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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TV 오리지널 [Pale Moon 종이달] _ 인생이 아름답게 무너졌다.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및 결말

쌈장에빠진돼지 2023. 5. 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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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3년 4월 10일 ~ 2023년 5월 9일

방영시간 : 월ㆍ화 / 오후 10:00 ~

연출 : 유종선, 정원희

극본 : 노윤수

제작 : KT스튜디오지니, 롯데컬쳐윅스, 슈퍼문픽쳐스

출연 : 김서형유선서영희이시우공정환이천희윤희석 外

스트리밍 : 넷플릭스, 티빙

 

@ ENA 제공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 '유이화'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

 

@ ENA 제공

 

 

인물관계도

 

@ ENA 제공

 

등장인물

 

@ ENA 제공

 

김서형 : 유이화 역 - 우연한 계기로 은행에 취직하게 되고, VIP 고객들을 담당하며 삶에 180도 바뀌게 되는 주부. 엘리트 집단에 속한 내조자이자 가부장적인 시댁의 며느리다. 남편의 무한한 방임 속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뭘 하고 싶은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는지를 잊어가던 중, 송년 모임에서 저축은행 채용 제안을 받는다. 맡겨진 일은 거액 예치 VIP 고객 관리를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 전신에 피가 도는 기분. 이화에게 '나를' 필요로 하는 이가 생겼다.

 

@ ENA 제공

 

유선 : 류가을 역 - 화려하게 사는 것이 좋은 헤비 커리어 우먼, 초라한 외모란 불행의 증명이다. 불행을 남 탓으로 돌리지 않기 위해서 화려해야 한다. 명품은 사람을 좋은 곳으로 데려간다. 모두가 정중하고 너그러워진다. 돈이 많아 보이기만 해도 세상은 친절해진다. 쇼핑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다 보니 셀러브리티로 불릴 만큼 유명해졌다. 먹어도 속이 허한 날엔 이화와 선영을 만나 밥을 산다. 이화의 곁에서 누구보다 먼저 그녀의 비밀을 눈치챈다.

 

@ ENA 제공

 

서영희 : 강선영 역 - 남편의 성공만을 위해 악착 같이 생활하는 전업주부, 선영에게 이화와 가을은 유일한 친구다. 이화 남편의 소개로 제인이 아빠를 만나 아기를 낳고 전업주부가 됐다. 도우미, 학원, 교통비, 부모님 용돈과 식비를 생각하면 이게 남는 장사다. 항상 1회용 비닐봉지를 챙겨 다닌다. 돈 주고 산 음식을 남겨두고 돌아오면 잠이 안 온다. 그래도 그녀는 인생 최후는 승자를 꿈꾸며 잠들기 전 화려한 노년을 그린다.

 

@ ENA 제공

 

이시우 : 윤민재 역 - 빚은 많지만 열정은 넘치는 영화과 휴학생, 부유한 외할아버지가 있지만 더러운 돈은 싫다. 제대한 그에게 남은 건, 남겨둔 빚과 요양원에 입소한 아버지, 함께 영화를 꿈꾸는 동기들 뿐이다. 촬영 중 손가락 신경이 끊어지는 사고를 당한 친구의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외할아버지를 찾아갔다가 자신을 향해 눈부시게 웃어주는 여자를 만났다. 유이화.

 

@ ENA 제공

 

공정환 : 최기현 역 - 명예와 사회적 성공이 인생의 목표인 유이화 남편, 건드릴 때만 흔들리는 종이 모빌처럼 곱고 조용한 여자 이화는 고분고분하고 아름답고 유용한 아내다. 아이가 생기지 않는 이유를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것이 아내 탓이든 내 탓이든 그저 아내에게 나와 헤어질 사유가 되지 않을 만큼의 고통으로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정말은 그녀의 기대가 두렵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임원 승진 자격 조건에 어긋나 주식, 골프, 도박, 불륜은 불가다.

 

@ ENA 제공

 

이천희 : 성지훈 역 - 철 없는 류가을 전 남편, 화려하고 멋진 가을을 사랑했다. 그녀의 블링블링이 재산을 헐어 쓴 결과라는 걸 알았을 땐 끔찍했고, 지금은 이혼 후 내 돈 없이도 세상 보란 듯이 고져스한 그녀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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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 제국 역 - 기현을 상사로 모시는 순진무구한 강선영 남편, 세상 서열은 돈을 누가 내느냐로 자동 정리된다. 제국은 수컷들 사이에서 언제나 을이다. 아무래도 임원 되긴 글렀고, 몇 년 안에 희망 퇴직자가 될 듯 싶고 딸은 무럭무럭 자랄 테니 아끼는 게 정답이다.

 

 

@ ENA 제공

 

시놉시스

 

김서형의 열연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막을 내렸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종이달' 마지막 방송 시청률은 1.5%로 집계됐다. 지난 8일 방송이 기록한 종전의 자체 최고 시청률 1.4%를 넘었다.

