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자 : 2022.11.18. ~ 2022.12.25. 16부작 + 스페셜 1부작
방영시간 : 금, 토, 일 오후 10시 30분
연출 : 정대윤, 김상호
극본 : 김태희, 장은재
제작 : SLL, 래몽래인, 재벌집막내아들 문화산업전문회사
출연 :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외
순양 家의 충직했던 머슴, 윤현우-
몸과 마음을 다 바친 노력의 대가는-
인생... 로그아웃!
그러나!! 그가 눈을 뜬 곳은..
1987년의 대한민국-- 순양 家!!
재벌 집 머슴녀석, 윤현우에서
재벌 집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인생... 리부팅!!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반전-
인생 2회차가 시작되는데...
헬조선 청춘들의 절망 시그널 - ‘이/생/망’
이번 생이 망했다?? 그럼, 다음 생은 가능하다는 말?
우린 알고 있다.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그저 다음 생이라도 있어 고단한 내 인생을 구원해 주길 바랄 뿐.
그러니, 이/생/망은 아직, 절망의 시그널이 아니다.
우리 청춘들이 이 세상에 보내는 간절한 구조 시그널이다.
양극화가 날로 극심해지고, 출신성분이 곧 계급이 되는 사회.
부모가 가장 큰 스펙이요, 재능인 세상.
태어나는 그 순간, 요람에서 무덤까지... 한 방에 결정 난다면--
고단한 인생, 살아갈 의미가 있을까?
감히 희망을 노래할 수 있을까?
누구나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축복받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
그런 세상을 꿈꾸는 일이 어쩌면 환생보다 시간여행보다 빙의보다도-
더 불가능한 판타지라 할지라도...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윤현우 송중기순양그룹 기획조정본부 산하 미래자산관리팀장 (남/40대 중반)
흙수저. 없는 집 장남이며 가장. 오너일가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해결사. 오너일가의 지시라면 거절도, 질문도, 판단도 하지 않는 충성스런 순양맨. 그런 그가 해외에 숨겨진 자산을 순양에 귀속시키라는 특명과 함께 재무팀장으로 승진이 된다.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임무를 마치고 돌아서는데- 납치되어 죽음을 맞이하는 그. 충성을 다 했건만, 언제든 대체 가능한 머슴일 뿐. 억울하다. 분하다. 이대로 윤현우의 인생은 끝이 나고 마는 것인가?
진도준 송중기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 / 미라클 이사 (남/11세~20대 후반)
금수저. 있는 집 순양 家의 막내아들. 명석한 두뇌, 집요한 승부 근성. 마치 미래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는 듯 보이는 비상한 통찰력. 가차 없는 냉정함. 충성을 다 했지만 순양 家로부터 죽임을 당한 윤현우, 1987년 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다시 깨어난다. 순양 家의 머슴 윤현우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지만 순양 家의 막내 진도준은 죽지 않고 반드시 순양제국의 왕좌를 뺏을 것이다. 자신을 죽인 순양 일가로부터..
진양철 이성민순양그룹 회장 (남/60대~70대)
상대를 꿰뚫어 보는 눈빛과 한 치의 빈틈도 허락지 않는 꼿꼿한 인상. 나이답지 않게 다부진 몸. 정미소에서 시작해 순양을 재계 1위에 올려놓았다. 그의 ‘3 心’ 덕분에- 욕심, 의심, 변심. 이제 그는 순양을 잘 이끌 후계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눈에 차지 않는 삼남매만 있을 뿐. 그런데 순양 家를 떠났던 막내가 돌아왔다. 제 아들 진도준과 함께. 그는 한눈에 알아봤다. 막내손자가 자신을 닮았다는 걸- 승부근성, 결단력, 가차 없는 냉혹함까지.
서민영 신현빈서울대 법대생 / 서울지검 반부패수사부 검사 (여/20대~40대)
엄친딸. 대대로 법조 명문가 집안에 최고학부를 나온 재원. 순양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순양의 저승사자. 저승사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검은색 옷차림. 스무살, 여느 재벌 3세와는 다른 진도준의 매력에 호감을 느꼈지만, 표현하지 못한 채, 엇갈리고 말았다. 졸업후, 검사와 제보자로 재회한 둘은 드디어 연인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승계싸움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섭게 변해가는 진도준에 서민영은 두렵다. 검사와 피의자로 마주하게 될까 봐
그 외의 인물들 _ 순양가 사람들
그 외의 인물들 _ 순양그 사람들
그 외의 인물들 _ 진도 사람들
회가 거듭될수록 고공행진 속에도 부부의세계는 넘지 못하다.
