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웨딩 임파서블(Wedding Impossible)] _ 불가능한 미션이 시작된다.

프로그램/K-드라마

tvN [웨딩 임파서블(Wedding Impossible)] _ 불가능한 미션이 시작된다.

쌈장에빠진돼지 2024. 2. 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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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4년 2월 26일 ~ 2024년 4월 2일 / 12부작
방영시간 : 월 · 화 / 오후 8:50 ~
연출 : 권영일
극본 : 박슬기, 오혜원
제작 : 스튜디오329 | 스튜디오드래곤
출연 : 전종서, 문상민, 김도완, 배윤경 外
스트리밍 : TVING

 

@ tvN 제공

 

어떤 비밀을 지닌 재벌 후계자와 위장 결혼을 준비 중인 무명 여배우 그리고 그 꼴을 두 눈 뜨고 볼 수 없는 야망덩어리 예비 시동생이 만나며 벌어지는 욕망 충돌 결혼 반대 로맨스를 그린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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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 건,
기쁠 때나 슬플 때도, 고난과 역경이 닥친 순간에도,
서로를 지지하며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
잠깐. 그렇다면 결국,
결혼에서는 사랑보다 의리가 더 중요한 거 아닐까?

여기, 그 대단한 의리를 앞세워 시작된 결혼이 있다,
그리고 이 결혼으로 이미지 메이킹에 열을 올리는
열정 과다 생계형 재벌 3세 남자와
이미지고 뭐고 없이 생활 연기 만렙인
무명 단역 배우 여자가 운명처럼 만나게 된다.
부부로? 아니? 무려... 형수와 시동생으로!

시작은 계약결혼이지만 결국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뻔한 남주인공의 이야기냐고?
이 남자, 여주인공의 ‘남편’이 아닌 ‘시동생’이다.
오히려 그녀의 ‘남’편이 될 형을
‘내’편으로 다시 만들기 위해 능력, 재력, 체력...
종국에는 매력까지 몽땅 이용해서
그녀를 들들 볶을 예정이랄까.
형은 대체 왜 이 여자에게 빠진 것이란 말인가!
때문에 그의 장르는 홀로 미스터리 심리 수사물이다.
멋진 남주인공이라 하기엔 좀 집요하고 끈질기며 가식적이다.

그럼 청순가련 여주인공의 흔한 신데렐라 스토리냐고?
이 여자, 사랑에 빠진 ‘신데렐라’보단
의리 가득한 ‘잔다르크’에 더 가깝다.
친구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칼보다 날카로운 말빨로
시월드의 적장인 남주인공을 사정없이 공격할 테니까.
그녀에게 결혼은 하나의 작품일 뿐!
때문에 위기 상황이 닥칠 때면
언제나 메소드 연기로 모면한다.
청순가련 여주인공이라 하기엔
좀 뻔뻔하고 당당해서 기도 살짝 막힌다.

결혼 하려는 자 vs 깨려는 자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상극의 두 남녀가 만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펼친다.

이 드라마는 각자 다른 이유로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하고 살아왔던 사람들이
서로를 향한 마음으로 진실해지는
성장 과정을 보여드리려 한다.
사랑은 때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기도 하니까!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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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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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정
32세, 무명 단역 배우

연쇄살인마에게 당해 산속에 묻힌 시체, 열차에서 우르르 몰려나오던 23번째 좀비, 차렷! 경례! 만 주구장창 외치는 학생5, 재연프로그램 속에서 수백 번도 넘게 결혼식 올린 신부 등등... 아정이 연기한 캐릭터는 수두룩하다.
근데 왜 포털 사이트에 검색했을 때 이름조차 뜨지 않냐 묻는다면, 그건 바로 이정이 이름 석 자 아무도 몰라주는 무명의 단역배우이기 때문!

나이는 가파르게 상승하는데 수백 명의 캐릭터를 연기해도 인지도는 제 자리. 그런 아정에게 어느 날, 15년 지기 친구 도한이 발칙한 제안을 해온다. 삼년간 자신의 ‘가짜’ 와이프 역할에 아정을 캐스팅 하고 싶단다. 원래는 단칼에 거절했다. 무명배우에게도 직업적 소명의식이라는 게 있는 법.

