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멘탈코치 제갈길(Mental Coach Jegal)] _ 잘봐. 네 눈 앞에 나 있잖아. 네편.

프로그램/K-드라마

tvN [멘탈코치 제갈길(Mental Coach Jegal)] _ 잘봐. 네 눈 앞에 나 있잖아. 네편.

쌈장에빠진돼지 2023. 10. 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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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2년 9월 12일 ~ 2022년 11월 1일 / 16부작
방영시간 : 월 · 화 / 오후 10:30 ~
연출 : 손정현
극본 : 김반디
제작 :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출연 :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 外
스트리밍 : 티빙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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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치고 운동을 그만 둔 국가대표 운동선수 출신 멘탈코치가 은퇴한 고수들과 함께 선수들을 슬럼프에서 구출하고, 정정당당한 진짜 승부에 도전하는 스포츠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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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이란?

“내 인생의 속도와 거리는 내가 결정한다. 와이낫?!”

사고치고 영구 제명된 태릉 또라이 제갈길, 국가대표 멘탈코치로 돌아오다.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의 치유를 돕고 승자독식의 부조리한 세상과 맞서 진정한 승부를 펼치는!
본격 멘탈사수 스포츠드라마! 쫄지마 청춘!

치열한 경쟁사회의 축소판 국가대표 선수촌.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있다.

성적순으로, 메달 색깔로 평가받는 운동선수들의 모습은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자화상에 다름 아니다.
모두가 금메달을 목표로 피땀을 흘리고 죽을힘을 다해 보지만 영광의 자리는 단 하나.
그 치열한 승자독식의 구조 속에서 우리 대부분은 패배의 운명을 피할 도리가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스포츠를 보며 열광한다.
내 일도 아닌 남의 일에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한다.
그들의 피땀에서, 그들의 실패에서, 그들의 성공에서 나의 모습을 발견하기 때문 아닐까.
나 또한 그들과 같은 실패를 겪고 있고, 그들처럼 슬럼프를 헤매고 있으며,
언젠가는 다시 멋지게 날아오를 날을 꿈꾸기 때문 아닐까.

이 드라마는 경쟁에 지치고, 노력에 배신당하고,
패배에 익숙해져 버린 청춘들에게 바치는 위로의 심리처방전이자,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진짜 승부를 원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청춘 힐링 활극이다.

멘붕의 시대.
국가대표 멘탈코치가 전수하는 본격 멘탈 사수 드라마!

서점가 화두는 심리학이요, 방송가 트렌드는 힐링,
4차혁명 시대에 더 뜰 직종이 멘탈산업이란다.
세상이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돌아갈수록
초고속으로 지어 올린 건물이 붕괴하듯 우리의 멘탈은 붕괴 위기다.
그래서! 주목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의 장인 국가대표 선수촌의 심리상담사, 일명 멘탈코치!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도, 강철심장 김연아 선수도, 피할 수 없던 슬럼프 속에서 만났다는 사람.

멘탈코칭이란게 뭐길래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너나없이 매달리는 걸까.
뭔가 우리 같은 범인들은 모르는 승자의 비밀을 가르쳐주는 건 아닐까?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돕는다는 자기계발서나,
역경을 뚫고 승리를 향해 질주하는 뻔한 드라마가 아니다.

치열한 노력 신화 뒤에 가려진 상처와 눈물,
1등만이 대접받는 엘리트스포츠의 이면, 남겨진 사람들의 좌절과
그럼에도 도전을 반복하는 땀내 가득한 꿈에 대한 이야기다.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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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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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길 (37세)
왕년 국가대표 태권선수 / 현, 심리상담사 일명 멘탈코치

노력하는 놈이 운 좋은 놈 못 당한다고?
운 좋은 놈도 깡 좋은 놈은 못 당한다!

노력과 똘끼의 대표주자였던 왕년 태릉 또라이! 멘탈 하나는 타짜급!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의리있는 소 같은 성향인데. 열 받으면 일단 들이받고 보는 싸움소로 돌변.

