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일 : 2022. 12. 23. 8부작
연출 : 김정현
극본 : 김지희, 임진선
제작 : 길픽쳐스
출연 : 채수빈, 최민호, 이상운, 박희정 외
패션계 엘리트들 곁에서 나란히 꿈을 좇는 네 명의 절친. 까다로운 패션 일, 복잡한 연애 문제, 화려한 밤의 시간 사이를 곡예 하듯 오간다.
등장인물
표지은 채수빈 명품 브랜드 홍보대행사 과장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의 명품 브랜드 홍보대행사 과장. 어릴 때부터 예쁜 걸 좋아했던 그녀는 평생을 동경해온 패션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지우민 최민호 프리랜서 리터
열정 빼곤 모든 것을 다 갖춘 프리랜서 리터쳐. 일에도 사랑에도 얽매이지 않고, 표지은과는 썸과 우정 사이를 넘나들면서 어디로 튈지 모를 텐션 높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꿈과 사랑을 깨달아가며 성장해간다.
조세프 이상운 패션 브랜드 디자이
패션 브랜드 'Mr. Joseph'의 디자이너. 섬세한 예술 감성과 유쾌한 매력을 가진 인물. 지우민의 소꿉친구인 표지은과 예선호가 모든 고민을 시시콜콜 털어놓는 단짝이다.
예선호 박희정 슈퍼 모델
슈퍼모델. 표지은과 절친이다.
그 외의 인물
표지은 앞에 갑자기 나타난 연하남. 모델이라는 꿈과 녹록지 않은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대학생인 그는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은 수려한 비주얼을 지녔다. 허세 넘치고 어딘가 미성숙하지만 귀여운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지은에게 첫눈에 반해 누나라고 부르며 친밀감을 표시하지만, 철벽을 치는 지은에게 번번히 차인다. 우연히 우민과 만나게 되어 그와 친해지며, 모델 아카데미를 다니기 위해 우민에게 부탁하여 그의 동거인이 된다. 그리고 모델 일에 재능을 보여 모델 시험을 파죽지세로 돌파하며 마침내 데뷔하게 된다.
국내 유명 톱 셀럽들의 스타일을 죄다 담당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입히고 싶은 옷은 반드시 손에 넣고 비용 상관없이 직접 제작해 입히기까지 하는 지독함으로 업계에서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파워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셀럽의 비위를 맞추느라 속을 끓인다.
한국 패션계를 이끄는 명망 있는 편집장. 철두철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다.
명품 브랜드 '얼레인'의 수석 디자이너. 갑작스럽게 안남희에게만 연락하여 한국을 찾아왔고, 지은과 지은의 부탁을 받은 우민과 함께 동행하게 된다. 핑크색이라면 경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공항에 마중나온 오대표가 입고있는 핑크드레스를 보고 비명을 질렀다. 계속해서 종잡을수 없는 행동을 보이며, 특정 장소에 가자고 말한 후 오래된 사진을 꺼내어 그 장소와 대조해보곤 한다. 사실 그가 한국에 온 이유는 오래전 디자인 스쿨을 같이 다녔다가 중퇴한 친구를 찾기 위해서 였으며, 그는 바로 양복점 주인 차해준이었다. 안남희가 건네준 옛날 패션 잡지에서 단서를 잡은 지은이 이를 알아냈고, 지은과 우민의 도움으로 그와 다시 만나서 양복을 맞추었다. 이후부터 핑크 공포증을 극복한 후 그가 만들어준 핑크색 양복을 입고 등장한다. 그리고 조셉이 디자인한 가방을 보고 굉장히 마음에 들어한다.
후반부에 조세프에게 얼레인의 수석 디자이너 자리를 제안하지만, 자신의 브랜드를 보존하고 싶고, 한국을 떠나고 싶지 않았던 조세프는 이를 거절한다. 그러자, 그의 브랜드를 존중하며 한국에서 계속 활동한다는 조건으로 다시 제안을 했고, 그가 이를 받아들이며, 얼레인의 일종의 한국 자회사같은 개념의 브랜드인 얼레인J 를 론칭한다. 하지만 론칭 행사에서 피날레 의상에 대한 고민때문에 멘탈이 터져나간 조세프가 행사 초반부 순서에 나서기가 어렵게 되자, 흔쾌히 본인이 대신 나서주며 조세프의 소개를 그가 디자인 작업을 하고있는 영상으로 대신 소개한다. 결정적으로 그가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조세프는 무사히 피날레 의상을 선보일수 있게 되었다.
이름의 모티브는 아마도 아스날 FC의 레전드인 프랑스의 전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
표지은의 남자친구이자 M&A 전문가. 뛰어난 능력과 재력, 세련된 스타일링, 젠틀한 매너까지 탑재해 보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는 인물이다. 표지은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가 다시 대시하면서 표지은의 연애 전선에 파동을 일으킨다.
