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K-드라마

tvN [청춘기록] _ 기억하고 함께해줘

쌈장에빠진돼지 2023. 6. 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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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0년 9월 7일 ~ 2020년 10월 27일 / 16부작

방영시간 : 월 오후 09:00 ~ 10:30

연출 : 안길호

극본 : 하명희

제작 : 팬엔터테이먼트

출연 : 박보검박소담변우석 外

스트리밍 : 티빙, 넷플릭스

 

@ tvN 제공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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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데도 비용이 필요하다.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다.
어느시대나 청춘은 있다.
시대마다 청춘의 특징은 있다.
개발시대 청춘의 목표는 '위대한 인물이 되는 것' 이었다.

그 시대엔 계층이동사다리가 튼튼하게 존재를 드러내고 있었다.
전쟁의 폐허에서 거의 다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했으니까.
지금 청춘들에겐 낯설다.
갖고 태어나는 수저의 종류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계층이동도 불가능하다고 여긴다.

2017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사회 73.8%의 사람들이
개인의 노력보다 집안 등 사회경제적 배경이
성공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사회의 한 가운데 혜준이 있다.


한남동 vs 한남동

서울은 동네만 들어도
그 동네가 부자 동네인지 가난한 동네인지 안다.

그런데 한남동은 부촌과 빈촌이 같이 붙어 있는
계층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눠진 동네다.
우리 사회 갈등이 축약된 축소판이다.
극과 극이 공존하는 한 동네지만 소위 말하는 수준 차이는 있다.
한 동네지만 생각 없이 친하기 어렵다.
빈부의 차이를 삶에서 매일 봐야 되는 현실이다.

혜준해효, 진우는 한남 초등학교 동창이면서 절친이다.
혜준과 진우는 빈촌에 살고 해효는 부촌에 산다.
혜준의 엄마는 해효의 집 가사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서로 이웃이다.

이 드라마는 한남동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힐링과 동시에 슬픔도 함께 느껴보고자 한다.


자식은 부모의 스승이다.

인간이 태어나서 제일 처음으로 맺는 인간관계는 부모다.
처음 맺는 인간관계는 그 후 맺는
많은 인간관계와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준다.
부모는 자신의 부모와의 맺었던 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자신의 자식에게 영향을 준다.

부모가 된다는 건 자신의 부모와의 관계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며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걸 의미한다.
아님 자신의 상처를 고대로 자식에게 대물림해서
자식의 인생에도 자신과 같은 상처를 남겨주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혜준은 가족 내에서 받은 상처로 인해
더욱더 가족의 결속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정하는 비혼주의자다.

두 사람은 어떤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줄까.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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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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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혜준
26세, 모델에서 배우로 전업 중

"슬플 땐 아모르파티(Amor Fati)!
기쁠 때도 아모르파티 (Amor Fati)!
난 내 운명을 사랑해!"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다. 따뜻하면서도 선을 그어야할 땐 확실하게 긋는다. 머리 좋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좋고 싫은 게 확실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싫은 것도 하는 유연성을 지녔다. 어릴 때부터 형과 비교 당하면서 설움도 많이 당했다. 공부로는 형을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 안 되는 일을 될 때까지 해야 하는 건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해서 안 되는 건 빨리 접자! 근데 이런 혜준에게 예외는 있었다. 배우가 되는 일은 접을 수가 없다. 될 듯 될듯하면서 안 되는 일들. 포기할 수가 없다. 이 일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걸 본능적으로 타고난 듯
사람들이 많이 사랑해준다.
이유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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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하
26세, 메이크업 아티스트

"일은 ok! 사랑도 ok! 결혼은 no!
돈 중에 최고는 내가 버는 돈!"

마음이 따뜻하고 선량하다. 뭐든지 긍정적으로 보려고 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여러 번의 전학을 겪게 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익힌다. 어릴 땐, 공부를 잘하는 것이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정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는 게 꿈이다. 하지만 당장 꿈을 이루려다가는 쪽박을 차야 한다는 현실감이 살아있다. 돈이 얼마나 사람을 비참하게 하는지 잘 안다. 집 없이 이사 다니는 것이 얼마나 번거롭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기 어려운지 알아서, 집을 갖고 싶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려면 일단 일상을 견딜 수 있는 돈이 기반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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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해효
26세, 모델 겸 배우

"난 항상 공정한 경쟁을 해. 특혜 받은 적 없다구!"

