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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_ 누가 진짜게??

쌈장에빠진돼지 2024. 6. 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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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4년 6월 15일 ~ 2024년 8월 4일 / 16부작
방영시간 : 토 · 일 / 오후 10:30 ~
연출 : 이형민
극본 : 박지하
제작 : 삼화네트웍스, SLL
출연 :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 外
스트리밍 : TVING , NETFLIX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 X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 JTBC 제공

 

칠포세대의 웃픈 현실을 백퍼 반영한 공감 청춘 드라마

 

‘요즘 것들은 정신이 약해 빠졌어.’ 절대 물러서지 않는 정신력으로 무장했습니다.

‘라떼는 말이지~’ 상사느님 말씀에 토 달지도 않아요. 그녀 역시, 동년배니까요.

 

무려 8년간 취업 준비만 하다 끝나 버린 불운의 취준생.

하루아침에 30년 폭삭 늙어버린 덕(?)에 '시니어 인턴'으로 취업에 성공!

하드웨어는 꼰대인데 소프트웨어는 최신형으로 장착한 ‘그분’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언발라스한 남녀가 환상의 커플로 거듭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고스펙, 고학력, 고지식, 고퀄 비주얼까지 겸비한 능력 만렙의 검사실에

무스펙, 무경력, 무쓸모의 가진 거라곤 의지와 노오력뿐인 취준생이 나타났다.

 

청력, 가는 귀 무지막지 밝음!

시력, 교정 없이 2.0 보장!

체력, 잠입수사와 밤샘 작업 365일 가능!

이력, 각종 알바 및 불법취업 경험 有!

특기, 각종 SNS로 사건 관련자들 뒤 캐기!

취미, 계검사의 일거수일투족 파헤치기!

뽑아주신 은혜, 절대 안 나가고 뼈를 묻어 갚겠습니다!

 

 

감정리스 검사와 의욕과다 인턴의 좌충우돌 수사 성장 드라마

 

확실한 증거 외엔 어떤 것도 믿지 않는 인간봇 베테랑 검사와

실전 전무, 촉과 감에 의존하는 법알못 초짜 인턴이 손을 잡고,

‘목숨을 건’ 일생일대의 공조수사를 통해 ‘한 팀’으로 거듭난다.

이어, 진짜 ‘임순’의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미스터리 수사극의 본격적인 서막이 열릴 것이다.

 

시니어벤저스의 대반전 활약이 돋보이는 휴먼 감성 드라마

 

개성도, 입담도, 고집도 무시 못 할 초강력 시니어벤저스팀!

잠잠한 서한시에 웬 살인마 뭐시깽인가가 날뛰기 시작하자

극상의 존재감으로, 앞뒤 안 재고 놈과 다이다이 떠버리며

‘한국형 히어로물’의 새 장을 열고, 새 역사를 써 내려간다.

 

동시에, 감춰둔 비밀과 숨겨둔 목적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때로는 웃음과 감동, 가끔은 눈물 바람을 선사하는 것도 모자라

종국엔 소름 끼치는 극적 반전까지 안겨줄 것이다. 

 

인물관계도

@ JTBC 제공

 

등장인물

 

@ JTBC 제공
이미진/임순 정은지/이정은20대 후반 / 50대 초·중반

#부계정 #MBTI #ENFP #재기발랄_활동가 #좋반좋테 #볼매덩 #무야호 #핵인싸의길 

#공시생그램 #내돈내공 #알바의신 #하루아침에_집사짤림 #노안벼락 #이게무슨129 

#낮에만꼰대 #시니어 #맞팔환영 #집나간 #자존감찾아요 #얼빠 #자만추원츄 

#냉남과 #온남사이 #연애운 #대폭발

 

미진은 백수다.

‘전업 백수’를 포장하기 위해 사회에서 지칭해준 통용어 ‘취준생’으로 불릴 때도 있지만, 

꿀알바를 찾아 헤매는 백수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미진은 ‘취준생’ 중에서도 극빈층인 ‘공시생’이다. 