 

500억을 횡령한 전직 저축은행 직원이 한강에 투신해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나온다. 이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한 여성의 모습을 시작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 ENA 제공

 

이화와 남편 기현

남편은 차갑고 무관심하다. 아이도 생기지 않는다. 이화는 공허한 나날을 보내다 저축은행에 재취업하게 된다. 그녀는 타운하우스를 돌며 VIP대상으로 영업을 하게 된다.  

 

이화의 남편 기현은 명예와 사회적 성공이 인생의 목표이다. 기현에게 이화는 그저 건드릴 때만 흔들리는 종이 모빌처럼 곱고 조용한 여자 이화는 고분고분하고 아름답고 유용한 아내다. 아이가 생기지 않는 이유를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것이 아내 탓이든 내 탓이든 그저 아내에게 나와 헤어질 사유가 되지 않을 만큼의 고통으로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임원 승진을 위해 조건에 해가 되는 주식, 골프, 도박, 불륜등 절대 하지 않는다.  아내가 자신의 승진 만을 위해 순종하기만을 바라면서 이화가 저축은행에 취업한 사실이 못마땅하다. 

 

기현은 권력층과 긴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이화에게 EC센터 이직을 권하지만, 이화는 이를 거절하면서 기현과 충돌하는데 그러던 중 본사까지 자신을 쫓아온 병식을 보고 경악한 이화는 병식의 사업 파트너가 자신의 횡령을 눈치챈 것을 알고 당황해한다. 궁지에 몰린 이화는 기현이 요구한 대로 돈 세탁에 가담하게 되고, 급기야 기현의 살인범으로 몰리고 만다.

 

@ ENA 제공

 

이화와 민재

저축은행에 재취업을 하게된 이화는 타운하우스를 VIP대상으로 영업하던 중 민재를 만나게 된다. 간절하게 돈이 필요한 민재를...

민재의 할아버지에게 학대받는 모습이 안스러운 이화는 할아버지의 통장에서 500만원을 인출해 민재에게 준다. 돈을 돌려주기 위해 이화의 은행으로 찾아간 민재는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녀에게 티켓 한 장을 내밀며 그녀를 자신의 졸업작품 상영회에 초대한다. 졸업상영회 마지막 날 이화는 민재를 찾아가게 된다. 주차장에서 만난 둘은 묘한 감정을 느끼고 민재는 이화의 결혼반지를 빼버린다.

이화는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민재에게 빠지게 되고, 기현이 출장간 사이 민재와 함께하게 된다.

 

결국 민재가 꿈을 꿀 수 있도록 호텔스위트룸으로 인도해 시나리오를 쓰게 한다. 민재는 점점 호텔스위트룸 생활에 익숫해진다. 이내 이화는 정신을 차려보지만 그러기엔 너무 멀리왔다. 어디에서 멈춰야 할까?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 이미 많은 돈을 써버렸는데, 돈이 필요한 이화는 본격적으로 양도성예금증서를 위조하게 된다. 영화 소춤에 관해 물어본 이화는 그가 알려준 인쇄소를 찾아가 위조 우표를 제작하게 된다. 이화와 민재 호텔 스위트룸에서의 생활이 너무 행복하고, 

 

사나리오를 다 쓰게 된 민재는 영화사에 찾아가고.. 영화제작의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민재는 영화를 제작하려면 돈이 필요하고 결국 이화의 도움을 받아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제작된 영화는 반응이 좋다. 영화제 관객상을 타면서 빛을 보기 시작하는 민재. 

 

아슬아슬한 삶을 지속하던 그녀는 오랜만에 만난 시우 마저 예전의 순수함을 완전히 잃어버린 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린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고,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정적이 흘렀다. 연락을 피하던 민재는 결국 "당신에게서 나가게 해줘요"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해외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민재에게 전화를 건 이화는 "그냥 사고였어요. 그것 말고는 우린 아무 것도 없었어요" 라고 말했고, 빗속에서 이화와의 추억을 떠올리던 민재는 오열한다.

 

 

@ ENA 제공

 

이화와 친구들

어릴적부터 셋은 친했다. 둘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초라한 외모란 불행의 증명이라고 생각하는 류가을... 불행을 남 탓으로 돌리지 않기 위해 항상 화려해야 한다. 명품 앞에서는 모두가 정중하고 친절하며 좋은 곳으로 데리고 간다. 쇼핑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다 보니 셀러브리티로 불릴 만큼 유명해 졌다. 이 때문에 전 남편과 이혼했고, 이혼한 전 남편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이는 오직 딸을 위한 일이다. 먹어도 속이 허한 날엔 이화와 선영을 불러 밥을 산다. 그렇게 이화의 곁에서 누구보다 먼저 그녀의 비밀을 눈치채며 불안해 하는 그녀를 지켜본다. 