선수촌을 발칵 뒤집어놓는 전대미문의 사고를 친다.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죽지 않고 살아 돌아와 자신처럼 상처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멘탈코치로 변신했다. 능청스러운 유머와 뻔뻔한 낙천성, 지지 않는 말빨로 상남자의 가면을 쓰고 있지만 내면에는 버림받은 아이의 슬픔과 가난하고 빽없던 청춘의 분노, 불공정한 세상에 대한 저항의식이 있다.

버려두고 온 과거의 자신을 보듯
상처 입은 약자들에 대한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상처입은 치유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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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한량 (70세)
길의 부친 / 현, 무허가 접골원 운영

못 말리는 한량기질로 인생을 소풍 나온 아이마냥 놀이삼아 사는 남자. 어찌 보면 한심한 인생이지만 성공강박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한발 비켜난 모습이 어쩐지 도사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노인네. 길의 유머러스함과 말빨, 누가 뭐라든 제갈 길을 가는 꿋꿋한 멘탈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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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을 (25세)
슬럼프에 빠진 왕년 세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슬럼프는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앓고 지나가는 감기 같은 거에요.
극복해야 하는. 이겨내야 하는.
그 정도도 못 이겨내면 관둬야죠 운동.

9살 때 재능을 알아본 빙상코치 오달성에 의해 발탁. 1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로 혜성처럼 등극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유망주. 예쁘장한 얼굴에 빙판 위에서는 한결같은 포커페이스. 선수 치고 체구가 작아 몸싸움이 약한 대신 아웃코스가 주특기, 역전 추월극에 능한 영리한 스케이터로 오달성의 총애를 받았으나 4년 전 오달성을 떠나 실업행을 택하면서부터 지속적인 경기력 저하. 4년째 국가대표 선발까지 내리 탈락하자 슬럼프에 빠진다.

그런 가을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오빠 친구라는 이상한 아저씨. 멘탈코치 제갈길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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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무태 (37세)
가을의 오빠 / 왕년 태권도, 종합격투기를 거쳐 현재 클럽 웨이터

알잖아 우리 같은 애들.
평생 운동만 했는데 쓸모없어지면 버려지는거.
내 동생만큼은 나나 우리 아빠처럼 낙오자로 만들 수 없어.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청년가장. 취미 삼아 하던 태권도에 목숨을 걸었다. 재능보다 노력으로 살아남아 국가대표가 되고 처지가 비슷한 제갈길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순한 얼굴로 독하게. 무슨 굴종을 당해도 끈질기게. 누가 손가락질 해도 상관없이. 아버지가 그랬듯 이젠 자신이 가을의 밑거름이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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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복자 (65세)
가을과 무태의 모친

슬럼프는 얼어죽을!
호강에 받쳐 요강에 똥 싸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그런거 할 시간 있었으면 니 엄만 벌써 한강에 빠져 죽었어!

현실적이고 억척스런 강한 엄마의 전형. 자식에게 헌신하는 모정 또한 지극해 매일 밤 정성스레 딸의 발마사지를 해준다. 다만 모든 것이 본인 위주. 정말 자식이 원하는 것보다는 자식이 이 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가만 생각하고.

그게 자식을 진정 위하는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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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만 (38세)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 현, 체육회 인권센터장

“멘탈은 강철이 아니라 고무줄이어야지.
굽히지 않으면 부러져.
제갈길. 니가 나한테 절대 안 되는 이유야”

태권도 국가대표 주장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투쟁과 성취로 점철된 성장사를 거쳐 현재... 체육회 이사 겸 인권센터장 겸 태권연맹장 그리고 한얼체대 스포츠마케팅학과 교수.

기업인들이 득세하는 체육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잔머리 굴리며 정치9단인 척 하지만, 뼛속까지 체육인. 머리만 굴려대는 말 많은 인간들보다 화끈한 또라이를 선호하고, 숙이고만 들어오면 자기 라인 사람 챙길 줄도 아는 천상 대장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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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하 (34세)
정신과의사 출신 / 현 선수촌 심리지원팀 박사

사람의 감정과 생각은 근육에 저장돼요.
억압하고 부정할수록 풀려나오지 못한 감정들이
근육에 딱 달라붙어서 굳어버리죠.
그게 바로 입스에요.

