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K-드라마

tvN [일타 스캔들] _ 달콤쌉싸름한 스캔들

쌈장에빠진돼지 2023. 3.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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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3.01.14. ~ 2023.03.05. 16부작
방송시간 : 토, 일 오후 09:10 ~ 
연출 : 유제원, 주상규
극본 : 양희승, 여은호
제작 : 스튜디오 드래곤
출연 : 전도연, 정경호, 이봉련, 오의식, 신재하, 노윤서, 장영남, 김선영, 황보라, 이채민 외
 

@ tvN 제공

 

입시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여사장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별이 된 일타 남강사의 달콤쌉싸름한 스캔들

 

일타 스캔들이란?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녹은로 학원가.
그 별세계 에서 별이 된 일등 스타 강사(★일명 일타강사)와
그 별세계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여사장의
아찔하고, 적나라한데, 따뜻하고, 달콤 쌉싸름한 스캔들.
무한경쟁 입시지옥의 현실을 배경으로 한, 그러나 결국 사랑 이야기.
그리고 결국 사.람.이.야.기.

가족을 위해 국가대표를 내려놓은 불운의 운동선수.
그대로 갖다 써도 신파영화 댓 편 나오는 이 여자는
강남 8학군 아이들이 학원 때문에
편의점 삼각김밥을 먹는 게 그렇게 마음이 아프다.
‘누가 누굴 짠해하는 거야’ 싶은데,
이 여자는 그런 여자다. 사랑의 그릇이 크다.

연봉 탑 일타강사, 융자 없이 소유한
강남 건물이 몇 채, bts 안 부러운 인기,
인생 설정 자체가 인터넷 소설 남주 재질인
이 남자는 밥을 못 먹는다.
인간의 소화 기능을 고려하지 않은 빡빡한 스케줄,
강의실에서 아드레날린을 분출한 뒤
집에 혼자 왔을 때 찾아오는 공허함,
언제 정상의 자리를 뺏길지 모른다는 압박감과 불안감.
‘배부른 소리 아니냐’ 하겠지만, 이 남자는 정말 배가 고프다.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며 치열하게
자리를 지키는 우리의 일타강사 남주도
조롱해 마지않던 사교육 뒷바라지에 뛰어든
우리의 반찬가게 사장 여주도
이 입시 지옥의 압박 속에서도 우정을 나누고,
사랑을 싹 틔우는 우리의 아이들도
어찌 보면 인생사의, 대한민국 입시 잔혹사의,
웃픈 단면이 아니던가.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남행선 _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

 
#핸드볼_국가대표_출신 #외강내강
#공부는_다음_생에 #풍자와_해학 좋아함_나름 유머감각 탑재했다고_생각

캔디가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은 건, 참고 또 참은 게 아닐 거다. 울 시간이 없어서지. 어린 해이와 몸이 불편한 남동생을 돌보느라 국가대표로까지 활약했던 핸드볼 선수 커리어를 포기해야 했을 때, 고비마다 주저앉아 울 여유가 없었다. 정신 바짝 차리고 다음을 생각해야 했다. 행선에게 사랑이란, 곧 상대에 대한 책임이다. 삶이 여유가 없다고 사람이 여유 없을 이유는 없다. 참 없어 보이는데, 정말 있어 보이는 사람. 인생의 고단함과 질척거림에 휘둘리지 않고, 주관대로 선택하고, 그 선택을 변명하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 좀,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식당을 했던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솜씨를 살려 사교육의 메카에서 반찬가게를 열고, 과열된 사교육 시장과, 식(食)보다 학(學)이 중한 엄마들 치맛바람 덕에 밥 벌어먹긴 했지만, 그런 이 동네 풍경이 요상하고 한심스러워 개그를 쳐댔다. 학원 하나 안 다니고도 공부 잘 만하는 딸 해이가 심어준 은근한 우월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행선에게, 해이가 어느 날 뭔 빚진 사람처럼 쭈뼛쭈뼛 부탁을 해왔다.
“일타강사 강의 하나만 들으면 안 될까..” 낸장.. 타들어가는 딸내미 속도 모르고, 뭔 대단한 사회비판 한답시고 ‘일타강사느님’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일삼았다니.

