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메타버스 이야기를 들으면서 완전 새로운 세상이라고 느끼기보단 이건 분명히 어디서 경험했던 이야기 같은데? 혹은 어디서 경험한 느낌이 인데?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지 않는가?
언제나 그렇듯 우리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라는 이야기를 하듯이 메타버스도 마찬가지 이다.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알 수 있게 되고, 미래에 어떤 것들이 올 것인지 예측할 수가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경험하고 미리와있었던 게임에 대해 알아보자.
1996년 세계최초 그래픽이 적용되었던 "MMORPG"가 있었던 국산 게임 '바람의 나라'이다.
RPG는 역할수행 이라면 MMORPG는 다중 역할 수행이라 한다. 다중 역할 수행이란? 수많은 사람들이 서버에 모여서 같이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즉, 메타버스의 정의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놀라운 건 '바람의 나라'라는 게임이 나온지 25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2020년에는 모바일 버전도 출시되었다.
1998년 '리니지'라는 게임이 등장하게 된다.
리니지라는 게임은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여서 스토리도 탄탄하고 전설적인 게임이다. 리니지는 바람의 나라에서 적용하지 못했던 그래픽을 적용하고, 혈맹(길드)으로 다양한 이야기 제공이 가능하고, 아이템의 가격도 높다. 몇백 몇천만 원짜리의 아이템도 있고, 게임에서 만나서 현실에서 결혼했다는 이야기가 당시에는 흔한 이야기가 아니였을 정도다.
더 놀라운건 '리니지2' 일 것이다. 이다. 리니지 2 바츠 해방전쟁이라는 게임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는다. 게임 내용은 서버(밭) 점령을 하면 세금 인상(통행료 부과)하고, 상대방의 반발(척살을 통해 아이템 탈취)과 탈환 싸움까지 그야 말로 새로운 세계다.
2004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가 등장한다.
세부적인 목표도 없고, 미션도 없을뿐더러 전 세계 사람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한 3가지 게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첫째 자유도가 있고(자유롭게 종족을 선택하고 모험을 떠날 수 있음.), 둘째 밸런스가 제대로 유지되며, 셋째 완벽한 자유가 아니(아이템을 창조하거나 지형을 창조할 수 없음.)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완벽한 자유를 주는 게임은 없을까? 2003년 '세컨드 라이프'라는 게임이 있다. 이 게임을 만든 사람은 소설(소노크래스)에서 메타버스의 영감을 받아 제작하였다고 한다. 이 게임 자체가 메타버스를 현실화 시킨 첫 번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자유도가 높아 아바타로 사람, 동물, 모든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미션이 없어서 자유롭게 채팅 및 게임 가능하고, 경제활동도 가능하다.
린든 달러(가상화폐)로 땅구매도 가능하고 건물 임대수익을 벌 수 있다.
린든 덱스(환전소)에서 실제 달러로 환전 할 수 있으며, 취업까지 이어진다.
그렇다면 세컨드 라이프는 왜 실패했을까?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언어의 장벽 있었고(영어가 기본 -> 영어장벽이 큼), 모바일 환경의 부적응(모바일뿐만아니라 SNS를 사용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에서 미진함.), 범죄에 대한 대응이 미진함.(이부분은 앞으로도 메타버스에서 하나의 화두가 될 수밖에 없다. )메타버스 내에서도 경찰이 필요하고, 교도소가 지어줘야 맞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VR를 통한 게임은 가상 월드(Virtual World)이고, 동물의 숲과 같은 게임은 소셜게임으로 구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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