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될놈될 안될안] _ 왜 성공하는 사람만 성공을 하는 것일까?

쌈장에빠진돼지 2023. 3. 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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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놈될 안될안'

@ 쌈장에빠진돼지 그림

요즘 자주쓰이는 말로 ‘될 놈은 되고 안 될 놈은 안된다’는 뜻이다.

실제 우리는 직장, 학교 심지어 가정에서도 유독 하는 일마다 잘되는 사람과 반대로 하는 일마다 꼬이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이런 차이를 만들어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운이 좋은 사람과 나쁜사람은 타고난 것인가? 아니면 잘되는 사람은 ‘금수저’로 태어났고 안되는 사람은 ‘흙수저’로 태어났기 때문인 것일까?

 

"되는 놈은 된다. 될 놈은 된다." 흔히 푸념을 늘어 놓으며 이야기 한다. 아무리 푸념을 늘어 놓더라도, 결국엔 될 놈은 된다. 유재석이 한 말이 틀린 게 아니다. "꼭 단체 미팅을 나가면 킹카들끼리 짝이 된다." 결국 될 놈들끼리 되는 것이다. 

그런 상황을 막닺들이면 약이 오른다. 악이 차오른다. "왜 되는 놈만 될까?" 이를 좀 순화시킨다면 "왜 성공하는 사람만 성공할까?" 

모든 사람들은 성공을 꿈꾼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실패보다는 당연히 성공이 좋다.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부푼 성공의 꿈을 안고 시작한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성공하지는 못한다.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정말 궁금하다. 남들은 성공과 실패를 반복한다고 하는데, 어떤이는 어떻게 연 타석 홈런을 때릴 수 있을까?

 

일본의 대표적인 인재 개발 컨설턴트인 아이하라 다카오 HR어드밴티지 대표가 쓴 신간 ‘왜 성공하는 사람만 성공할까’는 하는 일마다 잘되는 이른바 ‘하이퍼포머’들의 특징을 분석해 놨다. 그는 지난 25년간 일본 굴지의 대기업과 IT 벤처,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일하는 수천명의 고성과자를 인터뷰해 이들의 특징을 분석했고, 특히 고성과자를 분석할때는 그 직장의 평균성과자도 함께 인터뷰해 그들 사이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드러내고자 했다. 또 실적은 물론 선후배 평가, 업무를 대하는 태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이 이뤄졌다.

 

책에 따르면 하이퍼포머들이라고 해서 입사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올리는 경우는 드물다. 하이퍼포머 대부분은 특정 계기를 통해 나름의 성과를 내는 패턴을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순환을 시작해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특징이 있다.

 

다카오 대표는 하이퍼포머들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노하우에 주목했다.

그것은 하는 일, 처한 환경, 타고난 성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하이퍼포머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행동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그것을 ‘선순환 법칙과 악순환 법칙’이라는 큰 흐름으로 정리하고 더 나아가 ‘5가지 불변의 성공 법칙’으로 세분해서 소개했다.

 

대부분의 하이퍼포머는 첫째, 실패를 훈련하고, 둘째, 작은 행동을 계속하고, 셋째, 동료의 성공을 돕고, 넷째, 우연한 성과에 기뻐하지 않고, 다섯째, 환경이 바뀌면 바로 적응한다. 그들은 이 5가지 행동 패턴 중 하나나 둘 이상의 조합이 바로 선순환 기점을 만든다. 그렇게 일단 선순환이 만들어지면 순환 구조의 특성상 고성과 패턴이 더욱 강화된다.

 

하이퍼포머들은 또 그들만의 특징을 갖고 있다. 하이퍼포머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고, 즐겁게 일하려고 노력한다. 또 자신이 하는 업무의 의의나 중요성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고, 외모뿐 아니라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하이퍼포머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일체화돼 있다. 하이퍼포머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려면 그 사람에게 자신의 일에 대해 물어보기만 해도 된다. 긍정적 측면을 언급하는 사람은 고성과자이며, 부정적 측면을 언급하는 사람은 고성과자가 아닐 가능성이 클 것이다. 

 

드라마를 좋아하는 난 지금부터 연애인, 작가, PD등 연애분야에서 '될놈될'들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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