인생의 큰 풍파 없이 곱게 자라 부모님 뜻대로 의대에 안착, 피를 못 보는 심약함 탓에 정신과를 선택했다. 인턴 딱지 떼고 맡은 첫 환자 이후 병원을 그만둔 뒤, 국가대표 심리상담직 채용공고가 났을 때 턱없이 박한 줄 알면서도 지원했다. 긍정과 열정, 도전이 넘치는 곳으로 가고 싶어서.

하지만 정신병원이 지옥이라면 선수촌은 전쟁터. 선수들은 끝없는 전투로 지친 군인들 같았다. 이곳에서도 승하는 모든게 서툴렀고, 여느 직장인처럼 사직서를 품에 넣고 다니길 몇 년째. 수석심리연구원인 송박사님 지도로 안정감을 찾아갈 무렵,

그 놈이 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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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만 박사 (55세)
국가대표 심리지원팀 수석연구원

양궁 선수 출신답게 매사 신중하고, 이성적, 합리적, 신사적이다. 스포츠 심리학 박사. 스포츠 멘탈코칭의 목표는 선수들의 성적향상에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꼬장한 원칙주의자지만 선수를 위하는 맘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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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태 (60대)
국회의원 / 승하부

기업인들이 패권을 잡은 체육계에 불만이 많다. 고회장과 반대 노선으로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체육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신념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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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결 (25세)
대한민국 간판 수영스타

“기록은 언제든 오르고 내리길 반복하는 건데 슬럼프라고 이름 붙이는 순간, 말의 함정에 빠지는거죠. 전 아닙니다 슬럼프.
그건 그냥 실수였어요.“

수영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한민국 간판선수. 훈훈한 외모와 복근으로 여성 팬들을 몰고 다니는 스포츠 스타. 걸어다니는 광고판. 국내에선 부동의 탑이지만 세계 무대에서는 0.01초의 피말리는 승부를 펼쳐야했고. 그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들의 시선을 온 몸으로 견뎌야했다. 감정을 들키지 않기 위해 점점 더 까칠해졌고, 그런 그를 사람들은 완전무결 강철멘탈이라 불렀다.

그런 무결이 남모를 이유로 4년 만에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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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표 (50대)
스포츠에이전시 위너스포츠 대표 / 무결 새아버지

왠만한 스포츠 스타는 거의 보유한 대형 스포츠에이전시 위너스포츠의 대표.

어린 무결의 수영 코치였다가 싱글맘이던 무결모와 재혼해 무결의 새 아버지가 됐다. 코치에서 아버지로, 소속사 대표로. 집 밖에서는 철저히 회사 대표로서 무결을 선수로 대하지만 무결을 아들로 아낀다. 그 방식이 지나치게 엄격해 무결의 친모이자 회사 이사인 최여정과 불화가 많고 그게 무결의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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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지 (30세)
은퇴한 전직 체조선수 / 서빙걸

모델처럼 마르고 긴 몸. 국대시절 혹독한 훈련의 후유증으로 습관성 어깨탈구와 거식증이 있다. 화끈하고 직설적인 기분파. 판정비리나 불공정한 것만 보면 성질이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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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토 (34세)
은퇴한 전직 스케이트 선수 / 주방장

한때 빙상계의 전설. 메달로 전설이 아니라 역대급 부상으로. 왼무릎 바로 윗부분을 절단해야했던 비운의 선수. 한쪽 다리를 잃은 대신 손으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 획득에 올인. 각종 기계, 컴퓨터 다루는데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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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톨박 (34세)
은퇴한 전직 사격선수 / 파파라치 카메라기자

본명 박현수보다 전설의 피스톨박으로 더 유명한 타고난 사격천재. 클레이사격 훈련 중 날아온 접시파편에 오른 눈을 정통으로 맞고 시력을 상실하는 비운 끝에 노메달로 은퇴. 권총을 격발하는 느낌과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의 느낌이 비슷하다는 점을 깨닫고 스포츠전문 프리랜서 파파라치 기자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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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태 (40세)
전직 태권도코치 / 현, 길의 매니저 겸 동네 태권도 관장

길의 실업팀 코치였고. 길이 폐인이 되어 생사를 넘나들 때마다 업고 병원으로 뛴 장본인. 입심 좋고 성격 무른 사내. 길이 멘탈코치가 되자 부업으로 매니저 겸 같이 다니고 본업은 동네 태권도 단장. 애들이 없어 문 닫기 직전이다. 체대 입시를 앞둔 아들이 있어 체육계 정보에 빠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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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구 (28세)
전직 레슬러 / 주류배달업자

