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일 : 2021년 11월 12일 / 12부작
연출 : 윤성호
극본 : 김홍기, 박누리, 최성진, 강지현, 윤성호
제작 : 씨에스 픽쳐스
출연 : 김성령, 배해선, 백현진, 이학주 外
스트리밍 : wavve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정은'.
남편인 정치평론가 '성남'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려 동분서주하는 1주일 사이 엉뚱하게도 대선 잠룡이 되어간다.
덩달아 대한민국의 정세가 격변하는 모습을 그린 웃프고 리얼한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이정은(김성령) 전직 사격 국가대표. 별명은 '80년대 김연아’
보수정당 초선 의원으로 정치 이력을 시작했지만 현 정권에 의해 뜻하지 않게 문체부 장관으로 낙점된 것이 아이러니.이렇게 된 이상 초유의 사태를 기회 삼아 의원 시절부터 품어온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 의외의 야심가. 그러나 장관 취임 후 남편의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차정원(배해선) 지역구[2] 4선 위엄의 현 야당 중진
셀럽 이정은을 정치에 끌어들인 장본인이면서 장관 이정은을 가장 미워하는 1인이라는 것이 아이러니. 대형 쇼핑몰 ‘카더가든’ 관련 유착 혐의로 지지난 총선 출마를 포기하며 숨을 고르다 돌아왔다. 오랜 시간 꿈꿔온 청와대 입성이라는 야망을 위해 어떠한 일도 서슴지 않는다.
김성남(백현진) 진보 성향의 정치평론가
시사 이슈 뿐 아니라 세상 온갖 것에 토를 달고 싶어 하며 이 시대 청년들의 편을 자처하지만, 막상 청년들은 그를 잘 모른다. 자신이 비판하던 지난 정권 때 더 잘 팔렸다는 게 아이러니. 지금은 그냥 장관 남편. 지난날 화려했던(?) 뇌섹남 타이틀을 되찾고픈 소망이 있다.
김수진(이학주) 문체부 장관 수행비서
이정은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보좌관 계의 만렙. 정은에게 상당한 충성심을 보여주는 '어쩌다 공무원'. 원래는 차정원의 심복이었다는 것이 아이러니. 비상한 두뇌로 정은 주변 리스크들을 단속하지만 실은 수진이야말로 가장 의심스러운 복병이다
문체부
최수종 (정승길) :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YS시절부터 '문광부'를 지켜온 '늘상 공무원'. 악재 앞에서 항상 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내는 재주가 있다.
신원희 (이채은) : 문체부 최연소 대변인, 국정홍보계의 강철멘탈. 신임 장관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는 노빠꾸 '늘공'.
고지섭 (김경일) : 경호원. 남 모를 핸디캡 때문에 청와대 경호실을 떠나야했다. 공직자를 타겟으로 한 테러 예고에 현재 임시로 장관실에 상주
맹소담 (김예지) : 문체부 디지털소통팀 공무직(계약직) 직원. 브이로그 담당. 너무 많은 것을 브이로그로 담는 것이 문제가 된다.
서도원 (양현민) : 문체부 정책보좌관. 특이하게도 기재부 출신. '어공'을 꿈꾸는 야심찬 '늘공'.
여민구 (김현명) : 문체부 디지털소통팀장 대행. 말도 많고 일도 많다.
청와대
엄대협 (허정도) : 청와대 정무수석. 야당 의원 출신 정은에게 과감하게 장관 자리를 제안한 나름 전략가. “함께 가야죠”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대통령의 최측근이지만 정작 대통령 의중을 잘 모른다는 아이러니.
송재영 (권병길) : 청와대 비서실장.
대통령 (송준석(성우)) : 인물 자체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지만 목소리는 송준석 성우가 맡았다.
데일리즘
신교환 (김우겸) : ‘데일리즘’ 기자. 문체부 직원 맹소담의 구남친. 문제적 20대.
이웅 (김규도) : ‘데일리즘’ 편집장. 냉소주의를 자처하면서도 '내로남불 연구소'의 흥행을 동경한다.
체육계
장인규 (김은우) : 전직 육상 코치. 제자들에게 성폭력을 휘두르다 징역을 살던 중 감형으로 풀려나왔다. 문화체육계 성폭력 일소를 위해 자신을 이슈몰이의 과녁으로 삼은 정은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
우가은 (안다정) : 체육계 폭력 생존자. 늠름한 성품.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서도원과 갈등을 빚는다.
오민정 (가을) : 십대 육상 꿈나무. 코치 장인규의 지속적인 가해를 막아낸 이정은 장관을 어머니 다음으로 따른다.
국수본 수사팀
심대희 경위 (강길우) : 행안부 장관 직속의 국가수사본부 수사관. 장관 남편 실종 사건을 비밀리에 담당한다. 장관이 현역 선수였던 시절부터 오랜 팬.
마 경사 (배명진) : 심경위의 동료. 행동파. 바른 말을 굳이 거칠게 하는 편.
그 외 인물
팽길탄(권태원) : 교단에서 제명된 목사. 정치적인 돌출발언을 일삼으며 한국의 트럼프를 꿈꾼다. 야당 비대위원으로 복무하는 동안 나름 정통파 차정원과 앙숙이 된다.