그런데... 간절한 도한의 모습과 지금 아등바등 거리는 자신의 모습이 겹쳐보이게 되자 이게 또 마냥 무시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는 거지. 급기야는 그런 생각도 든다. 이거야말로 아무나 말고, 누구 대신도 말고, ‘꼭 나여야만 하는’ 역할 아닌가? 그래서 도한이 내민 손을 덜컥 잡았다. 그래. 해보자, 그 결혼. 그렇게 아정은 인생에서 첫 주연작을 맡게 된다. 절친과의 위장결혼이라는 작품에서!

이 일생일대의 프로젝트 앞에서 가장 큰 문제가 척! 하고 등장해버렸다. 바로 도한의 유일한 동생인 그놈, ‘이지한’. 이름을 검색해도 기사 한줄 없던 아정의 무플 인생에 처음으로 악플러. 사사건건 앞에 나타나 사람 신경을 긁는 이 욕심 많고 야망 가득한 인간이 하필 제 형 밖에 모르는 인간일 줄이야. 모든 건 전부 다 형을 위한 일이라는 명목 하에 지한은 시어머니보다도 더 매섭게 그녀를 도한에게서 떼어놓고자 온갖 반대 작전을 펼치기 시작하는데...

사랑이 아닌 의리로 무장한 아정은 반드시 이 위장 결혼이라는 작품을 성공시켜야만 한다. NG는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는 말씀!

과연 이정은 지한의 방해를 뚫고 무사히 도한과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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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한
29세, 생계형 재벌 3세

LJ그룹 현회장의 다섯 손주 중 마지막 손자. 심플하게는 재벌 3세.

대외적으로 신분을 숨긴 채 평사원으로서 입사한지도 벌써 삼년 째. 사려 깊고 소탈한 성격에 뛰어난 업무 능력, 거기다 빛나는 외모와 기럭지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남자... 인 것처럼 보이나, 사실 이 모든 것은 ‘척’에 불과했으니. 사실 지한은 할아버지로부터 LJ그룹을 물려받기 위해 야망과 열정을 숨기고 모범적인 ‘척’ 이미지 메이킹을 하며 살고 있었던 것!

범퍼 찌그러진 중고 경차를 구입해 달달달 끌고 출근하지만, 그의 차고에 한정판 스포츠카들이 줄지어 있다는 건 아무도 모르는 일급비밀. 출근할 땐 무조건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 사회적 기업 옷을 입고, 멸종 위기 해양 동물을 위한 뱃지를 가방에 착용하고 다니면서도, 귀가 후엔 무조건 옷장 가득 들어 찬 명품 의류들을 즐겨 입는... 그야말로 아주 이중적이고 사치스러운 인간이랄까.

그 ‘척’이라는 걸 시작하게 된 건 여덟 살 사고로 돌아가신 부모님의 장례식장에서부터. 이제부턴 부모님 없이 LJ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실에 지한은 괴롭고 혼란스러웠으나 한편으로 마땅하다 생각했다. 부모님을 사고로 잃게 된 건, 다 자기 때문이었으니까.

하지만 형은 아니었다. 제 잘못으로 인해 형까지 부모님을 잃고 괴로워할 필요는 없었다. 그날 이후 지한은 좋은 거라면 뭐든 도한에게 주겠다고 다짐했다. 회사도 어떻게든 현회장으로부터 도한이 물려받을 수 있도록 만들 생각이었다. 그렇게 해서 도한이 완벽한 인생을 살아간다면 이 죄책감을 조금 덜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정종을 왕좌에 앉힌 이방원처럼, 형제의 난 끝에 할아버지의 신임도 얻어 놨다. 재계에서 가장 완벽한 신붓감인 채원도 형의 든든한 뒷배로 만들어주기 위해 잘 엮어 놨다. 마침내 이 모든 게 이뤄지나 싶었던 그때, 생각도 못한 곳에서 뒤통수를 맞은 거다. 형이 전부 포기하고 결혼을 한단다. 세상 뻔뻔하기 짝이 없는 그 여자... “나아정”이랑!!!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한다. 문제는 마음과는 다르게 자꾸만 이 여자의 페이스에 말려든다는 것. 원래 내가 막 이렇게 허술한 사람이 아닌데... 아정이랑만 엮이면 빈틈이 생기고 막 당하게 되고 그렇다는 거다. 게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형과 아정이 같이 있는 걸 보면 가슴이 쿡쿡 쑤셔오는데...