순하고 상냥하고, 외향적이다. 장난기가 많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일이 분명하고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싫어하는 일을 해야 된다는 혜준의 생각이 답답할 때가 있다. 사나이는 '도전'이다. 승부욕이 강하고 지고는 못산다. 좋아하는 일은 죽도록 열심히 한다.

해효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엔 자신의 집이 평범한 줄 알았다. 사립 초등학교를 보내야 한다는 엄마의 의견이 아버지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공립 초등학교로 가게 된다. 거기서 운명적으로 혜준과 진우와 친구가 되면서 부와 가난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자신이 누리는 부가 혜준에게 약간 미안할 때가 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가난이란 조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사는 혜준에 대한 애정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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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6세, 인턴 사진작가

"니들 내가 다 뜨게 해줄게! 나만 믿어!"

혜준과 해효의 친구. 긍정적이고 활달하다. 생각하면서 행동이 나온다. 의리 있고 뜨겁다. 힘든 일 하기 싫어해서 아빠 목수 일을 배우지 않았다. 사진작가를 지망하고 있다. 폼 잡고 사진 찍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장비도 날라야 되고 목수 못지않게 노동의 강도가 강하다. 그래도 이 일이 좋다.

 

그 외의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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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숙
혜준母, 50세, 가사 도우미

"난 가사도우미가 좋아.
언제 내가 으리으리한 집에 살아보겠어!
이렇게라도 살아보니까 좋아"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남편 영남의 책임감과 소박함, 순수함이 마음에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 영남이 애숙과 결혼할 때만 해도 영남의 일이 잘 될 때였다. 영남의 인생이 환하게 빛날 때 애숙을 만났고, 애숙은 이 남자는 절대 날 떠나지 않을 거란 확신에 결혼했다.

시아버지 민기가 사고 쳐서 형편이 어려워지자 일을 하기 시작했다. 의외로 남의 집 일이 적성에 맞는다. 소위 수준 높은 사람들하고 얘기하고 그 집 살림을 살고, 거기서 배운 걸 집에 와서 써먹기도 한다. 천직이라고 여기고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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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영남
혜준父, 53세, 목수

"얼굴 믿고 까불다 니 할아버지처럼 쪽박 차"

책임감이 강하고 아버지 민기가 생활력이 없어 사기를 많이 당해 집안의 생계를 어릴 때부터 졌다. 머리가 좋은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영남은 아버지 민기의 외모를 쏙 빼어 닮아 잘 생기고 키가 큰 혜준을 보면 민기처럼 그렇게 살까 봐 강력한 훈육을 한다. 혜준의 형인 경준은 자신을 닮아 안쓰럽기도 하다. 장남으로 태어나 짊어질 짐을 생각하면.

영남의 빗나간 애정 표현으로 인해 혜준에게 상처를 주고, 경준에게도 부채감과 책임감을 안겨준다. 영남에게 자식은 너무 어렵다. 그래서 더 아빠의 책임감에 짓눌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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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민기
혜준 조부, 71세

"내가 잘못했다. 과거 얘기 그만 해"

아직도 해맑다. 천성이 밝고 순진하다. 인물이 좋아서, 자랄 때 사람들이 다 한자리 할 거라 했다. 근데 한자리는커녕 자식 집에서 얹혀사는 존재로 전락했다. 가족보다는 친구를 더 소중하게 여겼고, 밖에서 노는 게 더 좋았다.

손자 혜준이 태어날 때부터 너무 좋았다. 인물이 훤한 게 딱이다. 혜준이는 스타가 될 거다. 난 안다. 내 감이 안다. 아니 알지 못해도 그렇게 되리라 암시한다. 혹시 아나 진짜 스타가 될지. 민기는 그러면서 자신도 아직 안 끝났다고 되뇌인다. 관뚜껑 아직 안 닫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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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준
혜준 형, 27세, 취준생

성취지향적인 인물이다. 공부머리가 있다. 학교 다닐 때 일등을 놓치지 않았다. 사회가 불공평하고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계층 사다리를 탈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사회구조에 대한 불만이 많다. 부의 세습을 어떻게든 완화시켜야 된다고 여긴다.