엄마로서의 실책을 만회하고자, 본격 ‘입시 열혈맘’으로의 변신을 꾀하는데,
아, 이거, 교육적으로다가 엮이고 싶었던 일타강사님과, 사뭇 선정적?!으로 얽혀버렸다.
 
 
 

 

최치열 _ 수학 일타강사

 
#열혈이 컨셉 #속빈강정_보호본능 자극형
#공부가_제일_쉬웠어요 #그러나 배고픈_일타강사

40만 명에 육박하는 학원 강사 중, 1등 스타가 되기 위해선, 1등 실력과 1등 노력, 더해 1등 캐릭터가 필요한 법.
악으로 깡으로 연구한 끝에, 롱다리를 쭉! 뻗는 발차기를 시그니처로 하는 지금의 ‘최치열강’을 탄생시켰고, 치열의 현강, 인강, 출판 등을 합친 국내생산 유발효과와 그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합치면 연 평균 1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고, ‘1조원의 남자’란다.

돈 뿐인가. 유명세도 탑 연예인급. 부동산이 몇 채니, 인성이 어떠하니, 일거수일투족을 주목받고 덕질하는 아이들 덕(?)에 학원에선 강의를 피켓팅하고, 굿즈에 포토카드까지 판매하고, 상위 0.1%의 아이들이 의대 가서 일타강사님 조교 알바 하는 게 꿈! 이라고 외칠 지경이다.

하지만.. 높이 있는 만큼 위태로운 자리. 수십 건의 송사와, 수백 개의 루머, 수만 개의 댓글.. 유쾌하고 열정적인 ‘일타강사 최치열강’은 치열의 가면이 됐다. 강의실에서 나와 가면을 벗은 치열은, 예민하고 까칠하고 타인에 무심한 인간이 되어 버린다. 빡빡한 시간표에 끼니 거르기를 밥 먹듯 하다 보니 섭식장애를 달고 산다. ‘최치열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아드레날린을 분출하며 폭발적인 수업을 한 후, 웅장하고 럭셔리한 집에 돌아와 홀로 누우면 뭔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는 듯한 불안한 기분이 엄습하곤 한다.

그렇게 가진 게 많아 보이나 뭔가 휑한 삶을 사는 치열에게 강백호 같은 강적이 나타난다. 상대는 반찬가게의 여사장이다. 끝을 알 수 없는 체력과 파워, 무한 긍정의 자신감에 유머감각을 가진 이 여자에게, 그의 경직된 자아가 자꾸 무너진다.
 
 

 

남해이 _ 우림고 2-1반 반장

 
#자기주도_학습형 #좌선재_우건후 #남행선_키즈

시크한 말투에 묻어나는 따뜻한 마음씨, 짓궂은 장난 뒤에 숨은 어른스러움이 매력적인, 요즘 참 보기 드문 요즘 것.
왕 모시듯 가정의 중심이 되는 K수험생들과는 영 딴판으로, 얄짤없이 가게 일을 돕고, 아픈 삼촌까지 배려해야 하는 생활을 투덜거리곤 하지만, 딴 것도 아니고 공부하겠단 건데, 힘들게 돈 버는 행선에게 염치가 없다며, 일타강사 강의 듣게 해달란 말도 못 꺼내는 속 깊은 딸.

시크한 듯 은근 카리스마도 있어 남팬보단 여덕들의 사랑을 받는 편인데, 최근 두 남자애와 사뭇 클리셰적인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아니고, 녹은로에서 학원 한번 안 다니고 자란, 진부함과 거리가 먼 캐릭터의 남해이는 러브라인도 유니크하게 풀어나간다.
 