과연 지한, 사정없이 흔들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형과 아정의 결혼을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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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한
32세, 아정의 친구이자 지한의 형, 재벌 3세이자 미술작가

뉴욕에서 서울, 열네 시간의 장거리 비행 후에도 반짝반짝한 이 남자. 언제 어디서나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정하고 젠틀한 그의 옆자리는 현재 공석 상태. 최근 현회장이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하면서 결혼상대로 그 대단한 태양그룹 외동딸 채원이 오르내리기까지 했으나 그는 만인의 워너비인 여자와의 결혼마저 거부한다. 도대체 왜?

도한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다. LJ가에서 일어난 온갖 사건 사고 루머를 밝혀내기 위해 혈안이 된 기자들도, 잘난 도한을 경계하느라 사촌들이 약점 캐기 용으로 붙인 사진사도, 심지어 형의 모든 것을 안다고 자부하는 동생 지한조차 아직까지 알아내지 못한 비밀. 그리고 그 비밀은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밝힐 생각이 조금도 없다. 그래서 동생이 적극적으로 판을 깔고 있는 현회장의 후계자리도, 채원과의 결혼도, 전부 도망치듯 피해가면서 여태까지 뉴욕에 숨어 살 듯 지내왔던 건데... 5년 만에 한국으로 들어오게 된 지금, 도한은 전에 없던 심각한 위기를 느끼게 된다. 빼도 박도 못하게 공식석상에서 못 박은 현회장의 후계자 책봉을 시작으로 양쪽 집안에서 기다렸다는 듯 채원과의 결혼을 밀어붙이기 시작한 것!

결국 그는 유일하게 자신의 비밀을 전부 알고 있는 절친 아정에게 다시 한 번 도움의 손길을 뻗어본다.

“너 나랑... 결혼 안 해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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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원
32세, 태양물산 대표이사

포브스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린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이자 태양그룹 외동딸. ‘가진 거 많은 집에서는 둘 셋 낳아봐야 칼부림만 심해진다’는 아버지의 감사한 지론 아래,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전 언제나 모든 건 손 안에 있는 삶을 살아왔다.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기 전 항상 차고 넘치는 걸 수습하는 게 늘 채원에게는 먼저인 일. 손대는 일마다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자신만의 브랜드까지 성공적으로 론칭하기까지. 전생에 나라를 구해도 가질 수 없을 만큼 완벽한 ‘갓’생에도 과연 실패라는 게 있었을까? 묻는다면 채원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첫 번 째 실패는 운전면허 시험 떨어졌던 거. 그리고 두 번째는 결혼 1년 만에 선택하게 된 이혼.

누군가에게 이혼은 꼬리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채원은 달랐다. 태양그룹 상속녀가 이혼했다는 소식에 기다렸다는 듯 새로운 선자리가 밀려들었다. 부모님도 또 다시 실패할 수 없다는 듯 맹렬하게 채원의 신랑감을 찾기 시작했다. 이때, 지한이 끼어 든 거다. 자신의 형이란 카드를 들고서.

어릴 적부터 지켜본 지한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따뜻한 사람이다. 남들 다 아는 모습을 말하는 게 아니다. 모두에게 웃으며 선을 그어도 채원만큼은 안쪽으로 챙겨주던, 가슴 뛰게 만들던 그 모습... 그래놓고 매번 자기 형과 결혼하라는 지한에게, 가끔은 정말 묻고 싶다. 그렇게 괜찮으면, 왜 네가 아니라 네 형인데? 지한을 향한, 이 이상한 감정의 정체를 깨닫기 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나아정이란 여자가 나타나고, 지한의 신경이 그쪽에 쏠리고부터는 특히나.

채원이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정. 그건 바로... 욕심이었다.

 

그 외의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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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호
70대 후반, 지한의 할아버지

LJ그룹의 총수. 하나 밖에 없던 딸 수현을 유독 아꼈다. 그랬기에 수현이 데려왔던 근본 없어 보이던 남자와의 결혼을 강경히 반대했었다. 정해준 남자와 정략결혼까지 했던 수현이 결국 모든 걸 다 버리고 떠났던 순간에도, 다시 싹싹 빌며 돌아올 거라고만 생각했다. 그게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 제대로 된 인사조차 하지 못한 채, 그는 딸을 가슴에 묻어야했다.