얼마 전, 찐 마지막이라고 치른 ‘환경직공무원’ 불합격 통보를 받으며

<7급 공무원 2년 + 9급 공무원 2년 + 경찰 공무원 1년 반 + 법원 공무원 2년 + 환경직공무원 반년

= 총 8년> 을 쏟아부은  미진의 빛나는 청춘은 날아갔고, 결실 없는 노력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8년간의 공시 생활로 남은 건 온갖 알바 경험으로 쌓은 (쓸데없는)잡학지식과, 

가산점을 따기 위해 취득한 (쓸모없는)자격증들뿐.

 

’이번에도 떨어짐 다 같이 양잿물 먹고 뒤져야지 싶었는데.. 

천만 다행이지~’ 합격했다고 오해해 내뱉은 엄마의 발언에

차마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밖을 배회하다 비벼락에 쫄딱 쩔은 그날 밤. 

꽃다운 20대 미진은 폭삭 나이 먹은 아줌마로 깨어난다. 

꿈일까? 미친 걸까? 아니다. 찌글찌글한 피부, 허옇게 센 머리, 축 늘어진 피부. 

거울 속의 미진은 아줌마가 확실하다.

이런 비극이 대체! 왜! 하필! 나한테??? 

그리고 그날, 미진은 운명처럼 ‘시니어 인턴 채용’ 공고문을 본다. 

그녀가 누구던가?

 

알바하던 '독거노인 종합 지원센터‘에서 진상 노인들의 전담마크!

온갖 알바를 섭렵하며 쌓은 경험들로 오만 참견 다 하는 만능 오지라퍼!

나름 떳떳한 ‘공시생’임에도 악착같이 알바해서 내돈 내공 하는 개념녀!

손버릇 나쁜 변태 자식에겐 인정사정없이 돌진해 참교육시켜주는 폭주기!

취준생 동지가 다단계에 빠지자 지구 끝까지 쫓아가 보복하는 복수의 화신!

 

'무인도에서도 살아남을 생존력 갑‘ 인 그녀는...

이왕 이렇게 된 거, 수십 년 전 가출해 생면부지 소식도 모르는 이모의 신분을 (슬쩍) 빌려 

서한시에서 주최하는 '시니어 인턴직‘에 지원한다.

지금껏 봤던 면접서는 긴장되는 상황에서 밀려오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때문에 족족 떨어졌는데, 

시니어 인턴 면접서는 한방에 덜컥 뽑혔다.

발령받은 곳은 검찰청. 지금껏 경찰공무원에 법원공무원까지

도합 5년을 ’법‘만 팠으니 이론이라면 법대생 못지않다. 

뿐이던가. 골방에 틀어박혀 공부할 때 틈틈이 봤던 CSI, FBI, CIA 시리즈는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준 값진 스승이었다.

그래, 나도 한 ’법‘한다! 그렇게 꽃다운 28살에, 

시니어 인턴으로 검찰청에 들어간 이미진. 아니, 임순!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며 

그녀는 시니어 인턴 계의 전설이 되는데.. 

 

@ JTBC 제공
계지웅 최진혁30대 중반, 서한지청 형사3부 마약수사 검사

#첫줄 #MBTI #INTJ #용의주도_전략가 #존잘러스 #존멋탱 #안경쓰면 #쿨내진동 

#최소뇌절각 #후진없는 #팩폭기 #노잼보스 #마라맛원하는실무관 #환영 

#안경벗으면 #츤츤데레 #스윗뿜뿜 #겉바속촉 #심쿵주의 

#시니어접근금지 #칼차단 #인만추극혐 #늦사빠 #늦사식 #짠내예고자

 

귀신의 존재도, 사후의 세계도, 흔한 운조차 믿지 않아 로또 한 장 사본 적 없다.

티비도 다큐만 본다. 영화는 실화에 근거한 장르물을 선호. 

유치한 로맨스나 역사를 왜곡하는 사극, 조잡한 분장 기술 난무한 공포물은 극혐한다.

‘리얼리티인 척’하는 예능프로도 당근 아~웃. 어릴 적 감명 깊게 본 동화책은 ‘논리야 놀자’. 

