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VE 오리지널 _ 나에게 하루가 주어진 다면 어딜 갈 것인가? 국어 선생 박하경은 어떤 여행이 하고 싶었을까? 그녀의 여행을 통해 대리 만족해본다.

프로그램/OTT 오리지널

WAVVE 오리지널 _ 나에게 하루가 주어진 다면 어딜 갈 것인가? 국어 선생 박하경은 어떤 여행이 하고 싶었을까? 그녀의 여행을 통해 대리 만족해본다.

쌈장에빠진돼지 2023. 5. 28. 19:47
728x90
반응형

@ wavve 오리지널 제공

 

나에게 하루가 주어진 다면 어딜 갈 것인가?

 

혹시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너무 막연하다. 보통의 사람들은 친한 친구를 만나 맛집을 가든가? 쇼핑을 하러 갈 것이다. 

이 드라마를 보기 전까진 전혀 생각해 보지 못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막연함 가운데, 이 드라마를 통해 힐링을 공감하면서 박하경 선생과 함께 여행하며 대리만족을 해본다. 

 

이 드라마는 제목 그대로 국어선생님 박하경 씨가 일주일을 잘 일하고, 토요일을 맞이해서 특별한 계획이 없이 떠나는 막연한 여행을 떠나서 누군가를 만나서 돌아오면서 그 하루가 특별해지는 8부작 시리즈다. 

 

 

사라지고 싶을 때

딱 하루만 떠나는 여행, 

걷고, 먹고, 멍때릴 수 있다면!!!

 

 

EP1. 첫 번째로 떠난 여행지는 땅 끝마을 해남

 

열강 해도 딴 짓만 하는 학생들. 사라져 버리고 싶다.

템플스테이로 간 해남 절. 묵언수행 중인 정아와 함께 한 조용한 산책에서 마음을 내 버린다. 

 

@ wavve 오리지널 제공
@ wavve 오리지널 제공

 

마음을 내다 버리기 위해 사찰을 찾아간 하경

사찰에서 처음 만난 사람은 "내 안에 나와 대화중인 묵언"하고 있는 어떤 한 여자를 만난다. 이 여자는 명상중에 울음을 터트리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뭐니뭐니해도 절에 가면 절밥을 먹어야 하는 법~ 하경은 별거 아닌 이 절밥이 너무 맛있다. 

절밥을 먹고 난 후 산책을 하던 중 소설가 현우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너무 특별하다. 주지스님이 이 작가의 팬이라 2달째 무단 취식하며 글을 쓰고 있다는데, 글은 쓰지 않고 놀고 먹기만 한단다. 

 

@ wavve 오리지널 제공

 

하경은 이 남자가 거슬리고 역시나 우연히 같이 하게 된 주지스님과의 차 마시는 자리에서 두번이나 방귀를 끼는 이 남자는 도대체 어떤 남자 일까?

 

이 남자는 이 곳에서 가장 자신이 맘에 드는 것은 달마상이라며 그 옆에서 사진 찍는걸 하경에게 권하는데, 하경은 사진을 찍는게 싫다. 하지만 소설가는 "기록을 해둬야 기억의 서랍을 채울 수 있다며 사진 남기길 다시 한 번 권하는데 하경은 마지못해 사진을 찍는다. 

 

마음을 비우기 위해 시작한 명상은 뜻대로 되지 않고, 결국 마음비우기 명상은 잠념을 떨치지 못해 실패한다.

 

@ wavve 오리지널 제공

 

당일치기 여행자!!!

여행의 목적이 무엇일까? 고민이라던지, 걱정 이라던지 자기 안에 어떤 질문이 있으니깐 이 곳 멀리까지 왔을텐데, 

무엇때문에 온 것인지 좀 처럼 알 수가 없다. 

 

하경은 결국 묵언수행자와 함께한 자연에서 힐링을 찾는다.

 

@ wavve 오리지널 제공
@ wavve 오리지널 제공

 

 

EP2. 두 번째로 떠난 여행지는 제자가 머물고 있는 군산

 

음악이 하고 싶은 제자에게 대학부터 가란 뻔한 말을 한 뒤, 사라져 버리고 싶다.

옛 제자 연주의 전시회를 보러 간 군산, 꿈을 응원했던 자신을 발견한다. "해봐, 계속해 봐"

 

@ wavve 오리지널 제공

 

제자의 전시회를 관람하러 군산으로 떠난다. 

커피와 타로, 예술이 이렇게나 멋찌게 어우러 질진 몰랐다.

 

@ wavve 오리지널 제공

 

하경은 제자의 전시회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 wavve 오리지널 제공
@ wavve 오리지널 제공

 

선생하경이 꿈을 응원한 학생에게 해준 "불나방" 같다는 응원에 인생을 산 제자.

모두들 자신이 한 말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거라는 건 생각하지 않은 채 이야기를 한다.