수현이 그 남자와의 사이에서 낳아온, 어린 도한과 지한을 보며 하루에 수십 번도 더 생각에 잠겼다. 너희를 보면서 난 후회를 해야 되는 걸까, 원망을 해야 되는 걸까. 특히 지한의 눈은 어쩐지 마주할 수가 없다. 그래도 현재.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는 민웅, 승아와는 달리 믿을 구석이 되어버린 도한과 지한에게 모든 것을 물려주려고 하는데. 내내 얌전히 살던 도한이 아정을 데리고 와 문제를 만든다. 제 딸이 그 놈을 데려왔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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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아
35세, 지한의 이부 누나

LJ 백화점 상무. 눈치도 빠르고 셈도 빠르다. 멍청한 제 오빠는 답이 없으니, LJ 후계자 자리는 당연히 내 자리라 믿었건만... 이지한 이도한, 그 구질구질한 형제들 때문에 되는 게 없다. 할아버지는 저것들 뭘 믿고 회사를 넘겨주시려는 건지. 엄마도 뺏겼는데, 회사까지 뺏겨야 돼? 모두를 끌어낸 뒤 LJ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가진 능력 총 동원해서 힘써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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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웅
36세, 지한의 이부 형

LJ 호텔 전무. 장남이지만 개인 능력치로 따지자면 꼴찌. 온갖 사고까지 치며 결국 현회장의 눈 밖에 났는데... 에이, 그래도 내가 첫짼데 내치시려고, 쓸 데 없는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진 덕에 열심히 행복회로 돌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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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진
34세, 민웅의 아내

재력에 비해 눈치가 조금 부족한 편. 그래도 본인보다 더 부족한 남편 민웅을 만나 여왕처럼 그를 조종하며 살고 있다. 제 남편이 LJ그룹을 물려받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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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옥
50대 후반, 아정 모

젊은 시절, 하루가 멀다 하고 종로바닥을 누빌 때 제 엄마가 ‘딱 너 같은 딸 낳아라’ 했다. 그 말이 저주가 된 걸까. 아정은 그녀를 많이 닮았다. 욱하는 성질부터, 뭐 하나 꽂히면 끈질기게 매달리는 것까지 판박이. 이 철딱서니를 집구석에서 두고만 보자니 부아가 치밀어 올라, 빨리 시집이라도 갔음 했는데... 막상 아정이 연기 때려 치고 결혼을 한다 하니, 마냥 좋을 줄 알았던 마음이 어쩐지 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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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섭
60대 초반, 아정 부

동옥이 자식들에게 채찍질을 하면, 뒤늦게 와서 쓱 당근을 내미는 친구 같은 아빠. 금이야 옥이야 키운 작은 딸이 결혼했을 때가 살면서 가장 많이 울었던 날인데... 큰 딸인 아정이 결혼할 때는 얼마나 울지 감도 안 온다. 본인은 제 마음이 한강보다 넓다고 외치지만 가족들의 눈에는 물 한 컵 만큼도 못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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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수정
27세, 아정의 여동생

대학 신입생 시절. 농구부 오빠 꼬시러 나간 첫 미팅에서 허여멀건한 책벌레 태민에게 홀딱 반했다. 반한 거에서 멈췄으면 좋았을 것을, 불같은 연애에 애까지 덜컥 가져버렸으니... 현재 남편 태민, 아들 지오와 친정살이 7년째.

그러나 눈치 보기는커녕, 어떻게 아정을 독립시키고 그 방을 지오 방으로 만들어줄까, 매일 궁리 중이다. 그런데 아정의 결혼 소식을 들으니 괜히 싱숭생숭. 혹시 그 재벌집구석에서 언니 무시하고, 시집살이 시키고 그러는 거 아냐? 그랬다간 봐. 가만 안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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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민
28세, 아정의 제부

