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자 : 2022.06.08. ~ 2022.07.28. 16부작
방영시간 : 수 · 목 / 오후 10:30 ~
연출 : 민연홍
극본 : 문만세
제작 : SLL, 에이스팩토
출연 :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外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서스펜스극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다. 속고 속이는 노름판 같은 세상에서 힘의 논리 앞에
법은 때때로 공정함을 잃고 가진 자의 칼로 전락한다.
법이라는 이름아래 칼의 손잡이를 잡은 권력자들이, 힘 없는 희생양들을 사냥하기 시작하면,
최소한의 도덕이라는 기능조차 상실한 그 사회는 하루를 멀다 하고 비명이 쏟아지는
무법천지가 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힘이 없어서 소중한 것들을 잃게 된 사람들은 사적 복수!
피맺힌 절규 끝에 나온 분노의 심정을 그 누가 부당하다 말할까.
하지만 그러한 분노는 결국 상대뿐만 아니라 자신마저 잡아먹어 버릴 뿐이다.
진정한 복수는 무엇일까?
진정한 복수라 함은 법이 칼처럼 휘둘러지는 상황 자체가 비극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 칼을 본래 자리로 돌려보내는 것이 아닐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니까‘
누군가는 정의라 부르고, 누군가는 양심이라고 부르는 행동들은
얼핏 미련해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이 모든 비장함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열쇠를 갖기 위해 스스로 insider(내부자)가 되려는 한 사람이 있다.
이 한 사람, 피가 피를 부패가 부패를 불러일으키는 악의 연쇄 속에서
그것을 끊기 위해 발버둥 치는 주인공 김요한의 ‘성장’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살아남고야 말겠다. 내가 살아있는 한 판은 끝나지 않으니까.”
할머니를 혼자 모시고 사는 사법연수생. 아버지처럼 생각했던 선배 검사들의 제안으로 언더커버 수사를 하다 감옥에 간다. 모든 걸 잃게 되자 모두가 외면한다. 잃어버린 내 인생을 되찾을 유일한 카드는 오로지 나, 내 자신 뿐이라는 걸 깨닫고 교도소 제일 밑바닥에서 텍사스홀덤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조금만 참으면 서초동에서 내릴 수 있는데 왜 벌써 내리려 그래.”
밤업소에서 만든 자금과 인맥으로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하는 강남 화류계의 대마담, 마담의 탈을 쓴 사업가이다. 검사의 타겟수사에 어머니를 잃고 일평생 복수를 꿈꿔왔지만 상대는 검찰요직을 거치며 더 거대해졌다. 거악을 무너뜨릴 칼을 찾던 그녀 앞에 언더커버 수사를 시작한 김요한이 나타난다.
“세상에 안 되는 게 어딨어.”
대기업 회장들을 쥐락펴락하는 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의 부장검사. 좋은 머리로 누구보다 일찍 사법고시를 패스하였고 부동산 사업을 하는 처가의 지원으로 누구보다 일찍 승진해왔다. 부패수사청 신설을 반대하는 중수부 라인의 실세로 목진형이 김요한을 언더커버로 심은 사실을 일찍 간파해낸다.
“더러븐 일은 이 목진형이가 다 할테니까.. 함 가보입시더!”
족보가 없어 한 평생 지방만 돌다 온 검찰 내 대표 비주류. 현 북부지검 부장검사. 고위공직자 비리를 수사하던 옛 “사직동팀” 출신으로 공작음모에 능통하다. 신설되는 부패수사청을 인생의 기회라 여기고 반대세력의 약점을 잡기 위해 사법연수생인 요한을 언더커버로 발탁한다.
“이 구라의 세계에서는 믿을 놈 찾는 게 일이요.”
약관의 나이에 노름 하나로 성주교도소를 장악한 희대의 도박 천재. 교도소에 입소한 김요한에게 도박과 싸움을 가르쳐주고 김요한을 후계자이자 파트너로 키워낸다. 과거의 악연인 양준에게 복수를 꿈꾸고 있다.
“정권은 5년이지만 기수는 불멸이야.”
부패수사청 신설을 반대하는 중수부 라인의 수장, 대검 중수부장이다. 검찰 내 주류에서 무난하게 승진해왔다. 명예만큼이나 돈도 좋아하고 위계를 따지면서도 이익 앞에서는 꽉 막히지 않은 처신으로 공직에 있으면 안 될 유형이지만 검사 선후배들 사이에서는 신망이 매우 두터운 인물이다.
“시작은 니가 했어. 그냥 인간적으루 인과응보다 라고 생각해라”
홍상욱의 아들. 김요한의 법대, 사법연수원 동기.
항상 김요한에게 밀려 2등만 했다. 그러다 사법연수원 졸업을 앞두고 김요한의 언더커버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 주저 없이 김요한을 나락으로 보내는데 일조한다.
시청률
전작이었던 그린마더스클럽의 최고시청률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떨어진 시청률이며, 4%를 한번도 넘지 못하면서 지금까지 방영된 JTBC 수목 드라마들과 비교해도 높지못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록 TV 시청률은 낮게 나왔지만, 한때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을 때 국내 TV 시리즈 1위를 몇 주 동안 한 적이 있는 만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꽤나 흥행을 했다.
'관세음보살' 논란
1화에서 법당을 도박장으로 묘사하고 승려가 도박을 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외치는 장면 등이 나온다. 이에 대해 조계종에서 "매우 악의적이고 노골적으로 스님을 폄훼하고 불교를 조롱하는 방송을 편성해 내보낸 것은 불자들과 스님들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훼불행위"라고 비판하며 JTBC와 제작사의 공개 참회, 재방송 송출 중단, 포털에 업로드된 관련 영상 삭제를 요구했다.
에피소드
중국 배우인 판빙빙도 인사이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판빙빙의 역사상 최초 한국 드라마 데뷔 및 출연으로, 현재 촬영을 마쳤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었고 차후 개인적인 스케줄 상 여전히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타짜 기술로 유명한 유튜버 김슬기가 기술 자문에 참여했다고 유튜브 영상에서 밝혔다. 한국에서 관련 기술자로 손꼽히는 사람인 만큼 제작진이 얼마나 디테일에 신경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사법연수생은 법조인이 되기 위해 4학기에 걸쳐 각종 재판실무, 검찰실무, 변호사실무 강의를 듣고 시험을 치는 것이 주된 직무이다. 따라서 설정과 같이 잠입수사를 한다는 것은 사실 허무맹랑한 얘기. 검찰 및 법원에서 각 2개월씩 시보로 근무하기는 하지만 비교적 단순하고 가벼운 업무를 담당할 뿐이다. 많은 법조 드라마가 그렇듯 최초 설정부터 고증에 어긋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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