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K-드라마

SBS [낭만닥터 김사부 2] _ 낭만이 돌아온다.

쌈장에빠진돼지 2023. 4. 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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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 2020년 1월 6일 ~ 2020년 2월 25일 / 16부작

방영시간 : 월요일화요일 오후 9:40 ~

연출 : 유인식, 이길

극본 : 강은경

제작 : 삼화네트웍스

출연 : 한석규, 안효섭이성경진경임원희소주연  外

 

@ SBS 제공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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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의 시대다.
보수와 진보, 금수저와 흙수저, 갑과 을, 주류와 비주류,
심지어 남자와 여자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이 이분법으로 나뉘고 양쪽의 대립은 극한의 혐오로 바뀌고 있다.
각자 존재의 다양성은 무시된채
오로지 니편과 내편으로만 나눠 서로를 비방하고 비하하고 공격한다.
인간에 대한 <존중> 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혐오>만 남았다.
다시 한번 따뜻한 격려와 위로가 필요한 이유다.
 
이 시대에 죽어가는 소중한 가치들, 
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고 치부되어져가는, 
그러나 실은 여전히 우리 모두 아련히 그리워하는
사람다운, 사람스러운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번 시즌에서도 가득 채워질것이다.
혐오가 아닌, 마땅히 존중하고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며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나는 지금 왜 이러고 살고 있는지...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아름다운 김사부의 낭만을 전하고 싶다.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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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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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
한석규
그의 본명 부용주. 국내 유일 트리플 보드 외과의.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리었던 자.
지금은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는, 
웬만해서는 절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진짜 괴짜 의사.
이제 세상에서는 그를 김사부라 부른다.
 
한때 거대병원의 수석 외과의로 유명세를 얻었으나
홀연히 업계를 떠난 뒤 지금은 시골의 돌담병원이라는 곳에서
외과과장을 하고 있다.
거대재단 이사장인 신회장의 수술을 성공시키기전까지
그는 열악한 환경에서 수많은 외상환자들을 수술해냈고 살려냈다.
그리고 인공심장 대 인공심장이라는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수술을 성공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 후, 2년동안 신회장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외상전문병원으로써 시설과 장비를 갖추며 그렇게 조금씩
본인이 그리던 외상병원의 그림이 그려지고 있던 무렵,
신회장이 작고하고 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강동주, 윤서정, 도인범까지 각자의 사정으로
돌담병원을 떠나게 되면서 돌담병원은 또 한번의 위기를 맞이한다.
결국 돌담병원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거대병원을 찾아가는
김사부.., 그는 거기서 어렴풋이 자신의 제자들과 닮아있지만 
그러나 훨씬 부족해 보이는 두 녀석을 만나게 된다.
서우진과 그리고 차은재다. 
 
한국형 응급외상시스템을 시험적으로 운영해보고 싶었던 우리의 김사부,
하지만 신회장의 죽음과 그리고 새로운 재단 이사장의 등장,
새롭게 교체된 돌담병원 원장까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총체적 난국에 봉착하는데..
게다가 3년 전 가볍게 부상을 입었던 손목에 이상증세까지 찾아오면서
김사부는 의사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돈만 주면 뭐든지 하겠다는 한놈(서우진)과,
수술실만 들어갔다하면 울렁증으로 뛰쳐나가는 또 한놈(차은재)을
데려다 놓고 과연, 
이 위태로운 돌담병원을 잘 꾸려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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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진
안효섭
GS(외과) 펠로우 2년차
 
행복을 믿지 않는다.
행복이란..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오늘을 버티게 하는,
그러나 결코 존재하지 않는 희망고문 같은거라고 생각한다.
무한경쟁 시대에 각자도생을 위한 이기적 선택은 필수!
언제나 적당히...
적당히 이기적인척, 적당히 만만하게, 적당히 모르는 척,
튀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그저 내 실속만 챙기면 장땡이라 믿었다.
매사에 시니컬하고 재미를 못느끼는 그였지만
유일하게 빛을 발하는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수술실에서 집도할때였다.
믿을 수 없는 집중력과 기민한 손놀림으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던 것.
하지만 환자를 위해서가 아니었다.
본인이 먹고 살기 위해 이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써전이 됐다.
 