수정의 남편. 철학과 출신으로 선비같이 점잖은 성격의 소유자인데, 영 과거 급제는 못할 타입. 현재 그는 소설가다. 물론 출판사와 계약 하나 되어있지 않은 상태. 조곤조곤 잘난 채 하기를 좋아하는데, 이를 조롱하며 대섭이 지어준 그의 별명은 찢어진 백과사전. 계속되는 처가살이가 어려울 법도 하건만... 이 흐린 눈의 광인은 상당히 호강하며 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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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
7세, 아정의 조카

수정과 태민의 아들. 아정네의 사랑둥이. 한글은 아직 몰라도 집안 돌아가는 사정은 다 안다. 뉴스에 나오는 커다란 회사가 우리 이모네 집 됐다며 매번 유치원에서 자랑하는데, 아이들이 믿어주지 않는 게 요즘 최대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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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애
35세, 무명 단역배우

아정의 동료. 아정을 위해 울고 웃어줄 준비가 되어있는 의리파. 부업으로 카페를 운영 중인데 솔직히 본업보다 훨씬 잘 번다. 어느 날부터 찾아오는 진상손님, 은택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영수증 리필 받아가며 매일 커피를 세잔씩 마시고 가는 이 인간의 속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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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희
25세, 무명 단역배우

아정의 동료. 대학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풋풋한 사회 초년생.
처음 입성한 촬영장, 터줏대감같이 능숙한 아정과 지애에게서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졌다. 그런 언니들의 모습에 홀딱 반해 뒤꽁무니 졸졸 쫓아다닌 결과, 지금의 삼총사가 되었다. 애교 많고 싹싹한 성격으로 막내 역할 톡톡하게 해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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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택
35세, LJ 영업기획팀 팀장

지한의 무늬만 상사. 지한의 곁을 지키며 그의 본 모습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 가끔 눈치 없는 말로 지한의 속을 긁어 욕먹을 때도 있지만, 진심으로 지한을 위하고 걱정하는 여리고 착한 사람이다. 최근, 마음을 흔드는 여자가 있다. 바로 회사 근처 카페 사장님 지애. 하루에 커피를 세잔씩이나 사 마셔서 매일 밤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도 다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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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40대 후반, 현회장의 비서

현회장의 최측근. 지한의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여했던 유일한 인물로, 그날 지한이 손수 만든 미래 보장용 미니쿠폰 다섯 장을 받으며 지한에게 ‘찜’ 당했다. 그 앙큼하고 짠한 꼬맹이의 야망에 코웃음 치다보니 어느새 마음으로는 아들같이 느껴지고... 그때 그 미니쿠폰을 아직도 지갑에 끼워 넣고 다니며 쓸 날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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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준
50대 초반, 기자

삼류 찌라시 기자. 원래는 정치부 기자였다. 돌연 자취를 감춘 LJ 그룹 외동딸을 단독 취재하려다, ‘그 사고’에 휘말리기 전까진... 현재. 익준의 눈에 지한과 도한, 그리고 아정이 들어온다. 저 세 사람. 뭔가 얽히고설킨 게 어쩐지 구린 냄새가 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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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32세

도한의 지인. 언제부턴가 뉴욕에서 돌아온 도한을 맴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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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

남녀주인공이 모두 백상예술대상 연기 부문 수상자 출신이다. 여자주인공 나아정 역을 맡은 전종서는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콜》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남자주인공 이지한 역을 맡은 문상민은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드라마 《슈룹》으로 TV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전종서에게는 이 작품이 첫 TV 드라마 출연작이다. 문상민은 이 작품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장편 드라마 주인공을 맡았다. 전종서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강렬한 인상의 캐릭터만 연달아 맡아왔는데, 이번 작품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평범한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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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민은 권해효, 서우진과 《슈룹》에 이어 2연속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되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다. 슈룹에서 각각 성남대군, 그리고 토지선생, 원손으로 호흡을 맞추고 바로 재회했다. 문상민과 예원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에 이은 2연속 같은 드라마 출연이다. 다만 예원의 방과 후 전쟁활동 출연은 감독의 전작 출연 인연으로 인한 특별출연이었어서 문상민과 겹치는 씬이 없었다. 배윤경은 권영일 감독의 전작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출연 이후 두 번째 인연이다. 홍인은 권영일 감독의 전작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출연 이후 두 번째 인연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2024년 1월 2일 연예계 종사자 80인이 꼽은 '2024년 기대작' 3위(9표)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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