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 _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방영일자 : 2021년 1월 23일 ~ 2021년 3월 14일 / 16부작
방영시간 : 토ㆍ일 오후 9:00 ~ 10:20
연출 : 유정준, 이승훈
극본 : 임성한
제작 : 지담미디어, 초록뱀미디어
출연 :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전수경, 전노민 外
스트리밍 : 넷플릭스
잘 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판사현
서해 컨트리클럽 둘째 아들이자 부혜령의 전남편
결혼 삼년차 딩크족 변호사로 혜령의 유명세가 아닌,
드럼 치는 모습에 반해 연애와 결혼을 성공했다.
부혜령
아름답고 똑 부러진 성격의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이자 판사현의 전아내로 남편 사현과 2세 계획 없이
'워라벨 라이프'를 살자고 약속하고 결혼했다.
판문호
판사현의 아버지이자 서해 컨트리클럽 회장
충청도 출신의 가부장적인 인물로 불같은 성격을 가진 인물.
아버지의 유산으로 받은 땅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땅부자가 됐다.
아닌 척 하지만 아들 '사현'이 언제쯤이면 떡두꺼비 같은 손자를 안겨줄지 학수고대하고 있다.
소예정
판사현의 친모
순종적인 아내이자 한평생 살림만 해본 가정주부.
아들 사현의 이혼 선언을 해결하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신유신
사피영의 전남편이자 신병원 신경정신과 원장
'백번 다시 태어나도 피영과 결혼하겠다'는 말을 일초의 머뭇거림 없이 하는 사랑꾼이다.
사피영
신유신의 전아내이자 라디오 방송의 메인 PD
누구보다 완벽한 가정을 꿈꾸며 일도, 집안일도, 양육도,
남편에게도 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김동미
신유신의 새어머니이자 판문호의 첫사랑
병원장 신기림이 아내와 사별하자 처녀의 몸으로 신기림에게
시집와 아이도 없이 새 아들인 유신을 돌보며 평화로운 가정을 이끌었다.
뒷모습만 보면 30대처럼 보이는 뛰어난 자기관리와 생기발랄함을 지녔다.
신기림
신유신의 친부이자 신병원의 명예 원장
젊었을 적 아내를 일찍 떠나보내고 19살 어린, 깍듯한 간호사였던 김동미와 재혼했다.[2] 영화를 보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모서향
사피영의 친모
부잣집 딸 출신이지만 딸 피영의 눈치를 보며 필리핀에서 거주해왔다.
신지아
신유신과 사피영 사이의 딸
박우람과 절친 사이로 은근히 할 말은 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생각이 깊은 사랑스러운 인물.
박해륜
선진대학교 연영과 학과장이자 이시은의 전남편
고 3때 만나 결혼까지 한 아내 시은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어엿한 교수까지 되었다.
이시은
라디오 방송의 메인 작가이자 박해륜의 전부인
일과 살림에 치여 꾸미기도 힘들다.
30년 동안 오로지 남편과 자식만을 챙기며 악착같이 살아왔다.
박향기
박해륜과 이시은 사이의 맏딸
연극영화과에 진학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재수를 준비 중이다.
평소 동생 '우람'을 잘 챙기고 활발한 성격.
박우람
박해륜과 이시은 사이의 늦둥이 아들
신지아와 친구 사이로 마음이 여리고 순수한 편.
엄마 아빠 이혼 소식에 큰 충격을 받는다.
송원
중국어 번역가
한 번 결혼 경험이 있는 이혼녀.
아미
무명 패션 모델
남가빈
뮤지컬 배우
서반
'부혜령의 사랑과 추억과 음악' 라디오 방송국 엔지니어
항상 무미건조한 말투와 표정을 짓는 탓에 피영, 시은, 혜령은 서반의 실체를 궁금해 한다.
준수한 외모와 틈이 없는 성격.
일할 때와는 다르게 럭셔리 한 생활을 하는.. 베일에 싸인 부장님
서동마
서반의 이복동생
조웅
조은한의원의 원장
아미의 친부 수희의 첫사랑
박해륜의 쌍둥이 형인 해강과 같은 대학교 동기였고,
사현의 고향 옆집 친한 형이었으며 유신과는 같은 승마 회원이었다.
지수희를 통해 본인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지수희
아미의 엄마
조웅의 옛 연인
조웅이 과거 교제하던 여자.
조웅의 딸인 아미를 낳았다.
