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슴이 뛴다] _ 아.. 내가 100년 될 때까지 열지 말랬잖아~~~~

프로그램/K-드라마

KBS [가슴이 뛴다] _ 아.. 내가 100년 될 때까지 열지 말랬잖아~~~~

쌈장에빠진돼지 2023. 6. 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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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3년 6월 26일 ~ 2023년 8월 15일 (예정)

방영시간 : 월ㆍ화 / 오후 09:45 ~

연출 : 이현석, 이민수

극본 : 김하나, 정승주

제작 : 위매드, 몬스터유니

출연 : 옥택연원지안박강현윤소희 外

스트리밍 : Wavve

 

@ KBS 제공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

 

@ KBS 제공

 

 

너도, 나도, 뱀파이어도 살기 힘든 세상이다. 
모두 알다시피 뱀파이어는 음식 대신 피를 마신다. 그것도 사람의 피. 
왜 갑자기 손으로 목덜미를 감싸지? 갑자기 달려들어서 물어뜯기라도 할까봐?
이제 뱀파이어는 더 이상 인간을 물지 않는다. 아니, 물면 안 된다.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곳곳에 블랙박스며 CCTV가 늘 언제어디서나 우릴 지켜본다. 
전기가 보급된 이후, 그놈의 전자파 때문에 맨인블랙처럼 기억을 지우거나 
복종하게 만드는 최면술도 불가능해졌다. 
그뿐인가. 사람들은 더 이상 연애하지 않고, 결혼 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는다. 
사랑 같은 거 안하는 게 쿨한 거란다.
출산율 감소와 인구 고령화는 전세계적 추세로
뱀파이어 입장에서는 심각한 식량난(!)이 아닐 수 없다. 

더 이상 인간을 죽여선 안 된다. 뱀파이어로 만들어서도 안 된다. 
아무튼, 이제 뱀파이어도 돈 주고 피를 사먹어야 하는 존재가 됐다는 말이다. 
전혈 400ml, 한 팩 당 108,342원.
한 잔에 4500원 하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보다 20배나 더 비싸다!
도깨비처럼 금 나와라 뚝딱 도깨비 방망이가 있길 하나, 
별에서 온 그 분처럼 선견지명이 뛰어나서 부동산 재테크를 할 수 있길 하나,
뱀파이어한테는 그저 피에 대한 갈망만 있을 뿐.
‘낮져밤이’인 뱀파이어 특성상 할 수 있는 일도 한정적인데다가
저소득 취약계층임에도 불구하고 세금 감면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적십자 회비도 낸다! 그야말로 혈세(血稅)가 아닐 수 없다. 
이쯤 되면 눈치 챘겠지만, 그렇다.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뱀파이어는 
<트와일라잇> 같은데서나 보던 그런 뱀파이어가 아니다. 

사람 피 빨아먹고 사는 초능력 만랩 뱀파이어가 아닌,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파 인간이 되고 싶은, 
최저시급 9,160원 받으며, 한 팩에 108,342원 하는 혈액팩 한 봉지 사먹기 위해 
10시간 넘게 일해야 하는, 
인간에게 피 빨리는 뱀파이어의 웃픈 생존기. 

 

그리고..
    
혈혈단신,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는,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 해본, 살아있어도 죽은 것 같은 여자가 
진짜 뱀파이어를 만나 사랑도 하고, 질투도 하면서 
뜨끈한 피가 흐르는, 인간미 있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이야기.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는 여자와 
그 여자의 피를 먹어야 사람이 될 수 있는 뱀파이어의 피말리는 로맨스!

 

뱀파이어가 인간이 되는 이야긴지,
인간이 진짜 인간이 되는 이야긴지 모르겠지만.

 

혈혈단신 외로운 사람들에게
혈기왕성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드라마가 되길 기대하면서, 렛츠기릿!

 

 

등장인물

 

@ KBS 제공

선우혈 / 옥택연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파 인간이 되고픈 뱀파이어
100년을 버티면 사람이 될 수 있었는데 불과 하루를 앞두고 잠에서 깨버렸다!

(남, 300살+α) - 뱀파이어

선우혈. 경성에서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는 유명했다.
이 땅에 처음 들어오는 신기한 물건들은 제일 먼저 사용해 봐야 직성이 풀리는 얼리어답터. 패션의 완성은 얼굴임을 몸소 보여주는 모던보이이자 트랜드를 주도하는 트랜드세터. 낮보다 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날이 새도록 술 마시고 노래 부르고 이야기하는, ‘일면식’(*日免息, 해를 피해 쉬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뱀파이어 아지트)이라는 공간의 호스트.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킹스맨의 명대사를 몸소 보여주듯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매너까지 장착한 보기 드문 미(美)남자. 하지만... 놀라지 마시라. 이 남자, 뱀파이어다.