 

 
 

남재우 _ 국가대표 반찬가게 캐셔

 
#아스퍼거_증후군 #맹수_사랑_집착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있으며, 어릴 때 받은 수술로 경미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게 됐다.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기술이 제한적이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긴 하지만, 진짜 무서운 건 고열이다. 합병증으로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 열이 날 때마다 가족들을 긴장시킨다.

일상의 규칙성과 반복성이 어긋나는 걸 견디지 못하는 병증의 긍정적 측면을 살려, 국가대표 반찬가게의 재무책임자를 맡고 있다.

관심이 가는 대상에 온 정신을 쏟는다. 최애템이 종종 바뀌지만 요즘은 맹수다. 그중에서도 최애 맹수는 용맹한 호랑이와 갈기가 멋진 사자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누나 행선의 전적인 보호를 받으며 행선과 해이와 행선의 친구 영주, 세 여자 속에서 청일점으로 살았는데 그런 그에게 ‘형’이 생겼다. 시크한 듯 인간적인 일타, 일명 ‘치열이 형’이다.
 
 

 

김영주 _국가대표 반찬가게 이사

 
행선의 절친이자 동업자. 핸드볼 동료 선수였다. 남자를 미치게 좋아한다. 동호회를 끊임없이 가입하고 썸남도 끊임없이 생기지만,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 매번 먼저 팽-당한다. 병약미 있는 남자가 이상형. 딱 그녀 스타일인 동희에게 마음을 뺏겨 불나방처럼 달려든다. 행선과 비슷한 의리파에, 농담 따먹기와 만담을 즐기고, 그리고 좀 더 터프하다. 달리기나 알코올 시합을 하며 천하에 쓸모없는 자존심 싸움을 하곤 하지만, 행선의 책임감을 존경하고, 그 따뜻함을 본받고 싶어 한다.
 
 

 
 
 

정영순 _ 선이네 고시식당 주인

 
행선에게 국가대표 손맛을 물려준 선이네 고시식당의 주인이자 행선의 엄마. 노량진에서 식권을 팔아 홀로 식당을 운영하며 자식들을 키우면서도, 굶주린 고시생의 뱃속을 뜨시게 해주던 손맛 좋고 마음씨는 더 좋은 치열의 은인.
 
 

 

지동희 _ 최치열 연구소 메인 실장

 
잘나가는 일타강사 곁엔 능력 있는 실장님이 있다. 연예인으로 치면 매니저 겸 기획자. 까다롭고 별난 치열을 유연하게 케어하고, 수학과 출신으로 교재 개발까지 참여하니, 스카웃 제의는 치열 부럽지 않게 받는 중이다. 초임 강사였던 치열을 고딩 때부터 알아보고 동경해왔던 그는 그러니까 치열의 성덕인 셈인데, 그 애정과 의전이 남달라 ‘동희빈’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하얗고 여리여리한 외모에 예민하고 섬세한 분위기가 더해져 페미닌한 별명에 위화감 없다.
 

 

전종렬 _ 우림고 수학교사 2-1반 담임

 
치열과 대학 동기.
원칙주의에 깐깐한 성격 때문에 아이들에게 ‘졸렬이’로 불린다. 학생들이 학교 수업에서 학원 교재를 푸는 공교육의 현실이 답답하고 화나는데, 심지어 제 과목인 수학의 일타강사가 최치열이라니, 자존심이 상한다. 한때는 교사로서의 사명과 꿈을 나눈 동기였는데, 공부는 내가 더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비교도 안 되는 재물과 존경을 얻었다는 것도 짜증나지만, 저에게도 상처로 남은 과거 어떤 일 때문에 치열에 대한 원망과 증오가 남아있다.
 
 

아파트 사람들

 

 

선재네

 
같은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 부부지만,
따로 출퇴근은 물론, 굳이 비서를 통해 연락할 정도로
사이가 데면데면해 로펌 사람들 사이서 뒷말이 많다.
공부는 당연히 잘하는 건 줄 알았다. 둘 다 그랬으니까.

