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K-드라마

tvN [어바웃 타임] _ 멈추고 싶은 순간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쌈장에빠진돼지 2023. 3. 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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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 2018.05.21. ~ 2018.07.10. 16부작

방송시간 : 월, 화 밤 9시 30분

연출 : 김형식

극본 : 추혜미

기획 :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 스토리티비

 

 

 

@ tvN 제공

 

 

시간이 멈추고 사랑이 시작됐다.

연애의 단꿈에 빠졌던 기억이 있는가?
지구의 시간이 온통 나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사랑의 시간은 짧고 애틋하며, 기다림과 이별의 시간은 길고 아픈...

그 달콤하고도 쌉싸름한 시간을 거쳐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했을 것이다.

그깟 사랑이 뭐라고,
그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이 이토록 길고 더디던가.
그깟 사랑이 뭐라고,
그 사람과 함께인 순간은 이토록 짧고 애틋한걸까.
이 드라마는 바로 그 마법 같은 사랑의 순간에 관한 이야기다.

타인과 자신의 수명시계를 보는 불운한 운명의 그녀, 최미카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이어 그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 이도하.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
오직, 사랑이 구현할 수 있는 그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우연처럼 만나 운명처럼 사랑하게 된 도하와 미카.
이제 그 두 사람의 마음을 천천히 쫓아가 보고자 한다.

첫 만남의 설렘과 어긋난 오해에 싸르르 한 통증에 공감하고,
죽음을 받아들이고 살던 미카가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살고 싶어지는
그 간절한 순간에 함께 하며,
오직 자신의 여자를 지키기 위해 목숨마저 내던지는
도하의 애틋한 사랑에 가슴 아파하면서,
운명을 뛰어넘는 그들의 눈부신 시간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사랑”이 그리운 당신에게…
이 드라마를 선물한다.

 

 

@ tvN 제공

 

인물관계도 

@ tvN 제공

등장인물

@ tvN 제공

이도하 _ MK문화컴퍼니 대표

미카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내 운명 누구 손에 맡기는 성격이 아니라서요"

 

건설을 거점으로 병원과 호텔,
문화사업에까지 손을 뻗고 있는 MK그룹의 삼남.

도하의 어린 시절은 여느 재벌가가 그러하듯 지극히 상투적이고 평범했다.
그러한 성장환경은 자연스레 도하를 까칠하고 까다로운 인간으로 만들었다.
의심병 깔끔병, 철벽병에 선단, 고소, 폐소에 이르는
각종 공포증 컬렉터이자 범불안장애 환자.

그를 이렇게 만든 이유는 여러 환경적 요인도 있었지만
또 다른 이유는 다름 아닌 그가 미치도록 사랑했던 여자,
잔인했던 이도하의 첫사랑 때문이다.
문득문득 치솟을 것 같은 끝없는 불안들이 시작된 건
아픈 첫사랑을 떠나보내고 났던 그 즈음이었다.

그 후 도하에게 사랑은 그저 후계에 대한 욕심, 큰형에 대한 견제 도구로서
"정략결혼"이라는 단 하나의 단어로 정의됐다.
도하가 신중히 고른 완벽한 정략상대
언론재벌가의 무남독녀 외동딸 수봉과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그 때.

느닷없이 그의 인생에 뛰어든 그녀, 최미카가 도하의 삶을 뒤흔들고...
다시, 절대, 사랑 같은 건 하지 않겠다고.. 할 수 없다고 믿었던
겁쟁이 이도하의 인생이... 그 여자 최미카로 물들기 시작했다.

 

 

@ tvN 제공

 

최미카엘라 _ 앙상블 전문 뮤지컬 배우

사람들의 수명 시계가 보이는 여자 "왜 그쪽인지 나도 몰라요. 그냥 지금 나한테 이도하가 전부고, 희망이고, 구원이니까...그러니까 가지 마요 제발."

 

7살 어린 나이.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차가 미카의 할머니를 들이받은 그 순간.
그때 처음 미카에게 수명시계가 보였다.

할머니의 손등에 8초...7초...6초..5초..
차츰 줄어들다 마침내 사라지던 시계.
결국 스르르 사라진 시계와 함께 할머니는 미카의 눈앞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날 이후, 미카에게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수명시계가 보였다.
뺨에, 이마에, 팔에, 다리에 째깍째깍 흘러가는 그 시계가
사람의 수명을 의미한다는 걸 미카는 그로부터 한참 후에야 깨달았다.

시계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난 후의 미카의 삶은 이전과는 180도 달라졌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안고 격정의 사춘기를 보내며
소녀는 어른으로 성장했다.