돈이 없었다. 학자금 대출은 기본, 
아버지가 지고 떠난 빚까지 갚아야할 이자가 한두푼이 아니다.
그래서 전문의 자격증을 따자마자 
연봉 많이 준다는 선배 병원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돈이 벌고 싶었을 뿐이지 불법을 하고 싶은 건 아니었다.
병원은 의료법 위반에 걸려 문을 닫게 되고, 
그 내부고발자가 우진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업계에서 
기피대상인물이 되고 말았다. 그나마 페이닥으로 있던 거대병원에서도
쫓겨나면서 정말 갈 곳 없는 신세가 돼버린 그에게
손을 내민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돌담병원의 전설, 닥터 김사부였다.
당장 코밑까지 들이닥친 빚 때문이라도 
찬물 더운물 가릴 처지가 아닌 우진은 돌담병원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곳에 있어서는 안될 그녀가 있었다.
모든게 부족하고 모든게 빠듯했으며 모든걸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집안에서 태어나 빡빡하게 살아온 우진과 달리
넉넉하고 풍요로운 집안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란 그녀, 차은재.
너무나 달라 매사 부딪히기만 했었는데, 이상하게 그녀가 반가웠다. 
현실은 빚쟁이에 쫓겨 까딱 잘못하면 인생 이대로 쫑날 판인데,
어처구니 없게도 그의 마음속에선 
낭만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어쩌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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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재
이성경
CS(흉부외과) 펠로우 2년차. 
 
공부가 취미, 1등이 개인기고, 가족이 특기인 그녀.
어린시절부터 공부천재 소리 들으며 주위의 칭찬과 기대 속에서
한치의 흔들림 없이 엘리트로서의 스텝을 밟아왔다.
가족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정말 죽을힘을 다해 거산대 의대에 들어갔고
지옥같은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CS보드 따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CS보드가 인생의 목표였던 그녀는 막상 보드를 따자 표류하기 시작했다.
수술실만 들어가면 울렁증 때문에 버틸 수가 없었고,
결국 청심환에 진정제까지 먹어가며 버티고 버티다 그만,
수술실에서 잠이 들어버리는 사고까지 치고 만다.
공부천재, 시험천재, 달달 외우는 암기력은 누구보다 강했지만,
막상 실전과 맞닥뜨린 순간 그녀는 본인의 한계와 부딪히게 되고,
결국 돌담병원으로 초라하게 쫓겨나버린 꼴이 되는데...
그리고 그녀는 거기서 인생 스승 김사부를 만나게 된다.
부질없는 허세와 자존심, 쓸데라고는 1도 없는 1등병에 최고주의까지
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쌓아왔던 그녀의 모든 것들이
김사부 앞에서 여지없이 깨져버린다. 게다가..! 
본과 내내, 그리고 인턴과정 내내 라이벌처럼
그녀와 맞먹었던 놈까지 그 돌담병원에서 만나게 되는데.
 