첫째 희재 입시에 실패하고 충격을 받은
선재모가 강력히 주장해 선재 입시를 위해
사교육의 메카인 지금의 동네로 이사했다.
희재는 재수를 하는 척 하더니,
히키코모리가 되어 방에 처박혔다.
가끔 탁자 위에 돈이 없어지고,
문소리가 나는 걸로 생사를 파악한다.
이 절망적 상황을 두고 네 탓 내 탓 하다
부부 사이도 금이 갔다.

정보 파악을 위해 동네 엄마들 무리에 끼면서도
은근히 나는 다르다는 선을 긋는 선재모.
세상 도도하고 지성미가 넘치지만,
누구보다 마음의 여유가 없다.
유일한 희망인 선재에게 집착하며,
이따금 깡소주를 까고 선재에게 술주정을 부린다.
태생이 온화하고 자상한 선재는
엄마의 주정을 다 받아주고 꿀물까지 타준다.

선재는 딱히 의사가 되고 싶지 않지만,
일단은 엄마가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따르고 있다.
전형적인 흙수저 출신에
이 악 물고 혼자 힘으로 이 자리까지 온 선재모가
아들들을 의사 만드는 꿈에
얼마나 집착하고 있는지 알기도 하거니와,
형이 그렇게 된게 엄마에게
얼마나 큰 열패감과 상처를 줬을지 알기 때문이다.
올곧고 따뜻한 해이와, 해이 가족을 좋아한다.
 
 

 

수아네

 
수아네 집을 보다 소름이 돋았다면, 그 기시감 때문일 것이다.
아이 컨디션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왔다 갔다 하고,
좋은 음식, 귀한 약재는 죄다 수아 꺼.
모든 살림과 가족 행사에서 수아는 면제다.
흔한 한국 수험생 가정의 풍경.

녹은로 가구거리에서 대형 가구점을 운영하는 수아부는
죙일 일하다 와도 마음 놓고 tv 한 번 못 켜고,
수아만 졸졸 쫓아다니는 와이프 덕에 집밥은 구경도 못한다.
영어유치원부터 녹은로의 모든 코스를 밟아온
수아의 목표는 (당연히) 의대 진학.
학력 콤플렉스가 있는 수아모는,
늦게 얻은 외동딸 수아의 목표를 위해 누구보다 열혈이다.
완장 욕심도 있어 아파트 부녀회장까지 도맡아 한다.
정보력과 인맥을 소유해 엄마들이 무시할 수 없는 인물.

수아는 그런 엄마를 백분 활용한다.
가끔 튀어나오는 무식한 언행 때문에
내놓고 자랑하고 싶은 엄만 아니지만,
입시 하는 동안은 쓸 만한 상궁? 정도로 생각한다.
그렇다고 여우같이 영악스러운 스탈은 아닌 게,
투명할 정도로 이기적으로 행동해
아이들에게 인심을 잃은 지 오래다.
딱 봐도 없어 보이는 주제에 여유롭고
애들한테 인기도 많은 해이가
제일로 꼴 보기 싫다. 난, 나를 위해 공부하지만,
그 애만은 이겨먹고 싶다.
 
 

 

단지네 

 
대치동 키즈 중 가장 해맑은 딸과,
대치동맘 중 가장 행복지수 높은 엄마다.
단지는 해이·선재의 베프인데 단지모는
수아모의 오른팔인지라, 종종 입장차이가 있다.

제보다 젯밥에 관심이 많은 게 닮은 꼴.
단지는 칠판보다 치열의 미모에 눈이 가고,
단지모는 입시정보보다 모임에서
마시는 맥주 한잔이 더 달다.
들인 돈에 비해 안 나오는
단지의 성적이 아쉽지 않은 건 아니지만,
두 모녀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부끄럽지 않다!! 고, 생각한다.
 
 

학원가 인물들

 

 

강준상 _ 더 프라이드학원 원장

 
입시 교육 사업가이며 개인 과외로 시작해 녹은로 탑3로 꼽히는 학원을 일궈낸 입지전적 인물. 더 프라이드 학원의 프라이드 그 자체인 치열을 제 자신보다 소중히 다룬다. 그런 치열을 호시탐탐 노리는 녹은로 타학원 원장들이 가장 큰 골칫거리다.
 