그의 유일한 힐링 타임은 유튜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빗소리 8시간’ 영상 무한 재생. 강추다.

여기에 리클라이너 소파에 기대 와인 한잔 곁들이면

계검만의 퍼펙트한 소확행 세트가 완성된다.

 

교정 불가 고도 난시라 일할 땐 꼭 안경을 쓰는데, 그 순간 딴사람이 된다.

초집중 초극성 초예민!

같이 일하는 사람은 피곤해서 죽어 나가는데, 

일이 피곤한 것보다 사람이 피곤한 게 문제. 

또, 24시간 중 스무 시간 넘게 일한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사생활도 없이 주말 공휴일 연휴까지 일만 하는 일 중독자에, 

일과 관련해선 어떠한 실수나 잘못도 용납지 않는 완벽주의자다. 

한마디로 독보적인 킹.수.맨. (왕재수)

 

얼마 전, 서한지청에 내려온 이후 오래전 연쇄 부녀자 실종사건에만 골몰한다.

인구라고 해봐야 고작 28만 명. 서울과 경상도 사이에 낀, 

전국각지서 모여든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소도시. 

그곳에서 수십 년 터를 잡고 산 토박이들의 텃세와 견제 역시 만만치 않은 곳. 

계검사는 녹록지 않은 서한지청에서 그만의 단칼 수사 방식으로 독보적 실력을 인정받는다.

아, 물론 공적인 부분에서다. 사적인 면에선 성격적 결함이 커서 

실무관들이 3개월을 못 버티고 그만두는 통에 계검사실은 개검사의 ‘헬게이트’로 불린다.

 

그 누구도 깨부술 수 없을 것 같던 계검사실에 최대의 적수와 나타난다.

바로, 시니어 인턴 임순. 상식과 논리가 통하지 않은 무대뽀 중년 아줌마.

불리하면 안 보이는 척! 켕기는 게 있음 안 들리는 척! 

저 유리한 대로 나이 통밥 들이밀며 밀어붙이기 일쑤! 

끊이지 않는 오지랖과 쓸데없는 관심으로 피곤하게 하는... 

그야말로, 계검사의 천적이다.

 

계검사는, 임인턴님을 어떻게든 그만두게 하기 위해 별의별 잡무를 모조리 떠넘긴다.

절대 못 하리라 확신하는 컴퓨터 전문용어 꽉 채운 서류를 내밀며

‘10분 내’ ‘오늘까지’ ‘기한 엄수’ 등으로 압박을 가한다.

지방 출장에 운전기사로 끌고 다니는 건 기본.

시시때때로 불러내 용의자 밀착감시를 붙이고, 

살벌한 조폭들 본거지에 위장 잠입까지 보낸다.

이쯤 하면 그만두겠지.. 이만하면 때려치우고 나가겠지... 

헌데, 시키는 족족 일을 말끔하게 해치워 계검을 기함하게 만드는데.. 

이 아줌마... 대체 정체가 뭐야? 

 

@ JTBC 제공
고원 백서후20대 후반, 서한지청 사회복무요원

#사칭조심 #MBTI #ESFP #자유로운영혼의_예술가 #킹랜드 #나만제일잘나가

#갓원 #띵곡제조기 #꿀성대 #영앤리치 #스웩폭발 #사기캐 #중독위험 

#팔로워만수르 #악플노노 #새벽갬성충 #불면증 #불안증 #위험수위임박 

#깡촌라이프 #오지체험 #첫사랑이 #짝사랑각 #노빠꾸직진남

 

대한민국 탑 아이돌그룹인 킹랜드의 메인보컬이자 작사. 

작곡까지 담당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저작권료만 한해 수십억에 달할 정도로 저작권 부자다. 

킹랜드가 한류를 타게 된 것도 고원만의 개성 넘치는 음악 스타일과 

무심한 듯 걸친 면티 쪼가리에서도 느껴지는 스웩 덕분.

쉽게 스타덤에 올랐고, 쉽게 큰돈을 벌었다. 

어린 나이에 주어진 성공은 무엇을 통해서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만 남겼다. 

