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힘쎈여자 도봉순] _ 힘겨루기 로맨스

프로그램/K-드라마

JTBC [힘쎈여자 도봉순] _ 힘겨루기 로맨스

쌈장에빠진돼지 2023. 3. 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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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기간 : 2017.02.24. ~ 2017.04.15. 16부작

방영시간 : 금, 토 오후 11시

연출 : 이형민

극본 : 백미경

제작 : 드라마하우스, JS픽쳐스

출연 : 박보영, 박형식, 지수, 안연우 외

 

 

@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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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을 중심으로 여성들을 대변하는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재벌 2세 안민혁과 정의감에 불타는 경찰 인국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도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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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사는 세상은 정글이나 다름없다.

혼돈속의 질서를 바로잡는 법과 인간의 내재된 양심이 동물들이 지배하는 정글과의 차별점이긴 하나 처절한 약육강식, 힘의 논리 하에 움직이고 있음이 사실이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나 실존적 권위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추락하는 남성의 권위를 물리적 힘으로 가압하려는 역행성 범죄와 심리들 또한 보이지 않게 증가하고 있다.

“남자가 여자보다 나은 점은 털 많고 근육 많은 것 밖에 더 있어?” 라고 외치던 여자팀장은 늦은 밤 회식 후 남자 부하직원이 집 앞까지 에스코트 해주는 아이러니에 놓인다. 왜냐 그 털 많고 근육 많은 남자의 물리적 힘이 나쁜 남자 인간들에 의해 나쁘게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는 그래서 털 많고 근육 많은 그러나 좋은 남자에게 한없이 끌린다. 자기가 가지지 못한 걸 가지고 있어서다.

만일 여자가 남자보다 힘이 세다면 세상은 어찌 되었을까? 이 발칙한 상상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세상 사람들에게 호쾌하고 통렬한 다이돌핀을 줄 거라는데 난 조금도 망설임 없는 확신을 하며 드라마를 기획하였다.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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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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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 

고졸출신, 스펙은 후지나 멘탈만은 갑인 귀여운 여인 그러나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 똘기와 식탐에 가려진 사랑스러움. 동네 친구인 인국두를 오랫동안 짝사랑한다.  남들은 아무 생각 없이 팝콘 먹으며 보는 히어로 영화를 목 놓아 울면서 본다.  그들을 보면 자신과 같은 처지의 동병상련을 느끼기 때문이다.

 

도봉구 도봉동에 20년을 살고 있는 엄마의 도봉동 사랑에 도봉순이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레슬러였다가 허리를 다쳐 지금은 호두파이 전문점을 하고 있는 아빠 도칠구와 힘 센 유전인자를 물려준 엄마 황진이가 철없는 나이 스무 살에 생각 없이 얻은 쌍둥이 중 맏딸. 봉순이 첫돌 잔치 때 돌상을 들어 올리면서 그녀가 예외 없이 괴력을 가지고 태어난 걸 알게 된 엄마 황진이는 정상인과 다른 봉순의 엄청난 힘을 통제하고 숨기느라 바빴다. 집안 대대로 내려온 괴력에 대한 찝찝한 내력과 징크스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봉순도 그 힘을 숨기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살았다. 심지어 자신이 남과 다른 괴력의 소유자인게 너무나 싫었다. 특히 짝사랑하는 그놈의 이상형 하늘하늘 코스모스 같은 여자라 하니...


봉순은 동네 친구이자 초중고 동창인 인국두를 언제부턴가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녀의 국두바라기는 국두가 경찰대 입학하면서 소강상태가 되었고 그렇게 국두를 떠나보낸 그녀는 청춘의 터널을 허접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보내고 있었다.

 

그녀에겐 꿈이 있었다. 직접 게임 시나리오를 개발해 게임 기획자가 되는 것. 현실에서 그녀는 그저 숨어 살아야 하는 돌연변이 엑스맨이지만 게임 속에서는 그녀처럼 초능력을 가진 여전사들이 당당히 던전의 여왕이 되지 않던가... 그녀는 자신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RPG게임 '알베르탄 연대기'를 개발한 회사 '아인소프트'에 취업하는 게 1차적 목표. 하지만 번번히 서류전형에서 미끄러진다.

 

그러던 어느 날, 27년 간 그 힘을 잘 숨기고 살았던 봉순이 괴력을 대방출하는 사건이 터지고 마침 그 어메이징한 현장을 목격한 '아인소프트'의 대표 안민혁이 봉순에게 연락을 해온다. 봉순이 남자들을 물리치는 모습을 보고는 그녀를 자신의 경호원으로 고용하고 싶다고. 아인소프트 정규직 입사가 꿈인 봉순은 민혁의 제안을 기꺼이 승낙하는데.