뱀파이어들 사이에서도 우혈의 존재는 특별했다. 인간 되겠다고 사람 피도 끊고, 동굴에 들어가 쑥이랑 마늘만 씹어 먹고 버틴 또라이. 우혈의 꿈은 인간이 되는 것이다. 대체 왜 그렇게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거냐 물으면, 거울에 비친 잘 생긴 자기 얼굴 좀 보고 싶다고 둘러대는데 (*뱀파이어는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는다) 진짜 인간이 되고 싶은 이유는 따로 있다.
아주 오래 전. 흡혈귀라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도 자신을 피하거나 무서워하지 않고 기꺼이 자신의 곁을 내어줬던 ‘해선’이라는 여자 아이. 가슴이 뛰지 않는 우혈에게 ‘가슴 뛰는 사랑’을 하고 싶게 만들어준 장본인. 해선은 흡혈귀 사냥꾼으로부터 우혈을 구하고 죽어가면서 말했다.

다시 만나 가슴 뛰는 사랑을 하자고. 그래서 우혈은 사람이 되기로 한다.
사람이 되어 다시 해선을 만나 가슴 뛰는 사랑을 하기로.

 

@ KBS 제공

주인해 / 원지안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는 여자
상속받은 건물 지하에 뱀파이어가 산다?!

(여, 27세) - 기간제 보건교사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는 고등학교 ‘기간제’ 보건교사. 간호학과 재학시절.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는 애로 유명했다. 학교 다니는 내내 장학금을 놓친 적 없는 건 물론이고, 밥은 무조건 학생회관에서 해결. 안 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로 악착같이 살았다. 채혈실습이 있던 날, 진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는 인해 때문에 교수님도 당황했다는 얘기가 전설처럼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렇게 악착같이 사는데도 사는 건 녹록치 않다. 계약직 2년, 전세계약도 2년.
어디 한 곳 정착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이름만 ‘주인해’지 진짜 내가 주인인 건 아무것도 없다. 쿵쿵 심장은 뛰고 있지만, 정말 가슴 뛰는 삶을 살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중학교 무렵, 엄마가 몸이 좋지 않아 오랜 기간 병원 신세를 졌고, 아빠는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애썼지만 빚은 눈덩이처럼 늘어만 갔다. 아빠는 돈을 벌기 위해, 또 빚쟁이들을 피해 다니기 위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됐다. 아픈 엄마는 인해가 고등학교 무렵 돌아가셨고, 소식이 끊겨버린 아빠는 엄마의 장례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인해는 생각했다. 돈이 없으면 가족도 지킬 수 없구나. 돈이 없으면 불행해지는구나. 그래서 어떻게든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혼자니까. 가족도, 친구도 아무도 없으니까. 날 지켜줄 수 있는 건 오직 돈 뿐이라는 생각으로.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낭만이라곤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퍽퍽한 인해의 현실에 요상한(!) 판타지가 끼어든다.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금을 사기 당해 길바닥에 나앉게 되는 일을 시작으로, 빚만 잔뜩 있는 줄 알았던 아빠로부터 낡은 저택을 상속받고, 상속 받은 저택 지하에서 관 속에 잠들어있던 의문의 남자를 깨우고 만다.

세상에... 이 남자, 뱀파이어다!

 

@ KBS 제공

신도식 / 박강현

반인뱀파이어의 피를 찾는 현대판 뱀파이어 사냥꾼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선 그 자의 피가 필요해

(남, 30세) - ‘새로고침’ 부동산 개발 전문가

‘새로고침’이라는 부동산 임대 및 컨설팅 회사의 대표.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을 적절히 조합해 독특하고 새로운 컨셉의 가게를 만드는 일을 한다.
그 공간들이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소문이 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소위 ‘있는 집’ 자식이지만 소탈하고 배려심이 깊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집안 대대로 45세를 넘기지 못하고 요절하는 심장질환 유전병을 갖고 있다.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 반인뱀파이어의 피를 찾고 있다.
사실 도식은 반신반의 했었다. 21세기에 뱀파이어라니. 그냥 전래동화처럼 전해 내려오는 이야길 뿐이라고 생각했었다. 우혈을 보기 전까진.