1회부터 시청률 6%를 달성하며 2022년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자 <부부의 세계> 다음으로 JTBC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최근 JTBC 드라마의 정체기를 깬 긴 가뭄 끝에 내리는 한줄기 단비 같은 드라마라 할 수 있겠다.
2회에서는 수도권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이 12.4%를 돌파했고, 3회 만에 전국 및 수도권 시청률이 10%를 돌파했다. 4회부터는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매 회 최고 시청률을 매 회마다 갈아치우며, 수도권에서는 15%를 돌파했다.
시청률 정체없이 매 회마다 파죽지세의 시청률 상승세로, 드라마 슈룹은 5화만에 제쳤고, 이제는 2022년 한국 주중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최고 시청률 17.5%과, 2021년 9월 10일 펜트하우스 3 마지막화 이후 1년 3개월간 국내 어떤 드라마도 경신하지 못한 20%의 벽을 넘었다. 결국 하반기 방송 드라마 중 유일하게 우영우를 꺾은 드라마가 되었다. 6회 시청률이 전국 14.9%, 수도권 16.5%로 3회 연속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7회는 결방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또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16.2%, 수도권 18.0%을 기록했다.
9회에서 처음으로 시청률이 하락하였지만 매 회차 시청률이 상승하는 상황이었기에 요일별 시청률 추이를 예상하기 어려워 시청률이 실제로 하락한 것인지 방영 요일에 따른 변화인지 알 수 없었다.
11회 시청률은 21.1%로 8회 시청률 19.4%라는 자체기록을 다시 한번 깨며 2022년 한국 주중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14회에서 시청률 24.9%라는 자체 최고 기록으로 응답하라 1988(18.8%)과 쓸쓸하고 찬란하는 - 도깨비(20.5%), 사랑의 불시착(21.7%), SKY 캐슬(23.8%)을 제치고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낭만닥터 김사부 2의 최고 시청률(24.5%)까지 넘어서며 2020년대 한국 주중 드라마 시청률 역대 4위를 기록하며 2022년을 넘어 2020년대 흥행작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15회에서 시청률 25.0%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또 다시 경신하며 2021년 4월 2일 펜트하우스 2 마지막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시청률 25%를 넘긴 드라마가 되었다. 16회에서 26.9%를 기록, 수도권에서는 마의 30%를 넘기며 1.5%p차로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역대 2위에 앉게 되어 결국 같은 방송사의 드라마였던 부부의 세계(28.4%)의 아성은 넘지 못했다.
드라마가 실제 일화와 비슷한 점이 많다.
드라마가 매회 시작과 함께 '본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기관, 사건, 지명 등은 실제와 관련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안내하지만, 이 드라마는 이병철 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실제 일화와 상당 부분 일치하는 점이 많다. 이성민이 연기한 진양철이 정미소로 첫 사업을 시작하여 순양을 키웠다는 스토리는 이병철 회장이 마산 협동정미소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이야기와 맞아 떨어지고, 주방장에게 초밥 밥알 개수를 묻는 장면은 신라호텔 조리부장 이병환의 회고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외제차를 좋아했던 이건희는 무리하게 삼성자동차를 만들면서, 회장님 취미생활을 사업으로 만들었다는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 순양자동차에 애정을 쏟는 모습은 삼성이 외환위기 이후 프랑스 르노그룹에 매각한 삼성자동차를 연상케 하고, 이건희는 자택으로 임원진들을 불러서 회의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드라마에서는 정심재로 사람을 불러서 회의하거나 의논하는 장면이 많이 연출됐다. 이건희 회장 사망은 승계문제로 병원에서 숨만 붙어있고 몇 년을 연기하였다. 이 과정에서 이재용의 최순실 말 구매(뇌물)문제가 발생했다. 드라마에서는 진양철 회장이 바로 사망하고 장례까지 치르는 것으로 연출되는 등 실제 대기업에서 모티브를 따 온 요소는 굉장히 많다.
재벌의 범죄를 비판하고 부정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이유로 몇몇 네티즌들 사이에서 좌익몰이를 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해당 드라마 이전의 작품들에도 재벌이 악역으로 나오는 작품들은 많았고 이 드라마만의 문제는 아니다.