 

봉순이 민혁의 경호원으로 일을 하며 예기치 못한 사건에 지속적으로 휘말리게 되면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갑을 계약을 맺고 그와의 순탄치 않은 격동의 로맨스가 예고된다. 민혁은 봉순의 괴력을 알아차리고 봉순이 범상치 않은 힘을 가진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봉순에게 흥미가 더욱 커지게 되고, 봉순 역시 끊임없이 누군가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민혁을 지켜주겠다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 두 사람은 늘 티격태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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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혁

게임 전문 업체 '아인소프트'의 젊은 CEO. 오성그룹의 혼외자인 네 번째 아들. 아버지 그늘을 벗어 나 게임 아이템 개발로 성공. 게임과 미드 수사물 덕후에 엔진 덕후다. 20대때 종류별 여자는 다 사귀어 보고 여자를 좀 쉬어보자 싶어 쉬고 있는 상황.  게임개발에 몰두하면서 회사가 성공하고 여자문제가 소강상태가 된데다 패셔너블하고 스타일리쉬 명품으로 블링블링 쳐발쳐발 미남인데다 게이들 사이에 인기가 많아 게이라는 설이 있다.

 

오성그룹이라는 건설용역으로 일군 뼈대 없는 준재벌기업의 혼외자로 아버지 안출도가 기업을 그에게 물려주려 하는데 언제부턴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위협을 당하게 되면서 개인경호원을 두기로 한다. 그런 찰나에 우연히 도봉구 도봉동 신축 현장을 지나가다 깡패 여덟을 그대로 박살내는 도봉순이란 희한한 생명체를 만나게 되면서 게임개발자인 직업적 호기심과 인간적 호기심 게이지가 급상승. 봉순을 자신의 경호원으로 쓰기로 마음먹는다.

 

봉순을 실제적인 보디가드로 고용했지만 대내외적으로는 비서행세를 시키며 그녀와 얽히는데 엉뚱하지만 사랑스럽고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지만 겉으로 보기엔 천상여자인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 와중에 봉순의 동네 도봉동을 중심으로 끔찍한 연쇄 여성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봉순이 그 범인의 결정적인 목격자가 되자, 경찰인 국두가 봉순을 경호하고, 봉순은 민혁을 경호하는 다단계 경호형태로 봉순&국두와 상생을 위한 동거에 들어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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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두 

경찰대 출신의 새끈한 신삥 형사. 들판의 야생마 같은 날또라이. 성문법에 근거한 사건 해결. 철저한 준법정신, 사회정의는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 원리원칙 주의자. 세상이 원칙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민혁을 통해 깨닫고 법의 테두리를 부수고 나 간다. 

 

경찰대 졸업 후 순환보직 근무 중 매춘관련 현장 신고를 받고 여장을 하고 잡은 사람이 국회의원이라 경찰 내에 단단히 찍혀 제일 실적 부진한 강력3팀에 꽂힌 경찰청 내 요주의 인물이다.  유학중이던 자신의 형이 10년 전 칼에 찔려 살해당해 형을 잃었다. 그래서 경찰이 되기로 결심했다. 시립교향악단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음대출신의 희지라는 여자 친구가 있다. 그가 늘 꿈에서 그리던 하늘하늘 코스모스같은... 미스코리아 출전해 진선미 그 ‘밑에밑에..’를 수상한 이력을 가진 미모의 소유자다.

 

어느 날 그의 관할인 도봉동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지문감식도 되지 않고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은 살인사건이..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한 여성이 폭행당하고 그 다음날 납치를 당한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또 다른 여성이 실종되고 또 다른 여성이 납치를 당하기 시작한다. 실종된 여자들의 공통점은 다들 신체가 왜소한 약한 여자들이란 점이다. 같은 범인이다.

 

봉순이 그 범인의 목격자가 되면서 목격자 보호지원 차원에서 봉순을 보호하게 된 국두는 봉순과 민혁의 갑을 관계에 원치 않게 개입돼서 갑을병정의 복잡다난한 관계에 돌입하게 된다. 그리고 민혁의 옆에 붙어 24시간 민혁을 밀착 경호하는 봉순과 그런 봉순을 심상치 않게 보는 민혁의 관계에 묘한 질투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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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기

도봉순의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 한세대 의대 레지던트 1년차. 우수에 찬 듯 눈망울이 착하고 여릿하지만 한방이 있다. 친절과 매너가 몸에 배어있어 병원 간호사들의 이상형인 은근한 바람둥이. 입가에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만찢남(만화 찢고 나온 남자). 

