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일시 : 2019. 06. 07.(오후 8시) ~ 2019. 06. 08. (오후 2시, 오후 7시)
공연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등장인물 및 출연배우
시놉시스
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에게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인 1909년 러시아의 연해주.
갓 서른 살의 조선 청년 안중근과 독립군들은 자작나무 숲에서 단지(斷指)동맹으로써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진다.
하지만 일본 경찰의 포위망이 점점 좁혀지면서 독립군들은 위기에 처한다.
일본 도쿄. 초대 조선 통감직을 마치고 일본에 돌아온
이토 히로부미는 오랜 꿈인 대륙 진출을 이루기 위해 만주 하얼빈으로 가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기로 결정한다.
이토가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안중근은 조선의 독립을 위해
그를 암살하기로 결심하고, 동지들과 거사를 준비한다.
그리고 어럽게 구한 브라우닝 권총에 7발의 총알을 장전하고 하얼빈을 향한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 일곱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진다.
이날 안중근 역으로 정성화 배우님이 연기 하셨다.
시아가 좋은 가운데서 관람할 수 있어서 배우들 얼굴도 뚜렷하고 좋았다.
역시나 공연의 질도 좋고 만족도도 높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지요~
중간중간에 나오는 우리 역사적 슬픈 현실에 대해 눈시울을 붉히지 않을 수 없었는데, 옆좌석 뒷좌석 할 것 없이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하지만! 스토리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론 가상으로 만들어 낸 인물 링링과 설희가 가장 아쉬웠어요.
이야기를 더욱 더 감칠나게 만들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겠지만 오히려 이부분이 감상하는데 흐름이 방해가 되지 않았나 싶었네요.
링링과 안중근 사이의 미요한 러브라인 부분도 흐름이 깨진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설희와 이토의 기차씬도 조금은 아쉬웠고요.
굳이 그 장면을 넣었어야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결론은 너무 멋진 공연이였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꼭 한번 쯤은 관람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늦은 후기 기억 더듬어 남기는데, 올 해도 뮤지컬 <영웅>은 계속된답니닷~
'문화예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 - 션샤인의 전사들] 아프지만 잊지 말아야 할 과거 ... 그리고 희망 (1) | 2023.04.14 |
---|---|
[뮤지컬 -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관람 후기 (0) | 2023.04.14 |
[템플 Temple]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신작 연극 (0) | 2023.03.21 |
[MUSICAL - 유진과 유진]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0) | 2022.04.25 |
[아몬드] 손평호(소설가) / 연극(고양아람누리) 민새롬 연출, 오세혁 각색 (0) | 2021.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