 
 

 

진이상 _ 더 프라이드학원 수학 강사

 
일타강사 최치열의 그림자에 가려진 삼타강사. 실력으로도 인기로도 치열을 이길 수 있는 게 없지만 인정하질 못한다. 잃어버린 수강생도 인기도 되찾고 말겠다는 심산으로 강의 준비보다 치열의 뒤를 캐는 데에 더 열중한다.
 
 
 

 
 

이효원 _ 더 프라이드 학원 최치열의 조교

 
이름을 잘 못 외우는 치열에 의해 효진으로 자주 개명(?)당한다. 일타 스캔들이 터지자 실망하고 퇴사했지만, 이후 진실이 밝혀지자 같이 퇴사했던 동료들과 함께 냅다 무릎 꿇고 사과하며 복귀하였다. 

 
 
버림받았지만, 친모를 제외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해이
 
친모와 함께 외갓집에 들른 해이는 그대로 엄마에게 버림받는 다. 외할머니가 자신이 외가에 온 날 버리고간 친모를 찾으로 나섰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는데(해이는 너무 어릴때 일이라 기억하지 못한다.), 해이를 위해 이모인 행선은 국대를 관두고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해이는 행선을 주로 엄마라 부르지만, 이모라고 부를 때도 있다. 이모라고 부를 때는 뭔가 진지한 고민을 할 때 부르는 경우가 많다. 
전의 학교에서 가정사를 정말 친한 친구 한 명에게 고백했다 오히려 그 친구에 의해 자신의 가정사가 반에 퍼져 놀림 받는 둥 과거의 아픈 상처로 겉으로는 여유로움으로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있고 자신의 얘기를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도 잘 하지 않고 오로지 스스로 감내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해이가 친구인 선재와 건후는 너무 좋다.
결국 해이는 행선이모가 오해를 받는 상황에 죄책감을 느껴 핵인싸맨이 더 프라이드 학원에 기습 방문했을때 해이가 핵인싸맨의 라이브 방송에서 사실을 밝히게 된다. 라이브 중 채팅이 올라오는데, 이쁘다고 난리다. 
 
지동희가 행선에게 새총으로 구슬을 발사한 것을 목격한 해이는 이를 피해 다라나던 중 결국 지동희에게 붙잡히게 되는데, 정신을 차린 해이는 묶여있는 팔과 다리의 테이프를 끊을 때 동희의 만년필을 사용하게 된다. 그 만년필의 잉크색이 좀 특별한 탓에 해이의 손에 남은 잉크 얼룩이 사건의 범인이 동희라는 것을 알게 되고, 해이는 도망치던 중 다가오는 차와 부딪쳐서 뇌에 부기가 생겼다. 땅에 떨어질 때 머리부터 떨어진 듯 하다. 
 
 
보는 재미 솔솔.. 깨알 재미
 
재우는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인해 지나치게 기억력이 뛰어나 이웃집 와플가게에 유난히 같은시간대에 특장 알바생이 구워준 와플이 그렇게 맛있고 좋다. 매번 같은 시간대에 가게에 가서 와플을 사먹으니 가게 알바생이 자신을 찾아오는 재우를 스토커로 오해 하여, 알바생의 남자친구에게 두들겨 맞는 사고가 일어나며 가게 와플을 사 먹는 일이 불가능해 졌다.