 

봉순을 진심으로 위해주는 오빠 같은 쌍둥이 동생이다. 타고난 매너와 친절과 눈웃음으로 병원내 간호사들 사이에 인기폭발인데다 사주에 배열된 도화살이 12개라 여자들은 보기만 해도 끌리는 마성의 미남자. 

 

봉순이 힘이 센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의사가 된 인물이다. 신경학적으로 병리학적으로 온갖 연구를 다 해도 알 수 없는 그녀의 괴력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신이 그들을 쌍둥이로 봉순의 어머니의 자궁에 착상시킨 후 봉순에게는 힘을 봉기에게는 두뇌를 주었다. 각각 물려받은 유전자 몰빵에 서로 미안한 그들은 유독 서로에 대한 연민이 남다르다.

 

고등학교때 자신의 라이벌인 인국두와 더불어 2대 천왕으로 불리었다.  국두와 봉기는 친한 듯 친하지 않는 묘한 관계다. 이과 1등 문과 1등을 했던 두 사람은 얼굴마저 잘생겨 늘 서로를 의식했다. 봉기는 자신의 쌍둥이 누나인 봉순이 국두를 치열하게 짝사랑하는걸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을 이어주려고 하지만 국두가 봉순을 맘에 두지 않는걸 알고 포기시키려고 한다. 봉순의 친구이자 고등학교 동창인 경심이와 묘하게 썸을 타고 있다. 

 

그런 그의 앞에 국두의 여친인 희지가 나타나 자신을 흔든다. 국두와 봉기의 라이벌은 필연인 듯 보인다.

 

그 외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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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솔로몬의 위중>은 금·토 오후 8시 30분에 방영 됐지만, <힘쎈여자 도봉순>을 기점으로 JTBC 금토 드라마 방영시간이 금·토 오후 11시로 조정됐다.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tvN금토드라마 뿐만 아니라 KBS도 금토드라마를 편성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포화상태가 된 금토 드라마 시장에서 차별화된 시간대를 확보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JTBC뉴스룸과 예능프로그램들과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내용적으로는 처음엔 호평이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설정의 허술함과 매끄럽지 않은 전개가 많았다. 주제 선정과 캐릭터 묘사, 사회 묘사와 블랙 코미디 등에 굉장한 장점이 있지만 갈등을 다루는 능력과 주제를 공감되게 전달하는 능력은 이에 비하면 좀 아쉬운 백미경 작가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드러난 작품이라 볼 수 있겠다. 개그면 개그 풍자면 풍자 하나만 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JTBC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이후 품위있는 그녀까지 백미경 작가를 종편 기작가 반열에 올린 시발점이 되는 드라마이다.

 

1회에서 3.829%(이하 닐슨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JTBC 역대 금토극 중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 참고로 2위인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가 2.653%, <욱씨남정기>가 1.088% 나온 것과 비교하자면 엄청난 시청률임을 알 수 있다. 첫방송 시청률을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JTBC 드라마 첫방송 중 역대 최고였던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의 3.058%도 넘어서서 JTBC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이라는 기록도 겸하여 세웠다.

2회에서 또 다시 JTBC 금토드라마 시청률 신기록을 세웠다. 2회는 5.758%(닐슨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3.829%의 시청률로 JTBC 역대 드라마 첫 회 시청률 신기록을 세운 1회의 시청률보다도 무려 1.929%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2014년부터 방송 중인 JTBC 금토드라마가 시청률 5%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2011년 JTBC 개국 이후 방송된 모든 드라마를 합쳐도 5%를 넘어선 것도 2014년 김희애, 유아인 주연의 드라마 <밀회> 마지막회와, 2012년 방송된 김수현 작가의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이후 처음이다.

3회에서 6.081%을 기록하며 약간 시청률이 정체되나 싶었는데, 4회에서 8.301%을 기록하며 다시 또 최고 시청률을 훌쩍 갱신했다.

5회 방영일 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으로 대부분의 예능과 드라마들이 결방한 가운데 KBS 2TV를 제외한 지상파와 종편 채널 중 유일하게 정상 방송한 드라마 프로그램이 되었다. 시청률은 7.113%으로 조금 하락했지만 탄핵 심판일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였다.

6회에서 8.692%로 전일대비 1.579%가 상승하며 다시 최고시청률을 갱신하였다. 5회 시청률이 조금 하락한 원인은 대통령 탄핵 심판으로 인해 하루종일 지쳐있던 사람들이 평소와는 달리 빨리 자거나 술을 마시러 가는 등 변화가 있었음으로 추측된다.