시청률
첫 화부터 시청률 6.9%를 기록하면서 간택 - 여인들의 전쟁이 가지고 있던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였다. 시청률과는 별개로 첫 방영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불호가 많은데 성훈과 이가령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들의 아쉬운 연기력과 임성한 작가 특유의 대사가 지적을 받았다. 또한 부혜령 역을 맡은 이가령의 메이크업과 의상도 지나치게 과하다는 얘기가 많다. 그리고 첫 화부터 불륜이 연달아 나오거나 계모가 의붓아들을 유혹하는 등 자극적인 전개에 대한 지적도 많다. 하지만 그동안의 작가의 전작들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평. 그리고 전개가 너무 올드하게 가는 탓인지 젊은 이들의 입맛은 아니라는 얘기가 많다.
시청률 7.2%를 기록하면서 "조심스럽게 시청률 5%를 예상한다. 욕심을 내 본다면 7%를 생각하고 있다"던 유정준 PD의 시청률 공약은 단 2회 만에 넘어섰다. 그리고 5화에서 9%를 달성하며 TV조선에서 방영된 드라마 중 최고 수치를 기록하였다. 그러다가 8화에서는 전국 기준 9.6%, 수도권 기준으로는 10%를 넘기면서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TV조선 드라마 중 최고 수치를 기록하였다.
상대적으로 일요일의 시청률이 토요일보다 낮은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주 시청자 층이 중장년층인 만큼 동시간대 방영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미운 우리 새끼와 시청자층이 겹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요일 9시 최강자였던 미운 우리 새끼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시청률을 소폭 떨어뜨린 주역이기도 하다.
펜트하우스 II가 방송을 시작한 이후 토요일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으며, 철인왕후의 후속작인 빈센조도 10%를 달성하면서 8%대에서 정체되었고 8.8%로 마무리되었다.
시즌 2 제작 소식이 들려왔으나, 아직 내부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다가 2월 26일 시즌 2 제작을 확정짓고, 상반기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펜트하우스 시리즈에 자극받아서인지, 제작사 측에서 시청률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시즌2는 제작비도 더 높이고, 충격적인 내용으로 전개방향을 잡겠다고 했다. 늘 그래왔듯 과거회상이 주를 이룰 것. 채널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라서 TV CHOSUN의 가능성을 보고 제작사가 임성한 작가를 설득했지만, 채널번호가 불리해 시청률에 있어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에피소드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은퇴 선언을 했던 임성한 작가의 5년 만의 복귀작이다. 그간 지상파에서 장편 일일극 및 주말극을 집필해오던 임성한 작가는 처음으로 종편에서 미니 시리즈를 집필하게 되었다.
성훈은 데뷔작인 신기생뎐 이후 10년 만에 임성한 작가와 재회하고, 이가령은 압구정 백야 이후 6년만에 임성한 작가와 재회한다. 이태곤은 하늘이시여와 보석비빔밥에 이어 11년 만에 임성한 작가와 재회한다. 더불어 배우로서의 활동 자체도 잘 키운 딸 하나 종영 후 무려 7년만이다.
2004년 결혼해 2012년에 이혼했던 김보연과 전노민이 동반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중반부까지는 두 사람이 직접 마주치는 씬이 전혀 없다가 13회에서 짤막하게 만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드라마가 방영되는 중인 2월 19일부터 펜트하우스 II가 금토드라마로 방송되는데, 토요일 한정으로 임성한 vs 김순옥이라는 희대의 매치가 성사될 예정이다. 거기에 문영남의 신작인 오케이 광자매가 KBS 주말드라마로 편성되면서 3월 13일부터 방영되어 딱 하루이기는 하지만 임성한 VS 문영남 VS 김순옥이라는 역대급 매치가 벌어졌다.
임성한 작가 특유의 괴상한 네이밍 센스는 여전히 건재한 듯 하지만 주연급에도 송원, 이시은 등 비교적 정상적인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존재하는 등 이전보다는 비교적 옅어진 면이 있다. 캐스팅 면에서도 이전 작품들이 대부분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 무명배우들이 주를 이뤘던 것과 달리 제법 이름값이 있는 배우들이 대거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다. 전작들에서 특혜 논란이 있었던 작가의 조카 백옥담의 캐스팅 여부도 관심을 모았으나 시즌1부터 시즌3까지 모두 캐스팅에는 없었다.
줄곧 신비주의를 고수했던 임성한 작가의 전작과 달리 방영 전 홍보에 매우 열을 올리고 있다. TV조선에서도 홍보 기사를 수차례 내보냈으며, 주연 배우 중 5인이 드라마 홍보 차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 출연하기도 했다.
MBC 드라마기획팀에서 촬영현장에 커피차를 보냈다고 한다. 시청자들의 비난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에 시달린 끝에 앞으로 임성한 드라마를 절대 방송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MBC이기에 눈길을 끌고 있고, MBC 드라마가 지상파 3사 중에서 제일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아이러니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