전직 레슬러로 언뜻 보기엔 조폭 같지만 알고 보면 순하고 여린 남자. 오랜 훈련으로 귀가 일그러져 있고 말귀를 잘 못 알아들어 별명이 사오정. 힘쓰는 종목인 만큼 은퇴 후 스포츠도박 브로커 등 음지의 세계로 빠진 친구들이 많아 은밀한 곳에서 이뤄지는 음성적 정보획득에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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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성 (39세)
쇼트트랙의 제왕적 코치

한얼체대 빙상학과 조교수 겸 국가대표 쇼트트랙 여자부 전담 기술 코치. 페이스메이커, 희생플레이, 작전, 담합. 모든걸 동원해서 반드시 자신이 미는 선수가 금메달을 따게끔 만든다. 혹독한 훈련은 기본, 선수들끼리 경쟁 붙이고 이간질 하는 것은 물론 폭력도 불사, 선수들이 자기 말이라면 무조건 복종하게끔 정신적으로 종속상태에 이를 때까지 몰아붙인다. 멘탈 파괴의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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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아 (25세)
한얼체대 쇼트트랙 에이스

가을이 아웃코스와 역전극을 노리는 전략형 스케이터라면 선아는 타고난 피지컬로 인코스 주력, 몸싸움에 강하고 초반부터 끝까지 선두를 달리는 타고난 쇼트트랙 선수.
아버지가 프로야구선수였고. 위로 두 오빠도 운동선수. 막내딸 선아까지 체육인 집안. 체육계 인맥이 넓고 엄마의 치맛바람이 드세 어딜가나 에이스를 하게끔 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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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25세)
선아의 페이스메이커

철없는 공주과인 엄마를 닮아 천성이 가볍고 늦되는 스타일. 의존성이 강하고 유기불안이 있어 누구 옆에라도 딱 붙어 살고 싶지 죽어도 혼자가 되기는 싫다. 자신이 늘 선아의 그림자여야만 한다는 사실에 불만을 가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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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운 (27세)
쇼트트랙 부동의 원탑 스포츠 스타

국대들의 롤모델. 무결과 같은 스포츠에이전시 소속이고 대기업의 후원을 받는다. 정상급 스포츠 스타의 애로와 비밀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인 무결과는 쏘울 메이트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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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름 (19세)
쇼트트랙 국가대표 막내

고3 선수로 떠오르는 신예. 빠른 스타트로 500미터 단거리에 최적화된 선수. 언니들과 달리 운동에만 모든걸 걸지 않고 공부와 운동, 삶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는 신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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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영 (28세)
쇼트트랙 국가대표 맏언니

실력은 중간. 나이는 많고. 작전용으로 필요해 오코치가 국대까지 끌고 가는 선수. 오코치 눈 밖에 나면 실업에도 갈 곳이 없을 것을 알기에 오코치가 시키는대로 복종할 수 밖에 없다. 가을과 같은 턱걸이 예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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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20대)
한얼체대 쇼트트랙 선수

소심하지만 따듯한 마음을 가진 쇼트트랙 선수로 무영, 아름과 함께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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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회장 (60대)
체육회 회장.

중소건설기업 회장 출신으로 체육과는 하등 관련없는 인생을 살았지만 사업상 맺었던 인맥을 통해 체육회 회장까지 이르렀다. 당선 당시 기업의 돈을 끌어들이는 바람에 유착관계가 생겼고 그 기업장들을 수영, 빙상 등 주요종목 단체장으로 기용해 이익사업을 몰아주고 있다. 스포츠는 돈이라는 개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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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도 (50대)
빙상연맹장 중소건설업체 사장

고회장의 왼팔. 고회장이 하던 중소건설업체를 이어받은 사장으로 빙상관련 주요시설을 짓거나 유지보수 관리하는 일을 독점하다시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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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길 (60대)
수영연맹장 상진건설 전무

