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콘텐츠가 권력인 시대 '솔로지옥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K-예능 100억 시대!'

쌈장에빠진돼지 2023. 5. 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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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의 글로벌 성공은 한마디로 '말해 뭐해' 일것이다. 반면 K-예능은 과연 어떨까?

 

넷플릭스와 디즈니 이수근과 박나래의 코믹은 물론이고 '법인은 바로너' '신세계로 부터', '뛰는 놈위에 나는 놈' 등 거의 잔잔바리 수준에 그쳤다. 

 

 

실패한 원인엔 몇가지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넷플릭스를 예를 들면 한국의 넷플릭스 가입자 수준은 고작 4%에 불과하고 유럽과 북미는 75%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즉 글로벌 OTT에서의 콘텐츠 장사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예능은 표현하고 전달하기에 한계가 있다. 

특정 국가에서 딱 그 시기에 사회문화적 담론에 맞게 제작 되어  전 세계 일괄적으로 통용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 예능의 경우 특유의 경쟁력이면서 전세계에 통용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막이다. 

K자막이 입혀진 예능은 언어가 다른 다양한 국가들에게 제공 될때 자막이 두번 입혀져야 하거나 더빙과 자막이 혼재된 복잡한 방식으로 제공으로 에로사항이 있다.

 

 

이러한 것들을 배재한채 전세계의 공감을 받은 최초의 K-예능이 바로 '솔로지옥' 입니다

 

'솔로지옥' 의 성공요인

 

넷플릭스 CEO 마저 특별한 애정을 보인 '솔로지옥' , 전세계 2억 명의 가입자를 매혹시킨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 솔로지옥에는 K스타가 없다. 

대한민국의 일반이이면서 전세계인들이 아무도 모르는 대한민국의 선남,선녀들이 나오면서 일반적이라는 즉, 누구나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준다.

 

 

 

둘째 솔로지옥에서는 웃음을 유발하는 K-자막이 드물다. 

깔끔한 화면구성 웰메이드 더빙, 유연한 해석 가능하다는 것이다. 

 

셋째 솔로지옥의 유니버설 코드를 소재로 한다.

전세계에서 유행하는 남녀 데이트, 짝짓기, 연애 등 안전한 소재로 밀고간다. 

심지어 장소는 무인도 철저히 K-공간 배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예능을 보는건지, 다큐를 보는 건지 드라마를 시청하는지 모르는 포맷이다. 

즉, '예능의 컨버전스'를 포맷으로 한것이다.

 

 

다큐와 드라마가 더해지고 스토리텔링이 튼튼한 것이 예능이다. 스토리는 곧 세계 망국의 공통어 이기 때문이다. 

 

 

 

 

유튜브 전성시대 

 

하루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밀렸던 카톡도 정리하고, 심야 티비뉴스도 틀어놓고 하겠지만 결국 자연스럽게 우리는 유튜브에 접속하고 예능을 보게된다. 

 

그런데, 최근 유튜브 예능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처음에는 A급 스타들이 브이로그로 활용하더니, 어느순간 전문 TV예능인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유튜브로 넘어왔고, 

이젠 스타 PD와 작가들 TV예능 집단이 통으로 넘어왔다.

 

"tvN 예능 PD들의 연이은 퇴사 예능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나?"

이러한 기사가 해드라인으로 더이상 자극적이지 않을 정도이다. 

 

 

tvN 예능 PD들의 연이은 퇴사 예능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나? - 스타인뉴스

[스타인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최근 tvN의 간판 예능 PD들의 연이은 퇴사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예능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첫 시작을 끊은 퇴사 소식은 tvN의 예능 프로그램인 ‘놀라운 토요

www.starinnews.com

 

[단독]'대탈출''여고추리반'PD도 '유퀴즈'PD도…CJ ENM 간판 예능PD 줄퇴사(종합)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CJ ENM이 간판 예능 PD의 줄퇴사로 몸살을 겪고 있다.\'대탈출\', \'여고추리반\'의 정종연 PD가 CJ ENM을 퇴사하는 가운데, \'유퀴즈\' 김민석, 박근형 PD, \'엄마는 아이돌\'

www.spotvnews.co.kr

 

 

예능PD 대이동…CJ ENM 줄퇴사, JTBC는 영입에 속도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김정진 기자 = 이른바 잘 나가는 예능 PD들의 이적 소식이 최근 잇따라 나오면서 콘텐츠 업계가 어수선한 분위기다.

www.yna.co.kr

 

 

스타 PD들이 방송국을 떠나 OTT오리지널과 유튜브 예능 제작 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어떤 방송국과 채널에서 어떤 요일에 편성되고 또 어떤 플랫폼에 제공되는지가 아니라 '어떤 콘텐츠를 제작하는가'가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에 특정방송국에 머무는 '안정 지향적' 플레이는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TV프로페셔널 집단이 유튜브로 유입되면서 콘텐츠의 기획력과 완성도가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짧은 러닝타임은 Z세대들 뿐만아니라 기성세대 모두를 유입시키기 충분하다. 

 

 

물론 "예능으로 소통"하는 기업들의 자본이 늘어난 것도 한몫하긴 했다.

대표로 꾸준히 유튜브에서 소통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과 티몬의 여행 씨유편의점의 MBTI예능 신세계의 거상방명수 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유튜브 컨텐츠를 활발하게 제작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역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구해줘 집밥', '제1의 맛을 찾아서' 등 예능성격의 콘텐츠로 MZ세대들과 소통하면서 단순 광고나 레시피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기업의 콘텐츠 활용 트렌드는 유튜브에서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한 전략이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이 유튜브로 이동하니깐 자본도 이동하고 자본이 흘러가니깐 TV방송국에서 활약하던 프로패셔널 집단들도 이동하면서 기업의 콘텐츠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흐름상으로 본다면  앞으로는 더 높아질것으로 전망한다.

그렇다면 유튜브 전성시대와 기업들의 움직임은 한동안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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