국희가 뱉는 말을 들은 상대들은 언제나 기분이 언짢다. 차국희와 대거리를 하다가 더 심한 말을 들을 게 뻔해서 참는 것뿐.
 
또 딸을 낳을까 보아 아내와의 잠자리를 꺼리던 차강천이 아들 태몽을 꾸고 낳은 아이가 차국희다.
엄마 뱃속의 태아가 아들이라고, 전국 5대 사찰의 큰스님들과 미래를 내다본다는 서울 강남 교회의 목사 사모가 한목소리로 점쳤는데 차국희가 태어났다.
기대만큼 실망도 컸기에 자라면서 은근히 구박을 많이 받았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산의 회장이 되려는 욕망을 감추지 않고 수시로 드러낸다.
욕망 실현에 꼭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어서, 진즉부터 점찍어 두었던 동주가 말을 듣지 않아서 동주만 만나면 기분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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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배(裵元拜)
이유준
항구 수산물하역장 잡부.
 
어촌에서 돈벌이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가리지 않고 한다.
지방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다.
병원의 비리를 내부고발했는데, 앙심을 품은 병원 측의 무고로 경찰에 쫓기는 신세다. 
남해 어촌에서 장일남이라는 가명으로 숨어 산다.
 
총에 맞아 다 죽어가는 동주를 살려낸 생명의 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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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희철(廉希澈)
권수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염장선의 조카. 여은남의 남편.
사시에 붙은 큰아버지, 법학박사로 법대 교수인 아버지의 존재로 인해 당연히 고시를 보고 판검사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
부모 이혼 후, 엄마는 여러 가지 운동을 시키면서 적성을 찾아보라고 했다. 그중에 선택한 게 럭비.
 
고등학생 때, 동주가 럭비를 하러 전학 왔다. 친하게 지냈다.
감독이 동주가 하는 걸 보고 배우라는 말을 들었을 때부터 동주를 미워하기 시작했고, 동주에게 싸움을 걸어 큰아버지 염장선의 빽으로 동주를 퇴학당하게 했다.
 
큰아버지가 서동주 같은 시답잖은 놈들이랑 어울리며 살래, 법대 가서 검사가 될래?
심각하게 물어서 검사되는 길을 택했다.
고생 끝에 맞은 가장 큰 보람은 재계 4위 대산그룹의 손녀사위가 된 것.
별 기대 없이 나간 선 자리에서 만난 은남은 기대 이상이었다.
 
은남이 결혼 전에 동거했고 동거남이 동주라는 걸 알았을 때 꼭지가 돌았지만, 은남이 염희철을 선택했으니 동주를 이겼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건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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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구호(天九浩)
주연우
염장선의 비서이자 경호원.
 
염장선이 국정원에 있을 때 신입사원으로 입사.
염장선이 국정원을 그만둘 때 나라사랑을 찐하게 할 생각 없냐는 제안을 받고 따라 나왔다.
국정원을 정년까지 다니면서 벌 수 있는 월급과 퇴직연금의 다섯 배가 넘는 현금을 받았다.
집도, 차도, 가족의 안위도 모두 염장선으로부터 비롯됐기에 염장선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게 됐다.
 
동주가 대산그룹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을 때, 염장선의 지시로 동주의 뒤를 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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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우(地先愚)
차우민
고등학교 중퇴생. 예비 빵셰프.
 
차강천의 혼외자. 지영수 아나운서의 아들.
친구들과 다른 친구의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놀다가 정학 맞았다.
공부는 그만하겠다고 선언하고 엄마가 운영하는 빵집에서 일한다.
가끔 친구들과 오토바이 폭주를 즐긴다.
 
엄마와 은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아간 동주를 쫓아가 동주와 신나는 하루를 보낸다. 
 
대산그룹 차강천 회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미혼모의 아들에서 대산그룹의 상속자가 된 현실에 신이 났다.
천진한 표정으로 차덕희를 누나! 허일도를 매형! 허태윤을 조카!라고 부르며 신분 변화를 즐긴다. 
차강천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아 차강천을 서운하게 한다.
부르기 싫은 건 아닌데 도저히 아버지라는 말이 안 나온다.
망나니처럼 굴어 대산가 일족을 기함하게 하다가도 동주가 타이르면 얌전해지는 ‘서동주 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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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윤(許兌允)
윤상현
경영학과 대학원생.
 