7회에서 6.834%를 기록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8회에서 9.60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6.834%보다 2.769%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9회에서 7.423%를 기록하며 잠깐 주춤하다가 10회에서 9.66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하지만 이후 힘이 빠지면서 시청률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고, 결국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기준 8.957%를 기록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드라마 방영에 앞서 방송된 프롤로그 <힘쎈여자 도봉순 커밍쑨>에서 첫방송 시청률이 3%를 넘긴다면 추첨을 통해 시청자들 중 5명을 뽑아 귀갓길 지킴이를 해주겠다고 박보영이 언급하였고, 스페셜 출연진 전체의 공약이 되었다. 이 후 첫방송에서 시청률 3.829%(닐슨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기록해 공약을 지키기로 했다. 시청자 게시판을 통하여 당첨자를 추첨했다. 추첨을 통해 언론고시준비생, 취업준비생,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등이 당첨됐으며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박보영이 임원희, 김민교와 함께 공약 이행에 나섰다. 공약 이행 영상은 17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 공개됐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첫방송 시청률이 3%를 넘긴다면 프리허그 이벤트를 벌이겠다고 박형식과 지수가 공약을 하였다. 이 후 첫방송에서 시청률 3.829%(닐슨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기록해 공약을 지키기로 했다. 박형식, 지수는 화이트데이인 오는 14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프리허그 및 귀갓길 지킴이에 나섰다. 두 사람의 귀갓길 영상은 네이버 V앱으로도 중계 되었다.

 

박보영, 박형식, 지수의 크리스마스 인사 영상이 JTBC 드라마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게 공개됐다.  

JTBC에서 2017년 2월 24일 첫 방송에 앞서 드라마를 미리 즐길 수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 커밍순’ 0회 스페셜 특집을 편성했다. 진행은 박경림이 맡았고, 출연진은 박보영, 박형식, 지수, 임원희, 김민교 이다. JTBC드라마가 방영전 스페셜방송을 편성을 하는 것은 흔치 않은 사례다. 밤 11대로 시간대를 옮기고 첫 드라마이므로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겠다는 방송사의 의지의 일환으로 보인다. 실제로 JTBC는 방영 전 SNS와 각종 PPL 업체와 손잡고 이벤트, 지하철 광고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봉동 주민들이 이 드라마가 도봉동을 우범지역으로 묘사해서 피해를 주고 있다며 도봉구청에 항의를 하는 바람에, 도봉구청에서 방심위에 심의조정 신청을 했다가 취소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누가 보아도 도봉동이나 도봉구에 해가 될 것이 전혀 없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도봉동 또는 도봉구가 홍보가 되어 드라마에 감사를 표해도 모자랄 판에... 네티즌들은 항의를 한 사람들과 도봉구청을 비웃었다. 이로 인해 방송 초반에 '작품에 등장하는 고유 명사들은 실제 고유 명사들과 관련이 없음'을 고지하게 되었다. 참고로 5대 범죄 기준 범죄 발생률이 서울에서 꼴찌다. 도봉구는 굉장히 안전한 동네이다.

 

드라마 종영 후 포상휴가가 가는 것이 결정되었다. 첫 보도 이후에 확실하게 결정된 것이 없다는 반박보도가 나왔지만 결국 인도네시아 발리가 여행지로 결정되었다. 4월 20일 주연 배우 삼인방을 포함하여 배우와 스텝들이 함께 포상휴가를 떠난다. JTBC 드라마에서 포상휴가를 떠나는 것은 <무자식 상팔자>, <욱씨남정기>  이 후 세 번째 작품이다.

 

미국버전 도봉순으로 론다 로우지가 캐스팅 되었다. 원작과는 완벽하게 정반대인 캐스팅이라 기사를 접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진짜로 쎈 여자를 데려오면 어쩌자는 거임?'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봉순의 작고 귀여운 외모와 엄청난 괴력 간의 극명한 대비가 원작의 중요 매력이란 걸 생각하면 정말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던 캐스팅이다. 하지만 2022년 기준으로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지 3년째임에도 드라마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 아마 주연 캐스팅은 했어도 실제 제작까지 이어지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본 작의 후속작인 힘쎈여자 강남순의 제작이 확정되었다. 2023년 상반기에 방영 될 예정이다. 여주는 이유미가 캐스팅 됐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의 6촌 강남순과 엄마 황금주, 외할머니 길중간이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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