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 : 2023.10.11
러닝타임 : 97분
감독 : 박정례
각본 : 이은선
제작 : (주)보더레스랩
출연 : 오승훈, 김윤혜 외
등급 : 12세이상관람가
이 세상에 진짜 행복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내 집 마련’이 인생 최대 목표인 남자 일우 vs 캥거루족으로 ‘경찰의 꿈’만 쫓는 여자 봉숙 인생 막장에 다다른 서로 다른 가짜가 무공해 청정지역 봉태리에서 진짜를 만났다!
망해가는 제약회사의 사장은 ‘나도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약을 홍보한다는 기가 막힌 플랜을 만든다. 7년째 연애 중인 소영과의 결혼을 위해 ‘내 집 마련’이 인생 최대의 목표인 일우는 본인의 청약 대출을 위해 회사 존속이 중요하다. 게다가 연봉 200%까지 올려준다는 솔깃한 제안에 결국 그는 ‘가짜 자연인’이 되어 산골 봉태리로 들어가게 된다. 평생 ‘경찰의 꿈’만 쫓으며 위풍당당하게 캥거루족 삶을 살고 있는 봉숙은 세상 곳곳에 숨어있는 바퀴벌레같은 범죄자들을 다 잡아버리겠다는 의지가 무색하게 5년째 경찰공무원 시험에서 낙방을 하고 있다. 어느 날 봉숙의 부모는 모든 경제적 지원 중단을 선언하고, 봉숙은‘가짜 청년농부’가 되어 시험 자금을 벌어보겠다는 속셈으로 외할아버지가 살고 계신 산골 봉태리로 내려가게 된다. 그리고 봉태리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신발도난사건. 봉숙은 ‘신발도난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일우를 지목하고, 일우는 이런 봉숙이 ‘가짜 자연인’을 색출하러 온 진짜 경찰이라고 오해한다. 쫓고 쫓기는 가운데 봉숙은 범인 후보 일우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가짜’의 삶을 청산하고, ‘진짜’를 찾을 수 있을까?
등장인물
오승훈
가짜 자연인을 연기하는 일우역
오은혜
가짜 농부 봉숙
부천국제영화제 월드프리머어 최초 공개, 오승훈, 박정례감독 GV 개최!
인생막장 무공해 청정 로맨스 <윌컴 투 봉태리>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월드프리미어 상영과 함께 주연 배우, 감독과 함께한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팍팍한 현실을 위로할 착한 청정 로맨스 <윌컴 투 봉태리>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됐었다. <웰컴 투 봉태리>는 인생 막장에 다다른 서로 다른 가짜가 무공해 청정지역 봉태리에서 진짜를 만나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로, 센 영화들 사이에서 소위 말하는 ‘착한 정서’의 영화로 주목 받은 작품이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직후 이어진 GV에는 주연 배우 오승훈과 박정례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내 집 마련’이 인생 최대 목표로 ‘가짜 자연인’이 되어 첩첩산중 봉태리로 들어가게 된 ‘일우’ 역을 맡은 오승훈은 “자연 속에서 스텝 분들, 배우 분들과 사람냄새 맡아가면서 따뜻하고 재밌게 촬영을 했던 좋은 기억이 있고, 촬영뿐만 아니라 감독님이랑 여주인공 김윤혜 배우 등과 함께 작품 준비를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눴었는데 행복했다.”며 지난 촬영을 회상했다.
또한 연출을 맡은 박정례 감독은 “상영 내내 영화관 곳곳에서 들리는 웃음소리에 크게 위로를 받았다. 오늘 진행을 해주시는 이은선 기자님이 쓰신 책 제목이 저희 영화랑 너무 딱 맞다고 생각이 든다. <웰컴 투 봉태리>는 착해지는 기분이 드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로 고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 영화가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착하고, 따뜻한 기운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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