여느 날과 다를 것이 없던 어느 평범한 오후.
미카는 자신의 손목에 수명시계가 새겨진 것을 발견한다.
보고 싶지 않았으나 결국 보였고, 수명시계가 바뀔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남자,
이도하가 그녀의 인생에 등장하며
미카의 시간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 tvN 제공

 

배수봉 _ 매거진 MJ 이사

사랑 빼고 세상 다 가진 여자 "나랑 딜 하려면 내가 필요한 걸 가져와. 이를 테면 사랑 같은 거."

 

언론 재벌 MJBC의 무남독녀 외동딸.

그 고귀한 이름 덕택에 어딜 가나 놀림을 받던 학창시절.
수봉은 미국 이름 베스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회사 부하직원들은 물론,
친구들까지 수봉을 수봉이라 부르지 못한다.

예쁘고 도시적이며, 고급스럽고 우아해서
누가 보기에도 매력적이다.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맘 내키는 대로 살자'가
그녀의 인생 모토이며 솔직하다 못해, 직설적이다.
그래서 연애에도 솔직했다.

3년 전 한 파티에서 처음 본 순간 도하에게 반했다.
지인들을 총 동원해 두 번째 만남을 만들어 냈고,
도하를 자신의 정략결혼 상대로 만들었다.

하지만 ‘사랑’ 빼곤 배우자로써의
모든 의무를 다하겠다는 도하의 태도에
어떻게든 ‘사랑’부터 받아 챙겨야겠다는 오기가 생겼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턴가 도하의 눈빛이
한 여자를 향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사랑이 안 되는 남자라 믿었던 도하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됐다는 사실에
수봉은 충격에 빠지게 된다.

 

 

@ tvN 제공

 

전성희 _ 뮤지컬 조연출

당차고 야무진 최미카 베프이자베프 동생과 썸 타는(!) 여자

"쪼그만게! 내가 네 누나 친구야! 누나한테 못 하는 소리가 없어!"

 

미카와는 대학동기로 오래된 절친이다.
대학로의 온갖 미친 연출들의 조연출로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다 연출 데뷔를 코앞에 두고
작품이 엎어지고.
그 바람에 진로변경을 고민하던 찰나
존경해 마지않던 최피디의 조연출로 발탁됐다.

이제 열심히 조연출로서의 일을 해나가면 되는 건데,
새파랗게 어린 연출 조재유는 뭐 그렇게 지시사항이 많으신지
나날이 성희의 화를 돋우고..

설상가상 절친의 하나 뿐인 남동생 위진과의
묘한 기류를 거부하려 애쓰다보니
비즈니스와 애정 관계는 물론,
우정전선에까지 비상등이 켜진다.

 

 

그 외의 인물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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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와 여주와의 운명같은 만남

 

최미카엘라가 자신의 수명시계를 보게 되면서, 매일 매 순간 단축되는 자신의 수명시계를 보며 꿈을 이루기위해 애를 쓴다. 최미카엘라의 수명시계가 이도하에게 가까이 가면 멈추고, 이도하와 스킨십을 하면 오히려 수명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를 안 최미카엘라는 이도하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다. 단, 다른사람들의 보이는 수명시계가 이도하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오소녀 여사에게는 최미카엘라에게 보이지 않는 이도하의 수명시계가 보이는데, 이도하의 운전기사를 자처한 최미카엘의 수명시계는 100일에서 멈춰있는데 이도하의 수명시계는 61년에서 줄어드는 중이다. 

이도하의 수명시계를 보지 못하는 최미카엘라는 이도하와 더 가까이 붙어 있고자 이도하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오소녀 여사의 세상과 아름답게 이별하는 방법

 

오소녀 여사도 수명시계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병원에서 만난 오여사의 남자친구와 남은 시간을 함께 하기로 마음먹는데, 1화에서 대략 67일 남아있던 박선생의 수명시계는 5화에서 51일 정도 남았다. 오소녀 여사는 1화에서 2년 29일 이었으니 5화에서는 대략 2년 13일 가량 남았다. 10화에서 오소녀는 박선생의 죽음을 맞이하는 담담함에 최미카엘라는 오소녀 여사도 수명시계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걸 알게 되는데.... 오소녀 여사에게는 말하지 않는다. 최미카엘라 눈에 보이는 오소녀 여사이 수명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13화에서 오소녀 여사는 드디어 자신의 능력을 친구의 병실에서 최미카엘라에게 밝히면서 미카엘라에게 비슷한 경험을 통해 조언을 해준다. 오소녀 여사는 이도하에게도 조언을 해주고, 이때 도하는 미카의 사정을 어느 정도 눈치 챌 수 있는 계기가 된다. 