체육회 메인 후원사이자 프로배구구단을 운영하는 상진건설의 전무. 체육 관련 기업 곳곳에 문어발을 걸치고 다중적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고회장의 오른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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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태릉 역사상 전대미문의 사고를 치고 영구제명된 제갈길은 성공한 멘탈코치로 백팔십도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런 길에게 옛 동료인 무태가 찾아와 슬럼프에 빠진 여동생의 멘탈코칭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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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가을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발전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길은 그런 가을을 포기시키기 위해 노메달클럽으로 데리고 간다. 그곳은 부상으로 어디 한군데씩 망가진 전직 국대들의 아지트. 가을은 길의 의도를 깨닫고 처음으로 불같이 감정을 터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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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간신히 파이널의 기회를 잡은 가을은 길의 만류에도 선수 인생을 건 마지막 시합에 임한다. 하지만 부상과 오코치의 작전을 넘지 못하고 탈락하고 마는데. 길의 아버지는 늘 말했다. 인생 뒷패여~ 길이 시도한 마지막 플랜은 뜻밖의 결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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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길의 작전으로 오코치의 선수폭행이 도마에 오르는데 학부모와 선수들은 오코치 복귀 청원서에 사인을 하고 제보자로 몰린 가을은 위기를 맞는다. 가을은 침묵하고. 그 이유를 알게 된 길은 선수들을 보호할 방법을 고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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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수영스타 무결은 도핑의혹을 받는다. 태만은 수영연맹장을 부추겨 이를 은폐하려하고. 무결은 한사코 도핑이 아니라고 우긴다. 도핑방지위원회가 선수촌에 들이닥치자 도망치는 무결을 막아서는 길. 한편, 가을은 길을 오해해 상담 중단을 선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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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체전이냐 국가대표냐. 오코치의 덫에 빠진 가을은 테스트 직전까지 고민한다. 한편, 무결은 국대 선발전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입증하려 한다. 상담을 거부하고 고집을 부리는 가을과 무결을 위한 길의 처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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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가을은 오코치의 폭행에 처음으로 반기를 든다. 무결 역시 수영연맹의 불공정한 처사에 분노를 터트리고. 길은 선수촌을 이탈한 두 아이를 노메달클럽으로 데리고 온다. 한편, 오코치를 완전히 아웃 시킬 기회를 찾던 길은 무태에게 대박 정보를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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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길은 상상도 못 했던 무태의 배신에 충격을 받는다. 태만이 무태를 포섭하고 피스톨박을 폭행, 오코치를 아웃시킬 증거까지 뺏어가자 분노에 불이 당겨진 길. 자신은 아직 치유되지 않았음을 자각하고 사표를 내는데. 그때 누군가 노메달클럽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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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승하의 도움으로 멘탈코치에 복귀한 길. 가을, 무결과 함께 양궁선수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양궁천재 신예지는 마지막 한발을 쏘지 못하는 클리커증후군 증세를 보이는데. 길은 선수들을 위해 특별한 멘탈강의를 구상하고 선수단 버스 탈취를 감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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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승하는 가을이 길을 좋아한다고 전이감정을 걱정하는데 길은 그저 농담으로 치부한다. 한편, 구태만을 등에 업고 코치로 복귀한 오달성은 선수들을 압박하고 이에 맞서는 길. 가을은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선택해야 할 순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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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멘탈코칭엔 도가 텄지만 사랑에는 잼병인 길. 당돌한 가을의 고백에 착각이라며 선을 긋고 상담을 승하에게 미룬다. 한편, 턴 돌때마다 귀신이 보인다는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체조요정 강한나. 길이 한나를 상담하는 사이 가을은 위기에 몰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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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수술이냐 올림픽이냐. 여운은 올림픽 출전 이후로 항암수술을 미루겠다고 하고, 이 문제로 길과 오코치는 충돌한다. 구태만은 길을 날려버리기 위해 가을을 이용하는데. 한편, 태권도 선발전에서 구태만이 심판매수를 한 사실을 알게 된 길은 구태만을 찾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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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길은 구태만의 배후에 체육계 비리를 주도하는 박승태 국회의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저지할 작전을 세운다. 가을은 오빠 무태가 태만의 지시로 길의 뒤통수를 치려 한다는 걸 알고 길을 구하기 위한 고민에 빠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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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가을의 아픈 고백으로 각성한 무태는 길과 손잡고 구태만과 박승태를 치는 작전을 감행한다. 한편, 가을은 선아에게도 마수를 뻗치는 오코치를 피해 선아와 함께 도망치는데.. 박승태의 비리 장부를 손에 넣은 길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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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박승태에게 이용당한 사실을 알게 된 구태만은 길과 손잡고 역공을 준비한다. 증거자료는 모두 사라졌고 은폐된 장소를 찾을 길이 없다. 또 다른 내부자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미션. 그때 승하가 노메달클럽으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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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길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각성한 승하는 아버지의 모든 비리가 담긴 태블릿피씨를 검찰에 넘기는 선택을 하고. 가을은 오코치의 범죄를 세상에 당당히 밝히는 선택을 한다. 그리고 남은 길의 선택은..? 길의 한판 뒤집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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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그간 스포츠계에서 발생해온 고질적인 비리와 폭행에 관해 가감없이 잘 묘사해내고 있으며, 현실적인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그 안에서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상황을 극복해나가려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다는 반응. 타이틀 롤인 정우와 첫 주연작에서 선보이는 이유미 배우의 연기 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드라마의 절반이 지난 8회 시점에서도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반복되고 있어 이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았는데, 결말로 향하는 시점에서도 답답함이 해소되기는 커녕 커져가기만 하는 탓에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인지 드라마를 보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등의 비판이 따르고 있다. 드라마의 분위기가 시종일관 무겁고 답답하게 흘러가는 탓에 본작의 장점인 작중에서 제갈길이 전하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까지 희석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최종화에서 해피엔딩을 맞기는 했으나 그 해피엔딩도 덤덤하고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감이 있어 답답함을 희석시키는데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받는다. 작가의 전작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비교적 밝은 분위기에 시원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호평받았으나 세세한 부분에서는 아쉽다는 평을 받은것과 대조되는 부분.

