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될놈될 3-1] 만 13세 피겨 이해인 한국 최연소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리스트 되다

쌈장에빠진돼지 2023. 4. 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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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세계선수권 당시 구글검색

 

만 13세에 한국 최연소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리스트가 되다. 

 
이해인은 처음으로 출전한 '2018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쇼트와 프리 전부 올클린을 해내며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9위에 올랐고, 기세를 이어 동계체전 초등부 A조에서도 우승하면서, 김예림, 임은수, 유영의 뒤를 이를 차세대 유망주임을 당당히 알렸다. 
 

@ 출처 : 2018 JGP 오스트리아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8-19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유영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2장의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을 얻어 만13세의 나이에 주니어 데뷔를 하게 된다. 아쉽게 주니어 그랑프리 2차 '2018 JGP 오스트리아' 경기에서 4위에 그치게 되지만, 시즌 후반 프로그램 구성에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 드디어 주니어 그랑프리 6차 '2018 JGP 슬로베니아에서는 회전수 부족 없이 올클린(쇼트 63.01점, 프리 117.47점, 총점 180.48점) 하며 동메달을 땄다. 
 
이는 한국주니어 여자 선수로는 임은수, 유영, 김예림에 이어 4번쨰로 총점 180점을 돌파했으며, 이 메달로 김연아와 임은수에 이어 주니어 첫 시즌에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따낸 세 번째 한국 여자 선수 이자 한국 최연소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당시 나이는 만 13세 168일이다.  
 
 

김연아 이후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연속 우승을 한 한국 여자 선수가 되다.

 
2019 종합선수권에서 쇼트와 프리 모두 깔끔하게 클린하며 김예림과 박소연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동메달을 딴다. 이로써 이대회 우승을 차지한 유영과 함께 2019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더블악셀을 싱글로 처리하여 53.02점에 그치면서 프리는 클린연기를 하여 118.95점 개인 최고점을 갱신하였음에도 총점 171.97점으로 8위를 기록하게 된다. 다만, 2019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에서 참가한 선수들 중 유일하게 비점프와 스텝 모두 레벨 4를 받는 기록을 남겼다.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올클린 경기로 총점 194.34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면서 2019 - 20 시즌을 알렸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주니어 그랄프리 '3차 2019 JGP 라트비아'에서 쇼트와 프리 올클린을 하여 각각 쇼트 66.93점, 프리 130.70점, 총점 197.63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김해진 이후 7년 만의 한국 주니어 여자 싱글 금메달이며, 프리와 총합 점수는 이전 김예림의 기록을 경신한 한국 주니어 여자 싱글 최고점이다. 또한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점, 구성점수(PCS) 60점을 돌파하였다.
 

@ 출처 : 2019 JGP 라트비아


주니어 그랑프리 6차 '2019 JGP 크로아티아' 쇼트에서는 지난 대회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이며 69.29점을 받아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클린 경기로 종전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134.11점을 받아, 총점 203.40점으로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이 경기에서 1위를 함에 따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따라서 김연아 이후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연속 우승을 한 한국 여자 선수가 되었으며, 김연아와 김예림에 이어 세번째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한국 여자 선수가 되었다.
 

@ 출처 : 2019 JGP 크로아티아

 
시즌 후반으로 들어가 처음 참가한 2019-20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에서 마지막 순번으로 출전했다. 웜업에서 잘 풀리지 않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을 실전에선 잘 수행하였으나 후속 트리플 토룹에 언더 판정을 받았다. 그래도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룹을 깨끗하게 수행했고 스핀과 스텝에서 최고 레벨을 받으며 65.39점을 받았다. 프리에서는 출전했던 선수들 중 스텝에서 가장 높은 가산점을 받았고, 전체적으로 큰 실수가 없는 깔끔한 경기를 선보여 128.99점을 받으며 총점 194.38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3위였던 다리야 우사초바와는 불과 6점 가량의 차이라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으나, 김연아 이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020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에서 클린하며 70.08점을 받아, 개인 첫 쇼트 70점 돌파에 성공함과 동시에 2위를 기록하여 김연아 이후 14년 만의 첫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었으나, 다음 날 열린 프리에서는 3연속 컴비네이션의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 다운 그레이드 판정을 받으며 넘어지는 실수를 하였고, 마지막 점프 트리플 살코에 더블 토룹과 더블 룹으로 연결시켜 점수를 조금 만회하면서 123.93점을 받아 총점 194.01점으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그래도 2년 만에 한국이 국가순위 3위를 차지했으며, 위서영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둔 덕분에 다음 시즌 주니어 세계선수권 한국 여자 싱글 출전권을 3장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종합선수권 2019. 2020. 2021대회 3년연속 포디움에 오르다.

 
2021 종합선수권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쇼트에서 트리플 플립에 어텐션 판정을 받은 것을 빼고는 클린하며 69.22점으로 2위에 올랐다. 프리에서도 역시 클린을 하였으나 점프에 어텐션, 언더, 쿼터 판정을 2개씩 받아 126.18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총점 195.40점으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포디움에 올랐고, 2위인 윤아선이 주니어 연령인 관계로 대회 우승자인 김예림과 함께 2021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 출처 : 2021 종합선수권

 
2021 세계선수권 쇼트에서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클린 경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프리 경기의 일부 요소요소에서 언더 판정을 받으며 최종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본인의 다음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장을 확보했고, 대한민국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출전권 2장을 유지하게 되었다.
 
김연아 선수 이후 주니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유독 세계선수권대회에서만 성적을 못내고 있다. 2019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성적 8위, 2020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성적 5위, 2021 세계선수권 성적 10위 등 유난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하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도약하기 위해 꼭 수행해야 하는 과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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