수술실에서 칼 좀 휘두른다고 잘난척 엄청하는 밉상자식!
내 속의 천불을 부글부글 끓어오르게 만드는데 3분도 안걸리는..,
눈만 마주쳐도 품위와 격조따위 개나 주고 싶게 만드는 싸가지 천재!
그 놈을 하필 이런 외딴 시골병원에서 맞닥뜨리다니..! 그런데,
피곤하고 힘들것 같았던 그와의 병원 생활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즐거워지기 시작했고, 알면 알수록 괜찮은 놈이란 생각이 든다.
써전으로 김사부한테 인정도 받고 싶고, 
새로 바뀐 돌담병원 원장 눈밖에도 나고 싶지 않고,
무어보다 차은재로서 나의 정체성을 지키고 싶은데..
그런데 자꾸 그녀가 변해가기 시작했다. 
착한척, 쿨한척, 멋진척.. 참고 참았던 불의에 대한 마음들이
조금씩 의견이 되어 나오기 시작하고, 무엇보다.. 잘난 차은재가 아닌 
환자한테 필요한 완벽한 의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그녀 마음속에서 
생겨나고 있었다. 그렇게.. 의사로서의 진짜 낭만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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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국
김주헌
GS 전문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낭만은 많이 가진 쪽이 누리는거고,
무한경쟁 사회에서 낭만은 이기는 쪽이 누리는거지.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나야말로 진짜 낭만닥터가 아닐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엄청난 사람.
출중한 수술실력과 주변 사람들을 잘 돌보는 인망까지 갖춘 그를
거대병원에서는 부용주의 뒤를 이을 스타외과의로 부르고 있었다.
그렇게 탄탄하게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던 박민국은
돌담병원으로 내려와주지 않겠냐는 재단이사장의 제의를 받게 된다.
돌담병원.. 
거기에 닥터 부용주가 있다는걸 박민국은 알고 있었다.
사실 박민국은 살면서 어느누구 앞에서도 주눅든 적 없었다.
그런데 딱 한번, 딱 한사람 앞에서 의사로서의 사명도 버리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도망쳤던 적이 있다. 그게 바로 닥터 부용주였다. 
아마 그 때부터였을거다. 그 사람을 넘어서야겠다고 마음먹은건.
잠을 줄이고 연구와 논문을 뽑아냈고, 
수술이 들어오면 닥치는대로 했다. 
이만하면 의사로써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김사부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부용주가 성공시켰다는
인공심장 대 인공심장 수술녹화 장면(시즌1의 신회장 수술장면)을 
우연히 보게 됐다. 그러면서 그에게 또 한번 전율을 느꼈다. 
어느새 부용주는 차원이 다른 전설이 되어 있었던거다. 
그래서 박민국은 그 제의를 받게 된 순간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김사부 당신이 틀렸고, 내가 맞다는걸 꼭 증명해보이겠어.
내가 당신보다 훨씬 더 나은 인간, 
훨씬 더 실력있는 의사라는걸 꼭..! 보여주겠어. 
그렇게 그는 돌담병원의 원장으로 입성하는데.
 

돌담병원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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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문정
신동욱
OS(정형외과)전문의. 일명 뼈쌤.
 
뼈덕후다. 
두개골부터 발가락뼈까지, 사람 몸 안에 있는 총 206개의 모든 뼈를
완벽하게 꿰고 있다. 얼마나 많은 뼈사진들을 봤는지
이제는 엑스레이만 봐도 골밀도를 정확히 맞출 정도.
남들과는 다른 좀 특별한 집안에 태어나 부모 등쌀에 밀려
의사가 됐고, 결혼을 했고, 이혼을 했다.
결국 가족을 피해 도망치듯 도달한 곳이 이곳 돌담병원.
응급수술이 많지 않은 정형외과임에도 불구하고 응급이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응급실로 달려 나오는 성실한 의사.
김사부와 돌담사람들이 있는 이곳에서 그렇게 안정을 찾는가 싶었는데,
거대병원에서 은재와 우진이 내려오고 난 후, 
이제 겨우 고요해진 그의 인생에 큰 격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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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름
소주연
EM(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차
 
응급의학과 보드시험을 코앞에 둔 전공의 4년차.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즐거운 일이 언제나 우선이다.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사부의 매력에 이끌려 
돌담병원으로 파견근무를 오게 된다.
워낙에 돌담병원에 관련된 전설들을 많이 들어온 터, 
그런데 직접 돌담병원에서의 일들을 부딪히고 보니 장난 아니다. 
빡세고, 거칠고, 무질서하고, 심지어 실화인가 싶은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곳... 
그곳에서 윤아름 역시 진짜 의사의 모습을 조금씩 갖춰가게 된다.
사람들한테 관심이 많고 사람들을 좋아한다.
특유의 해맑음으로 돌담병원을 한번 더 웃게 만드는 에너자이저.
그녀에게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귀엽고 특별한 비밀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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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수
윤나무
EM(응급의학과) 전문의
 