융통성이 없다. 사람들은 다 경준이 공무원을 하면 딱이라고 말한다. 경준은 사람들의 생각이 다 공무원이 맞는다고 해서 인생의 방향을 공무원에서 은행으로 틀었다. 자신은 크게 틀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거기서 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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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조
정하父, 50세

감수성이 발달하고 예민하다. 교양 있고 인간미를 강조한다. 현실에 발을 붙이고 사는 거 같지 않다. 대학 때 미술을 전공했으나 잘 풀리지 못했다. 화실을 하다가 망했고. 상냥하고 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성격이 아니다. 예술가 타입이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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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란
정하母, 50세

감수성이 발달했다. 신데렐라를 꿈꿨으나 자신에게 배당된 남자는 빈털터리였다. 생활력도 부족한. 자신과 비슷하게 현실감이 떨어졌다. 결혼 후 신데렐라에서 깨어나 현실에 발붙이고 살려는데 뜻대로 되질 않았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로 결혼 생활 내내 불행했다. 그 화풀이를 남편 승조에게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헤어졌다. 성란은 자신도 돈을 벌고 혼자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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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영
해효母, 52세, 미술 전공. 인목대학교 겸임교수

"연예인이 대세야! 트랜디를 읽어요 좀!"

해효를 스타로 만들기 위해 뒷바라지에 열중한다. 기자를 만나거나 영화제작사를 만나 해효의 장점을 어필하고 인맥을 쌓는다. 혜준 엄마인 애숙에게 가정 살림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지만, 동등한 입장은 아니라는 걸, 일 년에 몇 번은 짚고 넘어가야 속이 풀린다. 히스테릭하지만 뒤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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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경
해효父, 54세, 인목대학 이사장

자기중심적이고 권위의식이 강하다. 자존심도 쎄다. 다양성을 인정 못한다. 자식들이 공부를 잘해서, 교수가 되고, 학교 재단을 물려받았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 다람쥐 쳇바퀴처럼 사는 인생이 가끔 옥죄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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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해나
해효 동생, 24세, 졸업하고 로스쿨 갈 예정

곧이곧대로다. 하라는 대로 했다. 교수가 되려는 꿈을 갖고 있다. 공부가 취미다. 내성적이고 소심하다. 자신을 웃게 해주는 남자를 좋아한다. 얼굴만 보고 따라오는 남자도 많고 고스펙 남자랑 사귀기도 했지만. 진우가 언제부터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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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만
목수, 51세, 반장

한 번 사는 인생, 폼나게 살아보자는 모토를 갖고 있다. 아들 진우가 죽이 척척 맞는다. 수입이 좋은데도 아직 한남동 산동네를 못 벗어나고 있다. 자식에게 목수 일을 시키고 싶어하지 않는다. 힘든 일이라. 자식 뒷바라지는 팍팍 해준다. 집은 자가다. 재개발 예정이라 기다리고 있다. 인정이 있고 의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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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전업주부, 49세

집안일에 취미생활하기 바쁘다. 춤추는 걸 좋아해서 춤을 배우러 다니다 춤을 가르치고 있다. 애숙과 언니동생으로 지낸다. 의리 있고, 요리도 잘한다. 오지랖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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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리
진우 동생, 21세, 대학교 2학년

힘이 쎄고, 뭐든지 만드는 걸 좋아한다. 아빠처럼 목수가 되고 싶다. 집에서 뒹굴뒹굴 하는 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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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혜준 매니저, 39세

감성적이면서 논리적이다. 깐깐하다. 불의를 보면 잘 참는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일엔 나서지 않는다. 단 하나 예외가 혜준이었다. 혜준의 선함에 마음이 움직였다. 그러다 엮였다. 혜준에게 매니저 제의를 받는다.

원래 가정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져 대학을 다니다 중퇴하고 취직을 하게 됐다. 대학 때부터 모델 에이전시에서 통역을 해주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이 세계에 발을 디딘다.