우울해하는 재우를 위해 행선이 와플 만드는 기계를 사준다. 해이에게 몰래 과외해주는 최치열쌤이 너무나도 좋은 재우는 모든걸 최치열과 같이 하고 싶어한다.
국가대표 반찬가게 이사 이영주는 어느순간 재우가 남자로 보이는데, 재우는 표현하는 영주에게 징그럽다고 말하고 미안해 한다. 이제 2화 남은 이시점에 둘사이의 전개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두얼굴의 매니저

최치열 옆에서 보좌했던 지동희는 최치열의 스토커이다. 치열의 주변을 맴돌면서 최치열에게 해가 되는 인물들을 모두 쇠구슬을 쏘며 공격하는데, 최치열과 언쟁을 했던 남학생, 뒤에서 몰래 최치열에 대한 루머를 퍼트리던 동료 학원 강사, 국가대표 반찬가게에도 한 번 쏜 적 있는데, 모든 사건이 최치열과 연관되어 있다.
최치열과 남행선이 오해가 풀린 후 깨알 데이트가 계속되는데, 이를 질투하는 지동희는 행선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행선에게 쇠구슬을 쏘는 장면을 목격한 해이를 납치해 자신의 집에 가두고 테이프로 손과 발을 묶는데, 정신을 차린 해이는 동희의 만년필로 테이프를 끊는다. 해이의 손에 만년필 잉크가 묻은 것도 모른채 도망가는 해이를 쫒는데, 도망치던 해이가 차에 치이게 된다. 완젼 범죄를 위해 해이의 폰에 유언처럼 보이는 메세지를 작성하고 사고 현장에 놓고 간다. 이는 동희가 꾸민 거짓말이다. 

 

과거에 죽은 누나가 최치열을 의지했지만, 결국 자살하게 되고...... 그런 누나를 회상하며 우리가 믿는 유일한 어른이라서 지켜주고 싶었는데, 최치열이 우리를 나를 버렸다며, 그리고 누나도 잊었다며 분노한다. 

최치열은 과거 지동희의 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이 지동희를 '정성현'이라고 불렀던 점, 지동희의 오른손 검지에 굳은살이 있다는 점, 해이의 손에 있던 얼룩과 지동희의 만년필 잉크 색이 유사하다는 점, 몰래 추적해 알아낸 지동희의 집이 해이가 교통사고를 당한 동네라는 점을 통해 지동희가 범인이라는 걸 짐작하게 된다.

지동희에게 누나의 죽음은 주위 사람들에게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치열은 아끼던 제자인 그녀의 죽음으로 충격받아 죽은 지 오래된 현재까지도 그녀의 환영을 보며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종렬 또한 오해를 풀기 전 오랜 기간 친구인 치열을 원망하고 미워했으며, 비슷하게 어머니에게 학대당하던 동생은 그녀의 죽음 이후 완전히 흑화하여 어머니를 살해함과 더불어, 그녀가 그토록 존경하던 치열의 곁에서 무시무시한 일을 자행하는 사이코패스가 되어갔다. 어떻게 보면 치열에게 있어선 사망 이후 10년 넘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인물인 셈이다. 

 

국가대표 남행선과 일타강사 최치열의 운명적인 만남

 

최치열은 어려서 가난하게 공부한 고시생이였다. 돈이 없어 밥도 챙겨먹지 못하는 최치열에게 남행선의 엄마는 아낌없이 모든걸 다 퍼주는데, 남행선의 엄마가 죽은줄도 모르고 그 호의를 그리워한다. 최고의 강사가 되어 몇백억의 돈을 벌어도 언제나 허기진다. 그 허기짐이 남행선이 운영하는 국가대표 반찬가게의 도시락을 먹으면서 해소가 되면서 인연이 되는데......

뒤늦게 학구열에 열을 가하는 남행선과 최치열의 잦은 만남으로 둘의 인연은 점점 더 깊어진다. 최치열이 남행선을 향한 마음이 커지자 가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멀어지려고 노력한다. 이런 최치열에게 남행선은 좋아하는 마음만 더 커져가고 최치열은 남행선이 해이의 엄마가 아닌 이모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둘은 본격적으로 연애를 하기 시작한다. 

 

남주와 여주의 실제 나이차이가 있다는 선입견이 박혀 솔직히 두 주인공의 연애에 집중이 되진 않았다. 실제 남행선의 옷 스타일에 못마땅하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종종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종영까지 2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마무리가 될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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