15화 말미에 오소녀의 부고 문자를 받고 최미카엘라는 오소녀의 시골집으로 달려가는데, 얼마 남지 않은 오소녀는 보고싶은 사람들과 장례식을 치루며 즐거운 만남을 갖는다. 

 

 

최미카엘라의 늘어나는 수명시계의 비밀 

 

최미카엘라는 이도하와 같이 있으면 수명이 늘어난다는 사실에 기뻐 이도하의 옆에 꼭 붙어 있으면서 자신의 꿈인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데, 오디션을 통해 드디어 주인공 역을 맡게된 미카엘라는 더블캐스팅된 김준아가 이도하의 옛 여자친구였음을 알게 된다. 또 다른 비밀 최미카엘라의 수명시계는 이도하와 단 둘이 있을때만 늘어난다는 사실, 김준아와 이도하 최미카엘라 셋이 있을때는 어김없이 수명시계는 줄어든다. 이도하의 집에 살고 있는 최미카엘라는 이도하의 형 윤도산의 수명시계를 보게 되는데 한달 도 채 남지 않았다. 건강이 안좋아져 병원에 검진받은 결과는 폐암이고, 폐암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명시계는 한달밖에 남지 않았던 것이다. 이 사실을 미카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윤도산은 미카에게 이도하에게 비밀로 해줄것을 부탁하지만, 미카는 둘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되지만 결국 이도하에게 전하게 되면서 이도하와 윤도산이 작별인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게한다.  

8화 마지막에 윤도산이 사망한 후 미카가 이도하의 넥타이를 매주다가 오른쪽 목 아래에서 수명시계를 보게 되는데, 자신의 수명시계가 늘어나면서 이도하의 수명시계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최미카엘라 바로 이도하의 집에서 나와 거리를 둔다. 그러기엔 이도하와 최미카엘라의 사랑은 너무도 깊어졌고, 최미카엘라는 얼마남지 않은 시간 동안 뮤지컬공연에 집중한다. 갑자기 멀리하는 최미카엘라가 이도하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오소녀 여사를 통해 수명시계의 사실을 알게 되고 미카의 사정을 눈치채는 계기가 된다. 미카도 도하에게 사실을 밝히는데, 도하는 그래도 괜찮다고 자신의 마음을 최미카엘라에게 고백한다. 

 

13화에 오소녀 여사는 드디어 자신의 능력을, 친구 병실에서 최미카엘라 또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눈치챘음을 말한다. 그리고 미카와 비슷한 경험을 통한 조언을 해준다.
미카뿐 아니라 이도하에게도 조언을해주고, 도하가 미카의 사정을 어느 정도 눈치채게 되는 계기가 된다. 결국 미카는 도하에게 사실을 밝히게되고, 도하는 그래도 괜찮다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14화에서 이도하는 괴로워하며 자신을 밀어내는 최미카엘라를 위해 시간이 안넘어가는 거리를 확인하고 그 이상 다가가지 않겠다고 약속한 후 사정거리에서 미카를 지켜보는데, 15화에서 이도하는 미카에게 뮤지컬의 성공적인 마무리 기념으로 수명시계를 신경쓰지 않고 하루만 같이 지내자고 하는데, 이때 넘어오는 시간이 초당 1일 수준이다. 

 

미카는 진성희와 진라희에게 모든 것을 밝히고 오여사의 시골집으로 도망친다. 사실을 알게된 진라희는 도하에게 찾아가 딸을 살려달라고 사정하는데, 결국 도하는 미카가 있는 시골로 가게 된다. 멀리 있는데도 시간은 계속 넘어오고, 도하의 시간이 모두 미카에게 넘어오는 순간 둘은 사고를 당하게 된다. 어렸을 때 미카의 할머니가 도하의 아버지 차에 사고 당했던 그곳에서 ......

그때 둘은 처음 만났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둘의 인연은 어렸을때 부터 시작이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사고에서 깨어난 미카는 결국 자신의 수명시계가 살아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이도하의 수명시계가 궁금한 미카는 찾아보는데 찾을수가 없다. 두사람은 수명시계에서 해방되면서 운명적으로 사랑을 하게 되는 해피엔딩이다.  

 

드라마 덕후인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해피엔딩 마무리다. ㅋㅋㅋ

 

김형식 PD와 이상윤은 이 작품을 통해 두번째 스무살 이후 3년만에 재회한다. 원래 조재유 역은 이서원이 캐스팅 됐었으나 방영직전 성추행과 흉기를 사용한 협박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결국 김동준으로 대체해서 재촬영했다고 한다. 본래의 내용보타 캐릭터 비중을 대폭 축소하여 촬영했다는 후문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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