그러다 태수를 알게 되고, 태수 밑에서 모델 에이전시 홍보와 마케팅 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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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수
모델 에이전시 대표

입심이 좋고, 임기응변이 좋다. 모델 개런티를 계속 떼어먹는다. 사리사욕을 채운다. 그러나 워낙 논리가 단단해서 들으면 묘하게 설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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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
혜준 전 여친, 26세, 로스쿨

남의 이목을 중요시한다. 예쁘고 승부욕이 강하다. 아빠가 로펌을 운영하고 언니도 그 로펌에 근무하고 있다. 화려하게 살고 싶은 욕망을 갖고 있다. 혜준을 좋아하지만 혜준의 조건 때문에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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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정하의 샵 동기, 22세

짧게 봐도 무식하고 길게 봐도 무식하다. 생각이 곧 말로 나온다. 한 번 믿는 사람은 끝까지 믿는다. 부모님과 함께 살지만 독립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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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진
포토그래퍼, 진우회사 대표

인물 사진, 제품 사진, 사실 돈 되는 건 다 한다. 임기응변에 능하다. 사진이 계속 돈이 안 되면, 남자 아이돌이 돈이 된다는 데 아이돌을 키워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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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정하의 샵 디자이너, 2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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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정하의 샵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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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전작으로부터 한 달 이상의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tvN 역대 월화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1위의 기록을 달성했으며, tvN 역대 드라마 첫방송 순위 top10에도 순위권에 들었다. 이후에도 시청률 하락없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동시간대 경쟁작이 두 개나 첫 방영을 시작한 이후에도 밀리지 않고 동 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0회에 수도권 기준 평균 시청률 10%를 돌파했는데, tvN 월화드라마에서는 왕이 된 남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최종화를 앞두고는 사상 초유의 월화극 6파전에서 SBS의 하반기 기대작 펜트하우스에게 시청률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여전히 콘크리트 시청률을 유지하며 전국 8.7% 수도권 10.7%로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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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판타지에 가까운 러브라인, 지나치게 극적인 연출과 해묵은 갈등 및 끊임없는 역경 등 익숙한 클리셰를 사용한 것에 대한 비판이 있다.

 

캐릭터 설정, 대사, 에피소드 등은 청춘의 특성을 그대로 가져다 써 일차원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주인공들이 악역에게 일침을 날라는 장면들은 현실과 괴리감이 너무 심하다는 평이다.

중장년 배우들, 주인공인 박보검의 연기력은 많은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평가가 반영되듯 극의 평가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특히, 10화를 기점으로 답답하고 진전 없는 전개가 지속되고, 가족이라는 주제가 나타나지만 밝지 않고 오히려 청춘들의 어두운 내면을 보여주면서 편하게 마음 놓고 보기엔 어렵다는 평이 줄곧 보인다.

그럼에도 드라마가 전개 될수록 사혜준을 중심으로 청춘들의 고민과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면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청춘의 성장을 지켜보는 가족, 주변인들의 이야기도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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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종화에서는 소중한 것을 포기했지만 절대 좌절하지 않는 요즘 시대 청춘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전에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남녀주인공의 완벽한 해피엔딩이 아닌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쿨함 그 자체의 친구 사이로 돌아가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결말로 화제가 됐다. 극 중 또 다른 진우, 해나 커플도 현실의 벽에 부딪혀 결국 이별을 선택한 엔딩으로 마무리가 됐는데, 일부 시청자들은 사랑의 결실을 맺지 못한 꽉 닫힌 결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현실적인 20대 커플의 모습에 많은 공감을 보냈다.

 

넷플릭스에서도 남다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0월 7일 플릭스패트롤 수치에 따르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전세계 TV드라마 중 1위부터 3위까지는 모두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이 차지한 가운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순위집계를 시작한 이후로 한국 드라마 중에서 최고기록이다. 이후 10월 14일 순위에서도 6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Top10 순위에 랭크인 되고 있다. 특히 11월 2일 발표된 넷플릭스 전세계 TV드라마 중 월간(10월)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순위집계를 시작한 이후로 한국 드라마 중에서 최고기록이다. 한국 TV드라마 중 월간(10월)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0년 넷플릭스 전세계 인기 프로그램 조사에서 8위, 한국 인기 프로그램 조사에서 5위를 차지했다.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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