현대 판타지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을 2019년 방영을 목표로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제작사는 래몽래인으로 <성균관 스캔들>, <엽기적인 그녀> 등의 드라마를 제작한 회사이며 이미 원작자인 산경 작가와는 판권 계약을 마쳤다 한다. 원작 속 순양과 대현이 사실상 삼성과 현대를 모티브로 한 것이기 때문에 드라마화를 하려면 각색을 잘 해야 할 듯. 하지만 제작이 발표된 2018년 7월 이후 근 2년간 아무 소식도 없었다. 방영 예정일은 커녕 제작이 되고는 있는지 의문이었으며 멜로도 없고 현실 재벌과 너무 비슷하여 스토리를 손대면 무늬만 〈재벌집 막내아들〉이 되어버리므로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였다. 특히나 순양그룹은 앞에서 언급된 국내 굴지의 기업을 모티브로 하는지라 애초에 그 동네(범 삼성가)랑 엮여있는 JTBC가 아니면 제작 얘기조차 꺼내지 못할 것이란 얘기도 있었다.
드라마 에피소드
한국 드라마로는 흔치않게 TVING외에 넷플릭스, 디즈니+에서도 동시 방영되지만 한국 내에서만 시청 가능하다.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해외 구독자들이 이 드라마를 시청할 수 없는 것은 해외 판권이 홍콩의 통신기업 PCCW가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 서비스 중인 Viu에 선판매 됐고 Viu가 이를 라쿠텐 비키 등 각 지역 OTT에 재판매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22년 11월 24일 라쿠텐 비키 차트 1위를 달성했다.
한국 지역에서만 시청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시리즈 시청시간 차트에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5회까지 공개된 2022년 11월 넷째 주 차트에서 4위, 13회까지 공개된 2022년 12월 둘째 주 차트에서 3위에 랭크되었다.
1회에서 윤현우가 먹는 컵라면은 누가 봐도 금방 알 수 있는 육개장 사발면 PPL인데 이를 CG로 가려서 "육 사발면"으로 표기해놓았다. 1회에서 묘사된 튀르키예의 모습에 대해 튀르키예인들이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국의 역사적으로 긍지높은 수도인 이스탄불 뒷골목에서 윤현우가 납치되는 모습이 마음에 안 드는 듯. 그러나 해당 회차에서 이스탄불은 뒷골목 묘사도 있지만 그 전에는 성 소피아 성당 이나 보스포루스 해협의 유명 관광지(특히 케밥 거리) 등이 드론샷으로 실컷 나와 설득력이 떨어진다. 3회 이후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에서 바라보는 순양그룹의 사옥은 현대그룹의 계동 사옥을 살짝 변형하여 CG로 구현했다. 이후에 등장하는 순양 사옥은 또 옛 삼성 본관을 떠올리게 하는 정사각형 창문이 있는 모더니즘 양식 건축물이다. 10회에서 등장하는 바이미라클펀드 광고는 현대증권의 바이코리아 펀드 광고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차이점이라면 영상의 자막과 더빙에서의 단어를 한국-코리아에서 기적-미라클로 바꾼 것 뿐이다.
등장하는 서울법대의 건물과 풍경들은 주로 전남대학교의 풍경이며 특히 작중 자주 등장하는 도서관은 공과대학 2호관 C12동의 모습이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는 2000년대 이후 대기업이나 각종 재단 등에서 건물을 세워주거나 리모델링해주기도 하고, 정부 펀딩도 많이 받아서 1990년대 중반의 모습에 비해 외관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중반의 서울대학교여담이지만 현실 세계관에서의 윤현우는 살인죄에 의한 간접정범의 도구로서 이용된 경우이기에 감옥을 안가도 된다. 일전의 서술에는 간접정범이라고 쓰여있으나 간접정범은 과실범으로 처벌받거나 처벌받지 않는 자를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른 정범이므로 윤현우에게 트럭의 주차를 지시한자가 간접정범이 된다.
결말을 알고 있던 송중기는 1인 2역이 아니라고 인터뷰를 한 바 있다. 물론 15회까지는 전생물이니 1인 2역이 아니라는 말이 성립되었지만 16회를 보고 난 뒤의 평가는 그냥 1인 2역이나 다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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