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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단막극 [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 _ 그 시절, 우리가 몰랐던 '존잘님'들의 분투기

쌈장에빠진돼지 2023. 6. 2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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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 2017.12.02. / 1부작

방영시간 : 밤 12시

연출 : 윤성호

극본 : 최지훈

출연 : 이주승, 김예원, 조수향, 권수현, 박종환, 오광록, 이정은, 홍은희, 장동윤

스트리밍 : 티빙

 

@ tvN 제공

 

낮에는 박대리로 밤에는 박작가로 활동하는 로맨스 소설가의 이중 생활을 그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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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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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혁(이주승 님)  2004년 현재 만 29세.


낮에는 보수적인 대기업 “조밀건설”의 건실 반듯한 대리지만 밤에는 인터넷에서 여심저격 로맨스 웹소설의 작가 미리내로 변신, 열심히 소설을 연재 중이다. 하지만 막상 실제 연애 경력은 전무한 아이러니한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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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민 (김예원 님)

2004년 현재 한창 상승세인 ‘인소’ 전문 ‘별밤출판사’의 편집팀장..이라 하지만 실상은 사장 밑에 하나밖에 없는 정직원이다. 다가올 광랜시대, 건물 하나 사는 게 꿈인 팀장과는 달리, 돈보다는 작품의 질과 작품, 작가에 대한 애정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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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린 (조수향 님)  2004년 현재 만 25세.


남초 공대 수석 졸업의 이력으로 당당히 조밀건설에 입사했지만, 부장급 이상 중에 여성 하나 없는 남초 세계에서 고생 중이다. 마음같지 않은 업무, 결혼을 종용하는 남친의 압박이란 이중고에서 유일한 탈출로가 미리내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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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보수적인 건축회사의 반듯한 대리인 종혁. a.k.a 박대리. 그의 숨겨진 얼굴은 마성의 인소 로맨스 소설 작가 미리내이다!

대부분의 팬들은 미리내 작가가 여자 일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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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출판사에 다니는 보민.

사장은 미리내작가의 차기작을 요구하고 차기작을 따내오면 팀장으로 승진시켜주겠다고 한다.

차기작 계약에 마음이 급한 별밤 출판사의 보미과는 달리, 종혁은 혹여나 이 부업이 회사에 들킬까 늘 안절부절이다.

 

박대리를 찾아 회사 앞까지 온 보민은 커피숍에서 

드라마화를 거론하며 차기작을 내달라고 설득하는데, 미리내 작가는 전혀 그럴 마음이 없다.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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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종혁의 짝사랑 상대인 이유린 주임이 미리내 작가의 열렬한 팬임을 알게 되고,

점심식사 내내 "연하의 사원"이야기를 하며 즐긴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길 보민 작가는 박대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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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민, 종혁에게 거부할 수 없는 딜을 던지는데.... 종혁의 고백을 도와 주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유린을 위한 작은 사인회를 개최해서 드라마틱하게 미리내 작가가 종혁임을 밝히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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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네 서점에서 사인회 준비가 한창인 출판사 관계자들..

한편, 유린은 사인회에 가려고 나오던 중 남자친구의 전화를 받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나간 자리에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나와있고, 

극보수적인 남자친구의 집안에 시집가게 되면 회사를 그만두고 내조를 하라고 시어머니는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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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도서관에서 실장은 조카를 통해 인터넷로맨스소설 미리내작가에 대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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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리는 '연하의 사원' 마무리를 위해 보민을 찾아가 출판사에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한다. 

 

사인회 당일

무엇을 입고 나갈지 한참을 고민하던 중 백수 형님은 돈 달라고 동생의 방으로 들어오는데, 

박대리는 이를 피해 바로 나오고, 

형님은 동생방에서 로맨스 소설책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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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기다려도 유린은 오지 않고, 시간이 흘러 사인회를 철수하려는데 갑자기 들이닥치는 팬들....

출판사사장이 미리내 팬카페에 사인회 일정을 공지해 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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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일인가, 미리내 팬인 실장의 조카도 등장 한 것 따라온 실장이 종혁을 발견한 것이다. 

다음날 박대리는 회사에 유린이 나오지 않은 걸 알고, 직장 동료에게 물어보니 유린이 결혼을 하기위해 직장을 그만 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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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부의 호출에 박대라는 끌려가 조사를 받게 되는데, 결과는 대기발령 된 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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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알려진 것이 미안한 보민은 종혁의 회사 앞으로 찾아간다.

같이 술집에 간 보민은 종혁에게 사과하고 보민은 종혁이 글쓰는 것에 대해 하찮게 대하는 것이 속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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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보민이 건네준 팬들에게서 온 선물과 편지를 읽고 갈등하게 되는데...

다음날 출근 후 회사에 겸직 사실이 알려진 사실에 종혁은 실장에게 따지러 간다.

그 날 팬사인회에서 봤던 실장이 겸직 사실을 회사에 알렸다고 오해한 것.

하지만, 실장이 이야기한 것이 아니란 사실이 알려지고, 알고보니 팬사인회가 언론에 알려지면서 회사에서 알게 된 것이다.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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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숨어서 인소를 읽던 보민은 남친의 부모님 앞에서 당당하게 인소독자임을 드러내고, 사직서를 내고 출근하지 않던 유린은 회사에 종혁을 만나러 왔다.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자주적으로 변한 유린은 여성차별과 편견이 심한 회사를 떠나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려한다고 종혁에게 알리는데...

종혁은 소설 속 주인공 처럼 할 말 다하는 당당한 캐릭터의 모습으로 변한 유린이 더욱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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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대표는 종혁의 회사에서 더이상 미리내작가와 계약하지 말 것을 통보를 받고, 본인이 헛짓을 했다며 자책한다.

보민은 그 말을 듣고 미리내 작가를 잡기위해 회사로 달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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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혁은 인사부의 호출을 받고, 인사부에서 겸직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와 종혁의 필력을 인정해서 회사내의 각종 축사와 회고록 등을 작성할 것을 종용받는데, 종혁은 당당하게 퇴사를 선택하고 짐을 싸서 회사 정문을 나오는데, 보민과 마주친다. 

보민과 슈퍼카를 타고 회사를 떠나면서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 스토리를 말하며 대기발령 중 벽보며 생각해 낸 스토리라고 보민에게 제안하지만, 대차게 나이브하다며 까인다. 

 

@ tvN 제공

종혁의 방에서 찾은 로맨스 소설을 보고 삘을 받아 삽화를 그려보던 종혁의 형은 드디어 잘 하는 일을 찾아내고, 

종혁은 소설을 쓰고, 형은 만화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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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아파트 단지 내 재활용 하던 중 윗집아주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백수 아들이 부끄러워 하던 아버지는 당당하게 만화가가 된 형과 소설쓰는 종혁을 소개한다. 걱정하는 이웃아주머니의 손엔 형제의 작품인 책이 들려있다. ㅋㅋ

 

전체적으로 등장인물에 대한 심적 변화가 섬세하게 잘 그려졌고, 투잡을 뛰면서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는 종혁의 상황과 갈등에서 긴장감을 줘서 극적재미를 높인 거 같다. 웹소설이 대중적으로 보편화된 요즘 시대에 맞게 잘 그려진 이야기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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