죽도록 사랑해야 죽이는 노래도 나올 텐데, 그런 감정이 죽었다 깨도 안 생긴다. 

돈은 원 없이 퍼줄 수 있는데 맘은 맘껏 나누질 못하니 본인도 답답하다. 

사는 게 의미 없이 느껴질 때,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길어지고. 

괴로움에 몸부림치다 수면제를 찾기 시작했다. 겨우 잠 좀 자기 위해 찾은 것뿐이다. 

살기 위해서. 그렇게 일주일에 한 번이 두 번, 세 번이 되고 중독이 되어갈 때 기사가 터졌다. 

소속사에선 차라리 잘 됐다고 했다. 이참에 공기 좋은 데서 푹 쉬다 오라고.

 

폭망한 이미지 살리자고 이중국적까지 포기한 뒤 입대했다. 

운 좋게 사회복무요원으로 빠진 것까진 좋았다. 

그런데, 발령지가.. 서한시 동두동? 듣보잡 동네다. 

소속사에서 분명 수도권 인근이랬는데 깡촌이다. 

나이트는 고사하고 고릿적 뽕짝이나 틀어 재끼는 카바레나 콜라텍이 전부인 동네. 

(물론 시내에 나가면 클럽 비스무리 한 게 있긴 하다) 

스타벅스 대신 뽕마담이 따라주는 쌍화차 위에 동동 띄운 계란 노른자가 으뜸인 곳. 

저녁 7시만 넘으면 고요한 정적이 흐르다 못해 

새소리에도 화들짝 놀라 경기가 일 정도의 진심 아.무.것.도. 없는 촌구석... 

그래도 여기까진 참을 만했다. 

제일 큰 화근은 고원의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가 하필 서한 지청에 있다는 것이다.

 

망할 놈의 검찰청. 제대하면 무단횡단 딱지도 안 끊으리라 굳게 다짐한다. 

그러던 중 그가 고소했던 악플러가 난입해 고원을 테러하는 사건이 터진다. 

목표물은 당연 고원! 악플러의 황산액이 그에게 날아드는 순간엔 진심 세상 하직하는 줄 알았다. 

얼굴만은 절대 안 된다. 이 얼굴이 얼마짜린데!! 

그때, 임순 아줌마가 대걸레 자루로 그놈의 척추 5, 6번 사이를 제대로 후려갈기지 않았으면 

고원의 얼굴은 깊은 수렁에 빠진 채 의병 제대할 뻔했다.

 

그의 나이 겨우 스물아홉.. 제대로 된 첫사랑도 해보지 않은 풋풋한 가슴으로.. 

웬 육십 먹은 아줌마의 걸크러쉬 카리스마에 심장이 뻑 가버린다. 저 아줌마, 매력 쩐다!!  

 

@ JTBC 제공

주병덕윤병희

40대, 서한지청 수사관

10년 전, 막 검찰청에 입문한 계지웅 검사와 손발을 맞춘 적이 있다. 

계검 밑에서 일하다 신경쇠약에 걸려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지만 

유일하게 계검사 밑에서 만 1년을 채운 수사관 계의 살아있는 보살.

그 업적 때문에 계검이 서한지청에 오자마자 개검사의 ‘헬게이트’로 발령받는다.

계검사에게 주눅 들지 않고 할 말 (궁시렁 조로) 다한다. 


@ JTBC 제공

탁천희문예원

30대 중반, 서한지청 형사3부 수사검사

#비공개계정 #팔로우거부 #DM안받아요 #충고따위 #사절 #너나잘하세요 #난이미잘나가

 

계지웅 검사와 대학 동문이자 로스쿨 출신 검사. 매번 계검보다 뒤처졌다.

대학도 재수했고, 사시도 1차 탈락, 잽싸게 로스쿨로 선회, 

아빠 로펌회사에 들어가 경력 쌓은 뒤 경력변호사 검사로 겨우 검찰청에 입성했지만, 

시작이 지청이었다.

스펙은 빵빵한데 능력이 빈약한 탓에 자격지심이 팽팽하다.