조세프의 똑 부러지는 비서이자 브랜드 'Mr. Joseph'의 살림꾼. 조세프의 멘탈을 잡아주고 그를 리스펙하는 당찬 파트너다. 일이면 일, 의리면 의리, 상사의 멘탈까지 케어하며 똑 부러지는 모습과 번득이는 재치까지 겸비한 인물.
빈센트 차, 해준양복점. 사실은 젊은시절 띠에리와 같이 유럽의 유명 디자인 스쿨에서 공부를 했으나, 자신은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중퇴하여 한국으로 돌아가 양복점을 운영하게 되었다. 띠에리가 갑작스럽게 한국으로 온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사람을 찾기 위해서였다. 지은은 안남희 편집장에게서 건네받은 옛날 패션잡지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 이를 알아챘고, 결국 지은과 우민의 도움으로 띠에리와 재회한다. 띠에리는 양복이 완성되면 프랑스로 보내달라고 하지만, 그는 띠에리에게 양복을 찾으려면 다시한번 자신을 보러 와야 한다고 말하여 둘은 극적인 상봉을 할수 있었다.
에피소드
표지은은 패션쇼장에서 옛 연인 지우민을 마주친다. 이후 지은은 중요한 임무를 맡아 누군가를 만나러 가고. 예선호는 냉정한 남자친구에게 울분을 터뜨린다.
가수 제이디의 화보 촬영을 맡은 지은은 까다롭고 요구사항 많은 홍지선과 어쩔 수 없이 함께 일해야 하는데. 한편, 지은의 할머니 일로 비상이 터지자 우민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선다.
조세프 쟝 세평의 매장에 찾아온 뜻밖의 손님. 지은은 재정 위기에 놓인 회사를 구하려 애쓰던 중, 전 남자 친구의 회사에서 중요한 경쟁 PT에 참가할 기회를 잡는다.
괴짜로 소문난 해외 유명 디자이너가 비밀리에 한국을 방문하고, 지은이 그의 의전을 맡는다. 한편, 지은을 향한 우민의 감정은 점점 깊어지는데.
파티에서 마주친 지은과 우민. 둘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가득하다. 제이디의 까탈스러운 행동을 힘겹게 참아내는 지선. 지은은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추려 고군분투한다.
선호는 모델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해볼까 고민한다. 지은의 회사는 유명 전시회의 포토 월 의전을 맡고. 우민은 옛 단골집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조세프는 커리어를 좌우할 엄청난 제안을 받는다. 캠핑을 떠난 우민과 지은은 옛 추억에 잠기고. 한편, 아주 특별한 가방이 화보 촬영 후 사라지는 바람에 큰 소동이 벌어지는데.
얼레인 제이의 론칭 쇼가 다가오자 모두의 긴장이 한껏 고조된다. 조세프는 개인 컬렉션 마무리 작업으로 힘겨워하고, 우민은 과감한 결정을 내린다.
평가 및 뒷 이야기
대체적으로 기대치에 비해 아쉽다는 평들이 지배적이다. 패션업계에 대한 판타지를 불러일으키는 강렬하고 화려한 연출은 인상적이지만 부족한 캐릭터 식상한 전개나 스토리등이 아쉽다는 평들이 지배적이다. 특히 주연급 캐릭터들에 대한 아쉬움이 많은데 너무나 전형적이고 식상한 캐릭터들이라 밋밋하다는 평들이 많다.
남녀 주연 배우들인 채수빈과 최민호, 조세프 역의 이상운, 그리고 중견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대부분 호평이다. 그러나 박희정과 김민규 두 사람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박희정과 김민규의 연기력이 조금 아쉽기는 하나 극의 흐름을 깨는 정도는 아닌지라 평이하다는 평이다.
여기에 스토리면에서도 다소 작위적이고 억지스러운 스토리설정들이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다만 패션업계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화려하고 멋있는 면들을 잘 연출해낸 점은 장점이다. 패션업계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와 이 업계에 대해 관심이 많고 동경하던 사람이 보기에는 나쁘지 않다는 평들도 존재한다. 화면색감도 화려하고 컬러풀한데, 패션업계의 강렬함과 화려함을 극대화하는 이런 연출들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는 드라마상의 완성도는 다소 아쉽다고 평가되며 패션업계에 대한 화려한 연출은 인상적이다.
2022년 11월 4일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하여 국가 애도 기간과 겹쳤다. 게다가 드라마 장면 중에 중에 축제를 담은 신이 일부 포함됐기 때문에 작품 공개를 무기한 연기하였다. 이후 12월 23일로 공개일이 확정되었다.
드라마 공개일은 연기 되었지만 드라마 홍보차 출연했었던 JTBC 토크쇼 아는 형님은 정상 방송되었다.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최민호의 말에 따르면, 전 회차가 한꺼번에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특성상 공개 전에 출연 배우들에게 코드를 알려줘 사전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그래서 본인도 공개 전에 전 회차를 이미 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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