인해와는 대학시절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로 만났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넘어진 도식을 간호학과 였던 인해가 치료해줬고, 도식은 그런 인해에게 그야말로 첫눈에 반했다. 인해가 듣는 교양수업은 전부 수강하고, 혼자 밥 먹는 인해의 밥친구가 되어줬다. 하지만 도식이 인해를 챙기려고 할 때마다 인해의 반응은 늘 한결 같았다. 괜찮아요. 전 신경 안 쓰셔도 돼요. 이상하게 그런 인해에게 자꾸 마음이 갔다. 신경쓰지 말라고 하니 더 신경이 쓰였다. 사람들은 인해가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는 애라고 했지만, 가까이서 본 인해는 외롭고 사랑이 고픈 여자애였다. 상처받기 싫어서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고 있을 뿐.

끝내 인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는 못했지만, 졸업 후에도 종종 인해를 생각했다. 꽤 오랜 시간이 흘러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인해와 재회한 그날. 도식은 다 잊은 줄 알았던 옛 감정이 되살아났다. 아니 다시 대학생 때로 돌아간 것 같은 설레는 기분을 느꼈다. 괜찮다면 다시 인해와 잘 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근데, 이게 웬걸? 인해가 귀신 나올 것 같은 오래된 집에서 웬 남자랑 같이 살고 있다?!

 

@ KBS 제공

윤해선 / 윤소희

심장이 안 뛰면, 가슴 뛰는 사랑도 할 수 없는 걸까?

(여)

뱀파이어인 우혈에게 가슴 뛰는 사랑을 꿈꾸게 만든 장본인.
조선 시대 양반집 규수로, 호기심 많고 넓은 아량을 지녔다.
뱀파이어인 우혈을 지키려다 화살에 맞고 숨을 거둔다.

 

@ KBS 제공

나해원 / 윤소희

조선시대 ‘해선’이 환생한 듯 똑 닮은 그녀
내가 갖고 싶은 건 꼭 가져야겠어. 그게 집이든, 남자든

(여, 27세) - 부동산 투자자

소위 말하는 금수저. 부동산 재벌의 하나뿐인 외동딸이다. 재산 갖고 싸울 형제자매도 없는 무남독녀 외동딸에, 부모님의 좋은 유전자만 쏙쏙 물려받아 얄미울 정도로 예쁘다. 부족함 없이 사랑받고 자란 사람 특유의 여유로움과 해맑은 미소가 매력적이다. 그 모습이 과거 조선시대 우혈을 대신해 죽은 해선이 환생한 듯 꼭 닮았다.

 

 

그 외의 인물들

 

 

이상해 / 윤병희

 

(남, 200+α세) - 뱀파이어, 타로마스터

비주얼 나이로는 우혈, 동섭보다 형님처럼 보이지만, 뱀파이어 서열로는 막내다.
말이 많고 감정기복이 심하다. 타고난 한량 스타일. 이거 했다가, 저거 했다가 뭐 하나 진득하게 못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뭉치. 여자들한테 인기 많고 잘 생긴 우혈에게 은근한 열등감이 있다. 우혈이 입는 옷, 하는 말, 제스쳐까지 은근히 우혈을 따라한다. 허세와 낭비벽, 팔랑귀까지 삼박자 고루 갖춰 사기 당하기 딱 좋은 캐릭터. 일명 마이너스의 손. 사업실패와 도박 등으로 날린 돈도 상당하다. 200년 넘게 살고 있지만 모아둔 돈 한 푼 없이 늘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는 타고난 말빨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활용, 타로 카페에서 타로마스터로 활동 중이다.

박동섭 / 고규필

 

(남, 200+α세) - 뱀파이어, 분식집 사장

인해가 근무하는 고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뱀파이어.
뱀파이어라 맛은 못 보지만, 간 한 번 보지 않고도 음식을 만들어낸다.
뱀파이어 중 우혈과 가장 인연이 길다. 그래서 우혈을 친형처럼 생각하며 믿고 따른다.
우혈이 잠들고 난 후, 긴 세월 방황하다가 겨우 분식집을 차렸지만 그마저도 녹록치 않다.
가게 월세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벌이는 갈수록 떨어지는, 뱀파이어들이 인간에게 피 빨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중이다.

로즈 / 문승유

 

(여, 200+α세) - 뱀파이어, 댄서

200년을 넘게 살아오고 있지만, 늘 젊은 감각을 잃지 않는, 요즘 MZ세대보다 더 MZ세대 같은 뱀파이어. 야행성인 뱀파이어의 특성을 십분 살려 인간들에겐 식료품을, 뱀파이어들에게 신선한 혈액팩을 배송한다. 새벽배송이 끝나고 남는 시간엔 춤을 춘다. 본명은 장미. ‘로즈’는 댄서명이다. 여느 뱀파이어들과 달리 죽지 않고 사는 삶이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

리만휘 / 백서후

 

