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백종원 국밥거리 간판 철거 과연 무슨 사연이 있어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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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백종원 국밥거리 간판 철거 과연 무슨 사연이 있어서 일까?

쌈장에빠진돼지 2023. 4. 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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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 백종원국밥거리....

 

지난 2017년, 예산군이 외식업 전문가 백종원 대표에게 원도심 상권 회복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면서 조성되었는데, 이후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과 방문이 이어졌다.

 

그런데 얼마 전, 백종원 대표가 백종원국밥거리에서 '백종원' 이름을 떼겠다고 유튜브를 통해 결정했다.

 

@ 유튜브 '백종원이 시장 되다. 출처

 

 

[백종원이 시장되다 : 유튜브 '백종원' : "저도 몇 년에 걸쳐서 노력도 하고, 많은 비용을 쏟았지만 (국밥거리 업주들이) 굉장히 불편하셨던 것 같아요. 더 도와드린다고 했다간 잘못하면 화병 나실 것 같아. 저도 마음을 많이 다치고 그래서…."]

 

실제로 4월13일 목요일 아침, 국밥거리 간판이 철거됐다.

 

 

백종원 대표의 SNS 영상에 따르면, 위생과 맛, 서비스 등 국밥거리에 다녀온 사람들의 불만이 인터넷에 쏟아졌고, 그래서 백 대표가 국밥거리 업주들을 모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는데, 그 자리에서 한 업주는 "시장에서 장사하던 사람들에게 사소한 거 다 참견하면서 어렵게 한다, 우리가 노력할 테니 제발 내려놔 달라" 이렇게 말했다고...ㅠㅠ

 

@ 유튜브 '백종원이 시장 되다. 출처

 

또, 한 식당에는 백 대표가 몇 차례에 걸쳐 음식 조리 방법을 달리할 것을 지도했지만, 습관을 쉽게 바꾸지 못해 부담만 커졌던 업주, 결국 눈물을 보였다고 하는데..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이라면 위생관리는 기본인 것을~ 그것만 지켜달라는 백종원의 말에 이렇게 힘들어 한다면 과연 장사꾼으로서의 기본자세가 의심이 되는 부분이네요.

 

그래서 백종원이 결정한 것 같네요. 

 

하지만, 

몇몇 식당 업주들은 일부 사례 때문에 국밥거리 전체가 피해를 봤다면서 간판 철거를 아쉬워하는 모습인데요. 

 

일부 업주사장들은 "여기 국밥거리 상가가 한 일곱 집인데, 한두 집이 그런 영향을 끼친 거 같던데, 이쪽에는 분위기가 좀 살벌해요. 손님도 좀 뜸한 것 같다고….", 또 다은 업주사장님은 "조금 아쉽네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갑자기 또 그렇게 한다고 하니까, 우리는 큰 (불만) 없이 다 따라주고 있는데 대표가 마음 좀 돌렸으면 좋겠어요." 등 의견을 주시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국밥거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일부 주변에서는 앞으로 백종원 대표 의사가 중요하다면서, 현재는 간판은 내렸어도 국밥거리 상인들과의 소통은 이어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간판이 있는것과 없는것은 차이가 있겠죠?

 

실제로 백종원 대표의 영향력은 통계에서도 나타났다고 하는데, 지난 1월, 백 대표가 예산시장 프로젝트를 발표하자, 그다음 달인 2월, 예산군의 방문객 증가율이 충남도에서 가장 높았다고 하네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백종원 대표가 개인 시간과 사비를 들여 지역 상인들을 도왔던 가장 큰 이유는 '상권은 넘어지지 않는 자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 번에 백종원의 이름을 건 간판이 떼어지더라도 상권이 지속적으로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예산군에서 예산들여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이렇게 되어 많이 아쉽겠네요.

 

 

음식 장사는 맛은 기본이고 위생이 철저해야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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