거대병원에서 함께 내려온 의료진들이 모두 떠났음에도 
돌담병원 응급실을 굳게 지키고 있다. 
김사부와 합을 맞춘지 벌써 3년 째, 
언제나 가족이 우선이었고, 꽉 잡혀 사는게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했던 그가 처음으로 스스로 내린 결정이 바로 돌담병원이었다. 
항상 스스로를 잉여인간이라고 생각했다. 
어찌어찌 공부 열심히 해서 턱걸이로 의대 입학,
어찌어찌 묻혀서 살다보니 의사가 돼있었고,
어찌어찌 묻혀서 살다보니 선배가 돼있었고...
의사라는 타이틀은 그에게 그저 직업에 불과했고,
병원은 상사한테 잘보여야 살아남는 직장생활에 불과했었다. 
그런데 돌담병원에 내려오고 난 후, 처음으로 본인이 의사였구나..를 
느끼게 된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감동이고 감격이었다. 
결국 다들 떠나버린 이 돌담병원에 남게 된 유일한 거대본원 의사가
되었다. 지금도 내가 아니면 돌담병원 응급실은 돌아가지 않는다고
철썩같이 믿고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그러나..
그럴수록 가정과는 점점 멀어지다가
결국 가족이냐, 돌담병원이냐.. 그 기로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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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영
김홍파
돌담병원의 원장. 
 
내과과장이자 소아과, 가정의학과를 맡고 있는 1인 3과 의사.
넉넉한 마음에 차분한 인성의 원장.
자기 생각은 있으나, 결코 입으로 내세워 주장하는 법이 없고,
복잡한 문제일수록 핵심이 뭔지 모호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으신 분.
그래도 언제나 따뜻한 웃음으로 병풍처럼 돌담식구들 뒤에 서 있어준다.
그런 그가 가족처럼 생각한 돌담병원 사람들을 떠나게 되는
인생의 산과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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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심
진경
돌담병원의 게슈타포, 무적철인 수간호사.
 
뚝심 있고, 의리도 있는데다 간호사로서의 사명감까지 장착하셨다.
강직하고 절대 허튼소리 안하는 그녀지만, 
한번 입바른 소리를 시작하면 한시간 두시간이고 설교가 멈추질 않는다.
여원장과 김사부를 꼼짝못하게 만드는 유일한 1人.
매사 딱부러지고 돌담병원 수간호사로서 프라이드도 강하다.
그래서 때로는 무섭고 엄격하지만 그러나
마음은 사려깊고 인간적이며 환자에 대한 무한 애정을 갖고 있다.
박민국과 그의 스탭들의 등장으로 가장 열받아하는 사람 중 하나다.
김사부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돌담병원에 새로 들어온 젊은피들에게
또 다른 멘토의 역할을 해주는 그녀,
돌담병원의 한축을 든든히 지켜주는 안주인 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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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태
임원희
돌담병원의 행정실장.
 
본인 스스로는 명분과 원칙에 의해 움직이는 실리주의자라고 생각하지만
오명심 눈에 보이는 그는 소심하고 귀가 얇은 기회주의자다.
운영적자부터 시작해 인력부족, 과도한 업무량 등 
응급외상 환자들을 케어하느라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돌담병원을 
새로이 일으켜줄 박민국을 이 시대가 원하는 리더라고 단언한다. 
그렇게 그의 개혁에 적극 가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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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
변우민
식당주인. 프리랜서 마취과담당의. 송창식 덕후.
 
사람 좋고, 마음 따뜻하고, 허허실실하는 캐릭터.
하모니카 연주를 좋아하고 음식만드는걸 좋아해 
전재산을 털어 식당까지 개업했지만 요리솜씨는 별로다.
(유일한 그의 손님들이 돌담병원 사람들이다)
평소에는 식당을 운영하지만, 돌담병원에 위급한 환자가 생길때마다
열 일 제쳐두고 수술실로 뛰어가 마취를 담당하는 
프리랜서 마취과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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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탁
김민재
돌담병원 간호사.