(남, 200+α세) - 뱀파이어

인간을 혐오하는 잔혹한 뱀파이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뱀파이어보다 더 잔인한 짓을 하는 것들이 인간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우혈을 이해하지 못한다.
옛날부터 인간흡혈도 서슴지 않는 잔혹함으로 본명인 만휘가 아닌 ‘마귀’로 불렸다.
세상이 변해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뱀파이어 같은 인간들의 뒤를 봐주고 댓가를 받으며 살아가지만, 가끔 통제 불가능한 본능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기숙 / 백현주

 

(여, 50대) - 대박정육점 주인

우혈의 저택 근처에서 오랫동안 정육점을 운영해 온 동네 터줏대감.
동네에서 벌어지는 웬만한 일들은 다 꿰고 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듯한, 동네 땅값 떨어지게 만드는, 기괴한 분위기를 풍기는 낡은 저택이 늘 거슬렸는데. 어느 날, 그 저택에 들어와 살기 시작한 우혈과 인해를 못마땅하게 지켜본다. 특히 하루가 멀다하고 선지만 사가는 우혈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는다.

김광옥 / 정영기

 

(남, 40대) - 오시오 양복점 주인

4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양복점을 운영하고 있다.
경성 때부터 집안 대대로 우혈의 양복을 맞춰준 인연이 있다.
허나 우혈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기숙과 함께 우혈을 동네에서 내쫓으려고 한다.

김민재 / 김도건

 

(남, 7세)

광옥의 아들.

 

고양남 / 고양이

 

(수컷, 나이 추정불가)

1000년 넘게 산 고양이. 워낙 오래 살기도 했고, 길냥이로 이 골목 저 골목 다니며 주워들은 것들이 많아서인지 모르는 것 빼고 다 안다.

구실장 / 함태인

 

(남, 20대 후반) - 신도식의 비서

특전사 출신의 훈남비서. 회사업무 보다는 도식과 인해를 연결시켜 주려는 임무를 맡고 있다.

주동일

 

(남, 60대) - 인해父

주집사 집안의 3대손이자, 인해의 친부.
100년 전, 선조가 우혈과 약속한대로 뱀파이어 집사로서 우혈이 깨어날 때까지 이 저택을 지키기로 하였으나, 수년 전 실종된 뒤 생사를 알 수 없어 사망처리 된 상태.

주집사 / 박철민

 

(남)

주집사 집안의 1대손.

 

관전포인트

 

@ KBS 제공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옥택연은 극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 역을 맡았다. 선우혈은 가슴이 뛰는 사랑을 하고 싶어 인간이 되고픈 뱀파이어로 이 땅에 처음 들어오는 신기한 물건들은 제일 먼저 사용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얼리어답터다. 또한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매너까지 장착한 보기 드문 남자이기 때문에 경성에서는 선우혈 이름 석 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 KBS 제공

 

공개된 스틸 속 옥택연은 후광이 비추는 듯한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했다. 흰 피부와 붉은 입술이 뱀파이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가만히 있어도 뿜어져 나오는 기품이 여심을 설레게까지 만든다. 

 

머리를 깔끔하게 넘긴 채 다양한 색의 정장과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도 멋찌다. 완벽한 수트핏이 담긴 남다른 패션뿐 아니라 젠틀한 미소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에서 옥택연만의 ‘선우혈’ 캐릭터가 엿보였다.

 

옥택연은 조선 시대부터 현대 사회까지 시대와 상관없는 뱀파이어의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줄 계획이며, 압도적인 아우라를 가진 뱀파이어 선우혈로 거듭한 옥택연의 모습 6월 26일부터 볼 수 있다.

 

@ KBS 제공

 

다채로운 매력으로 중무장한 원지안은 극 중 기간제 보건교사이자 게스트하우스 주인 주인해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주인해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으로, 안 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로 악착같이 살아온 인물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이미지로 주변 사람들에게 유명한 그녀는 지금껏 살아온 인생 중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 해본, 살아있어도 죽은 것 같은 이른바 ‘냉혈 인간’이다. 

 

사진 속 원지안은 냉온을 넘나드는 남다른 아우라로 분위기를 압도하고, 화장기 없는 얼굴임에도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팔짱을 낀 채 차가운 표정을 지닌 그녀의 모습은 정말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줘 흥미롭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와는 달리 누군가를 향해 환히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이고 있다.

 

@ KBS 제공

 

흰 가운을 입은 채 학교 기간제 보건교사로 완벽 변신한 그녀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원지안은 책상 앞에서 골몰히 생각에 잠긴 듯하고 형형하게 살아있는 그녀의 눈빛이 묘한 긴장감을 감돌게 한다.

 

원지안은 특히 어려운 현실 속 차갑게 변할 수 밖에 없었던 주인해를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 캐릭터에 완벽 몰입된 그녀는 오는 6월 예비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KBS 제공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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