조리나 (윤금선아) : 성남의 인문학 강좌 수강생. 실은 지원금을 받기 위해 문화센터에 출석체크만 하는 중. 수상한 만남 앱 알바를 포함해서 돈 되는 일 마다하지 않으며 험한 세상을 버텨왔다.
조우찬 (서벽준) : 리나의 이복동생. 실속없이 기획사 연습생 생활을 오래했지만 코로나 핑계로 데뷔가 엎어진 후 트로트 경연에서도 예선탈락. 그러는 사이 여기저기 진 빚만 오천만원이다.
김수겸 (김승호) : 우찬의 친한 동생. 같은 기획사 연습생 출신. '눈 예쁘게 뜨라'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울컥하며 사고를 친다.
하윤주(권다함) : NCORE 의장. 외부에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인물. 1999년 군복무 하던시절 가혹행위를 당하던 그를 교관으로 근무하던 이정은 장관이 구해준 적이 있다.
한상식 (류경환) : NCORE 최고기술경영자(CTO)
안은경 (이주원) : 범정부 성희롱 성폭력 근절 추진 점검단 자문위원. 시사난담 패널.
실베스타 스탤론 (복순이) : 이정은 장관과 김성남 평론가 부부가 결혼과 함께 입양한 유기견. 자신을 의식화하려는 아빠 성남에게 시큰둥하다.
김현주 (이선(성우)) : 처음엔 이정은 장관과의 라디오 대담 속에서 목소리로만 등장하나 최종화에선 쇼카드를 들고 직접 얼굴을 비춘다.
에피소드
1화
현직 장관의 은밀한 사생활이 드러나며 임기말 내각도 함께 흔들린다.
새롭게 투입된 문체부 장관은 올림픽 영웅 이정은. 그러나 누구도 장관의 열일을 바라지 않는다.
2화
절대 참석해선 안 될 인물이 문체부 행사장에 나타난다.
차정원마저 뒤통수를 때리며 출범식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모두가 등을 돌린 그때, 장관은 결단을 내린다!
3화
장관 남편인 정치평론가 성남의 충격적인 사진이 해괴한 문자와 함께 도착한다. 마침 대통령의 긴급 호출을 받은 장관. 수진은 일단 정은의 휴대폰부터 감추는데...
4화
대통령은 정은에게 뜻밖의 제안을 한다.
주말까지 어떤 구설수에도 휘말려선 안될 상황!
신입이 친 사고를 무마하기 무섭게 성남이 등장하는 끔찍한 영상이 장관에게 전송된다.
5화
성남의 실종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만 수사관들은 오히려 장관을 의심한다. 설상가상 인터뷰가 와전되며 정은은 대권 욕심을 품은 것으로 오해받고 이 뉴스가 차정원을 자극한다.
6화
불륜에 의한 가출설에 힘이 실리며 수진이 바빠진다.
대통령의 대북 특명도 수행해야 하는 정은.
파트너인 IT기업의 수장 하윤주에게 해서는 안 될 부탁을 하고 마는데... 비밀스런 두 사람의 과거는?
7화
“특등 머저리들!” 북한이 돌연 문체부를 거세게 비난한다. 사면초가에 놓인 장관에게 납치범들이 연락을 해오고. 그 시각, 청와대 실세 엄수석과 차정원은 모종의 거래를 하는데...
8화
장관 눈 앞에서 신체 중요한 부위를 절단당한 성남! 어쩌다 일이 이 지경까지 된 걸까?
스타 예능PD로부터 쇼양 프로 섭외를 받은 성남이 들뜬 채 외출한 게 엊그제였는데...
9화
범인들의 요구로 백신 반대 집회 한복판에 뛰어든 정은과 수진, 북한과의 화해를 위해 탁구 교류전에 급파된 최실장, 괴청년들 앞에서 눈을 뜬 성남. 과연 이 모든 사태의 배후는?
10화
흥분한 군중 속에서 장관이 절체절명 위기를 겪는 사이, 최실장은 북한 체육성 원일령으로부터 수상한 제안을 받는다. 한편 괴한들을 구슬린 성남은 전화위복을 꿈꾸지만...
11화
원일령 처형소식이 대선정국의 변수가 된다! 문체부가 망명 요청을 거절했다는 뉴스가 퍼지며 당정마저 장관을 버리기로 하는데... 모든 비난에 맞서 기자회견을 강행하는 정은.
12화
벼랑 끝 승부수가 먹혔지만 정은과 문체부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모든 패를 쥔 차정원이 던져온 미끼. 남은 것은 파국인가, 파티인가? 거물이 될 것인가, 괴물이 될 것인가!
뒷 이야기
제목의 유래는 웹툰 이말년씨리즈에서 나온 명대사인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에서 따왔다. 드라마 상에서 코로나 대유행은 2021년 초 종식됐다는 설정. 그 이전까지는 코로나 19 시국을 반영하여 배우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출연한다. 배해선이 연기한 캐릭터의 이름이 차정원이며, 극중에서 관리하는 대형 쇼핑몰의 이름이 카더가든인데, 한국에도 카더가든이라는 이름의 싱어송라이터가 있으며 본명 또한 차정원이다.
극중 이정은은 '1980년대의 김연아'라고 불리우나 김성령 배우가 캐릭터에 참고한 실제 인물은 전직 문화부 차관 최윤희.
NCORE의 VR기기 쿠스토를 통해 시연한 가상세계는 드라마 제작지원사 엔픽셀의 '그랑사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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