허일도와 차덕희가 낳은 아들. 아버지를 좋아한다. 
미국 유학 간 누나가 남긴 바이올린을 만지작거리다가 남다른 재능을 발견, 바이올린 연주자가 되기로 한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아버지가 경영학이나 인문학을 전공하길 원해서 바이올린을 포기하고 역사학과에 갔다. 지금은 경영학과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신입사원 시절부터 대산가의 저택을 드나드는 동주와 친근하게 지냈고 동주가 결혼식 할 때 신부를 위해 연주하고 싶다는 바이올린 독주 곡을 연습시켜 주었다.
동주가 사랑하는 여자라고 보여준 사진은 바로 여은남이었다.
은남이 대산 그룹의 손녀라는 신분을 속이고 동주와 사귀는 사실을 혼자만 알고 둘 사이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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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수(金途首)
하수호
대산병원 신경외과 과장.
 
차국희의 남편.
대학 1학년 축제 때 의대 동기의 파트너로 온 차국희와 눈이 맞아 서로의 파트너를 버리고 사귀었다.
다정다감하고 신중한 태도로 환자를 돌본다. 병원에서 인기가 많다.
차강천은 맏사위, 허일도보다 대학생 때부터 대산가를 드나들던 김도수와 친근하게 지낸다.
차강천이 허일도를 자네, 라고 호칭하는 것과 달리 김도수를 칭할 때는 ‘도수야’라고 이름을 부른다. 허일도가 이를 부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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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금(明太琴)
공지호
세운상가 ‘서울악기’ 사장.
 
악기 사장은 ‘뺑끼’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이어온 ‘100년 가업’을 물려받은 사채업 명보(明寶)의 4대 사채업자.
가업을 잇기 전에는 ‘BP(Black Pumpkin/검은 호박)’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해커였다.
 
태금의 아버지, 명평석(明平錫)은 기업인수합병에 개입했다가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실형을 살았다. 명평석은 감옥살이의 충격으로 세상을 마감했고 중학교 때부터 아버지 돈 심부름하던 명태금이 가업을 이어받았다.
 
동주의 후견인 피마담은, 아이리스를 운영할 때 룸살롱 고객 중 고액의 사채가 필요한 기업인들에게 명보의 사채를 연결하고 소개비를 받는 사채복덕방을 했었다.
그때 아이리스 웨이터인 동주와 사채를 나르는 명태금이 자주 마주치며 친하게 지냈다.
고등학교 중퇴자인 동주와 중학교 자퇴자인, 명태금은 학교를 안 다니는 10대 동갑내기로서 서로 통하는 친구가 되었다.
 
블랙펌킨의 해킹실력으로 동주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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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연(星普蓮)
이항나
염장선의 아내.
 
남편이 무정자증이라서 아이를 못 낳았다.
의사에게 진단을 받은 이후로 단 한 번도 그 이야기를 화제에 올린 적이 없다.
엄마 없는 염희철을 데려와 키워서 검사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있다.
 
동주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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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비서(공정자, 工貞子)
서경화
대산가의 집사.
 
대산가의 안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우아, 기품, 절도를 생명처럼 여긴다.
대산가에서 살다가, 자던 침대에서 이제 다 살았다는 고종명(考終命-제 명대로 살다가 편안히 죽음. 다섯 가지 복 중의 하나)으로 숨을 거두는 것이 남은 소원이다.
 
차강천의 아내 우성숙은 시집올 때부터 몸이 약했다.
우성숙의 시아버지, 차대복 회장은 며느리를 위해 회장실 직원이었던 공비서를 대산가의 집사로 일하게 했다.
 
고종명만 남은 공비서에게 ‘성현’이라는 이름이 들렸다.
듣는 순간, 심연에 감춘 비밀이 살아나와 공비서를 올무처렴 옥죄며 진실을 밝히라고 심문하기 시작한다.
더군다나 그 이름의 주인공이 서동주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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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댁(현자옥, 玄子沃)
이선희
대산가의 찬모, 침모.
 