그 말들이 상대방에게 때론 상처로, 때론 희망으로, 때론 인생을 걸 만큼 영향력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다시한번 되새기게 된다.

 

 

EP3. 세 번째로 떠난 여행지는 부산 국제영화제

 

부산 영화제에 영화를 보러 간 하경. 

극장에서 우연히 눈이 마주친 남자와 밀면 집과 헌책방, 지하철역에서 계속 마주친다.

영화 같은 이 만남, 장르는 미스터리일까 멜로일까?

 

@ wavve 오리지널 제공

 

사랑을 하고픈 하경.....

우연히 찾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창진을 만나게 된다. 

영화관에서, 밀면집, 헌 책방에서 가는 곳 마다 하경과 마주쳤다. 지하철에서 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아무런 말 없이 발맞춰 걸으며 무언의 대화를 나눴고, 적막 속 피어오르는 두근거림은 웃음으로 번져갔다. 이를 계기로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걷고, 담소를 나누며 낯선 도시에서의 낭만적인 만남을 아름답게 빛낸 그들은 달밤의 짧은 데이트를 마친 후 “내일 또 우연히 마주쳐요!”라며 다음 우연을 기약했지만 이내 부산에선 다시 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두 사람의 ‘우연’이 계속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에필로그가 이어져 애틋한 설렘을 남긴다. 

 

이런 우연의 경험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마치 이쯤 되면 운명이다라고 느낄 정도로...

이런 풋풋한 사랑을 느끼기엔 나이를 너무 먹었다. ㅋㅋㅋㅋㅋㅋ

 

지금 내 나이엔 이런 우연과 마주한다면 그냥 아무런 감정 없이 지나칠 것이다. 

마치 같이 온 여행자와의 코스가 일치한 것 처럼....

 

 

EP4. 네 번째로 떠난 여행 속초

 

부모님 댁 인터넷이 고장 났다. 상담원과 끝없는 통화에 지쳐 떠난 속초. 서울로 돌아오는 터미널에서 답장너 할배와 언쟁을 치른다.

살아온 vs 살아갈 시간, 교집합은 사랑하는 이들을 향한 에너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속초에 가봤을 것이다.

속초....

과연 어떤 추억들이 있을까?

 

어쩌다 한 번씩 가면 많이 변화된 속초를 볼 수 있다. 그 만큼 여행으로 가는 속초는 매 번 다른 추억들이 쌓인다는 것이다. 

나에게도 속초는 많은 추억이 있는 여행지이다. 

바다, 애인과의 연애, 이별여행, 가족여행..... 등

 

그 만큼 속초는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다. 

 

 

하경은 돌아오는 길 버스터미널에서 한 어른을 만나게 된다. 

 

나 때는 말이야 

다 참고 살았지.....

요즘 애들은 조금만 힘들어도 다 하기 싫다고 해...

정치하는 애들이 참 문제야....

복지는 무슨 복지야.... 

나라에서 다 챙겨주면 누가 일하려고 하려고해...

먹고 살만 하니깐 징징대고..

아무튼 젊은 것들이 문제야.. 다 약해 빠져가지고~

.

.

.

젊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 대로 나름 힘든 점이 있는거예요.

어느 시대든 각자 시대에 다 힘든 점이 있는거죠...

민주주의라는게 원래 시끄러운거잖아요. 모두 다른 사람들이 모여사는데 어떻게 안 시끄러울 수가 있어요.

 

둘 다 각자의 시대 각자의 입장에서 맞는 말을 한다. 

 

서로 이해를 하면 좋지만, 그럴 수 없는게 현실이다. 

 

 

드라마 소개

 

개봉일시 : 2023년 5월 24일 / 8부작

연출 : 이종필

극본 : 손미

제작 : 더 램프㈜

출연 : 이나영 外

스트리밍 : WAVVE

 

 

이나영이 전작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새 작품으로 돌아왔다. ‘박하경’이라는 인물이 여행을 떠나는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배우들과의 호흡이 이나영과 많은 배우들과의 케미를 보는 재미를 더하고,  ‘박하경 여행기’는 잔잔한 여행기로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대리만족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나영은 ‘박하경 여행기’ 선택 이유를 묻자 “보시면 아시지 않으실까 싶다.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고 굉장히 독특한 구성, 미드폼 콘텐츠라고 하는 구성 자체도 너무 좋았다. 시나리오가 신선하면서 담백했다. 요새 딱 어울리는 작품이 아닐까 싶어서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됐다”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4년 만의 차기작. 다시 돌아온 이나영은 여전히 이쁘고 변한건 없었다. 이나영만의 여행을 하는 드라마다. 한편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5월 24일 웨이브에서 공개됐는데, 첫 번째 여행부터 네 번째여행까지 1차 공개 됐고 나머지 5번째에서 8번째 여행은 5월 31일 공개된다.

 

@ wavve 오리지널 제공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