지긋지긋한 서한지청서 겨우 뜨기 직전, 계검사가 내려왔다. 

소문으로는 윗선에 찍혀 물먹고 내려왔다는데, 하는 모양새가 영 밀려난 놈 같지 않다. 

계검사는 인정해주지 않는 탁검사 홀로 라이벌이다. 

죽어라 계검을 쫓다 보니 이젠 내가 그를 질투해서 쫓는 건지, 

좋아해서였는지 착각이 들 만큼 계검을 의식한다.

 

계검에게 유일하게 이길 수 있는 건 잘난 집안뿐이다. 

대한민국 굴지의 로펌대표의 외동딸. 

남들은 적당히 검사일 하다 때려 치고 아빠 회사로 갈 거라고들 하지만, 

천희는 진심으로 검사일이 좋아서 하고 있다. 

언제고 계검을 제대로 꺾는 날이 온다면 미련 없이 검사복 벗고 나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전까진 검찰청을 떠날 생각이 없다. 


@ JTBC 제공

차재성김광식

50대, 서한지청 차장검사

서한지청의 실세가 되고픈 2인자. 

서한시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에, 

검찰청사 이전을 목표로 시장에 눈도장을 찍기 위해 ‘시니어 인턴’ 채용에 적극 앞장선다.

나이 먹은 노인네들 소일거리나 좀 주지 싶었는데, 

걔 중 임순 인턴이 차 차장 시야에 확 들어온다. 

나이답지 않게 빠릿빠릿한 몸놀림이나 가리지 않고 나대는 마인드가 참~ 맘에 든다. 

제 성질에 못 이겨 실무관 다 내쫓아놓고 

양심도 없이 인력 보충을 요구하는 계검사실에 냅다 임순 인턴을 꽂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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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김미란

30대, 민원실 담당

시니어 인턴 담당관.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으로 시니어 인턴들을 통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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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말태최무인

60대

정년퇴직한 경찰이다. 경찰 부심이 하늘을 찌르는 탓에 늘 금인턴과 티격태격하는 사이. 

프로불만러 금인턴과 잿밥에만 관심 많은 나옥희 여사가 영 꼴 보기 싫다. 

매사 의욕적이고 물불 안 가리는 임순 여사가 딱 제 과다. 

임순이 검사실 실무관 보조로 들어가자 후배 파트너 대하듯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베푼다. 

신참 시절 벌어진 서한시 연쇄 실종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게 천추의 한으로 남아있다. 


@ JTBC 제공

금광석김재록

60대

사업하다 제대로 말아먹었다. 

늘 입버릇처럼 ‘내가 말야~’ ‘내가 예전엔~’ 옛날얘길 달고 산다. 

지금은 별 볼 일 없는 시니어 인턴 신세지만 

자식만큼은 번듯하게 키워 놓은 게 최고의 자랑이다. 

훈계질하고, 했던 얘기 반복하는 게 취미. 

대한민국에선 목소리 큰 게 장땡이라고 불리해지면 목청부터 키우고 본다.  


@ JTBC 제공

나옥희배해선

60대

천상 여자. 조신한 말투며 몸가짐이 천상 양갓집 규수다. 

잘 가꾼 외모는 임순보다 어려 보일 정도. 

지금껏 손에 물 한 방울 묻혀 본 적 없을 것 같은 고상함이 넘쳐흐른다. 

돈 많은 홀아비 꼬셔 노후 대비 탄탄히 하는 게 목표다. 

그녀의 시야에 돈 많고, 부인은 없는데, 

자식들은 죄다 미국으로 이민 간 백철규 시니어 인턴이 딱 들어온다. 


@ JTBC 제공

고나흔최범호

60대

전직 군인. 우직함과 진실된 모습으로 모든 사람에게 다가간다. 

훈련사고로 다리 한쪽이 망가졌지만, 억울해하거나 창피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당당하고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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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철규정재

60대

고나흔 인턴의 후임. 잘나가던 외과의였다. 

어떠한 사정으로 수술실에 설 수 없게 되자, 일찍이 일선서 물러났다. 