도셰프보다 여섯 살 연상 아내. 
10대 때 가족들과 함께 탈북. 산전수전 겪으며 생고생을 하다가 서른이 다 되어서 남한에 정착할 수 있었다.
어리숙한 도셰프를 쫓아다녀서 결혼에 성공했다.
개성댁이지만 개성 근처도 가본 적이 없다.
남한 사람들이 북한 음식 하면 개성을 떠올리기에 개성댁이라고 소개하는 것.
전남편에게서 낳은 아이 둘을 홍콩에서 공부시키고 있다.
물론, 도셰프와 함께 번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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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셰프(도재필, 都宰弼)
송진우
대산가의 주방 책임자.
 
20대 초에 북한에서 탈출한 탈북자.
북한에서 산 기간과 남한에서 산 기간이 거의 비슷해졌다.
통일로에 건물을 지어 개성식 백반집을 여는 게 꿈이다.
 
차강천이 자주 가는 청담동 국밥집에서 깍두기를 잘 담는 주방보조였다.
도셰프가 담은 깍두기는 개성 사람인 차강천의 모친의 손맛 그대로였다.
동주가 도재필을 꾀어내어 대산가의 셰프로 스카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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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姜星)
김학선
조경 기사.
 
강이현의 아버지. 
허일도의 친구. 학생운동 동지였다. 허일도가 친구들을 밀고했다고 다그친 일로 허일도와 사이가 멀어졌다가 은남의 아비, 여순호의 중재로 겨우 관계를 회복.
친구들을 감옥 보낸 검사였던 염장선과 가까이 지내는 허일도가 못마땅하다.
 
조경회사에서 직원으로 일하며 전국의 토목, 건설 현장의 조경을 설계, 관리한다.
성외마을 성당 재건축에도 참여, 꽃과 나무, 조경에 관심이 많은 동주의 누나 아녜스 수녀와 잘 지냈다.
조경 기사와 수녀의 우연한 만남은, 훗날 동주가 과거를 알아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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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현(姜二炫)
노수산나
대산병원 신경과 전문의.
 
허일도 친구인 강성의 딸.
아빠 친구 찬스 없이 실력으로 대산병원 의사가 되었다.
신경외과 과장인 김도수와 함께 차강천의 치매 증상을 공유하고 있다.
 
동주가 기억을 잃고 대산병원에 입원했을 때 담당 의사.
강이현은 최면 치료 공부도 했다.
허일도가 동주의 기억 회복 치료에 최면을 사용해달라고 부탁하자, 동주를 최면 치료하면서 동주가 지워버렸던 심연 속의 과거를 끄집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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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호(呂舜豪)
주상욱

차덕희 첫 남편이자, 여은남의 친부.

허일도, 강성과 함께 학생 운동을 한 동지. 여은남이 어릴 때 사고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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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선(廉治先)
전진기

로스쿨 교수.

 

염장선의 동생. 염희철의 친부.

이혼 후, 아들을 염장선 부부에게 맡기고 혼자 살았다.

고등학생인 동주와 염희철이 패싸움에 휘말렸을 때, 둘 다 잘못했는데 동주만 퇴학당하는 건 부당하다는 의견을 내어, 동주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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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실장(최기현, 崔基玄)
김민상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실장. 직급은 사장.

 

차강천 회장을 오랫동안 보필했다.

신입사원인 동주의 실력을 알아보고 차강천 회장에게 소개한다.

대산그룹이, 아들 없이 딸만 있는 무주공산이라서 실력 있는 자가 대산을 가질 수 있다면서 동주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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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녜스 수녀 (서연주, 徐然株)
한지혜

성외동 성당 수녀.

 

동주의 누나.

꽃, 나무, 산, 호수 등을 좋아한다. 꽃꽂이 강사 자격증, 조경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우연히 나간 성당에서 구원의 빛을 발견, 수녀가 되었다.

