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일 : 2022년 9월 21일 ~ 2022년 10월 26일 / 12부작
연출 : 강민구
극본 : 김단
제작 : 아크미디어, 슬링샷스튜디오
출연 : 정려원, 이규형, 정진영 外
스트리밍 : 디즈니플러스, hulu
촬영 : 2022년 1월 22일 ~ 2022년 6월 15일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물어뜯는 독종 변호사 노착희와 꽂히면 물불 안가리는 별종 변호사 좌시백이
함께 일하며 맞딱드리는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
등장인물
노착희 배우: 정려원
이기기 위해선 뭐든지 물어뜯는 에이스 독종 변호사
승소율 1위에 빛나는 유명 로펌 에이스에서 국선전담으로 좌천된 그녀는 '착하게 살라'고 지어진 이름에 '노(No)'하듯, 착한 것과는 거리를 두고 승소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고 치열하게 살았다. 그러다 파트너 승급을 앞두고 수임한 사건에 잘못 얽혀 1년 자격이 정지될 뻔 하지만, 대신 국선변호를 전담하게 된다. 거물급 사건을 맡아 국선계의 아이콘이 돼 하루 빨리 로펌으로 컴백하는 게 그녀의 목표다.
좌시백 배우: 이규형
꽂히면 물불 안가리는 별종 변호사
'또라이'라 불리는 그는 강자에겐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지만, 약자에겐 자기 피라도 내줄 수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졸업하며 판사, 검사, 탑3 로펌 중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었지만, 모든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고 무료 변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오랜 시간 함께 일해온 사무장조차도 그의 사생활에 대해선 모를 정도로 미스터리한 부분이 있다.
장기도 배우: 정진영
거대한 야망을 품은 대형 로펌 '장산'의 대표
'노착희', '좌시백'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이다.
그 외의 인물들
에피소드
1화
장산의 에이스 노착희 변호사. 승소를 위해 친구의 입을 막아야만 하는데. 파트너 승급 발표 날, 자살 교사 혐의로 긴급체포된다.
2화
장산 대표 기도의 지시에 따라 정하시 국선전담 변호사 사무실로 내려온 착희. 장산으로 복 귀할 날만을 꿈꾸는 착희에게 누군가 손을 내미는데…?
3화
욕조 앞에서 무릎 꿇은 채 살해당한 조현식. 시백이 용의선상에 오르고. 한편 국선 변호를 맡은 착희는 시백에게 점점 물들어가는 것만 같은데...
4화
착희와 점점 가까워지는 시백. 청각장애인 의뢰인의 사건을 착희에게 부탁하고. 다음 날, 승소의 기쁨에 만취한 착희가 눈을 뜬 곳은…시백의 집?!
5화
조현식과 같은 방식으로 살해된 윤석구 사장. 본격적으로 연쇄살인사건 수사가 시작되는데 세 번째 피해자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6화
조현식과 얽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착희는 시백에 대한 수상한 정황들을 듣게 되지만 시백의 알리바이를 밝힌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자라나는데.
7화
장산의 개였던 시절을 청산하고 변해가는 착희. 시백과 점점 가까워지지만 시백은 더 수상해지고 또 한 명의 피해자가 습격을 당한다.
8화
조현식에 얽힌 구설수로 힘들어하는 착희를 안아주는 시백. 기도의 제안을 받고 지지 선언 인터뷰를 한 시백이 살해 용의자로 체포되는데.
9화
기도의 출정식이 열린 날 병천이 사망된 채 발견된다. 자백한 덕만이 구치소에서 자살을 하고. 새로운 인물이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라는 자백을 한다!
10화
재력가 노인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라고 자백한 시백은 착희를 변호사로 부른다. 시백이 드디어 입을 여는 순간, 전재호의 병실에 누군가 찾아오는데...
11화
시백의 진짜 정체를 추적해가는 착희. 병천, 기도와 얽혀있는 과거의 진실에 다가간 착희는 모든 증거를 손에 넣고 기도를 찾아가는데...
12화
착희는 자신을 속여온 기도를 궁지로 몰아넣고...! 30년 전 사건의 재심을 위해 법정에 선 착희, 진실을 밝히기 위한 변론을 시작한다.
평가
작품 자체는 무난하고 재미있다는 평이 많다. 주인공의 서사와 그 주변인들의 관계를 매끄럽게 풀어냈다. 수준급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드라마 홍보가 미흡했던지라. 작품성에 비해 화제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채로 종영을 맞이했다. 유튜브에서 드라마 요약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이 칭찬 일색이었던것을 감안하면. 매우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영문 제목으로 쓰인 "May It Please the Court"는 영미법의 재판에서 변론을 시작할 때 관행적으로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