책임감 강하고 정의로우며 마음까지 뜨거운 청춘.
한때 (고등학교 시절) 바이크족이었다. 
주먹도 좀 썼고 방황과 탈선의 날들도 좀 보냈다. 
사고로 다쳐 정선의 작은 병원에 입원했을 때 거기서 김사부를 만났다.
그 만남으로 인해 그의 인생도 변했다.
김사부처럼 병원 일에 뜻을 두고 간호학교에 들어갔고
지금까지 돌담병원에서 김사부와 오명심 밑에서 열심히 배우는 중.
가끔 자기도 모르게 욱해서 주먹이 나갈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사람들에게 젠틀한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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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정
정지안
돌담병원 간호사.
 
수간호사 오명심 다음으로 가장 년차가 오래된 돌담병원의 고인물이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그녀의 워너비는 오명심이다. 오명심에게 남다른 충성심을 가지고 있으며, 제 2의 오명심을 목표로 환자 치료는 물론이고 보호자를 케어하는 일도 허투루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에 너무나 열중한 나머지 연애사업은 번번히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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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미
보라

돌담병원 간호사.


3년 차 중간급 간호사지만 돌담병원으로 들어오면서 막내의 위치가 돼버렸다. 눈치도 빠르고 손도 빨라 일 처리도 깔끔하고, 간호사로서의 프라이드가 매우 높아 무시당하는 것도, 영역을 침범당하는 것도 싫어한다. 환자를 케어하고 보살피는 간호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는 야무진 워커홀릭.

 

박민국의 스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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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준
고상호
거대병원 외과의
 
박민국의 어시스트로 줄곧 박민국 곁을 지키고 있지만
의사로서의 실력부재가 드러날까 언제나 불안해한다.
박민국을 향한 충성심 하나로 돌담병원에 내려왔는데
우진과 은재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자리가 위태해진다.
우진을 거들떠보지도 않던 박민국이 우진을 맘에 들어하자
눈엣가시 같은 우진과 은재를 돌담병원에서 내쫓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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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박효주
거대병원 마취과 선생.
 
상당히 권위적이고 무뚝뚝하며 불친절한 스타일.
마취할 수 있는 환잔지 아닌지 정확히 구분해서 받는다.
딱 봐서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환자는 절대 모험하지 않는다. 
무리해서 수술대에 올린 환자가 사망하면서 말못할 고초를 겪은 후 
환자에 대해 상당히 방어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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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규
배명진
거대병원 외과 PA
 
외과 전담 간호사다. 
웬만한 펠로우들보다 훨씬 더 임상경험이 많고 상황대처능력도 빠르다. 
박민국과는 벌써 8년째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중.
이제 눈빛이나 손짓만 봐도 박민국이 뭘 원하는지 안다.
하지만 간호사에도 의사에도 속하지 못한 채 양쪽으로부터 
묘한 박탈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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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완
최진호
거대재단 이사장.
 
의사로서의 실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출세를 위한 정치력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거대병원의 원장으로 장기집권하면서 한때 거산대 내의 무소불위
막강한 파워를 가졌으나 김사부의 재등장으로 연임에 실패...
뒷선으로 물러나 3년 동안 와신상담 끝에 
다시 거대재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그렇게 재단 이사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파괴력을 가지고
돌아온 도윤완, 그러나 신회장의 유업처럼 진행된 
돌담병원의 응급외상센터를 백지화 할 수는 없었다. 
없앨 수 없다면 제 것으로 만드는 수 밖에.
해서, 김사부에 대항할 장기마로 거대병원 박민국을 불러들이는데..

 

 

 

비평

이성경, 안효섭이 주연으로 들어오고 서현진, 유연석, 양세종, 서은수가 하차한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부터 시즌 1을 시청했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시즌 1 때의 배우들에 비해 연기, 경력, 인지도 등 여러 면에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게 그 이유. 그도 그럴 것이 시즌 1이 흥행할 수 있었던 것에는, 한창 인기를 누리며 연기 또한 뛰어났던 주연배우들이 이바지한 것이 컸었기에 시즌 2에서 새로 출연하게 된 주연배우들이 이를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을 했다. 배우들 또한 시즌2에 새로운 주인공으로 나서는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높은 시청률 추이와는 별개로 한석규가 이끄는 드라마라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시즌 1 당시의 배우들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환경과  드라마라고 치부하고 넘기기에도 과한 설정들이 여러 차례 등장하기 때문이다. 한석규가 이 모든 것을 커버하는 연기력을 보여준다는 찬사에 가까운 의견이 많다.