극중 제갈길과 차가을의 로맨스가 형성되었던 점에 대해 뜬금없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 tvN 제공

 

뒷이야기

정우는 《응답하라 1994》 이후 9년 만에 tvN 드라마에 출연하며, TV 드라마 출연도 9년 만이다. 박세영, 김시은과 김반디 작가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후 3년 만에 재회했다. 권율과 박세영은 2017년 드라마 《귓속말》 이후 5년 만에 재회했다. 이유미와 윤주상은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이후 2년 만에 재회했다. 이유미의 성인이 된 이후 첫 드라마 주연작이며, tvN 출연은 드라마 스테이지 - 《모두 그곳에 있다》 이후 2년 만이다. 방영 전 권율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드라마 촬영 현장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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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의 메인 주인공은 태권도 선수 출신인데, 지난 2012년에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 - 태권도는 무엇인가' 이후, 약 10년 만이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노아름의 배우 데뷔작이다. 극중 배역도 쇼트트랙 선수 '아름'이다. 본 드라마 1회에서 정우가 오른쪽 다리가 아픈데 오른팔로 지팡이를 짚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고증이 잘못된 것이다. 비장애인 배우들이 드라마에서 다리를 다친 환자나 보행이 힘든 장애인을 연기할 때 지팡이나 목발같은 보행보조구를 아픈 다리쪽 팔로 짚는데 실제 환자나 장애인은 아픈 다리의 반대쪽 팔로 보조구를 짚어야 된다. 그래야 보행을 할 때 먼저 지팡이 또는 목발을 반 걸음 만큼 내딛은 다음 정상인 다리와 지팡이 또는 목발에 몸무게를 싣고 아픈 다리에 부하를 덜 주면서 아픈 다리의 발을 반 걸음 내딛고, 아픈쪽 다리와 보조구로 몸을 지지하되 가능한한 몸무게를 보조구에 싣으면서 정상인 다리의 발을 반 걸음 내딛는다. 보조구, 아픈쪽 다리, 정상인 다리 순서로 반복해 내딛으면서 걸음을 걷게 된다. 지팡이는 아픈 다리의 반대쪽에 짚는 것이 원칙이며 병원에서 항상 가르치는 부분이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제 한쪽 다리가 많이 아픈 환자가 아픈 다리쪽 팔로 지팡이를 짚으면 걸을 때 아픈 다리에 체중이 실리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고 심하면 넘어져서 더 크게 다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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