자녀들은 모두 유학 갔고, 물려받은 병원은 명예원장으로 이름만 걸쳐 놓은 뒤 손 뗀 지 오래다. 

부인과 사별한 후 홀로 사는 재력가라 주변서 눈독 들이는 과부들이 한 트럭. 

그중 나옥희 여사의 타깃이 되면서 피곤한 인턴 생활을 이어간다. 


@ JTBC 제공

도가영김아영

20대 후반, 뷰티 너튜버

미진의 절친. 사생팬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백만 구독자를 거느린 탑 뷰티 너튜버다. 

‘또가영의 동안 메이크업’ 동영상으로 꽤 유명하며 

깜찍, 발랄, 앙큼한 이미지로 남자 팬도 제법 많다. 

건물주 아버지를 둔 덕에 하고 싶은 거 맘껏 하며 대박을 노리고 있다.


@ JTBC 제공

임청정영주

60대, 정육점 여주인

미진의 친모. 능력은 없는데 사람은 좋아서 빚보증 사기까지 당하는 남편을 평생 먹여 살렸다. 

미진이 어릴 때부터 ‘철밥통 공무원’이 최고라고 강제 주입시킨 것도 그 때문. 

생활력 제로의 남편 탓에 일찍이 집안의 가장 노릇을 했다. 

도 씨네 건물서 정육점으로 터 잡고 산 지 어언 30년. 칼솜씨 하난 기가 막힌다. 

제대로 열 받아 칼 쇼를 선보일 때가 있는데 누구도 못 말린다. 

하나뿐인 여동생이 홀연히 가출한 뒤론 떠나지도 못한 채 서한시 토박이가 됐다. 

가족들에겐 말 못하지만, 언젠간 돌아오겠지 하는 기대로 동생을 기다린다. 

딸내미 미진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게 유일한 희망이다.


@ JTBC 제공

이학찬정석용

60대, 정육점 배달

미진의 친부. 가뜩이나 빠릿하지 못한 몸짓에 느긋한 말씨 때문에 더 답답해 보인다.

어찌 보면 우유부단하고, 햄릿증후군 같지만, 맘씨는 깊다. 

미진이가 드센 엄마 등쌀에 당하는 게 늘 안쓰럽고 저 보는 거 같다. 

몰래 용돈 만 원, 이만 원이라도 쥐여주는 게 전부인 모자란 아비가 미안할 따름. 

편강과 옛날부터 알고 지내며 집 숟가락 개수까지 세는 사이. 

마누라한테 쫓겨나면 일단 편강네 부동산으로 피신하고 본다. 

옛날, 사라진 처제를 찾으려고 편강과 시내 다방을 들락거리다 

다방 마담에게 속아 돈 뜯기고 집안 거덜 낼 뻔했다. 그때의 죄가 깊다. 

그날 이후로 학찬은 죽은 듯 정육점 배달꾼 노릇, 

편강은 임청에게 가겟세 인상은 뻥긋도 못 한 채 이십 년을 숨죽여 지낸다. 

 

도편강안상우
60대, 부동산 중개인

가영의 친부. 도가빌 건물주이자 부동산 중개인. 

건물 외에도 상가를 가지고 있어 미진에 정육점에 30년째 세주고 있다. 

20년 넘게 세를 올리지 못하는 건, 임청에게 치명적인 잘못을 들켰기 때문. 

좀생이에 잘 삐져서 속 좁은 아저씨 같지만, 결정적일 때 통이 크다. 

딸에 대한 애정이 끔찍하다. 

예전에 사람이 죽어 나간 뒤로 세가 안 나가 늘 빈방인 303호를 어찌해야 하나 속만 끓였는데, 

웬 멀끔한 청년이 들어온다니, 냅다 시세 절반가에 방을 세놓는다. 

 

@ JTBC 제공

 

뒷이야기

이정은은 로스쿨 이후로 3년만에 JTBC 드라마에 출연한다. 중간에 월간 집, 힙하게에 특별출연한 적도 있다. 정은지는 언터처블 이후로 6년만에 JTBC 드라마에 출연한다. 최진혁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특별출연 이후로 5년만에 JTBC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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