 

1회 2부 시청률은 무려 14.9%를 기록했고 거기에 다음 회에서는 2부 18%까지 올라가면서 시작부터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였다. 지상파 드라마조차도 10%만 넘기면 '대박' 이 된 시대에 이례적이라고 할만한 성과. 그리고 8회 2부 시청률이 시청률 20%를 뛰어넘으면서 시즌 1의 시청률을 넘을지에 관심을 모았으나 안타깝게도 시즌 2 최고 시청률은 16회 24.5%(1~3부 통합.) 닐슨 전국로 시즌 1 20회가 기록한 27.6%을 넘지는 못했다.

 

시청률 상승 추이는 시즌1과 비슷하게 전개되었다. 다만, 시즌 1은 중간광고없이 방영되었기에 시청률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지만, 시즌 2는 2부로 나눠서 방영하기 때문에, 시즌 1보다 시청률 상승에는 제약이 있었다.

 

포털 사이트엔 2부 시청률만 기록 되기 때문에 20% 시청률을 넘은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 더 낮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밖에 없는 1부 시청률이 있다. 중간광고로 인한 이탈의 시청률 저하보다 드라마의 특성상 보통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이 높아지고 유지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2부에 1부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2부 시청률만 포털사이트에 기록하고, 이를 기사로 홍보하는 것은 유리하다. 보통 1부 시청률을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2부로 나누어진 것이 시청률적인 부분에서 불리한 점이 있다고 볼 수가 없고, 전체 총 러닝타임의 평균을 냈던 이전보다 오히려 더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아쉽게도 KBS1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때문에 평일 시청률 1위는 하지 못하였다.

 

메인 주연 러브라인인 차은재 - 서우진 못지 않게 서브인 윤아름 - 박은탁 라인이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호평 받고 있다.

회차당 평균 러닝타임이 약 70분이었으며, 마지막회는 90분이었다. 지난 지상파 3사 드라마국간의 60분 합의 이후에 가장 긴 러닝타임을 기록하였다.

 

최종회 3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7.2%, 전국 시청률 27.1%, 2049 시청률 11%를 기록했고, 순간 1분 최고 시청률 28.4%, 시청자수는 520만명을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평균 18.3%를 기록하여 시즌 1의 평균 시청률 20.4%를 경신못했다. 물론 시즌 2도 시즌 1에 이어 성공을 이룬 만큼, 시즌 3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다만 시청률과는 별개로 결국 적자를 봤다. 평균 시청률도 최근 드라마 중에선 상당히 높은 편이고 최고 시청률을 27.1%를 기록한 드라마 조차 적자를 볼 정도니 시청률이 낮게 나온 드라마들은 말할 것도 없다.

 

시즌 1의 배우들의 트라우마와 고뇌에 관한 회차가 많아 배우들의 열연이 많이 부각됐고 제자들마다 콤플렉스가 명확해 작중 내내 이를 김사부와 대립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제자로 등장하는 의사들이 대부분 수재로 묘사되어 큰 역경없이 척척해내는 모습이 많다. 콤플렉스 마저 약이나 돈을 빌려주며 단순한 씬하나로 금방 해결되었다. 이는 스승과 제자라는 하나의 관계에서 상당히 디메리트를 가져왔는데 시즌 1은 김사부가 날리는 팩트폭력에 제자들이 반박을 못하거나 서로 대립하고 가까워지며 한단계씩 성장해나가는 느낌이 강했다. 특히 젊은 의사들이 겪는 딜레마등 현실적인 고뇌를 이해해주며 정신적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는데 시즌 2는 이런 묘사가 매우 적다. 요약하면 시즌1은 의사가 겪는 다양한 콤플렉스나 고뇌를 경험하고 극복하며 성장 그리고 인간관계의 대립을 잘 섞어서 보여줬다면 시즌2는 인간관계의 대립만을 많이 부각시킨편. 스승과 제자라는 관점에서는 시즌1에 좀 더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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