 

반면 선영은 인생 최후의 승자를 꿈꾸며 잠들기 전 항상 화려한 노년을 그린다. 남편의 성공만을 위해 악착 같이 생활하는 전업주부로 부유하게 살고 있는 이화와 가을이 유일한 친구다. 악착같은 삶을 살기위해 항상 1회용 비닐봉지를 챙겨다닐 정도로 돈 주고 산 음식을 남겨두고 오면 잠이 안온다. 

 

이런 친구들을 이화는 항상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준다. 이화가 살인 혐의와 함께 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들은 가을과 선영은 당황해 하며 이화를 걱정하고 눈물을 흘린다. 

 

@ ENA 제공

 

이화와 루리

루리는 이화의 명품이 항상 부럽고 질투가 난다. 어느날 이화의 집에 가게 되는데, 으리으리한 집을 보고 더욱 질투하게 된다. 어느날 백화점에서 이화가 어린남자와 함께 있는걸 목격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화에게 협박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던 중 루리의 비밀을 알게된다. 폭행한 남자친구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이화를 이용한 것이다. 숙자의 집에 얹혀살게 된 루리는 이화를 협박해 돈을 뜯으려는데, 루리는 훼손 지폐에 손을 대고 있다.

 

그러던 중 폐기해야 할 돈에 손을 댄 정황이 드러나며 자취를 감춘 루리의 행방을 찾기 위해 민수가 이화를 찾아온다. 진작 루리의 횡령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민수에게 이화는 왜 모른 척 했냐고 물었다. 민수는 타버릴 돈 때문에 루리가 잘못될까봐 그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지만, 결국 숙자의 집에 숨어있던 루리는 전 남친에게 납치 당했고,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어 충격을 준다.

 

 

결말

갑작스러운 은행 감사 소식에 놀란 이화는 그간 자신이 저지른 모든 횡령의 증거를 태워 없애려 했고, 때마침 그녀의 집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들킬 위험에 처했지만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더 많은 돈에 손을 대며 점점 늪에 빠진 이화는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두려워했다.

 

모두에게 이화가 살인 혐의와 함께 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시각 좁혀오는 수사망을 피해 도피 중이던 이화는 우연히 납치됐던 한 소년을 구하게 됐고, 그 소년의 집을 찾아주며 잠시나마 고요함을 찾았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낯선 곳에 선 이화. 달을 바라보는 그녀의 초연한 표정이 마지막을 장식하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종이달' 걷잡을 수 없는 횡령의 늪에 빠진 김서형이 결국 이시우와 이별하고, 살인혐의를 쓴 채 사라져 처연한 결말을 맺었다. 가짜 행복으로 시작했지만, 진짜 행복을 찾고 싶었던 이화의 선택으로 인해 파격적인 전개를 거듭했던 종이달은 진짜 돈이 가진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며 긴 여운을 남겼다. 또한 돌이킬 수 없는 욕망의 늪에 빠진 이화로 매 화 완벽하게 몰입한 김서형의 독보적인 열연은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 냈다. 

 

 

@ ENA 제공

 

 

원작과 차이점

현지화 과정에서 등장 인물들의 이름을 새로 창조했다. 원작에 나온 일본인의 이름을 한국의 한자음으로 옮기기보다는 새로 만든 것.

한국에서의 현지화 과정에서 일부 설정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원작의 배경은 90년대의 일본 시중은행인데, 메인 예고편 장면만 보면 한국판에서는 시대가 비교적 최근인 2016년~2017년으로 바뀌고, 보다 개연성 있게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을 배경으로 설정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드라마 제작 초기엔 Seezn 오리지널 드라마 편성이라고 알려졌으나, Seezn의 서비스가 2022년 12월 31일에 종료되어서 Genie TV 오리지널 드라마로 편성이 변경되었다. OTT 중에서는 TVING, 넷플릭스에서 지원된다.

방심위의 심의 과정 때문에 편성 지연이 있었다. 당초 롯데컬처웍스에서 2022년 12월에 영상물등급위원회에 1~2화부터 나누어 심의를 넣었을 때 영등위에서 잠깐 15세 등급 판정을 내렸었으나, 이후 나머지 에피소드를 심의 요청하는 과정에서 등급 부여가 계속 지연되다가 최종적으로는 모든 에피소드가 청불 등급으로 등급이 다시 매겨졌다. 보도자료 등에서 당초 2023년 1분기 공개로 홍보되던 "종이달"이 ENA에서 아하아 후속으로 바로 편성되지 못한 것도 이 문제와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서형은 2017년도에 '종이달'이라는 일본 영화를 보았다고 한다. 그 때는 지금보다 여성 캐릭터를 내세운 서사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였는데, '종이달'을 보고 너무 애정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을 누가 한국에서 리메이크를 하나', '누가 판권을 가지고 있나'라고 수소문을 한 끝에 본인이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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