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일생에서 독립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문(門) 을 걸어 나가야 할 때가 있어요. 일반인들과는 다르게 '그림'으로 생각하는 그녀, 템플 그랜딘 Temple Grandin 박사의 색다른 자서전1947년 8월 29일생, 미국 타임 선정 '세계를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될 정도로 천재적인 동물학자. 그녀는 두 살때 자폐증으로 진단받고, 보호 시설에서 평생을 살 것이고 평생 말을 하기 힘들 것이라고 의사가 진단했던 자폐아였다. 그녀가 어린 시절이던 1940년대에서 1950년대에는 자폐증이 잘 알려지지 않았고 그것이 소아정신분열의 일종인 데다, 양육방식이 잘못되어서 생긴다고 하던 시대였다. 어린 시절의 템플 그랜딘을 보면 몸을 흔들거리며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져나가도록 하는 행동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