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자 : 2017.12.28.(1부작)
방영시간 : 12시
연출 : 최규식
극본 : 김동경
제작 : 스튜디오드래곤
출연 : 박희본, 이미소, 정규수, 한성천, 장희정, 손화령, 백서빈, 반민정, 이창호, 성정선 外
스트리밍 : 티빙
직장에서 살아남으려고 탬버린 학원에 등록한 계약직 미생!
밤에도 끝나지 않은 청춘의 임무!
장조 리듬 위를 걷는 그녀의 단조 인생
출연
가람은행 계약직 2년차.
토익 930, 자산관리사, 파생투자상담사 등 상당한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퉁퉁한 체격과 무딘 성격이지만 착실해서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가람은행 정규직 채용 공고에 혼신의 힘을 쏟아붓는데...
문숙과 같은 가람은행 계약직 2년차.
문숙 못지않은 웬만한 스펙도,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예쁜 얼굴, 날씬한 몸매, 그리고 넘치는 애교가 필살 주 무기다. 지금 있는 가람은행에 정이 없다. 언제든지 기회가 있음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여자.
에피소드
드라마의 첫 화면이 문숙이 다니는 은행에 불이 나 대피하는데,
마침 엘리베이터가 문숙의 은행이 있는 층에 도착한다. 은행직원들이 모두 탔지만, 엘리베이터에 정원 초과로 소리가 나자 직원들이 문식을 내리라고 하면 밀어버린 것.
홀로 남은 문숙은 울다가 잠에서 깬다.
회사에서 얼마나 압박이 심했으면 이런 꿈을 꾸는 건지.. 누구나 한 번 쯤 겪었을 일이다.
아침 출근 부터 정규직 한명의 자리를 놓고 계약직들은 경쟁을 하며, 서로 눈치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과연 이번에는 누가 정규직이 되는 것인가?
회사를 마치고 팀장이 성과를 내자 모두 회식 장소로 이동하는데....
회식 장소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들은 계약직 직원들...
노래방을 가서 마이크를 잡는것도 상사들의 분위기를 맞춰주는 것도 모두 계약직 직원들의 몫이다.
문숙은 분위기를 맞춰보고자 탬버린을 잡고 흔들지만 분위기는 오히려 더 악화 되면서 분위기는 안좋아 진다.
문숙은 회식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거금을 들여 탬버린 과외를 받으러 간다.
탬버린을 치기위해 손에 힘을 기르고, 리듬을 타며 열심히 과외수업을 받는데...
드디어 회식 당일
회식자리에서 탬버린을 치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문속은 탬버린을 놓고 왔다.
오늘도 어김없이 계약직 지예는 분위기를 맞추고..
지점장은 성과를 크게 올린 김팀장에게 노래 한곡 부르라고 제안하니, 팀장은 마이크를 드는데..
문숙은 노래방에 비치되어있는 탬버린을 들고 흔들지만 오히려 팀장의 동선만 망해 될 뿐 이다.
문숙때문에 회식자리는 엉망이 된다.
다음날 문숙은 학원으로 가 돈을 돌려달라며, 소용없었다고 강사에게 울며 뭐라고 한다.
강사는 무조건 탬버린만 흔든다고 되는게 아니라 리듬을 타고 분위기를 타라고 당당하게 흔들라고 조언을 하는데,
문숙은 한 번 더 도전해 보기로 한다.
다음날 은행에 출근 했더니, 인턴이 카드 성과를 크게 냈다며, 그러다가 계약직보다 인턴이 먼저 더 정규질 되는거 아니냐는 직원들의 말에 문숙은 더 초조해만 가는데...
또 다시 찾아 온 회식 지예가 한껏 분위기를 올려 놓고,
직원들은 문숙에게 관심도 없다. 용기를 낸 문숙은 탬버린을 들고 '무조건'을 선곡한다.
앞으로 나가 탬버린을 들고 흔들기 시작하는데, 모두가 문숙이 탬버린 치는 솜씨에 놀란다.
지점장은 앞으로 나가 마이크를 들고, 분위기는 한 껏 고조된다.
그렇게 문숙의 탬버린 솜씨에 모두가 놀라며 즐겁게 마무리 됐다.
그 후 회사에서 문숙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모두가 칭찬하며 심지어 지점장까지도 칭찬하는데,
지점장은 오히려 문숙을 찾기 시작한다. 오늘 시간되냐며 일 마치고 갈때가 있다고 문숙을 데리고 간 자리는
VIP 고객의 접대 자리.... 문숙은 그럴 수 없다며 돌아가려 하지만,
지점장은 정규직 심사를 빌미로 협박한다. 마지못해 문숙은 또 탬버린을 흔든다.
원룸으로 돌아온 문숙은 회의감을 느끼고,
성과를 내며 실력을 보여줬던 인턴은 계약 종료되고 만다.
인턴의 마지막 회식자리에서 인턴은 바락하고....
지점장은 자신의 환갑잔치에 문숙에게 와서 탬버린을 흔들라며 지시한다.
그날은 문숙의 어머님때문에 꼭 병원을 가봐야하는 상황. 고민 한 문숙은 엄마 대신 지점장의 지시를 따른다.
대구까지 내려간 환갑잔치에서 열심히 탬버린을 흔들며 분위기를 맞춰준 문숙은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구겨진 만원짜리 몇장을 손에 쥐어주며 고생했다고 한다.
문숙은 그 구겨진 만원짜리를 펴 엄마에게 용돈을 주는데...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정규직한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그 자리엔 다른 사람이 채용되고, 채용된 직원은 간부직원의 낙하산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문숙은 지점장이 자신을 챙길꺼라고 확신하며, 참고 회사에서 시키는 일은 다 하는데,
신규직원 회식자리에서 지애는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리고,
문숙은 탬버린을 흔들지만 더 이상 견디지 못한 문숙은 탬버린을 흔들다 말고 바락하는데...
결국 회사를 퇴사한 문숙
다른 은행 경력직 사원 채용에 응시해 보지만,
쉽지가 않다.
결국 문숙은 재 취업에 실패하고, 학원강사가 운영하는 행사에 템버린을 치기 시작한다.
요즘 취업이 힘들고,
취업을 성공해도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기 위해 혹 살아남기 위해
요즘 사회의 청춘들이 고스란히 담긴 아슴아픈 이야기이다.
세상의 모든 취준생들과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기위해 노력하는 이들
또 정규직이 되어서도 살아남기 위해 회사에 목숨을 바치는 직장인들 모두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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