죽을 뻔한 고비에서 동주 때문에 살아났기에 동주에게 무조건 잘해주는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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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본명 모름, 나이 불상)
성노진

국정원의 블랙 요원 출신, 국정원이 안기부이던 시절, 사찰도청팀인, ‘민들레’에도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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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춘 (일명 알반지)
김기무

관리자의 수족, 관리자의 명령이면 무엇이든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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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마담(피정희, 皮貞姬)
손지나

인도어 골프 연습장 사장.

 

룸살롱 아이리스를 운영하다가 후배에게 물려주었다.

동주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유일한 어른.

동주와 연주(아녜스 수녀)의 엄마가 죽고 나서 남매의 후견인이 되었다.

동주가 어이, 피마담, 요즘 재미 좋아? 라고 농하면서 스스럼없이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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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철(南相哲)
류승수

4선 국회의원.

 

서울에 지역구를 두었다. 5선 고지를 밟은 후 국회의장을 하는 게 꿈이다.

에너지사업법과 그에 따른 특별예산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주역.

그 덕에 염장선과 대산그룹이 이익을 많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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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경(奭秀慶)
장소연

초선 국회의원. 화학박사.

 

국제단체에서 근무한 경력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었다.

대산그룹 차녀, 차국희와 함께 유학을 가, 금전적 도움을 받고 공부를 도와주었던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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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부장(홍문한, 洪文韓)
이택근

대산에너지 부장.

 

허일도의 최측근.

허일도에게 회장비서실의 내부 사정을 물어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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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최광일

염장선이 모시는 어르신. 베일에 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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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

대체적으로 작가의 <돈꽃>에 비하면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평가된다. 분명 드라마 초반부에는 제법 긴장감 있는 전개가 유지되었지만 중반부 이후로는 그 긴장감이 다소 옅어지고 일부 캐릭터의 서사가 지나치게 도구적인 것 아니냐는 혹평도 많았다. 거기에 최종회에서는 누가 봐도 해피엔딩과는 거리가 먼, 매우 찝찝한 결말로 논란이 되었다. 물론 모든 작품이 해피엔딩, 권선징악이어야 할 필요는 없고 그 과정이 짜임새 있게 나온다면 충분히 고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만, 이번 작품은 최종회의 전개가 시청자들에게 그리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지는 못한 모양새이다. 일각에서는 〈빅마우스〉, 〈재벌집 막내아들〉 등 용두사미로 유명한 드라마들을 줄줄히 소환할 정도로 거친 반응이 많았다. 이러다 보니 높은 시청률 때문에 시즌 2를 노리려고 급히 결말을 바꾼 것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을 정도. 결국 근래 한국 드라마의 고질적 문제점 중 하나인 '뒷심 부족'이 이 드라마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이 많다.

 

다만 완전히 불호의 의견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염장선이 돈과 주변 사람들을 모두 잃고 사법처리를 받는 형태로 몰락해 서동주가 원하는 방식으로 복수를 마무리했고, 이후 서동주는 그동안의 악연과 과거, 대산그룹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며, 대산그룹은 그들의 욕심으로 망하는 것을 암시하는 결말에 대해 뻔하지 않고 현실적이라며 만족한다는 반응도 있다.

 

작품 내용에 이런저런 갑론을박이 일기는 했으나 배우들의 연기는 대체적으로 호평이 많다. 특히 이 드라마가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온 중심에는 주인공 서동주의 캐릭터를 단단하고 묵직하게 구축하며 배우로서의 깊이와 내공을 확실하게 증명해냈다는 찬사를 받은 박형식이 있었다. 또한 오랜 연기 내공으로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준 허준호의 악역 연기가 일품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SBS가 2025년 1월 1일부터 6년간 신작 및 기존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넷플릭스에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이들 프로그램이 동시, 혹은 순차적으로 넷플릭스에 공개되고 있지만 이 작품은 넷플릭스가 아닌 디즈니+에 동시 공개되었다. 이는 SBS가 넷플릭스와의 제휴 이전에 디즈니+와 맺은 연간 3편 이상의 드라마 공급 계약의 일부로, 넷플릭스로서도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단, SBS가 디즈니+의 최대 경쟁자인 넷플릭스와 더 큰 규모로 손을 잡으면서 2026년 이후에는 이 계약이 사문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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